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누리과정 유아 인성동화 시리즈 3권. 누리과정을 바탕으로 주제를 선정한 유아들을 위한 인성동화로, 참된 인성과 바른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리즈이다. 3권에서는 음식이 몸속에서 하는 역할을 알려 주고, 음식을 단순한 사물이 아닌 친구처럼 친숙하게 표현하여 재미를 더해 낯설지 않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동화를 구성했다.
출판사 리뷰
준이와 봄이는 쌍둥이 남매예요. 얼굴도 눈도 코도 다 똑같아요. 인사도 잘하고 친구랑 사이좋게 노는 것도 똑같아요. 게다가 밥 먹기 싫어하는 것도 아주 똑같답니다. 채소는 싫어하고 라면, 피자, 소시지, 햄만 좋아해서 준이는 변비로 화장실에서 끙끙. 한편, 봄이는 놀이터에서 친구들이 뚱뚱하다고 놀림당해서 눈물이 펑펑.
하루는 온 식구가 주말농장에 갔어요. 거기서 준이와 봄이는 방울토마토, 오이, 상추랑 깻잎 등 여러 가지 채소를 따 와서 오므라이스를 만들어 먹었어요. 준이와 봄이가 직접 따다가 직접 만든 오므라이스는 정말 맛있었죠. 질색이나 하던 채소를 맛있게 먹게 된 준이와 봄이에게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시금치랑 당근도 소시지를 좋아해!내가 염소도 아니고 채소는 맛없어.
꼬불꼬불 라면, 맛있는 피자만 먹을래.
똥도 못 누는 준이와 뚱뚱한 봄이. 준이와 봄이를 어떡하면 좋죠?
고소한 시금치나물, 알록달록 예쁜 당근, 호박, 빨갛고 예쁜 토마토, 상큼한 상추, 깻잎, 오이.
여러분이 좋아하는 햄이랑 소시지와 채소들을 배 속에서 친구 시켜 주세요.
똥도 잘 싸고, 날씬하고 더 예쁜 여러분이 될 거예요.
★ 특장
▶ 제대로 된 인성교육은 삶의 가치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누리과정을 바탕으로 주제를 선정한 유아들을 위한 인성동화로, 참된 인성과 바른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음식이 몸속에서 하는 역할을 알려 주고, 음식을 단순한 사물이 아닌 친구처럼 친숙하게 표현하여 재미를 더해 낯설지 않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동화를 구성했습니다.

“얘들아, 밥 먹자.”
엄마가 식탁에 여러 가지 반찬을 차려놓았어요.
“우웩, 시금치다!”
준이가 갑자기 토할 때처럼 손으로 입을 막고 소리쳤어요.
“으악, 콩나물이 나타났다!”
봄이도 재빨리 식탁 밑에 숨었어요. 나쁜 사람이 쳐들어온 것처럼요.
“당장, 식탁에 앉지 못해?”
엄마는 머리에 뿔난 듯 무섭게 말했어요.
“싫어, 싫어! 꼬불꼬불 라면 먹을래.”
“나도 피자 줘!”
준이와 봄이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떼를 썼어요.
“아이고, 우리 라면왕자, 피자공주!”
엄마는 라면이랑 피자 대신 햄, 소시지를 주었어요.
“헤헤, 햄 먹고 소시지 먹고!”
준이와 봄이는 입이 벌쭉 벌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