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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으로 다문화 사회 읽기
yeondoo | 부모님 | 2025.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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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다문화 인문학 총서 3권 『문학으로 다문화 사회 읽기』는 다문화 사회에 문학이 어떻게 관여하는가에 대한 논의를 담은 책이다. 시민 인문학 강좌에 초대된 강연자들의 고전 문학으로 다문화 사회를 다룬 강연과 현대 문학으로 다문화 사회를 다룬 강연을 1부와 2부로 나누어 엮은 결과물이다.한국 사회는 이제 이론의 여지가 없는 다문화 사회다. ‘우리’의 경계 안으로 들어온 타자와 타문화를 적절한 방식으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은 어느 사회에서나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니다. 게다가 수많은 외세의 침략과 민족 정체성의 위기 속에서 단일 민족 국가를 자처해온 한국 사회에서는 그 어려움이 배가될 수밖에 없다.우리는 어떻게 하면 더 나은 방식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 다문화 사회를 인문학적으로 바라보고 탐구한 다문화 인문학 총서 1, 2권에 이어 3권 『문학으로 다문화 사회 읽기』는 문학을 통해 다문화 사회를 읽어보자고 제안한다. 다문화 사회에서 문학의 효용은 흔히 오해하듯 이주자에게 우리의 언어와 문화를 가르치는 데에만 있지 않으며 그들이 한국 사회에서 겪는 갈등과 고난을 그려내는 것이 다문화 문학의 전부도 아니다. 우리는 문학을 통해 불편하게 여기기 쉬운 타문화의 기원을 이해하고 우리 문화와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타자와 교감할 수 있다. 김영순 대표 저자의 말처럼 “문학 텍스트를 통해 인간은 자신을 세상으로, 세상을 자신의 심연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한다.”다문화 사회라는 명백한 현실 안에서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연구자와 시민, 그리고 동화나 소설, 시 같은 친숙한 문학의 자장 안에서 다문화 사회로서 한국의 오늘과 내일을 가늠하고자 하는 모든 독자에게 이 책은 엄밀하고도 친절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출판사 리뷰

나를 사랑하듯 타인을 사랑하기 위해 탐방하는 문학의 세계

타인과 공존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 가깝게는 가족에서 학교나 직장에 이르기까지 갈등 없는 공동체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물며 ‘사회’라는 거대하고 경계가 불분명한 공동체에서 나와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일이 오죽하겠는가. 그러나 좋든 싫든 다문화 사회는 이미 주어진 현실이다. 2025년 2월 말 기준, 우리나라에는 260만 명에 가까운 외국인이 체류 중이다.
다문화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갈등을 해결하고 더 나은 방식으로 공존하기 위해서는 물론 법과 제도의 정비가 필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피부를 맞대며 살아가는 이 사회의 구성원 하나하나가 다문화 사회의 특성을 이해하고 타문화를 존중하는 태도를 갖추는 것도 그 못지않게 중요한 일이다.
다문화 인문학 총서 3권 『문학으로 다문화 사회 읽기』의 저자들은 후자를 달성하기 위한 통로로 문학을 제시한다. 나를 사랑하듯 타인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어두운 밤하늘에 펼쳐진 수많은 별을 헤아리듯” 문학의 세계를 탐방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문학을 통해 다문화 사회를 읽어내는 구체적 방법은 무엇일까?
우선 연민을 유발하는 문학 텍스트를 통해 “개인의 감정을 넘어 사회 정의를 지향하고 도덕적 상상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총론. 문화기호학과 연민의 문학 텍스트).
이주민이 고향의 설화를 구술하는 이야기판을 마련해 생생한 문화적 교감을 경험할 수도 있고(1부 1장. 설화 구술을 통해 본 문화 주체로서의 이주민) 한국에 정착한 이들이 “한국 구비 문학의 소비자나 타국 구비 문학의 공급자 역할을 하는 데서 나아가 한국 구비 문학을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도 꿈꿔볼 수 있다(1부 2장. 다문화 사회에서의 정체성과 구비 문학). 한편 세계적으로 널리 공유되는 이야기 유형인 신데렐라 스토리를 분석하여 다문화적 가치와 가능성을 엿보거나(1부 3장. 신데렐라 스토리를 통한 다문화 교육) 몇몇 이야기가 답습되는 세계 전래 동화의 경향을 탈피해 각국의 다양한 구전 설화를 전래 동화로 출판함으로써 타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도 가능하다(1부 4장. 다문화 동화로서의 아시아 전래 동화).
한국 다문화 문학의 현실 인식이 변화해온 과정을 돌아보며 다수자를 상대로 한 다문화 교육에서 문학 작품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살펴보거나(2부 1장. 다문화 문학과 문학 교육: 다수자를 대상으로 하는 다문화 교육) 일제 강점기를 살아낸 정지용, 윤동주의 동시에 담긴 “어리고 약한 타자들을 향한 연민과 연대”의 살뜰한 정을 오늘날 한국 사회의 소수자들과 나눌 수도 있다(2부 2장. 타자들을 향한 연민과 연대의 시학: 정지용과 윤동주의 동시). “20세기에서 21세기로 전승된 이주(이산)의 흐름”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한 한국 소설들을 되짚으며 다문화 사회라는 명백한 현실 앞에서 한국 문학은 과연 무엇이고, 무엇이어야 하는가에 대해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것(2부 3장. ‘우리’의 확장, 한국 소설과 다문화적 풍경들)도 긴요한 일일 테다.
마을 단위로 이루어지던 타자와의 왕래는 교통과 통신 수단의 발달을 통해 국가 단위로, 또 전 지구적 범위로 확장되어왔다. 최근에는 인공지능의 상용화로 ‘인간 아닌 것’과의 소통도 중요해졌다. ‘나’ 혹은 좁은 범위의 ‘나와 닮은 우리’만을 고려하며 살아가는 것은 이제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 된 것이다. 우리가 문학을 읽는 것은 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인생이 하나뿐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나와 다른 저 사람의 오늘은 왜 지금과 같은 모습인지를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수많은 이야기가 필요하다. 가까이는 이미 현실로 다가온 다문화 사회에서, 멀게는 시시각각 변모하는 미래에 타자와 현명하게 공존하기를 바라는 이들에게, “차이점이 ‘있음에도’가 아니라 차이점을 ‘통해’ 대화로 나아”가기를 희망하는 모두에게 『문학으로 다문화 사회 읽기』를 권한다.

별을 애틋하게 사랑하듯 다른 사회에서 온 이주민들을 사랑할 방법은 무얼까? 이 책에서는 문학 텍스트를 그 가능성으로 감히 설정한다. 애기애타(愛己愛他), 즉 나를 사랑하듯 타인을 사랑하기 위해서 우리는 문학의 세계를 탐방해야 한다. 어두운 밤하늘에 펼쳐진 수많은 별을 헤아리듯 말이다.

문학은 세계의 불가능과 개인적 인식의 불가능을 뛰어넘는다.

책에 담긴 신화 자료는 텍스트가 고정되어 있지만 현장 구술 신화는 현재형으로 살아 움직인다. 그것은 듣는 이와의 상호 작용 속에서 즉각적이고 입체적인 문화적 힘을 발휘한다. 그 이야기 하나하나를 작은 문화 박물관이라고 보아도 좋다. 오랜 세월 충적된 삶과 문화의 무게가 그 속에 오롯이 깃들어 있다. 그 이야기들을 전해주는 이주민 구술자들은 문화의 전달자를 넘어 완연한 주체였다. 동반자적 주체를 넘어 인간과 세계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확장해주는 계시적이고 계몽적인 주체로서의 면모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윤여탁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동 대학교 명예교수다. 한국문학교육학회, 한국국제언어문화학회, 한국어교육학회 회장, 국어국문학회 대표 이사를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시 교육론』 1~3, 『한국 현대시의 내포와 외연』, 『문화교육이란 무엇인가』, 『한국 근·현대시와 문학교육』, 『문식성이란 무엇인가』 등 50여 권이 있다. 「포스트 휴먼 시대 한국어교육: 그 현재와 미래」, 「문학교육: 융복합의 여러 얼굴」 등 22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지은이 : 신동흔
건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국가유산청 무형유산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국구비문학회장과 한국문학치료학회장, 건국대학교 서사와문학치료연구소장을 역임했다. 연구 책임자로서 『도시전승 설화자료 집성』 1~10, 『시집살이 이야기 집성』 1~10, 『한국전쟁 이야기 집성』 1~10, 『다문화 구비문학대계』 1~20 등의 자료집을 출간했다. 단독 저서로는 『이야기와 문학적 삶』, 『살아있는 한국 신화』, 『스토리텔링 원론』, 『옛이야기의 힘』, 『신화, 치유, 인간』 등이 있다.

지은이 : 김영순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하대학교 사범대학 사회교육과 교수다. 현재 동 대학원 다문화교육학과 학과장, 인하대 다문화융합연구소 소장, BK21 FOUR 글로컬다문화교육연 구단장이다. 주요 저서로는 『다문화 사회와 공존의 인문학』, 『다문화교육의 이론과 이론가들』, 『다문화교육과 협동학습 경험』, 『이주여성의 상호문화 소통과 정체성 협상』, 『공유된 미래 만들기』 등 다문화 사회 관련 연구 50여 권, 『질적 연구 여행』, 『질적 연구의 즐거움』, 『베트남 문화의 오디세이』 등 질적 연구 이론과 실제를 다룬 20여 권이 있다.

지은이 : 최현식
인하대학교 대학원 인문융합치료전공 주임교수다. 동 대학교 국어교육과와 KLC학과에서 강의한다. 연구서로 『서정주 시의 근대와 반근대』, 『한국 근대시의 풍경과 내면』, 『신화의 저편』, 『최남선·근대시가·네이션』, 『일제 사진엽서, 시와 이미지의 문화정치학』, 『일제 사진엽서, 식민지 조선을 노래하다』를, 평론집으로 『말 속의 침묵』, 『시를 넘어가는 시의 즐거움』, 『시는 매일매일』, 『감응의 시학』, 『서정주라는 문학적 사건』을 출간했다. 일제 강점기 사진엽서와 만주 관련 문학, 해방 이후 북한 문학을 새로 읽고 해석하는 재미에 빠져 있다. 더불어 이민 사회로 스스로를 개조해야 하는 ‘지금 여기’의 한국 사회를 문학적 시선과 태도로 성찰하는 작업에도 눈뜨고 있다.

지은이 : 류수연
인하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3년 계간 『창작과 비평』 신인평론상으로 등단했다. 현재 인하대학교 프런티어창의대학 조교수다. 인천문화재단 이사를 역임했으며 대중서사학회, 사고와표현학회, 한국문학평론가협회 등에서 활동한다. 주요 저서로는 『뷰파인더 위의 경성』, 『함께 내딛는 찬찬한 걸음』이, 만화웹툰작가평론선 『한승원』, 에세이 『딸아, 연애를 해라』가 있다. 공저서로 『문화, 정상은 없다』, 『포스트휴먼 파노라마』, 『인천문학 의 숲과 길』, 『나는 개항장 우전인입니다』 등이 있으며 공역서로 『민주적 공공성』이 있다.

지은이 : 오정미
인하대학교 다문화융합연구소의 인문학술 연구교수다. 한국과 세계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문화 다양성 교육, 다문화 교육, 그리고 상호 문화 교육에 대해 강의와 연구를 한다. 주요 저서로는 ‘다문화 시대 한국학을 위한 이주민 설화 구술 자료 조사’ 연구의 결과로 출판한 『다문화 구비문학대계』 1~20이 있다. 이외에 『한국어 교육자를 위한 문 화교육의 이론과 쟁점』, 『한국어 교육자를 위한 문화교육의 방법과 실천』, 『너와 나의 대화: 상호문화 실천』, 『다문화 사회의 인문학적 시선』, 『다문화 현상의 인문학적 탐구』 등에 공저자로 참여했다. 단독 저서로 『다문화사회에서의 한국의 옛이야기와 문화교육』이 있다.

지은이 : 이성희
총신대학교 호크마교양교육원 조교수로 연구 영역은 한국 설화, 한국 문화 교육과 상호 문화 교육이다.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문화학부 객원 교수로 한국 문화 교육론과 다문화 사회 교수 방법론을 강의한다. 한국 설화를 연구하다가 「한국어·문화 통합 교육의 원리와 방향」을 시작으로 이야기를 활용한 한국 문화 교육으로 연구 영역을 확장했다. 이후 『한국 문화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한국 문화가 보이는 동물 이야기 20』, 『다문화 사회 교수방법론』을 저술했다. 공동체적 가치를 생의 간난신고를 이기는 최상의 방책으로 여겼던 한국인의 문화 유전자가 소외와 고독 속에 살아가는 이 시대 세계인들에게 위로의 한 줄이 되리라 믿으며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지은이 : 나수호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고전 문학으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문학 번역을 가르치다 모교로 돌아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학부에서 국제 학생과 교환 학생에게 한국 문화와 한국 문학 등을 가르치는 한편 대학원에서 다문화적이며 세계적인 시각에서 구비 문학을 가르친다. 공동 저서로 『Race and Ethnicity in Digital Culture: Our Changing Traditions, Impressions, and Expressions in a Mediated World』가 있으며 최근 연구로 「유전자 혈통 검사 결과 확인 동영상을 통한 민족 서사 재고」가 있다.

  목차

서문

총론. 문화기호학과 연민의 문학 텍스트

1부. 고전 문학으로 읽는 다문화 사회

1장. 설화 구술을 통해 본 문화 주체로서의 이주민
2장. 다문화 사회에서의 정체성과 구비 문학
3장. 신데렐라 스토리를 통한 다문화 교육
4장. 다문화 동화로서의 아시아 전래 동화

2부. 현대 문학으로 읽는 다문화 사회

1장. 다문화 문학과 문학 교육: 다수자를 대상으로 하는 다문화 교육
2장. 타자들을 향한 연민과 연대의 시학: 정지용과 윤동주의 동시(童詩)
3장. ‘우리’의 확장, 한국 소설과 다문화적 풍경들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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