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리지는 구름을 입양하고 다솜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 다솜이는 아주 크지도 않고, 화려하지도 않았다. 딱 적당한 구름이었다. 구름을 돌보려면 신경 쓸 일이 많았다. 리지는 아주 조심스럽게 다솜이를 돌봤다. 그러자 다솜이는 무럭무럭 자랐다. 점점 더 커졌다. 만일 다솜이가 방에 꽉 찰 만큼 커지면 리지는 어떻게 해야 할까? 모든 관계에 대한 성찰과 지혜를 담은 판타지 그림책, <구름을 키우는 방법>이다.
출판사 리뷰
반려구름에 관한 놀라운 판타지!펜 형제는 그동안 『한밤의 정원사』 『바다와 하늘이 만나다』 『완벽한 바나바』 『하늘에서 보물이 떨어졌어요』 등 작품마다 신박하고 미묘하며 감동적인 판타지를 만들어 왔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구름이라는 거대한 반려존재를 창조했습니다. 주인공 리지는 공원에서 구름을 입양하고 키우게 됩니다. 리지는 구름을 입양할 때 구름을 키우는 방법이 적힌 설명서를 받습니다. 하지만 곧 설명서에서 가장 중요한 구절을 잊어버리고 맙니다. 그 때문에 리지와 구름에게는 엄청난 일이 벌어집니다. 『구름을 키우는 방법』은 구름이라는 거대 반려존재에 관한 놀랍고도 감동적인 판타지 그림책입니다.
돌봄이라는 사랑과 놓아주기라는 지혜를 선사하는 그림책리지가 구름을 입양하고 키우는 일은 분명 사랑에서 비롯된 행동입니다. 생명을 돌보고 키우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일이며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이니까요. 하지만 모든 만남에는 이별이 있습니다. 아무리 사랑해도 이별은 언젠가 찾아옵니다. 돌봄이라는 사랑은 작고 어린 생명이 스스로 살아갈 수 있을 때 까지만 필요합니다. 하지만 작고 어렸던 친구가 스스로 살아갈 수 있고, 스스로 살아가고 싶어 하는 어른이 되면 우리는 그 친구를 놓아줘야 합니다. 누구나 어른이 되면, 이제는 그 친구가 다시 누군가를 돌봐야 할 때인 것입니다. 『구름을 키우는 방법』은 돌봄이라는 사랑과 놓아주기라는 지혜를 선사하는 그림책입니다.
모든 관계에 대한 달콤쌉싸름한 성찰『구름을 키우는 방법』은 단지 반려구름에 관한 그림책이 아닙니다. 리지와 구름의 관계는 우리가 맺는 모든 관계를 대변합니다. 부모와 자식의 관계, 친구 관계, 직장과 사회에서 만나는 모든 관계. 모든 관계에서 우리는 서로 만나고 사랑하고 헤어집니다. 이것이 단 하나의 사랑으로 모든 사랑을 배울 수 있는 이유입니다. 또 어떤 관계도 일방적인 사랑은 없습니다. 일방적인 만남과 이별도 없습니다. 바로 이것이 리지와 구름의 사랑과 이별이 모든 세대의 마음을 울리는 이유입니다. 『구름을 키우는 방법』은 달콤한 사랑과 쌉싸름한 이별로 모든 관계를 마술처럼 성찰하는 그림책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테리 펜
캐나다 온타리오 예술디자인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했습니다. 잉크와 목탄 같은 전통적인 기법과 디지털 작업을 함께 사용합니다. 주로 환상적인 그림과 초상화, 인쇄물 작업을 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동생인 에릭 펜과 함께 『한밤의 정원사』 『바다와 하늘이 만나다』 『완벽한 바나바』 『하늘에서 보물이 떨어졌어요』를 쓰고 그렸습니다. 일리노이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토론토에 살고 있습니다. TheFanBrothers.com에서 펜 형제와 작품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지은이 : 에릭 펜
토론토에 살고 있는 화가이자 작가입니다. 하와이에서 태어나 토론토에서 자랐습니다. 온타리오 예술디자인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 조소, 영화를 전공했으며 빈티지 자전거와 시계 장치 그리고 불가능한 꿈을 사랑합니다. 형인 테리 펜과 함께 『한밤의 정원사』 『바다와 하늘이 만나다』 『완벽한 바나바』 『하늘에서 보물이 떨어졌어요』를 쓰고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