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전설의 밀리언셀러
오스트레일리아 국민독서운동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는 책 50 선정
≪그러그가 동물원에 가요≫ 소개 -그러그 10
단순하지만 완벽한 캐릭터와 스토리
오스트레일리아의 국민 도서, 그러그 시리즈오스트레일리아의 숲 속에서 소철나무 꼭대기가 툭 떨어져서 생겨난 그러그는 줄무늬 건초더미 같은 캐릭터입니다. 그는 자신을 둘러싼 주변 세계에 바로 적응하면서, 일상의 문제들을 창의적으로 해결해 나갑니다. 그 과정은 단순해서 더욱 유머러스하며 결국엔 깔끔하게 매듭지어집니다.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스토리도 단순하지만 완벽합니다. 그 속에서 아이들은 작가처럼 자연을 아끼고 가까이하는 마음, 나눔과 베풂, 유머, 모험 정신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테드 프라이어가 그린 그러그는 1979년에서 1992년까지 오스트레일리아의 호더 헤드라인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가, 2009년 사이먼 앤드 슈스터 사에서 재출간되어 현재 30권이 출간되었습니다. 애니메이션, 인형극 등 다른 매체로도 제작되어 공연되고 있으며, 캐릭터의 단순함 때문에 아이들이 쉽게 따라 그릴 수 있어 그러그를 주인공으로 하는 그림책을 직접 만들어 보기도 하는 등 교재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러그에게는 2세에서 8세까지의 어린이들을 잡아끄는 힘이 있습니다. 그러그 시리즈는 천천히 책을 읽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는 완벽한 스토리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야기들은 아이들이 생각하게 하고 웃게 합니다.
■ 작가 인터뷰
질문: 그러그는 어떻게 해서 만들게 되었나요?
대답: 30년 전에 나는 뉴사우스웨일스 북부의 작은 농장에서 살았어요. 어린 내 아이들이 읽을 책을 만들기 시작하였는데, 상상 속의 동물을 창조해 이야기를 쓰려고 마음먹었어요. 나는 끼적거리기 시작했고 그러다 마침내 그러그가 탄생했어요.
질문: 자신의 삶을 간단히 표현한다면?
대답: 나는 창의적으로 살았고 자연과 가까이 지냈어요.
질문: 모토가 무엇인가요?
대답: ‘단순하게 살자’입니다.
질문: 완벽한 행복에 대해 묘사한다면?
대답: 매일매일 창의적이고 개인적으로 만족하는 일을 하는 것.
질문; 가장 무서운 것은?
대답: 비행.
질문: 지금 당장 세계 어디든 있을 수 있다면, 어디를 선택할 것인가요?
대답: 지금 내가 있는 곳.
질문: 역사 속에서 가장 인정하는 사람은?
대답: 라빈드라나드 타고르
질문: 살아 있는 인물 중 가장 존경하는 분은?
대답: 달라이 라마
질문: 가장 많이 쓰는 말이나 구절은?
대답: 정말?
질문: 가장 후회되는 일이 있다면?
대답: 수영을 제대로 배우지 않은 것.
질문: 만약 어떤 재능이 주어진다면 무엇이 좋을까요?
대답: 피아노 연주
질문: 살아오는 동안 이루어낸 가장 훌륭한 업적은?
대답: 세 아이의 아버지가 된 것.
질문: 가장 치명적인 결점은?
대답: 가끔 너무 많이 화를 내는 것.
질문: 장점은?
대답: 다른 사람들과 공감하는 것.
질문: 다른 사람이나 사물이 될 수 있다면 무엇이 되고 싶나요?
대답: 흰머리비둘기
질문: 자신에 대해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은?
대답: 고독을 좋아한다는 것.
질문: 만약 역사적인 인물을 만날 수 있다면 그 사람에게 무엇을 말하고 싶은가요?
대답: 루트비히 반 베토벤. 그토록 감동적인 음악을 만들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어요.
질문: 가장 꼴불견인 사람은?
대답: 계속해서 자기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
질문: 만약 글을 쓰지 않았다면 어떤 직업을 가졌을까요?
대답: 나무를 기르거나 정원을 가꾸는 일.
질문: 꿈꾸는 직업은 무엇인가요?
대답: 불교의 중이 되는 것.
질문: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세 가지 인성은?
대답: 진실성, 다른 사람에 대한 연민, 성실성.
질문: 단 한 가지만 먹을 수 있다면 무얼 고를 건가요?
대답: 진한 야채 스프.
■ 리뷰
사이몬 앤 슈스터(그러그를 출간한 출판사)는 가장 사랑스러우면서도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 하나를 보호하고 있었답니다.
그것은 1994년부터 2009년까지 어쩌다 한 번씩 나타나 사람들의 기억을 되살리곤 했지요.
잊을 수 없는 영웅 그러그는 소철나무의 꼭대기로서 삶을 시작하였지요. 하지만 15년이 지나는 동안 그는 거의 사라졌습니다.
티셔츠에서나 볼 수 있었던 그는 블로그와 페이스북에서 나타나 그에 대한 향수를 지닌 사람들 사이에서 이야기되었지요. 페이스북에 5만2천 명의 친구가 있답니다.
2009년 6월 이 전설의 밀리언셀러는 30권이 되었습니다. 원래 출판되었던 24권이 어린 새 독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다시 출판되었습니다. 새 책 6권은 2010년에 출간되었습니다.
야생에서 돌아온 그러그는 우리들에게 어린 시절의 마법을 기억나게 해 주고 숲의 회복의 중요성, 밝고 새로운 이야기, 문학 작품의 성장을 책임질 교육적 습관, 그리고 웃음을 줄 것입니다.
자연 환경 속에서 멸종 위기에 있는 많은 생명들처럼 어린이 책도 가격과 형태면에서 많은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그는 어린이들에게 나눔과 모험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해 주는 캐릭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