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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소 아저씨의 꿈
웅진주니어 | 4-7세 | 2012.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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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오래 전 일본의 초등학교에 다니던 남자아이가 있었다. 이 아이는 재일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친구도 없이 일본 아이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였다. 아이는 학교에서 기르는 동물을 돌보는 일을 맡게 되었는데 그 동물들이 외로운 아이의 친구가 되어 주었다. 그래서 아이는 나중에 사육사가 되겠다는 꿈을 꾼다.

아이는 초등학교를 마치고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조선학교에 다녔고, 조선대학교 리학부에서 생물학을 공부했지만 결국 사육사가 되고 싶었던 꿈을 이룰 수 없었다. 사육사는 일본의 공무원인데, 재일 조선인은 공무원이 될 수 없기 때문이었다.

사육사가 될 수 없었던 아이는 아버지의 일을 물려받아 세탁소 일을 하려 했지만 세탁소 일을 하는 자격증을 따는 시험을 볼 수도 없었다. 대학교까지 나왔지만 아이가 다닌 학교가 일보에서 학력을 인정하지 않는 조선학교였기 때문이다. 아이는 장관에게 편지를 써서 마침내 세탁소 자격증을 따게 되는데….

  출판사 리뷰

재일 조선인 아이
오래 전 일본의 초등학교에 다니던 남자아이가 있었다. 이 아이는 재일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친구도 없이 일본 아이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였다. 아이는 학교에서 기르는 동물을 돌보는 일을 맡게 되었는데 그 동물들이 외로운 아이의 친구가 되어 주었다. 그래서 아이는 나중에 사육사가 되겠다는 꿈을 꾼다. 아이는 초등학교를 마치고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조선학교에 다녔고, 조선대학교 리학부에서 생물학을 공부했지만 결국 사육사가 되고 싶었던 꿈을 이룰 수 없었다. 사육사는 일본의 공무원인데, 재일 조선인은 공무원이 될 수 없기 때문이었다.

일본에는 많은 재일동포들이 있다. 일제강점기 시대 때, 일자리를 찾아 일본으로 건너간 사람들과, 일본이 전쟁 준비를 하면서 군대로, 공장으로, 공사장으로 강제로 끌고 간 조선 사람들이다. 1945년 당시 235만 명이나 되는 조선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들 중에서 60만여 명이 일본에 남아 재일 조선인으로 살아왔다. 해방 후에 조국이 분단되자 재일 조선인들은 남한과 북한, 일본, 어느 쪽에도 속하지 못한 채 일본 속의 조선인으로 살며, 일본 사회의 갖가지 불이익과 차별을 받으면서도 자신들의 정체성을 지키려 노력해 왔다.
조선학교는 재일 조선인들이 힘들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이들에게 우리말과 역사를 가르치기 위해 세운 학교이다. 학부모들이 내는 교육비와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조선학교는 일본 초중고교 과정에서 배워야 할 기초 과목을 공부하고 있지만 일본에서 정식 학교로 인정을 받지 못하여 졸업해도 학력을 인정받지 못한다. 일본 사회에는 재일 조선인에 대한 뿌리 깊은 차별이 있다. 현재, 재일 조선인 대부분이 3세 혹은 4세로 일본에서 나고 자라 일본인과 다름없이 생활하지만, 신분은 외국인으로 되어 있다. 성인이 되면 열 손가락 모두 지문을 찍고 ‘외국인 등록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외출할 때는 언제나 이 신분증을 가지고 다녀야 하며, 공무원 같은 직업은 가질 수 없다. 일본이 일으킨 전쟁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일본에 살게 된 재일 조선인들을 일본은 보호하지 않고 오히려 차별하고 소외시켜 온 것이다.
사육사가 될 수 없었던 아이는 아버지의 일을 물려받아 세탁소 일을 하려 했지만 세탁소 일을 하는 자격증을 따는 시험을 볼 수도 없었다. 대학교까지 나왔지만 아이가 다닌 학교가 일보에서 학력을 인정하지 않는 조선학교였기 때문이다. 아이는 장관에게 편지를 써서 마침내 세탁소 자격증을 따고, 우여곡절 끝에 세탁소 아저씨가 되어 동물에 관한 글을 쓰고 있다.
<세탁소 아저씨의 꿈>의 주인공 김황의 이야기다. 일본에는 김황과 같이 일본 사회의 차별을 받으며 살아가는 많은 재일 조선인들이 있다. 일본 각지의 조선학교에 다니는 많은 아이들이 있다. 그들이 꿈을 꾸고 꿈을 이루는 데 아무런 장애가 없는, 차별 없고 편견 없는 세상이 되기를 기원한다.

세탁소 아저씨, 김황
김황은 1960년 재일동포 3세로 태어났는데 현재 세탁소 일을 하며 동물에 관한 글을 쓰고 있다. 김황이 아이들을 위한 동물 이야기를 쓰는 것은 아이들과 동물에게는 국경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재일동포 3세로 살아온 경험 때문에 국적에 따라 차별받지 않는, 국경 없는 세상을 꿈꾸게 되었으며 한국과 일본, 남한과 북한을 자유롭게 가로지르는 동식물들의 이야기를 쓰고 있다.
김황은 일본의 코끼리 사쿠라가 한국의 동물원에 가게 된 이야기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아픈 과거를 돌아보게 하는 책, <코끼리 사쿠라>로 2006년 일본아동문학자협회가 주최한 제1회 ‘어린이를 위한 감동 논픽션 대상'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다람쥐> <큰 집게발이 멋진 흰발 농게> <억새밭에 둥지 짓는 풀목수, 멧밭쥐> <세상의 모든 펭귄 이야기> <코끼리 사쿠라> <황새> 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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