도서 소개
‘인간은 왜 욕망하는가’란 질문에서 문학이 출발한다면, 경제학은 욕망의 효용가치를 계측하는 도구로 작용한다. 19세기 마르크스에서 20세기 케인스, 21세기 피케티에 이르기까지 경제학자들은 인간의 욕망이 지나치게 비대해지면서 시장이 과열되고 세상이 혼돈에 빠질 때마다 잠시 경제학적 사고(思考)를 멈추고 문학의 숲을 산책했다. 마르크스는 발자크의 ‘인간희극’에서 자본과 계급의 본질을 되새겼고, 케인스는 블룸즈버리그룹에서 디킨스를 읽으며 ‘절약의 역설’과 소비 진작을 위한 정부 역할에 대해 논쟁했다. 그리고 양극화와 불평등에 대한 피케티의 연구는 디지털 소외계층의 디스토피아적 삶으로 향한다. 이코노미스트로서 30여 년간 학계와 기업, 국회와 정부를 넘나들며 경제와 정책을 분석해온 저자의 가방 안에는 뜻밖에도 늘 소설이 담겨 있다. 마르크스와 피케티가 그러했듯 저자도 소설 속 수많은 개츠비들이 품었던 욕망을 경제학자의 혜안으로 바라봤다. 그는 이 책 <개츠비의 위험한 경제학>에서, 금융투기의 역사로 시작해 17~18세기에 터진 네덜란드 ‘튤립 버블’과 영국의 ‘남해 버블’, 프랑스의 ‘미시시피 버블’을 거쳐 19세기 산업혁명과 자본주의의 발흥, 20세기 대공황과 신자유주의, 21세기 금융위기와 신기술에 얽힌 패권전쟁 그리고 가까운 미래에 펼쳐질 AI시대로의 패러다임 전환 등 경제사(事)의 변곡점들을 40편의 소설을 통해 풀어냈다. ‘소설로 읽는 경제학’이라는 뜻의 신조어 ‘NOVELNOMICS’라는 별칭이 이 책의 표지에 새겨진 까닭이다. 그렇게 저자는 형형한 눈으로 서사의 행간에 감춰진 경제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포착하는 한편, 불확실성의 시대에 우리가 처한 딜레마의 본질을 궁구(窮究)했다.
출판사 리뷰
버블 껌을 삼킨 자들은 어떻게 시장을 혼돈에 빠트렸는가
이 책은 40편의 소설에서 경제사의 변곡점이 된 중요한 사건들을 중심으로 시대별로 구성했다. 17세기 세계 최초의 상품거래소 이야기를 시작으로 17~18세기에 터진 거대한 금융 버블과 19세기 산업혁명, 20세기 대공황과 신자유주의, 21세기 금융위기와 경제적 패권전쟁 그리고 AI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앞둔 현재와 가까운 미래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주제들이 소설 안에서 펼쳐진다.
첫 번째 챕터는, 제목 ‘버블 껌을 삼킨 자들의 세상’이 암시하듯 초기 자본주의 3대 금융 버블인 ‘튤립 버블’과 ‘남해 버블’, ‘미시시피 버블’을 조명한 소설들로 시작한다. 버블은 경제와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튤립 구근 하나가 축구장 7개 면적과 맞먹는 돈으로 거래되는 살풍경을 연출할 정도로 터무니없었지만, 실제로 일어났다(26쪽). 버블의 설계자 중에는 수학에 능통한 이코노미스트이자 도박사였던 존 로(John Law) 같은 인물이 유명한데, 그는 은행 설립을 위해 <화폐와 무역 : Money and Trade>라는 책까지 집필했다(34쪽). 신대륙에서의 금광 개발 프로젝트를 미끼로 투자금을 모으고 은행에서 화폐를 찍어 종잣돈을 대는 수법은 역사적으로 오래 전부터 횡행했던 행태였다. 버블의 공모에 은행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는 사실도 간과할 수 없다(44쪽). 버블로 신뢰를 잃은 은행이 뱅크(Bank) 대신 크레디트(Credit)로 아예 이름을 바꾸고자 했던 일화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19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여성 작가 엘리자베스 개스켈이 소설 <북과 남 : North and South>에서 산업혁명의 민낯인 노동착취와 환경오염 문제를 다룬 대목도 인상적이다. “여성은 아무리 노력해도 노사문제를 이해할 수 없다”는 당대 비평가들의 왜곡된 시선을 개스켈은 소설을 통해 정면으로 배격했다(62쪽).
프랑스 경제학자 피케티가 <21세기 자본 : Capital in the Twenty-First Century>에서 발자크의 <고리오 영감 : Le Pere Goriot>을 인용해 세습자본주의를 역사적으로 조명했다면, 저자는 한때 ‘혁명시민’으로 불리던 파리지앵이 ‘연금시민’으로 전락하게 된 배경을 꼬집는다. 소설에 등장하는 연금은 ‘국채’의 성격을 띠었는데, 저자는 당시 프랑스 정부가 국채 발행을 늘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까지 파고든다(86쪽).
영국과 프랑스가 거대 혁명의 비싼 수업료를 치르는 동안 대서양 건너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골드러시가 한창이었다. 저자는 캐나다 작가 패트릭 드윗의 소설 <시스터스 브라더스 : Sisters Brothers>를 통해 1848년 캘리포니아 골드러시의 현장으로 안내한다. 그리고 당시 금광 개발 붐이 전 세계 물가를 30%p 상승시키며 금본위제의 마중물이 된 현상을 탐사한다(102쪽).
골드러시는 우리나라에도 있었다. 1930년대 조선은 황금광 시대로 불릴 만큼 금 투자 열풍에 휩싸였다. 저자는 채만식의 소설 <금의 정열>에서 ‘황금鑛 시대’를 ‘황금狂 시대’로 풍자한 대목을 소개하면서, 일제가 1931년 만주사변과 1937년 중일전쟁에 소요된 막대한 군비를 마련하기 위해 조선에서 금 착취에 몰두했던 사실을 고발한다(168쪽).
20세기 위험한 개츠비들의 욕망게임은 21세기에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20세기를 다룬 두 번째 챕터의 제목은 ‘위험한 개츠비들의 시대’다. 피츠제럴드의 소설 <위대한 개츠비 : The Great Gatsby>를 비튼 것인데, 저자는 개츠비로 대표되는 소설 속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거대한 버블을 반복해온 인간의 탐욕을 경제학적으로 접근해 분석한다.
고전 경제학에서는 욕망을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성으로 보았고, 시장을 통해 욕망을 충족시키는 것이 합리적인 경제현상으로 여겼다. 하지만 행동경제학은 인간의 욕망이 반드시 합리적이지 않다는 점에 주목했다. 욕망이 지나치게 비대해져 탐욕으로 폭발하는 순간 시장은 자정능력을 상실하고 세상은 혼돈에 빠지고 만다. 많은 소설가들은 바로 그 순간 인간의 야성적 충동이 빚어낸 시대상을 서사로 빚어냈다.
경제학자 앨런 크루거는 소설 속 개츠비가 이뤘다고 착각한 아메리칸드림의 허상을 세대간 소득탄력성과 지니계수를 이용한 불평등지수로 환산하여 ‘위대한 개츠비 곡선’이란 별칭을 붙였다. 전문가들은 ‘위대한 개츠비 곡선’을 인용하면서, “아메리칸드림은 미국이 아니라 덴마크에서 달성된다”는 식의 논평을 내며 미국사회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저격했다(144쪽).
저자는 욕망이 비대해질수록 불평등의 격차가 커지는 현상들을 소설들을 통해 낱낱이 소명한다. 가령 퓰리처상에 빛나는 에르난 디아스의 <트러스트 : Trust>에 등장하는 “자본이 자본을 낳고 그 자본이 또 자본을 낳는 돈의 근친상간적 계보”라는 표현에서, 욕망의 연속성이 어떻게 부의 세대간 이동가능성을 높이는지 주목한다(152쪽). 이 과정에서 트러스트가 ‘신뢰’와 ‘독점’으로 함께 읽히는 금융자본주의의 기이한 면모를 짚어낸다.
아울러 저자는 이른바 ‘욕망의 대중화’가 부동산 투기에서 정점에 이르는 모습을 여과 없이 비춘다. 박완서의 단편소설 ‘낙토의 아이들’을 통해 1970년대 강남 개발 현장에서 복부인의 정체성을 되짚어보는가 하면(192쪽), 조남주의 소설 <서영동 이야기>(274쪽)와 정아은의 소설 <잠실동 사람들>(282쪽)을 통해 한국사회에서 부를 향한 노골적인 속성(혹은 속물근성)이 어떻게 발현되고 있는지 살핀다. 그리고 존 란체스터의 소설 <캐피탈 : Capital>을 통해 서브프라임 모기지 쇼크로 인한 영국의 노던록 뱅크런 사태를 함께 소환하며, 부동산 투기가 한국사회의 특유한 현상만은 아님을 밝힌다(234쪽). 그 시절 한국과 영국 그리고 미국에서 이른바 중산층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집 이야기 밖에 하지 않았다”는 저자의 표현은 결코 지나치지 않아 보인다.
세계적인 이코노미스트들이 놓친 인사이트를
소설가들이 포착해낸 NOVELNOMICS
이 책을 읽고 나면 세 번째 챕터에서 던진 ‘유토피아 혹은 디스토피아’란 미래의 선택지가 어디로 귀결될지 깨닫게 된다. 21세기에 사람들은 금융위기와 재정위기를 겪었고 기괴한 역병으로 수많은 목숨을 잃었지만, 세상은 여전히 뒤숭숭하다. 세계 곳곳이 지정학적 위기와 전쟁 소식으로 도배되면서 경기는 어둡고 시장은 혼탁하다. 이 책에서 밝지 않은 미래를 목도하는 건 아쉬운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독자에게 선사하는 미덕은 놀랄 만큼 근사하다. ‘트럼프식 MAGA 복음’, ‘극단주의’, ‘디지털 양극화’, ‘AI 이노베이션 혹은 인베이전’ 등 우리가 현재 봉착해 있거나 앞으로 겪을 가능성이 높은 일들을 소설가들은 멀게는 60여 년 전(마이클 영의 <능력주의 : The Rise of the Meritocracy>)에서 가깝게는 10여 년 전(라이오넬 슈라이버의 <맨디블 가족 : The Mandibles, 2029년~2047년의 기록>)에 예측해냈다.
연말 연초만 되면 서점가에 경제전망서가 쏟아지지만 만족할 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책을 찾기란 쉽지 않다. 반면 전 세계 유능한 이코노미스트들이 놓친 인사이트를 소설가들이 앞서 포착해냈다는 사실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기업과 국회, 정부를 오가며 30년 넘게 경제 정책에 몸담아온 저자가 소설읽기를 게을리 하지 않는 까닭이다.

커피의 상품가치를 간파한 미후엘의 예측은 틀리지 않았다. 미후엘이 커피를 대량 매매하는 선물 작전에 돌입한 뒤 머지않아 (실제로) 커피 수요가 유럽을 휩쓸었다. 유럽의 대도시에서 수많은 커피하우스가 문을 열었는데, 가장 성행한 곳은 런던이었다. 1700년경 런던에만 2,000곳이 넘은 커피하우스가 영업을 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흥미로운 건 런던의 왕립거래소 뒷골목의 한 커피하우스가 런던 증권거래소의 모태라는 사실이다. 1696년 왕립거래소가 온갖 허위 정보를 퍼트려 시장을 혼탁하게 한다는 이유로 주식 중개인들의 출입을 제한하자, 거래소 주변 커피하우스에 중개인들이 모여들었다. 존 캐스팅이라는 중개인은 ‘조나단 커피하우스’라는 곳에서 주식과 상품의 가격을 칠판에 적으며 큰 화제를 모았는데, 이는 최초의 주가 현황판이었다. 중개인들은 아예 조나단 커피하우스를 독점 사용하는 계약을 맺었다. 시간이 흘러 런던에 재개발이 일어나면서 철거된 조나단 커피하우스 자리에 건물을 짓고 런던 증권거래소라는 명칭을 붙였다.
_ [악마의 오줌과 파생상품의 탄생 : <암스테르담의 커피상인> 데이비드 리스] 중에서
튤립의 가치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치솟으면서 상인들은 고급 품종에다 알렉산더 대왕 같은 역사상 위인의 이름을 붙였다. 당시 최고가를 기록한 구근은 ‘셈페르 아우구스투스’로 불렸다. 로마제국 1대 황제 Augustus에 ‘항상’을 뜻하는 라틴어 Sempre가 만나 ‘영원한 황제’라는 의미가 담겼다. 이 품종은 한때 구근 하나가 토지 12에이커(대략 축구장 7개 면적) 가격과 맞먹었지만, 버블이 순식간에 꺼지면서 Sempre란 수식어를 무색케 했다.
_ [‘버블’이라는 꽃말의 의미 : <튤립 피버> 데보라 모가치]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신현호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 경제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서울대학교 경제연구소에서 경제 분석을 담당했으며, 글로벌 컨설팅 법인 삼정KPMG의 파트너로서 비즈니스 컨설팅을 수행했다. 이후 국회, 정당, 행정부에서 경제 정책을 분석하며 ‘증거에 기반한 정책’을 세우기 위해 노력해왔다. <한겨레신문> <조선일보> 등에 칼럼을 연재했고, MBC와 KBS에 고정출연했다.저자는 분야를 관통하는 크로스오버적 탐구와 르네상스적 지성을 바탕으로 문학 및 영화와 경제학을 통섭하는 글쓰기와 강연을 이어가고 있다. 북클럽 오티움에서 ‘명작소설로 읽는 경제학’, ‘노벨경제학상 수상작 함께 읽기’ 등 교양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책 <개츠비의 위험한 경제학>은 그 결과물 중 하나다.2019년에는 학계와 기업, 정부를 넘나들며 20년 넘게 분석해온 ‘통계 적확하게 읽는 법’을 다룬 저작 <나는 감이 아니라 데이터로 말한다>(한겨레출판)를 발표했다.
목차
머리말 : 소설을 읽으며 경제학을 공부하는 즐거움
Chapter 1. 버블 껌을 삼킨 자들의 세상 : 17세기~19세기
•‘악마의 오줌’과 파생상품의 탄생
<암스테르담의 커피상인> _데이비드 리스
•‘버블’이라는 꽃말의 의미
<튤립 피버> _데보라 모가치
•방크 대신 크레디트? 은행이 발행한 불신의 잔혹사
<거대한 도박> _클로드 쿠에니
•거품과 함께 사라진 종이에 적힌 약속들
<종이의 음모> _데이비드 리스
•유리세공을 둘러싼 ‘기술전쟁’의 기원
<무라노 유리직공> _마리나 피오라토
•양극화의 터널에 갇힌 산업혁명이란 이름의 전차
<북과 남> _엘리자베스 개스켈
•경제학자의 19세기 영국 리얼리즘 문학 독법[讀法]
<오만과 편견> _ 제인 오스틴
•쇄국을 건너 쇄신으로? 제국주의로 가는 다리?
<야코프의 천 번의 가을> _데이비드 미첼
•혁명시민은 어떻게 연금시민이 되었나
<고리오 영감> _오노레 드 발자크
•누가 그들의 감자를 삼켰나
<슬픈 아일랜드> _마리타 콘론-맥케너
•일확천금의 지경학
<시스터스 브라더스> _패트릭 드윗
•나는 고발한다, 부패한 돈과 그 탐욕자들을
<돈> _에밀 졸라
•추악한 ‘전류 전쟁’과 에디슨의 ‘이유 있는 연패’
<밤의 마지막 날들> _그레이엄 무어
•중앙은행을 꿈꿨던 조선의 상인들
<뱅크> _김탁환
Chapter 2. 위험한 개츠비들의 시대 : 20세기
•어느 위대한 경제학자의 논쟁적 삶에 관한 우화
<케인스씨의 혁명> _E.J. 반스
•몽상가들이 일군 초록색 유토피아란 허상
<위대한 개츠비> _F. 스콧 피츠제럴드
•자본의 본성에 관한 다층적 관찰자 시점
<트러스트> _에르난 디아스
•100년 전 한국에서는 쌀로 선물거래를 했다
<재생> _이광수
•‘주광야작’으로 써내려간 금맥 찾아 삼천리
<금의 정열> _채만식
•야만적 충동에 공매도를 친 경제학자
<하버드 경제학 교수> _존 케네스 갤브레이스
•보이지 않는 손의 오독자들, 애덤 스미스의 모독자들
<누가 스미스씨를 모함했나> _조나단 B. 와이트
•‘가방끈 긴’ 사람들은 어떻게 강남 아파트를 샀나
‘낙토의 아이들’ _박완서
•30년을 잃어버린 일본의 추한 자화상
<금융부식열도> _다카스기 료
•일본의 버블경제 상공에서 먹잇감을 사냥한 독수리들
<하게타카> _마야마 진
•알프스에 숨겨진 검은돈을 찾아서
<차명계좌> _크리스토퍼 라이히
Chapter 3. 유토피아 혹은 디스토피아 : 21세기 그리고 미래
•모럴 해저드로 쌓아올린 보스턴 금융제국의 신기루
<유니언 애틀랜틱> _애덤 해즐릿
•그때 사람들은 집 이야기밖에 하지 않았다 [1]
<캐피탈> _존 란체스터
•악마와 거래한 카이로스의 비애
<데빌스> _구이도 마리아 브레라
•21세기판 그리스 비극의 공모자들
<조직된 한패> _플로르 바쉐르
•당신이 만든 알고리듬이 당신을 공격한다
<어느 물리학자의 비행> _로버트 해리스
•세계는 넓고 할 일은 없다
<왕을 위한 홀로그램> _데이브 에거스
•그때 사람들은 집 이야기밖에 하지 않았다 [2]
<서영동 이야기> _조남주
•아이를 담보로 강남을 소비하는 사람들
<잠실동 사람들> _정아은
•압구정을 욕망하는 성수, 성수를 시기하는 압구정
<위대한 그의 빛> _심윤경
•과연 엄마와 딸은 연대할 수 없는가
<소유에 관한 아주 짧은 관심> _엘레나 메델
•그레이트 아메리카 어게인?, 그레이트 디프레션 어게인!
<맨디블 가족> _라이오넬 슈라이버
•영국의 교육은 어떻게 소득 불균형을 초래하는가
<능력주의> _마이클 영
•정치적 극단주의가 몰고 온 아메리칸 나이트매어
<원더풀 랜드> _ 더글러스 케네디
•불평등에 무기력한 경제학, 빈곤의 도피처가 된 문학
‘접는 도시’ _하오징팡
•휴머로이드가 존재의 존엄성을 깨닫는다면
<디 임플로이> _올가 라븐
인명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