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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삶은 당신의 표정을 닮아간다
어려운 시기에 유쾌하게 산다는 것에 대하여
다산초당 | 부모님 | 2025.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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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리뷰

2022년 크네히트는 한 독자가 자신에게 불만을 토로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에 대한 글이었죠. 독자는 난민 가정에서 자랐고, 지금은 순수한 마음으로 난민을 돕는다고 했습니다. 독자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창일 당시 작가가 좋아하는 음식에 대한 글을 읽는 것이 우스꽝스럽고 가식적이라고 생각했답니다.
크네히트는 투명하고도 우아하게 글을 썼습니다. “물론, 독자의 의견은 일리가 있다. 하지만 내 생각은 조금 다르다.” 그의 글은 계속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전쟁을 시작하지 않았다. 우리 중 누구도 전쟁을 원치 않는다. 모두가 겁에 질려 긴장하고 있다. 하지만 전쟁에 휘말린 사람들에게 우리가 밤낮으로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평화롭고 평범하게 살기 원했고 지금도 그렇게 원한다. 우리가 아이들과 놀기를 포기하고 좋은 음식을 먹지 않고 예술을 감상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이 전쟁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온종일 무기력하게 죄의식에 사로잡혀 보낸다고 한들 우크라이나 국민과 난민의 상황이 더 나아지지는 않을 것이다. 만약 그렇게 모든 것을 포기하고 무기력하게 보낸다면 어떻게 될까? 우리를 전쟁에 말려들게 만들려는 푸틴의 의도에 넘어가는 것이다.”
- 2. 「망해가는 세상에서 미소 짓기」 중에서

장자크 상페의 어린 시절은 그다지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실제로 꽤 끔찍하고 조금은 비극적이었다”라고 말했죠. 그가 아버지라 불렀던 남자는 실제로는 계부로, 생선 통조림과 조림 소스를 방문 판매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술이 세지 않았지만 자주 마셨습니다. 반주 한 잔만으로도 완전히 딴사람이 되어 상페의 어머니를 화나게 했고, 매일같이 미친 듯한 싸움이 벌어져 어린 상페는 끔찍한 고통을 겪었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보잘것없는 통조림 장사보다 더 그럴듯하고 잘 버는 일을 찾지 못하면서 술을 마신다며 남편을 비난했습니다. 그러면 그는 접시를 집어 던지기 시작했고, 이웃들은 수군거렸죠.
어린아이는 오롯이 고통받아야 했습니다. 유명해진 다음 상페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어린 시절 유쾌한 일을 빼고 모든 걸 다 겪었다. 이런 이유로 나는 유쾌함을 좋아한다.”
이것이 바로 상페가 보여주는 길, 즉 유쾌함의 길입니다.
- 3. 「언제나 행복할 여지가 있습니다」 중에서

오늘날 트위터에 올린 경솔한 문구 하나로 평생의 성취와 상관없이 경력이 끝날 수도 있는 현상이 옳은 걸까요? 함께 사는 세상에서 잘못을 말하지 않고 조심스러워하며 두려움에 움츠러들어야 합니까? 반인종주의, 기후위기, 평등, 배려와 같은 올바른 명분이 때로는 청교도적인 자기 확신으로 강요된다는 사실은 어떻습니까?
이 모든 일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이는 정말로 정치적인 것이 아니라 개인의 행동에 관한 것입니다. 마치 정치가 아니라 이런 행동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것처럼 말해지는 것이죠. 두 번째로 이처럼 개인의 행동을 판단할 때 무자비하고 비타협적인 태도가 눈에 띄는 것이 지금의 시대와 이전 시대를 구별하는 특징이 되었습니다. 라셰트의 웃음도, 두 청년의 여정도, 야라슈의 발언도 대중이 전혀 알수 없는 시절이 있었습니다.
- 11. 「유쾌함이 머무르지 못하는 곳」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악셀 하케
독일을 대표하는 저널리스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1956년 독일 브라운슈파이크에서 태어났다. 1981년부터 2000년까지 독일의 주요 언론 《쥐트도이체차이퉁》에서 르포 작가로 일하며 신문 1면에 실리는 정치 칼럼 ‘슈플라이플리히트’의 주요 필진으로 활동했다. 유럽 전역에서 영향력 있는 사회·정치 비평가로서 최고의 언론인에게 수여되는 ‘요제프 로트상’, 독일의 퓰리처상으로 불리는 ‘테오도르 볼프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유의 유쾌한 문체와 허를 찌르는 통찰로 칼럼니스트뿐 아니라 작가로서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국내 발간된 저서로는 『무례한 시대를 품위 있게 건너는 법』, 『하케 씨의 맛있는 가족 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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