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진짜 진보란 무엇인가?” 이 오래된 질문에 진실된 목소리로 답하는 책이 출간됐다. 제목부터 강렬한 이 책은 ‘진보’가 정치 구호로 소비되는 한국 사회의 현실을 날 선 문제의식으로 해부한다. 저자는 말한다.진보는 ‘생각’이 아니라 ‘의식’이라고. 그는 단순한 이념 논쟁을 넘어, '진보적 사고'와 '진보 집착적 사고'를 명확히 구분하며 그 차이를 정신적 성장의 관점에서 조망한다.책의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마일리 사이러스, 시몬 베유 등의 사례를 통해 진보의 본질이란 타인에 대한 깊은 공감과 존엄성에 대한 이해, 그리고 자타의 경계를 허무는 의식의 성숙에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오늘날 ‘진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강압적 계몽은 오히려 이러한 진보의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진정한 공감은 타인을 바꾸려 들지 않는다. 자유를 줄 수밖에 없는 모순까지 껴안는다”는 문장은 이 책이 지닌 깊은 통찰의 핵심을 대변한다.
출판사 리뷰
“정말 진보적인가, 아니면 진보적인 척만 하고 있는가?”
진보의 본질을 묻는 도발적인 지성의 성찰
신간 『진짜 진보, 가짜 진보』 출간
“진짜 진보란 무엇인가?” 이 오래된 질문에 진실된 목소리로 답하는 책이 출간됐다. 제목부터 강렬한 이 책은 ‘진보’가 정치 구호로 소비되는 한국 사회의 현실을 날 선 문제의식으로 해부한다. 저자는 말한다.
진보는 ‘생각’이 아니라 ‘의식’이라고. 그는 단순한 이념 논쟁을 넘어, '진보적 사고'와 '진보 집착적 사고'를 명확히 구분하며 그 차이를 정신적 성장의 관점에서 조망한다.
책의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마일리 사이러스, 시몬 베유 등의 사례를 통해 진보의 본질이란 타인에 대한 깊은 공감과 존엄성에 대한 이해, 그리고 자타의 경계를 허무는 의식의 성숙에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오늘날 ‘진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강압적 계몽은 오히려 이러한 진보의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진정한 공감은 타인을 바꾸려 들지 않는다. 자유를 줄 수밖에 없는 모순까지 껴안는다”는 문장은 이 책이 지닌 깊은 통찰의 핵심을 대변한다.
이 책의 저자 박중현은 약 15년간 싱가포르와 호주 시드니에 거주하며 직장 생활과 사업을 해왔고, 다국적 기업에서 인사팀장을 역임한 바 있다. 아울러 호주에서 여러 시민단체 활동에도 참여했고, 2019년부터 꾸준히 집필 활동을 해왔다. 저자는 날카로운 국제 감각과 다양한 문화를 접한 이력을 바탕으로, 한국의 진보 담론이 얼마나 폐쇄적이고 자기모순에 빠져 있는지를 실감 있게 짚어낸다. 특히 ‘공감’이 이념으로 변질될 때, 어떻게 타인을 억압하는 도구로 전락할 수 있는지를 날카롭게 경고한다.
『진짜 진보, 가짜 진보』는 특정 정치 성향에 치우치지 않으면서도 한국 사회에서 '진보'라는 개념이 지나치게 좌파 이념과 동일시되고 있는 현실에 우려를 표한다. 특히 저자는 “나는 좌파도 우파도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긋고, 국제적 기준에서 통용되는 진보의 가치와 한국 사회 내부의 ‘좌파 진보’가 얼마나 괴리되어 있는지를 지적한다. 이는 이 책이 단순한 ‘우파의 반격’이나 ‘좌파 비판서’로 읽히는 것을 단호히 거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책의 중요한 특징은 진보를 ‘정치적 정체성’이 아닌 ‘의식의 고도화’로 본다는 점이다. 인간 의식 연구의 대가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의 의식 이론을 인용하며, 진정한 진보란 더 높은 인식, 더 깊은 공감, 더 성숙한 의식을 향한 과정임을 강조한다. 따라서 진보는 단지 변화나 개혁을 외치는 구호가 아니라, 인류 전체의 정신적 진화와 궤를 같이해야 하는 가치임을 역설한다.
우리는 지금 ‘진보’라는 말을 너무 쉽게 쓰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은 묻는다. 우리는 정말 진보적인가? 아니면 단지 진보적인 말을 따라 하는 데 익숙해진 것일 뿐인가? 『진짜 진보, 가짜 진보』는 혼란스러운 시대 속에서 진보라는 개념을 다시 성찰하고, 사회 전체가 보다 높은 의식으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정신적 이정표를 제시하고자 한다. 이제는 진영의 언어가 아닌 사람의 언어로 진보를 말할 시간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중현
교민 작가, 한국과 호주를 넘나들며, 글쓰기와 강연으로 두 세계를 연결한다. 십수 년 동안 싱가포르와 시드니를 기반으로 직장 생활과 사업을 해왔으며, 다국적 기업의 인사팀장으로 재직한 바 있다. 매일 책을 읽는 독서가이며, 호주에서는 정치, 환경, 동물권을 포함한 다양한 시민단체 활동에 참여해왔다. 이번 책은 날카로운 국제 감각과 다양한 문화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진보 담론이 얼마나 폐쇄적이고 자기모순에 빠져 있는지를 실감 나게 짚어낸다. 따라서 진보는 단지 변화나 개혁을 외치는 구호가 아니라, 인류 전체의 정신적 진화와 궤를 같이해야 하는 가치임을 역설한다. 이전 저서로는 『하얗지 않은데 왜 백인인가』, 『우울한 지성인』, 『참을 수 없는 생각의 가벼움』, 『글로벌 리더를 위한 암호』, 『한국인을 위한 영자 신문 읽기』가 있다.
목차
프롤로그
제1장 선진국의 얼굴
제2장 의식 수준의 진화
제3장 관념과 신념의 전염성
제4장 진보라는 장막
제5장 거짓 속의 진실 찾기
에필로그
참고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