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관계는 시작된다. 부모와의 관계, 형제자매와의 관계, 친구와의 관계, 초·중·고를 거쳐 대학교를 졸업하고 회사든 연인이든, 관계는 끊임없이 함께한다. 그런 다양한 관계들 속에서 내가 원하지 않았던 관계들도 경험하게 된다. 특히 어떤 관계는 상처와 아픔을 주고 삶의 트라우마로 남아 평생을 따라다니기도 한다.우리는 늘 ‘좋은’ 관계만을 바라지만, 과연 좋은 관계라는 것이 어떤 것일까? 처음에는 모든 것이 아름답고 마냥 행복한 관계였지만, 어느 순간 그 관계 속에서 마리오네트 인형처럼 누군가가 조종하는 대로 움직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때가 있다. 대등하게 서로를 바라보는 것이 아닌 한쪽으로 치우친 관계의 경험은 깊은 혼란과 상처의 후유증을 남긴다. 《운명이라는 착각》은 나르시시스트와의 관계 시작과 피해, 문제들에 대해 다루며, 그 고통 속에서 받은 상처와 아픔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또한 흔히들 알고 있는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 심리 조종자, 정서적 학대자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지만 유사한 패턴을 보이는 그들을 포괄적 개념인 나르시시스트를 정의하고, 그들이 보이는 특정 행동 및 심리적 특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무엇보다 운명과 친절의 가면의 속 그들의 진짜 모습을 들춰내어 그들의 마수에 걸려들지 않고, 혹여 그들과의 관계에 엮여 있더라도 벗어나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함께 다루고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황규진
나만 아는 상담소 소장으로 연인, 친구, 가족 등 다양한 관계 속에서 소진되었거나 소진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심리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주로 나르시시스트와의 관계, 집착, 가스라이팅, 데이트 폭력 등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지만, 남에게나 있을 법한 일이라고 치부되는 일을 겪은 내담자들과 만나고, 때로는 관련 고민을 겪으면서 스스로 인지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에 사명감을 가지고 꾸준히 글을 연재하고 있다.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나만 아는 상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