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젓가락 한 짝으로도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요!”
젓가락은 언제나 둘이 함께 붙어 다니는 짝꿍이에요. 그러던 어느 날, 젓가락 한 짝이 툭 부러지고 말았어요. 다친 젓가락은 곧바로 구조대에 실려 갔답니다. 혼자 남겨진 다른 한 짝은 어찌할 바를 몰랐어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혼자가 되었거든요. 그렇지만 젓가락 한 짝은 다친 젓가락의 응원으로 용기를 냈어요. 그러자 해야 할 일들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했답니다. 혼자가 되는 것은 결코 슬픈 일이 아니에요. 혼자가 되었을 때 같이 지냈던 친구의 소중함도 깨닫게 되고, 내가 무엇을 잘 하는지 알 수 있어요. 여러분도 혼자 하는 일이 망설여지나요? 이 책에 나온 젓가락들이 무엇이든 척척 해내는 모습을 보고 용기를 내 보세요!

출판사 리뷰
“혼자가 되면 소중한 것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해요.”
즐거운 순간에는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기 쉽지 않습니다. 정작 혼자가 되었을 때 친구들의 소중함을 알게 되지요. 에이미 로젠탈 크루즈가 쓴 젓가락은 전작 숟가락처럼 소소한 웃음과 깨달음을 아이들에게 선사합니다. 언제나 둘이서 함께 할 것 같았던 젓가락들은 혼자가 되었을 때 서로의 소중함을 느낍니다. 한 짝이 된 젓가락은 난생 처음 혼자가 된 것을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 그동안 하지 않았던 일들을 씩씩하게 해내지요. 이처럼 젓가락은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 떼를 쓰는 아이들에게 혼자 남게 되는 두려움을 덜어 줄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또한 젓가락의 본문 그림에서는 현실에서 뾰족하게만 보이는 젓가락들이 귀여운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젓가락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포크, 나이프, 거품기, 설탕, 반창고, 접착제 도마, 이쑤시개 등 흔히 볼 수 있는 물건들이 친숙한 모습으로 그려지지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면서 다양한 물건의 쓰임새를 소개하기 좋은 책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에이미 크루즈 로젠탈
꼬마 완두콩 꼬마 부엉이 쿠키 한 입의 인생 수업과 오케이 북 숟가락 같은 아주 재미있는 그림책을 쓴 작가예요. 또한 평범한 삶의 백과 사전을 포함해 어른들을 위한 책도 여러 권 썼어요. 현재 가족과 함께 시카고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림 : 스콧 매군
뭐든지 다 그리는 위고와 마일스 신기한 운전 등의 그림책을 쓰고 그렸으며, 네스 호 괴물의 행운 토끼와 다람쥐못생긴 물고기 숟가락 등 많은 그림책의 그림을 그렸어요. 현재 보스턴 교외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역자 : 이승숙
좋은 어린이 책을 찾아 예쁜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언젠가 나는요 사랑을 찾아 주는 작은 책 흰 지팡이 여행 나는 엄마 반쪽 아빠 반쪽 북두칠성을 따라간 지하 철도 숟가락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