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새들의 지구 여행. 다른 행성을 여행하던 북극제비갈매기 어린 새 3마리가 지구로 온다. 그러나 아기새들은 지구에서 오염된 바다와 불타는 산골, 녹아내리는 북극을 만나며 친구를 잃고, 돌아갈 곳을 잃게 된다. 아기새들은 자신의 터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인간과 자연의 연대와 공존을 고민하는 그림책 글 작가와 일상에서 버려진 자원으로 자신들만의 특별한 방법으로 업사이클링하는 환경 활동가가 만나 이루어낸 재미있는 콜라보 작품이다.
출판사 리뷰
더는 부정할 수 없게 된 기후 위기 문제를 아이들에게 설명하기란 미안하고 힘든 일이에요. <다시 태어난 지구>는 이 힘든 숙제를 대신해준 그림책입니다. 아이들은 지구를 여행하는 새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자연스럽게 지구의 현실을 보게 됩니다. 단물이 흐르는 강, 불타는 산, 밤에도 불이 난 듯 밝은 도시, 지구의 낯선 모습에 어리둥절한 새들을 보며, 지금의 우리를 반성하게 되지요. 자신을 보살피던 수컷 새와 암컷 새를 잃고, 오염된 지구에서 잠든 어린 새는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지요. 그 의지로 지구는 다시 희망을 품고 새싹을 피워 냅니다. 어린 새는 새싹에서 힘을 얻고 지구에서 살아갈 것을 다짐합니다. <다시 태어난 지구>는 우리가 무엇을 잃고 있는지,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말해주는 그림책입니다. 어린 새처럼 우리도 희망을 품고 나아가기를 바라고 있지요. <다시 태어난 지구>를 읽는 사람들의 마음에 강인한 새싹처럼 희망이 피어나고, 새의 날갯짓처럼 힘찬 노력이 펄럭이기를 소망해 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애리
1982년에 경주에서 태어났습니다. 소외받는 자들이 연대하여 나아가는 이야기로 드라마 대본을 썼습니다. 지금은 어린이와 어울려 살며, 자연과 공존을 모색하고 질문하는 그림책을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