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너른세상 그림책 시리즈. 금방 알에서 깨어난 새끼 악어에게 쏟아지는 갖가지 말들이 새끼 악어의 심리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그리고 행동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악어 가족 이야기를 통해 재미있게 보여 준다. 이야기를 통해 엄마아빠는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을, 아이들을, 친구들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어느 날 엄마 악어가 세상에서 가장 큰 알을 낳았다. 악어 가족은 커다란 알만큼이나 크고 힘센 새끼 악어가 나올 거라면 기대한다. 드디어 커다란 알을 깨고 나온 새끼 악어 굉장이. 굉장이의 첫 등장에 식구들은 모두 놀라 자빠진다. 가느다란 다리, 조막만 한 입, 게다가 뭉툭한 꼬리까지. 악어다운 모습이라고는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었으니 말이다.
"저 다리로 걸을 수나 있겠어?" "휴, 저 입으로는 개미 새끼 한 마리도 못 잡아먹을 거야." "안 돼요, 안 돼! 물에 넣으면 바로 빠져 죽을 거예요. 저 꼬리를 좀 보라고요." 가족들의 한숨 소리는 늘어만 갔다. 그때 집으로 돌아온 할머니와 굉장이의 첫 만남! 할머니는 숲이 떠나가도록 웃으며 굉장이를 번쩍 들어 올린다.
그러고는 조막만 한 몸으로 커다란 알을 깨고 나왔으니 돌도 씹어 삼키겠다며 먹을거리를 잔뜩 주자 그동안 너무 배가 고팠던 굉장이는 모조리 먹어 치운다. 또 할머니가 커다란 알을 깨고 나온 굉장이의 다리는 코끼리보다 튼튼할 거라고 칭찬하자, 굉장이는 알 껍질을 벗어던지고 숲 속으로 씩씩하게 걸어 나가는데….
출판사 리뷰
세상에 이 커다란 알 좀 봐!
세상에서 가장 큰 알에서 태어난
세상에서 가장 작은 새끼 악어 굉장이!
먹이는 잘 먹을까, 걸을 수는 있을까,
헤엄치는 것은 포기해야겠지?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큰 가족들.
과연 굉장이는 엄마 아빠처럼 멋지게 헤엄을 칠 수 있을까요?
어린이의 미래를 바꾸는 말 한마디사람은 누구나 그렇겠지만 긍정적이고 칭찬 섞인 한마디는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처럼 우리에게 용기와 앞으로 나아가는 힘을 줍니다. 특히 아이들은 엄마 아빠의 말이나 친구의 말, 선생님의 말 한마디에 훌륭한 화가가 되기도 하고, 멋진 운동선수가 되기도 하고, 음악가가 되기도 하지요. 또한 이와는 반대로 그 말 한마디 때문에 불량배가 되기도 하고, 사기꾼이 되기도 하고, 심지어 도둑이 되기도 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소통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되는 말. 말은 소통뿐만 아니라 사람의 능력을 향상시키기도 저하시키기도 합니다. 칭찬은 사람에게 힘을 주어 좋은 에너지를 발산하지만, 비웃거나 비하하는 말들은 듣는 사람을 옴츠러들게 하고 뒤로 숨게 만듭니다.
《커다란 악어 알》은 금방 알에서 깨어난 새끼 악어에게 쏟아지는 갖가지 말들이 새끼 악어의 심리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그리고 행동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악어 가족 이야기를 통해 재미있게 보여 줍니다.
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세상에, 이 커다란 알 좀 보세요!"
어느 날 엄마 악어가 세상에서 가장 큰 알을 낳아요. 악어 가족은 커다란 알만큼이나 크고 힘센 새끼 악어가 나올 거라면 기대하지요. 드디어 커다란 알을 깨고 나온 새끼 악어 굉장이. 굉장이의 첫 등장에 식구들은 모두 놀라 자빠져요. 가느다란 다리, 조막만 한 입, 게다가 뭉툭한 꼬리까지. 악어다운 모습이라고는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었으니까요. "저 다리로 걸을 수나 있겠어?" "휴, 저 입으로는 개미 새끼 한 마리도 못 잡아먹을 거야." "안 돼요, 안 돼! 물에 넣으면 바로 빠져 죽을 거예요. 저 꼬리를 좀 보라고요." 가족들의 한숨 소리는 늘어만 갔지요. 그때 집으로 돌아온 할머니와 굉장이의 첫 만남! 할머니는 숲이 떠나가도록 웃으며 굉장이를 번쩍 들어 올리지요. 그러고는 조막만 한 몸으로 커다란 알을 깨고 나왔으니 돌도 씹어 삼키겠다며 먹을거리를 잔뜩 주자 그동안 너무 배가 고팠던 굉장이는 모조리 먹어 치워요. 또 할머니가 커다란 알을 깨고 나온 굉장이의 다리는 코끼리보다 튼튼할 거라고 칭찬하자, 굉장이는 알 껍질을 벗어던지고 숲 속으로 씩씩하게 걸어 나가지요. 어느덧 연못에 다은 굉장이를 할머니가 조심스레 들어 올려 연못에 넣어 주자, 굉장이는 물 만난 물고기처럼 뭉툭하고 튼튼한 꼬리를 팔랑이며 커다란 연못을 신 나게 헤엄쳤지요.
엄마아빠와 형들의 근심어린 말에 주눅 들어 아무것도 못하는 악어인 줄만 알았던 굉장이는 할머니의 칭찬과 긍정적인 말에 힘을 얻어 이제는 하늘까지 날 기세랍니다. 커다란 악어 알에서 태어난 세상에서 가장 작은 악어 굉장이는 앞으로 어떤 일을 더 할 수 있을까?
긍정과 부정, 시작은 종이 한 장 차이지만, 결과는?해피바이러스니 웃음의 힘이니 칭찬의 힘이니 이 모두는 바로 긍정적인 생각과 행동이 사람들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발전시키는지를 말해 주는 확실한 증거인 셈입니다. 새끼 악어 굉장이를 바라보는 두 가지 시각과 두 가지 반응 모두 시작은 커다란 알에서 시작합니다. '어떻게 저렇게 커다란 알에서 요만한 악어가 나왔을까' 하는 실망, 그리고 '겉모습만 보고 아무것도 못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반응'이것은 엄마아빠와 형제들이 굉장이를 바라본 부정적인 시각과 반응이면서 우리 대부분의 시선과 생각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나 똑같은 상황에서도 '저렇게 커다란 알을 깨고 나왔으니 뭐든 잘하겠구나.' 하는 긍정적이고 기대에 찬 할머니의 시각과 반응은 우리가 배우고 실천해 나가야 할 시선과 행동일 것입니다.
《커다란 악어 알》을 통해 엄마아빠는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을 아이들을 친구들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