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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먼 바이블
글로벌콘텐츠 / 김정민 (지은이) / 2023.01.20
22,000

글로벌콘텐츠소설,일반김정민 (지은이)
역사 연구에 있어 사료를 중심으로 하는 것은 기본이지만 사료 중심만으로는 역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샤먼 바이블 : 인류 문명과 종교의 기원을 찾아서>는 사료에 더하여 민속학, 풍습, 구전, 천문현상 등의 기록을 참고하여 쓴 책이다. 미개한 종교로 취급받는 ‘샤머니즘’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고, 정치·종교적 의도에 의해 왜곡되고 숨겨진 역사를 파헤친다. 저자는 고대 민족의 발자취를 직접 좇으며 확인한 사실을 바탕으로 사료만으로는 알 수 없던 역사의 이면을 들춰낸다. 이 책을 통해 기독교, 불교, 이슬람, 힌두교 등 현존하는 전 세계 모든 종교가 샤머니즘이라는 하나의 뿌리에서 기원했음을 알 수 있다.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 '문명의 새벽'에서는 문명이 탄생하기 전 인류가 어떻게 환경에 적응하고 극복했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샤먼을 중심으로 발전하게 된 문명과 종교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제2장 '천문을 이용한 문명의 탄생'에서는 북극성 신앙을 숭배하던 고대 민족이 별자리를 따라 도시를 건설한 내용을 펼친다. 또 언어 비교를 통해 한국과 유대인, 엘람족, 드라비다족, 스키타이족의 연결고리를 찾아 간다. 제3장 '천문을 이용한 종교의 발전'에서는 재세이화와 천손강림 사상을 바탕으로 발전한 종교와 그 기원의 공통점을 밝힌다.시작하기에 앞서 제1장 문명의 새벽 1. 홍수신화 2. 여와(Yeowa)와 야훼(Yahweh) 3. 바벨탑 전설 4. 천산의 샤먼들 5. 저지대로 내려온 천산의 샤먼들(천손강림) 6. 에덴의 사과 7. 문명 전파자들은 사악한 존재인가? 8. 천신족의 하산과 저지대 민족과의 만남 9. 북극성 신앙은 마고숭배 신앙이며 모든 인류의공통 신앙 10. 북극성 신앙에서 태양숭배 사상으로 제2장 천문을 이용한 문명의 탄생 1. 별자리를 모방한 도시 건설(한양) 2. 별자리를 모방한 도시 건설(아스타나) 유대인-엘람-드라비다-스키타이-한국의 연결고리 3. 별자리를 모방한 도시 건설(12환국) 4. 한국인과 유대인의 연결고리 기자조선 5. 중국 공산당에 의한 아시아의 백인 지우기 6. 천산에서 동쪽으로 이동한 케레이들 7. 다시 서쪽으로 이동한 케레이족 8. 전 세계로 흩어진 케레이족 9. 중앙아시아의 케레이족 제3장 천문을 이용한 종교의 발전 1. 천손강림 사상과 기독교 메시아 사상의 유사성 2. 텡그리의 부활과 크리스마스 3. 올림픽과 고대 샤머니즘 축제의 관계 4. 밤과 낮의 균형자 플레이아데스 성인 5. 재세이화(在世理化)와 천손강림 6. 북극성을 따라 한반도로 이동한 문명 전파자들 7. 막달라 마리아와 사그라다 파밀리아 완성의 의미 8. 신은 시간이다 & 시간을 지배하는 자 9. 직각자와 컴퍼스를 들고 동방으로 온 문명 전파자들과 그레이트 리셋 10. 전 지구적 통합의 흐름 속 대한민국『단군의 나라, 카자흐스탄』의 저자 김정민, 그가 7년 만에 내놓은 신작! 천문을 이용한 문명의 탄생 그리고 종교의 발전 전 세계로 흩어진 민족의 뿌리를 찾아 떠나는 여정 역사 연구에 있어 사료를 중심으로 하는 것은 기본이지만 사료 중심만으로는 역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샤먼 바이블: 인류 문명과 종교의 기원을 찾아서』는 사료에 더하여 민속학, 풍습, 구전, 천문현상 등의 기록을 참고하여 쓴 책이다. 미개한 종교로 취급받는 ‘샤머니즘’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고, 정치종교적 의도에 의해 왜곡되고 숨겨진 역사를 파헤친다. 저자는 고대 민족의 발자취를 직접 좇으며 확인한 사실을 바탕으로 사료만으로는 알 수 없던 역사의 이면을 들춰낸다. 이 책을 통해 기독교, 불교, 이슬람, 힌두교 등 현존하는 전 세계 모든 종교가 샤머니즘이라는 하나의 뿌리에서 기원했음을 알 수 있다.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 에서는 문명이 탄생하기 전 인류가 어떻게 환경에 적응하고 극복했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샤먼을 중심으로 발전하게 된 문명과 종교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제2장 에서는 북극성 신앙을 숭배하던 고대 민족이 별자리를 따라 도시를 건설한 내용을 펼친다. 또 언어 비교를 통해 한국과 유대인, 엘람족, 드라비다족, 스키타이족의 연결고리를 찾아 간다. 제3장 에서는 재세이화와 천손강림 사상을 바탕으로 발전한 종교와 그 기원의 공통점을 밝힌다. 고대 인류의 역사를 새롭게 밝히고 그것을 통해 현재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책 우리는 고대사에 대해 어디까지 알고 있을까? 고대 인류는 어디에서 살았는지, 문명은 어떻게 탄생했는지, 전 세계에 분포한 종교들은 어디에서 기원했는지 등 고대사에 관해서 끊임없는 질문이 나온다. 그건 교과 과정에서 다루는 고대사의 영역이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의문을 시원하게 해소할 만한 책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샤먼 바이블: 인류 문명과 종교의 기원을 찾아서』는 저자가 직접 현장에서 마주한 역사의 흔적에 다양한 자료들을 종합하여 고대 민족들의 생활상, 문화, 종교 등을 되짚어보는 책이다. “샤머니즘은 미개한 종교가 아니었다.” 시작하기에 앞서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전 세계에 전해져 내려오는 신화들과 구전, 유물 등은 그동안 고대 인류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부족했는지 분명히 보여 준다. 15년간 카자흐스탄, 몽골 등지에서 발로 뛰며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한 저자 김정민은 고대 인류가 얼마나 발전된 문명을 이룩했는지 하나씩 짚어가며 우리의 인식을 바꾼다. 이를 테면 금속 제련술이나 천문학 같은 고도화된 기술을 가졌던 선진 문명 집단의 존재라든지 민주적인 방식으로 삶의 터전을 공유했던 유목민족이 있다. 이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정교하고 체계화된 국가를 세우고 다스렸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샤머니즘이 있었다. 이 책은 과거의 역사를 돌아보는 것뿐만 아니라 그것을 통해 현재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 또한 보여 준다. 물고기자리 시대를 지나 물병자리 시대로 넘어가고 있는 이 시점에 현대의 종교는 어떻게 바뀌어야 할지 짚어주고, 전 지구적 통합의 흐름 속에서 대한민국은 어떤 변화를 꾀해야 할지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따라서 『샤먼 바이블: 인류 문명과 종교의 기원을 찾아서』는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매개체의 역할도 하는 것이다. 샤먼이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역할을 했던 것처럼 말이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은 후 고대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열릴 것이라 기대한다.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10만 부 기념 스폐셜 에디션)
위즈덤하우스 / 김범준 (지은이) / 2018.11.01
14,800원 ⟶ 13,320원(10% off)

위즈덤하우스소설,일반김범준 (지은이)
10만 명의 독자를 호감형 인간으로 변신시킨 화제의 베스트셀러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아직 이 책을 만나지 못한 독자들을 위해 1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이 특별 출간되었다. 더 늦기 전에 이 책과 함께 호감형 말투를 장착해 ‘만나면 기분 좋은 사람’으로 변신해보자.서문 사람은 말투로 기억된다 1장 말투만 바꿔도 사람이 달라 보인다 말투는 버릇이다 입담이 필요할 때 vs 말투가 필요할 때 말투는 논리가 아닌 감정의 언어다 상대의 말투에 답이 있다 말투에도 노화 현상이 있다 주어가 말투를 만든다 말투는 각자의 위치에 따라 달라야 한다 대화를 지배하는 것은 내용이 아닌 말투다 좋은 말투의 법칙 ① 호감형 인간이 되는 첫걸음, 메라비언 법칙 2장 언제 어디서나 기분 좋아지는 말투 상대의 신뢰를 얻는 ‘덕분에Thanks to’ 솔직함이 때로는 실례가 될 수 있다 말투에도 메이크업이 필요하다 ‘아는 척’보다는 ‘알아도 모르는 척’ 마음의 벽을 허무는 긍정탐구 말투 언제 어디서나 통하는 말, “당신을 믿습니다” 다름을 인정하는 순간 상대의 말문이 열린다 내성적인 사람에게 건네면 좋은 말 상대의 고민에는 반복적으로 리액션하라 좋은 말투의 법칙 ② 과거 경험을 이용한 설득의 심리학, 면역 효과 3장 일도 관계도 한결 좋아지는 말의 습관 카페에서 하면 좋은 말 vs 회의실에서 하면 좋은 말 질문만 잘해도 거절당하지 않는다 사이다 말투로 상대의 분노에 동참하라 때로는 형식을 버려야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구체적인 방향성이 상대를 움직이게 만든다 사람은 자신의 좋은 점을 이야기해준 상대에게 마음을 연다 인정욕구를 채워주는 이유 없는 칭찬 “그렇군요!”만으로 완벽한 회의를 만들 수 있다 좋은 말투의 법칙 ③ 협상에 성공하는 대화법, “150만 원에 차를 드리겠습니다” 4장 버리고 삼가면 좋은 말투 상대방의 가치를 평가절하 하는 ‘경멸’ 말투 ‘너는 몰라도 돼’라는 말에 진짜 모르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용건만 간단히’가 관계를 단절시킬 수도 있다 ‘답정너’ 말투 하나로 꼰대가 될 수 있다 상대방의 약점에는 절대 공감하지 마라 발뺌하는 말투는 더 큰 화를 부른다 체계적인 변명보다 단순한 사과가 낫다 껍데기만 친절한 “고객님” 말투 물리적 거리만큼 심리적 거리도 필요하다 좋은 말투의 법칙 ④ 프란츠 & 베니그손, “사과에도 적절한 타이밍이 있다” 5장 공격적이지 않으면서 단호하게 나를 표현하는 법 상대의 감정을 자극하려면 말투의 강약을 조절하라 불가능을 가능이라 말하는 것은 긍정이 아니다 거절 뒤에는 반드시 긍정적인 멘트를 추가하라 제3자의 권위를 이용하면 말에 힘이 실린다 논리의 치밀함보다는 감정적 접근이 우선이다 지나친 솔직함이 결국 나를 해친다 ‘믿을 만한 사람’은 말투로 완성된다 나를 지키는 용기가 진정한 용기다 나를 지키는 말투는 그 자체로 선이다 좋은 말투의 법칙 ⑤ 지식의 저주, 때로는 지식이 의사소통을 가로막는다 “짧지만 강렬하다!” “내 인생 책!” “모든 사람이 읽고 실천했으면!” “여러분, 말투 하나로 월급이 오를 수도 있어요!” 독자들의 쏟아지는 호평! 자기계발 필수템! 화제의 베스트셀러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10만 부 기념 리커버 특별판 출간! 잘못된 말투 하나, 다 된 밥에 재 뿌린다 호감과 비호감의 결정적 한 끗, 말투에 있다! 간만에 찾아온 소개팅 기회. 설레는 마음을 안고 약속장소에 나가 보니 외모도, 매너도, 스타일도 마음에 쏙 드는 사람이 나와 있다. ‘드디어 내 인생에도 봄이 왔구나!’ 싶어 입꼬리가 올라가려는 찰나, 상대의 입에서 나온 없어 보이는 말투. 모든 게 와장창 무너지는 순간이다. 다른 모든 게 완벽한 사람이지만 사소한 말투 한 마디 때문에 더 이상 대화를 나누고 싶지 않은 사람으로 전락해버린다. 이처럼 격이 떨어지는 말투, 짜증 섞인 말투, 직설적인 말투… 비호감의 끝판왕을 달리는 사람들의 문제점 중 하나가 바로 말투다. 직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고, 파이팅이 넘치는 직원이라도 징징거리는 말투, 신경질적인 말투, 무시하는 말투를 사용한다면 아무리 좋은 의견,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내더라도 상대방의 마음을 절대 움직일 수 없다. 사소한 말투 하나가 힘들게 다져온 자신의 능력을 모두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이다. “말투만 바꿔도 사람이 달라 보인다!” 입담은 하루아침에 기르기 힘들어도 말투는 지금 당장 바꿀 수 있다! 이처럼 잘못된 말투는 한순간에 호감에서 비호감으로 전락해버리게 하지만 반대로 좋은 말투 한 마디는 인생을 바꾸는 아주 중요한 단초가 되기도 한다. 말투 하나만 제대로 사용해도 상대의 마음이 움직이고, 대화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일도 관계도 한결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예일대 심리학과 존 바그 교수의 ‘따뜻한 커피 효과’는 사소한 듯 보이는 말투 하나가 얼마나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는지를 뒷받침해주는 실험이다. 존 바그 교수는 피실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따뜻한 커피 잔과 차가운 커피 잔을 들고 있게 했다. 그 후 피실험자들은 면접관이 되어 동일한 한 사람을 인터뷰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따뜻한 잔을 들고 있던 그룹은 모두 면접 본 사람을 채용하겠다고 응답했고, 차가운 잔을 들고 있던 그룹은 모두 채용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2~3분 동안 들고 있던 커피 잔의 온도만으로 면접의 결과가 달라진 것이다. 사람의 마음은 거창한 무언가가 아닌 아주 사소한 것 하나로 움직인다는 것을 이 실험을 통해 알 수 있다. 인간관계에서 역시 마찬가지다. ‘화려한 입담’이 아닌 ‘사소한 말투’야말로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고, 나아가 인생의 극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자 가장 강력한 무기다. 이 책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저자가 직접 발품을 팔며 대화의 현장을 다니면서 포착해낸, 직장에서, 가정에서, 친구들과의 일상 대화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말투의 강력한 힘을 실제 사례와 함께 전해주며, 반드시 취해야 할 호감형 말투와 당장 버리고 삼가야 할 비호감 말투를 솔루션과 함께 제시하고 있다. ‘피하고 싶은 사람’에서 ‘또 만나고 싶은 사람으로!’ 기분 좋은 커뮤니케이션을 만드는 사소한 말투의 기적 보고서 작성에 서툰 직장 동료가 당신에게 “보고서 작성이 왜 이렇게 어려운지 모르겠어”라고 고민을 토로했을 때 당신은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그러게. 너는 보고서만 잘 만들면 진짜 완벽할 텐데.” 삐-. 이렇게 빈정대는 말투로 대답한다면 아무리 진심이 담긴 말이라도 그 동료는 오히려 기분만 나빠져 더 이상 대화를 이어가기를 꺼려할 것이다. 이 상황에서는 “일이 워낙 바쁘니까 보고서에 신경 쓸 시간이 늘 부족하잖아. 여유가 좀만 더 있어도 좋을 텐데”와 같이, 공감의 포인트가 상대방의 약점이 아닌 상대방이 느끼는 감정에 맞춰져야 한다. 이 외에도 이 책에 담긴 방법들은 ‘거절 뒤에는 반드시 긍정적인 멘트를 추가할 것’, ‘상대방이 분노했을 때는 사이다 말투로 분노에 동참할 것’, ‘때로는 제3자의 권위를 이용해 효과적으로 원하는 바를 전달할 것’ 등 일상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아주 쉬운 방법들이 이다. 대화를 나눌 때 느낌이 좋은 사람은 어떤 말투를 사용하는지, 사람들이 호감을 느끼는 말투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 책에서 알려주는 말투 사용법을 하루에 하나씩만 실천해간다면 기분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는 것은 물론, 주변에 저절로 사람이 모여드는 극적인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동안 말투 때문에 본의 아니게 관계에서 오해를 만들고, 의도하지 않게 불편한 상황들을 마주했던 사람이라면 이제 호감형 말투를 장착하고 새로운 인생으로 거듭나보자! 개저씨라 불리는 사람들이 이러한 오명을 쓰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말투다. 말의 버릇이나 모습 때문에 일순간 개저씨로 전락해버린 것이다. 젠틀맨으로 거듭나고 싶다면, 최우선 과제는 바로 자신의 말투를 살펴보고 지금 당장 고쳐야 할 말투가 무엇인지 문제점을 찾아내는 것이다. 물론 아저씨들만의 문제는 아니다. 비호감에서 벗어나 사람들에게 호감형 이미지로 기억되고 싶다면 말투에 그 답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이제부터 하나씩 구체적인 실천법을 배워보자. 입담과 말투는 모두 중요하다.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남들보다 돋보이게 두각을 나타내야 할 때 입담은 힘을 발휘한다. 말투는 조금 다르다. 특히 리더, 강자의 입장이 되었을 경우 말투의 중요성은 더해진다. 나이를 먹을수록, 지위가 높을수록 강한 입담보다는 올바른 말투 사용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힘이 있다고, 권력을 가졌다고, 우위에 있다고 방심하고 거침없이 입담을 과시한 다면 의도와 달리 상대에게는 일종의 언어폭력이 될 수도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당신이 실력이 뛰어남에도, 인격이 훌륭함에도, 상대방이 당신을 가까이하려 하지 않는다면 지금 당장 말투부터 점검해보라.
교과세특 탐구주제 바이블 : 공학계열편
캠퍼스멘토 / 한승배 (지은이) / 2021.07.05
22,000

캠퍼스멘토소설,일반한승배 (지은이)
2015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18명의 현직 교사들이 직접 개발 및 집필하였다. 또한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교과군 58개 과목의 성취기준을 모두 분석하여 총 4,000여 개의 탐구주제를 7개의 계열별, 과목별로 맞춤 제시하고 있다. 7개 계열(인문/사회/자연/공학/의학/예체능/교육)로 분류하여 구성하였고 탐구주제와 관련 학과를 제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교과세특탐구주제바이블 공학계열편 국어과 … 11 사회과 … 27 도덕과 … 69 수학과 … 77 과학과 … 117 영어과 … 221“국내 유일! 국내최다 교과세특 탐구주제 수록으로 고등학교 3년간 교과세특 탐구주제 완벽 대비 가능한 필수활용서” 교과세특이란 학교 교과 수업 중에 발생했던 일이나 학생이 발표, 토론 수업 등에 참여한 일들을 담당 교과목의 교사가 기록하는 것으로 학생의 잠재력, 장점, 성장가능성, 문제해결능력 등이 기록된다. 대학입학제도 개편방안과 대입 공정성 강화방안에 따르면 교과 활동 중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교과세특)에 기록된 내용이 학생부 종합전형의 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영역이 될 전망이다. 교과세특 탐구주제 바이블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18명의 현직 교사들이 직접 개발 및 집필하였다. 또한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교과군 58개 과목의 성취기준을 모두 분석하여 총 4,000여 개의 탐구주제를 7개의 계열별, 과목별로 맞춤 제시하고 있다. 7개 계열(인문/사회/자연/공학/의학/예체능/교육)로 분류하여 구성하였고 탐구주제와 관련 학과를 제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국내 유일 학생부 교과세특 탐구주제 활용서로 교과 수업과 관련한 자기주도적인 탐구활동이 가능하도록 돕고, 교사들은 학생별 개별화 된 특기사항을 파악하고 적절한 탐구주제 지도 및 제시를 위해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과세특 탐구주제 바이블 : 사회계열편
캠퍼스멘토 / 한승배 (지은이) / 2021.07.05
22,000

캠퍼스멘토소설,일반한승배 (지은이)
2015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18명의 현직 교사들이 직접 개발 및 집필하였다. 또한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교과군 58개 과목의 성취기준을 모두 분석하여 총 4,000여 개의 탐구주제를 7개의 계열별, 과목별로 맞춤 제시하고 있다. 7개 계열(인문/사회/자연/공학/의학/예체능/교육)로 분류하여 구성하였고 탐구주제와 관련 학과를 제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국어과 … 11 사회과 … 37 도덕과 … 101 수학과 … 113 과학과 … 151 영어과 … 213교과세특 탐구활동을 위한 솔루션! 교과세특 탐구주제 완벽대비! “국내 유일! 국내최다 교과세특 탐구주제 수록으로 고등학교 3년간 교과세특 탐구주제 완벽 대비 가능한 필수활용서” 교과세특이란 학교 교과 수업 중에 발생했던 일이나 학생이 발표, 토론 수업 등에 참여한 일들을 담당 교과목의 교사가 기록하는 것으로 학생의 잠재력, 장점, 성장가능성, 문제해결능력 등이 기록된다. 대학입학제도 개편방안과 대입 공정성 강화방안에 따르면 교과 활동 중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교과세특)에 기록된 내용이 학생부 종합전형의 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영역이 될 전망이다. 교과세특 탐구주제 바이블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18명의 현직 교사들이 직접 개발 및 집필하였다. 또한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교과군 58개 과목의 성취기준을 모두 분석하여 총 4,000여 개의 탐구주제를 7개의 계열별, 과목별로 맞춤 제시하고 있다. 7개 계열(인문/사회/자연/공학/의학/예체능/교육)로 분류하여 구성하였고 탐구주제와 관련 학과를 제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국내 유일 학생부 교과세특 탐구주제 활용서로 교과 수업과 관련한 자기주도적인 탐구활동이 가능하도록 돕고, 교사들은 학생별 개별화 된 특기사항을 파악하고 적절한 탐구주제 지도 및 제시를 위해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야컴퍼니 박선경팀장 교과활동 시간 내, 일상 속에서 고민해왔던 것을 탐구하고 자신만의 시각으로 풀어낸 탐구보고서로 학생 스스로가 학업역량을 펼치는 데에 ‘교과세특 탐구주제 바이블’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특 기재 의무화로 인해 전 학생 탐구주제 지도로 부담감을 안고 계실 선생님들에게도 좋은 활동/지도서가 되었으면 한다.
슬기로운 생활 법률
EBS BOOKS / 박일환 (지은이) / 202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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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BOOKS소설,일반박일환 (지은이)
전직 대법관으로 현재 13만 구독자를 둔 유튜버이자 변호사로 활동하는 저자가 우리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법률문제를 분야별로 소개하는 책이다. 이 책은 EBS 〈클래스 ⓔ〉의 강연을 바탕으로, 방송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했던 법의 이면과 그 해석까지 꼼꼼하게 담았다. 저자가 소개하는 대법원의 판례를 살펴보며 깊이 있는 법률적 해석을 듣고 나면 어려워 보이기만 하던 법이 어느새 우리 삶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음을 알게 된다. 또 우리가 언제 어떤 법률문제에 부딪히게 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프롤로그 우리의 삶에는 법이 필요하다 1장 법 너머에 삶이 있다 1. 부모의 빚도 상속된다 재산에도 종류가 있다 | 예전에는 배우자에게 상속을 하지 않았다 | 새롭게 가족이 된 사람들은 상속을 받을 수 있을까 | 후손에게 무엇을 남길 것인가 2. 관습법은 어떻게 변화했을까 왜 우리나라의 수도는 서울인가 | 가족에게는 법 이상의 관습법이 존재한다 | 아버지의 유해는 누구의 소유인가 | 왜 땅 주인과 묘 주인이 다른 것일까 3. 손해 보지 않으려면 계약을 잘해야 한다 계약과 계약 전의 홍보는 구분해야 한다 | 연예인의 계약금은 누구의 것인가 | 계약금은 왜 생겼을까 4. 현실 속 거래는 법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거래는 밝은 곳에서 이루어지지 않는다 | 제대로 판단하려면 속내를 잘 알아야 한다 | 계약할 때 주의해서 살펴야 할 사항 2장 나의 권리는 소중하다 1. 내 권리금은 어떻게 보호받을 수 있을까 내가 쌓은 무형의 자산도 내 재산이다 | 계약이 끝나도 임차인의 권리는 남는다 | 주인이 계약을 거부하는 경우 | 재건축을 해도 권리금을 보장받게 해달라 | 권리금을 회수할 수 없는 사례 | 바닥 권리금은 왜 생겼을까 | 새로운 방식의 임대차 사례 2. 부동산 거래에서 내 권리를 지키려면 부동산은 어떻게 계약하게 되는가 | 법무사의 도움을 받으면 편리하다 | 시골에는 등기 안 된 토지가 많았다 | 대한민국을 뒤흔든 중곡동 토지 사건 | 제도를 고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3. 등기가 있어도 보호받지 못하는 경우를 주의하라 가짜 등기로 승승장구한 토지 사기단 | 등기 전산화로 인한 시대의 변화 | 명의신탁으로 인한 소유권 취득과 등기 4. 회사에서 일어나는 분쟁은 어떻게 해결할까 우리는 회사와도 계약을 한다 | 산재 피해자 유족 특별 채용은 정당한가 | 주 52시간 이상 근무하는 사람들의 근로조건 | 근로자의 연차휴가 산정 방법 | 근로 복지 포인트는 임금일까 | 법관의 근무시간은 어디까지일까 3장 보이지 않는 공간에도 법이 적용된다 1. 짝퉁으로부터 내 것을 지키려면 약에도 디자인 특허가 적용된다 | 스크린골프장이 쓰는 골프장 이미지에는 저작권이 적용될까 | 지식재산권은 어떻게 보호되고 있을까 | 방송국 프로그램에도 지식재산권이 있다 | 전문 분야는 어떻게 판결할 것인가 2. 명예훼손은 어떤 경우에 인정되는가 돌대가리라고 말하면 명예훼손인가 | 광우병 보도는 명예훼손에 속하는가 | 언론은 누구를 보도해야 하는가 | 아나운서 집단에 대한 명예훼손 3. 표현의 자유와 모욕죄의 경계는 어디인가 ‘기레기’는 모욕죄에 해당하는가 | 모욕죄가 성립하려면 어떤 요건이 필요한가 | 새로운 산업의 판례를 만들어가는 대한민국 법원 4장 법도 시대에 따라 변한다 1. 구속영장 발부는 왜 필요할까 이제는 사라진 즉결심판 | 영장 발부 방식은 어떻게 변화했는가 | 보석은 언제 가능한가 | 구속 기간은 얼마나 될까 | 해외에서는 구속 기간을 어떻게 정하는가 | 경찰서에 왜 보호실이 있었을까 2. 우리나라의 3심 제도는 어떻게 변화했을까 옛날 변호사의 개업 풍경은 좀 달랐다 | 우리나라 재판의 역사 | 외상처럼 밀려 있어서 ‘외상 판결’ | 우리나라 형사소송법의 변천사 | 사실심에서 소수 의견은 보여주는 것이 좋은가 | 독립적이고 공정한 판단을 위해 | 대법원의 사건 처리 3. 대법원 판례는 왜 중요할까 해외에서는 3심 제도를 어떻게 운영하고 있을까 | 법관의 일주일은 어떻게 흘러갈까 | 우리나라의 상고허가제는 실패했다 4. 피고인과 증인의 지위는 시대에 따라 변한다 대륙법과 미국법의 차이 | 증인과 증거를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 | 일반인이 판결을 내릴 수 있을까 | 형사재판도 변하고 있다 | 완벽한 제도는 없다“법을 알면 법은 당신 편이 되어줍니다.” 전 대법관이자 현 유튜브 크리에이터 박일환이 알려주는 생활 밀착형 법률 상식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법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만났을 때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가장 현명할까? 친족 간에 이루어지는 상속을 비롯해, 채무관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분쟁, 회사에서의 권리, 타인에 대한 모욕과 명예훼손의 범위, 계약금이나 부동산 계약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뿐 아니라 저작권과 인권 등 개인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방법에 이르기까지 법은 우리 일상생활 어느 곳에나 존재하고 또 필요하다. 『슬기로운 생활법률』은 전직 대법관으로 현재 13만 구독자를 둔 유튜버이자 변호사로 활동하는 저자가 우리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법률문제를 분야별로 소개하는 책이다. 이 책은 EBS 〈클래스 ⓔ〉의 강연을 바탕으로, 방송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했던 법의 이면과 그 해석까지 꼼꼼하게 담았다. 저자가 소개하는 대법원의 판례를 살펴보며 깊이 있는 법률적 해석을 듣고 나면 어려워 보이기만 하던 법이 어느새 우리 삶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음을 알게 된다. 또 우리가 언제 어떤 법률문제에 부딪히게 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우리가 지금 알아야 할 법률 이야기! 사회 변화에 따른 법의 역사와 실생활에서 발생하는 주요 분쟁, 관련 법 조항까지 꼼꼼하게 담다 저자는 1978년 판사로 임용된 이래 50여 년간 법조계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사건들을 접해왔고, 동시에 법이 바뀌는 과정에 참여하는 등 법의 변천사를 오랫동안 지켜보았다. 우리에게 어렵게 다가오는 법 조항들을 그 시작에서 발전 과정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주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예전 변호사들의 개업 풍경에서, 사법서사에서 법무사로의 변천, 등기소의 전산화, 등기 문제로 인해 발생한 물권적 기대권에 이르기까지 부동산 거래에 있어 일어나는 법률 논쟁의 해석을 비롯해, 법복의 변화와 재판의 역사에 이르기까지 시대의 변화와 발맞춰 변화한 법 관련 역사적 사실들도 담았다. 민법의 변화를 바탕으로 우리 삶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도 촘촘하게 짚어준다. 저자가 소개하는 사례들을 따라가다 보면 복잡한 종중 문제를 비롯해 분묘기지권의 유래, 상속재산분리, 한정승인 방식 등 관습적 사례와 삶에서 한 번쯤 겪게 되는 유산 문제 등을 어떻게 해결해나갈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험하게 되는 부동산 계약에 있어 유의해야 할 점과 권리를 보장받는 방법, 실제 돈을 빌리고 갚는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 건물을 빌리는(임차하는)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법적 분쟁, 토지 거래 시 주의해야 할 사항, 시효취득과 명의신탁, 등기 시 주의할 점에 이르기까지 실제 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주요 분쟁들을 실제 법적으로 문제가 되었던 사건들을 통해 짚어주어 이해를 돕는다. 시대가 변하면서 새롭게 등장한 IT 관련 사건이나 특허와 관련한 법률문제, 저작권과 저작인접권, 상표권과 디자인권, 모욕과 명예훼손 관련 사안도 사례별로 다룬다. 온라인으로 음악을 주고받는 경우 발생하는 전송권과 저작권 문제를 비롯해 방송국 프로그램의 지식재산권 보호 문제를 실제 사례를 들어 현재 어떻게 보호되고 있는지 설명한다. 그 밖에 근로자의 복지 포인트와 주 52시간 근무제, 연차휴가에 이르기까지 근로 관련 분쟁도 다양하게 다룬다. 마지막으로 법이 어떤 식으로 변화했고 발전했으며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각 제도별 변천사와 해외 사례까지 담아 더 좋은 제도로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같이 고민해보게 한다. 『슬기로운 생활법률』에서는 각 사례별로 참조할 수 있는 법 조항을 함께 담아 그 내용을 더 깊이 있고 탄탄하게 전달하고자 했다. 왜 지금 법을 알아야 하는가? 내 인생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유용한 지식 우리는 법이 고정되어 있는 명제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법은 역동성을 지니고 있으며 사회 변화에 발맞춰 변화하고 있다. 사람들에게 이전과 다르게 지금의 관습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여러 논의를 거쳐 법의 테두리 안에 들어오게 하기도 하고, 또한 시대의 변화에 따라 공정함이 인정되지 않는다면 관련 조항이 사라지기도 한다. 오랫동안 우리에게 익숙했던 호주제도 시대 변화에 따라 폐지되었고, 이에 따라 아들이 상속을 더 많이 받는 불평등한 관례도 바뀌었다. 게다가 민법 초창기에는 배우자에게 상속하지 않던 관습도 폐지되면서 이제는 상속 순위에 배우자가 1순위에 포함되게끔 바뀌었다. 그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가게를 임차하면서 주고받는 권리금으로 인한 문제가 여럿 발생하자 법을 개정해 권리금도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도록 법을 개정했고, IT 관련 법률문제나 특허 등 새로운 시대에 생겨나는 사안들에 대해서도 대처하며 법은 그 모습을 사회에 맞게 꾸준히 바꿔왔다. 국민들의 불편함을 초래했던 즉결심판은 궐석(불출석)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었고,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구속여부를 고민하게 되는 경우 실제 판사가 피의자를 직접 만난 후 구속집행 여부를 결정하게 되면서 국민의 권리를 더 보호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처럼 우리 스스로 불편함과 부당함을 인지하고 법을 개정하려 노력해왔기에 법은 천천히 우리 모두의 권리를 보호하는 방향으로 계속 변해가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완벽한 제도는 없다. 이전까지 별 문제 없이 따라왔던 조항들도 시대가 바뀌면서 더 이상 유효하지 않기에 계속 변하고 있다. 그러나 법은 모두에게 적용되어야 하는 공정함이 필수인 만큼 논란이 되는 부분도 적지 않다. 아직도 토지 소유자의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 공신의 원칙은 적용되지 않고 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명예훼손과 모욕 관련 법안에 대해서는 세계 표준과 국내 문제를 동시 비교하며 헌법재판소 사례를 들어 살펴본다. 모욕 관련한 대응을 악플로 보아야 하는지, 표현의 자유로 보아야 하는지는 아직까지도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우리가 법률 제도를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하는지 고민을 해볼 수 있는 여지를 남기고 있다.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좋은 제도는 없습니다. 제도 개선에 국민들이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는 것을 항상 보여주면 제도가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법에 대해 더 많이 논의하게 되면 작은 발전의 계기들이 많이 생길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법이 더 좋은 방향으로 개선되기를 바랍니다. ―본문 중에서우리가 법률계약을 하면 취소할 수 있는 계약이 있고 처음부터 무효인 계약이 있습니다. 취소할 수 있는 계약은 취소를 하면 무효가 됩니다. 매매계약을 취소하면 등기명의를 원 소유주 앞으로 돌려야 합니다. 말소소송 또는 회복소송을 통해 등기명의를 찾아오면 좋은데, 그사이에 제삼자가 과거의 거래 이력을 모르고 매매해 등기를 해버린 경우도 있습니다. 제삼자는 등기를 믿고 샀기 때문에 보호가 됩니다. 결국 원 소유주가 그 토지를 소유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부동산 거래에서 내 권리를 지키려면」 중에서 마지막으로 살펴볼 부분은 명의신탁입니다. 명의신탁은 등기에서 나습니다. 원래 부동산을 매매하면 매수자 이름으로 등기하기 마련인데 실제로는 매수자 이름으로 등기되어 있지 않은 물건들이 있습니다. 소유자의 이름으로 등기를 하지 않은 경우라면 사연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미 집이 있는 사람이 1채를 더 산다면 1가구 2주택이 되어버리므로, 세금을 덜 내기 위해 가족 중 무주택자인 사람의 소유로 등기를 해두는 경우가 명의신탁에 속합니다. ―「등기가 있어도 보호받지 못하는 경우를 주의하라」 중에서 근로자는 1년에 80퍼센트 이상 근무하면 법적으로 연차휴가가 보장됩니다. 그러나 휴가는 근로자가 원할 때 가야 의미가 있는 것이지 가기 싫을 때 가는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근로자가 자신이 원할 때 휴가를 간다면 회사 운영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회사와 근로자의 이해관계를 조정해야 합니다. 근로자는 당연한 권리에 따라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고 법률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회사는 근로자가 청구한 시기에 휴가를 주는 것이 사업 운영에 막대한 지장을 주는 경우에는 시기를 변경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일어나는 분쟁은 어떻게 해결할까」 중에서
아베, 그는 왜 한국을 무너뜨리려 하는가
지식의숲(넥서스) / 호사카 유지 (지은이) / 2019.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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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숲(넥서스)소설,일반호사카 유지 (지은이)
아베와 일본회의의 야욕은 단순히 한국에 친일 정부를 세우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그들은 1945년 8월 15일 제2차 세계대전에 패하여 항복하면서부터 다시금 전쟁을 이미 계획하고 치밀하게 준비하여 왔다. 그리고 2019년! 무모한 야욕을 실현할 수 있는 첫 단계로 반도국인 대한민국을 겁박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지금의 대한민국은 과거의 나약한 국가가 아니다. 이제 21세기 대한민국이 19세기에 머물러 있는 일본을 온 국민의 저력으로 반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서문 들어가며 제1장 두 번은 패해야 반성하는 일본 진정한 사죄와 반성을 못하는 일본 19 과거의 독일과 현재의 일본 24 공무원의 인사권을 장악한 아베 정권 30 히틀러를 옹호하는 아소 다로 부총리 34 집단적 자위권을 법제화한 아베 정권 37 아베가 히틀러가 될 수 있는 헌법 조항 41 일본 내의 혐한 분위기 확산 44 재특회와 아베 정권 50 신친일파라는 일본 극우파의 앞잡이 56 일본 국회에서 인용되는 한국 신문 일본어판 62 가짜 뉴스를 생산하는 아베 정권 68 한반도를 희생양으로 삼고자 하는 아베 정권 73 제2장 아베 정권의 검은 속내 준비된 일본의 경제 보복 79 문재인 정권을 경계하는 아베 정권 82 ‘재팬 패싱’을 막기 위한 몸부림 85 아베의 속내와 트럼프의 계산 90 한국의 GSOMIA 파기를 개헌으로 연결하는 아베 94 제3장 강제 징용자 판결 문제 한일청구권 협정 105 개인 청구권 효력의 유지 116 소멸된 국가의 외교보호권을 발동하려는 일본 120 ‘고통’에 대한 배상이 빠진 한일청구권 협정 124 한국 대법원의 판결과 한일기본조약 제2조 131 제4장 일본 보수 비주류의 부상 일본 보수의 역사, 보수 본류와 비주류 137 극우파의 원조, 기시 노부스케 142 몰락하는 보수 본류, 떠오르는 극우파 145 제5장 아베 정권의 ‘아름다운 나라’ 제1차 아베 정권의 불안한 출발 155 아베 정권의 ‘아름다운 나라’ 만들기 158 개헌의 밑밥을 까는 아베 정권 161 아베의 주특기, ‘한국 때리기’ 171 55년 체제를 무너뜨리는 민주당 175 고전을 면치 못하는 민주당 정권 178 한일 역사전쟁과 아베노믹스 183 제6장 일본 극우 사상의 뿌리 메이지 정부를 주도한 초슈번의 인물들 189 일본 극우 사상의 아버지, 요시다 쇼인 195 야스쿠니 신사의 기원, 초슈번 초혼장 201 정권의 야스쿠니 신사참배 204 제7장 일본회의와 아베 신조 아베 신조의 막강한 배후 세력 211 일본회의의 정체 220 일본회의의 활동 226 같은 꿈을 꾸는 일본회의와 아베 신조 232 제8장 한일문화 교류의 역사 한류의 원조, 재일 한국인 237 일본에 본격 상륙한 한국 244 한류의 우여곡절 249 새로운 흐름의 한류 252 문화 교류가 한일 관계의 열쇠 256 제9장 숨겨진 후쿠시마 원전의 실체 도쿄올림픽을 이용한 아베 정권의 한국 때리기 261 도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의 독도 표기 265 후쿠시마 원전의 문제 267 세계가 경고하는 도쿄 방사능 올림픽 272 일본 동북지방의 백혈병 환자 급증 현상 277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출 계획 280 제10장 동북아 질서의 미래 동북아 질서의 미래 285 동북아 질서에서 미국의 역할 288 일본에 대한 한국의 대응 293 극우파 아베 정권을 무너뜨리는 사람들 297경색되어가는 한일 관계의 본질을 파헤친다! 제2의 히틀러를 꿈꾸는 아베 신조, 동북아를 향한 그의 공격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그는 일본의 안보를 위해 자위대를 정식 군대로 승격시키려 하지만, 진짜 속내는 제2차 세계대전 패전의 치욕을 씻고자 다시금 전쟁을 준비하는 것이다. 아베와 일본회의를 막을 나라는 오직 ‘대한민국’뿐이다! 아베와 일본회의의 야욕은 단순히 한국에 친일 정부를 세우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그들은 1945년 8월 15일 제2차 세계대전에 패하여 항복하면서부터 다시금 전쟁을 이미 계획하고 치밀하게 준비하여 왔다. 그리고 2019년! 무모한 야욕을 실현할 수 있는 첫 단계로 반도국인 대한민국을 겁박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지금의 대한민국은 과거의 나약한 국가가 아니다. 이제 21세기 대한민국이 19세기에 머물러 있는 일본을 온 국민의 저력으로 반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아베 정부의 공격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아베 내각의 끈질긴 ‘한국 때리지’ 그 시작과 이유, 앞으로의 전망과 대처 방안을 논하다
2022 에듀윌 공인중개사 2차 실전모의고사 10회분
에듀윌 / 임선정, 김희상, 김민석, 신성룡 (지은이) /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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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윌소설,일반임선정, 김희상, 김민석, 신성룡 (지은이)
제33회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을 위한 마무리용 교재다. 문제편에는 실전과 가장 가까운 형태의 모의고사를 총 10회분 수록하였다. 충분한 분량으로 더욱 든든하게 실전에 대비할 수 있다. 해설편에는 ‘빠른! 정답체크’가 수록되어 있어 통해 손쉽고 빠르게 정답만을 체크할 수 있다. ‘과목별 성적 & 출제 범위별 성적 분석’을 통해 회차별로 취약한 과목과 출제 범위를 중심으로 점검할 수 있다. 또한, 고난도 유형에 대한 분석 및 학습 전략을 제시하는 ‘고난도 풀이 TIP’을 수록하였으며, 자주 출제되는 중요한 개념은 ‘빈출개념 체크’로 정리하였다. 시험에서 어떤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수 있다.[문제편] 제1회 실전모의고사 제2회 실전모의고사 제3회 실전모의고사 제4회 실전모의고사 제5회 실전모의고사 제6회 실전모의고사 제7회 실전모의고사 제8회 실전모의고사 제9회 실전모의고사 제10회 실전모의고사 [해설편] 빠른! 정답체크 & 정답 및 해설 제1회 정답 및 해설 제2회 정답 및 해설 제3회 정답 및 해설 제4회 정답 및 해설 제5회 정답 및 해설 제6회 정답 및 해설 제7회 정답 및 해설 제8회 정답 및 해설 제9회 정답 및 해설 제10회 정답 및 해설합격자 수 최고기록 공식인증! “합격자 규모가 교재 선택의 기준입니다!” KRI 한국기록원 2016, 2017, 2019년 공인중개사 최다 합격자 배출 공식 인증(2022년 현재까지 업계 최고 기록) 2020년 공인중개사 접수인원 대비 합격률 한국산업인력공단 12.8%, 에듀윌 57.8%(에듀윌 직영학원 2차 합격생 기준) 2022 대한민국 브랜드만족도 공인중개사 교육 1위(한경비즈니스) YES24 수험서 자격증 공인중개사 베스트셀러 1위 (2011년 12월, 2012년 1월, 12월, 2013년 1월~5월, 8월~12월, 2014년 1월~5월, 7월~8월, 12월, 2015년 2월~4월, 2016년 2월, 4월, 6월, 12월, 2017년 1월~12월, 2018년 1월~12월, 2019년 1월~12월, 2020년 1월~12월, 2021년 1월~12월, 2022년 1월 ~5월 월별 베스트, 매월 1위 교재는 다름) 6년간 합격자 수 1위 에듀윌! 실제 시험과 가장 유사한 모의고사로 최종 점검! 본 실전모의고사는 제33회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을 위한 마무리용 교재입니다. 문제편에는 실전과 가장 가까운 형태의 모의고사를 총 10회분 수록하였습니다. 충분한 분량으로 더욱 든든하게 실전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해설편에는 ‘빠른! 정답체크’가 수록되어 있어 통해 손쉽고 빠르게 정답만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과목별 성적 & 출제 범위별 성적 분석’을 통해 회차별로 취약한 과목과 출제 범위를 중심으로 점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난도 유형에 대한 분석 및 학습 전략을 제시하는 ‘고난도 풀이 TIP’을 수록하였으며, 자주 출제되는 중요한 개념은 ‘빈출개념 체크’로 정리하였습니다. 시험에서 어떤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수 있습니다. 도서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경험할 수 없었던 편리하고 정확한 성적분석을 할 수 있는 자동채점&성적분석 서비스를 특별제공합니다. 문제풀이 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여, 점수에 따른 합격 예측, 과락 여부, 다른 응시자와의 점수 비교 등 자세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실전처럼 마킹연습까지 할 수 있는 OMR카드도 수록되어 있어 더욱 효과적으로 실전에 대비할 수 있고, 오답노트 PDF까지 제공하여 틀린 문제를 편리하게 정리하고 복습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문제풀이 후 마무리하는 단계까지, 에듀윌이 확실하게 책임집니다. 이 책의 구성 1. 실제 시험과 가장 유사한 모의고사! 교시별 실제 표지, 시작 및 종료시간 수록 실제 시험과 동일한 서체와 간격으로 총 10회분 제공 국가전문자격시험 OMR카드와 동일한 OMR카드 수록 2. 모든 문제에 대비할 수 있는 모의고사! 제33회 시험 대비 최신 출제경향, 개정법령 완벽 반영 과목별로 꼭 풀어 봐야 할 고난도 문제 수록 고난도 유형에 대한 분석 및 학습 전략을 담은 ‘고난도 풀이 TIP’ 수록 자주 출제되는 핵심 개념을 정리한 ‘빈출개념 체크’ 수록 3. [특별제공] 자동채점&성적분석 서비스, 오답노트(PDF) 1) 자동채점&성적분석 서비스 QR코드를 스캔하여 자동채점&성적분석 서비스 이용 가능 합격 예측, 다른 수험생과의 성적 비교, 영역별 정답률 등 각종 데이터 확인 가능 2) 오답노트(PDF) 문제풀이 후, 틀린 문제를 중심으로 취약한 부분 정리 및 단권화 가능 다운로드 경로: 에듀윌 도서몰 → 부가학습자료 → 카테고리 ‘공인중개사’ 설정 → 실전모의고사 검색
십대를 위한 성경적 성교육 : 학생용
두란노 / 이진아 (지은이) / 2019.07.17
10,000

두란노소설,일반이진아 (지은이)
십대를 위한 성교육 프로그램으로 교회학교에서 5주에 걸쳐 진행하도록 만들었다. 얼바인 베델교회에서는 수년간 이 교재로 성교육을 하고 있는데 많은 십대들이 주의 말씀으로 세워져 가고 있다. 자기 몸을 소중히 여기고, 몸과 마음의 순결을 지키기로 결단하며,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살기로 결단하는 아이들이 많아졌다. 이 책은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실습을 통해 배울 수 있는 방법까지 제시하여 교회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다. 학생용 책은 한글과 영어 두 가지 파트로 나뉘어 있다. 한국어가 서툴거나 영어권 학생, 그리고 선교지에서 성경적 성교육을 배울 수 있다. 학생들은 지도자의 인도를 따라 5주 과정의 프로그램을 배워 성경적 사고를 가질 수 있다. 또한 학생용에는 저자가 그동안 강의를 하면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 17가지와 답을 담았다.PART 1 프롤로그 추천사 제1과 남자와 여자를 만드신 하나님 제2과 나를 경이롭게 만드신 하나님 제3과 현숙한 여인과 멋진 남자로 훈련시키시는 하나님 제4과 나의 몸을 귀하게 여기시는 하나님 제5과 순결 서약식 Special Q&A Purity 5-Week Guide : Human Sexuality Education for Children Grades 4 - 8 Introduction Lesson 1: God Created Male and Female in His Image Lesson 2: We Are Wonderfully Made Lesson 3: Becoming Godly Men and Women Lesson 4: Boundaries in Dating & Purity Lesson 5: Purity Banquet Special Q&A 말씀으로 세우는 올바르고 당당한 성 우리 자녀들은 유튜브, 인터넷, 영화 등의 미디어를 통해 잘못된 성적 가치관을 주입받고 있다. 성경에서 말하는 성 이야기와 맞지 않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성 정체성의 혼란은 단순히 문화 전쟁을 넘어 교회를 흔드는 치열한 영적 전쟁이다. 많은 부모와 교회들은 성교육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섣불리 시도하지 못하고 막막해하고 있다. 『십대를 위한 성경적 성교육』 지도자용에 이어 학생용 도서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십대를 위한 성교육 프로그램으로 교회학교에서 5주에 걸쳐 진행하도록 만들었다. 얼바인 베델교회에서는 수년간 이 교재로 성교육을 하고 있는데 많은 십대들이 주의 말씀으로 세워져 가고 있다. 자기 몸을 소중히 여기고, 몸과 마음의 순결을 지키기로 결단하며,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살기로 결단하는 아이들이 많아졌다. 이 책은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실습을 통해 배울 수 있는 방법까지 제시하여 교회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다. 학생용 책은 한글과 영어 두 가지 파트로 나뉘어 있다. 한국어가 서툴거나 영어권 학생, 그리고 선교지에서 성경적 성교육을 배울 수 있다. 학생들은 지도자의 인도를 따라 5주 과정의 프로그램을 배워 성경적 사고를 가질 수 있다. 또한 학생용에는 저자가 그동안 강의를 하면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 17가지와 답을 담았다.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이 남녀에게 각각 다른 성을 주신 목적을 뚜렷이 알고, 바른 성경관과 성경적 가정관이 심겨지며, 험악한 이 세상에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다. ‘성경적 성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분들의 추천사 학생 God had plans for me even when I was a single cell and even though I don’t know what it is yet I have the Holy Spirit and it will guide me. From now on I will live in purity and take care of my body because Christ lives in me. 내가 단 하나의 세포였을 때에도 하나님은 나를 위한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완벽하게는 모르지만 내 안에는 성령님이 계시며, 그분이 나를 인도하실 거라는 사실만은 확실합니다.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시다는 확신이 있기에 앞으로 나는 내 몸과 마음의 순결을 지키며 살겠습니다. - 빈센트 김(Vincent Kim, 6학년) I think that was really helpful because we learned that changes to are bodies aren’t just changes but also blessings. I also learned that pro-life is right and you shouldn’t abort your own child that God has blessed you with. All of us also learned how to become a Godly man and woman. I can apply all of this to my life by cherishing my body and remembering what our mothers did and went through to have us. Also, we should remember that God loves us and he is always watching over us.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나는 신체의 변화가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축복이라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나는 Pro-Life(낙태 반대운동)를 통해 하나님께서 축복으로 주신 자녀를 낙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하나님의 현숙한 여인, 믿음의 남자로 성장하는 과정을 배웠습니다. 나는 내 몸을 소중히 여기며 엄마가 지금의 내가 있도록 수고하신 것을 기억합니다. 이 교육을 통해 알게 된 모든 것을 나의 삶에 적용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 사랑하시고 우리를 지켜보고 계신다는 것을 기억할 것입니다. - 케이티 최(Katie Choi, 5학년) One of the most astonishing things that I’ve learned is certainly the fact that people often confuse themselves and are mistaken to make a wrong choice about life, such as abortion, without understanding that every life has a spirit and it is God’s right. Truthfully, I realize that this program was very useful in teaching teenagers like myself about some of the touchy subjects such as love, marriage, and sex. More importantly, I learned about so many subjects that I never knew which I will come across through my teenage life and how God’s words speak for me. 제가 배운 가장 놀라운 것들 중 하나는 많은 사람들이 실수로 생긴 태아에 대하여 잘못된 판단, 즉 낙태를 쉽게 결정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낙태는 사람의 권리가 아닙니다. 사람의 생명은 하나님께서 주관하십니다. 태아는 생명과 함께 영혼도 있습니다. 십대인 제가 사랑, 결혼, 섹스 등 아주 어려운 주제를 잘 이해할 수 있었던 유용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이런 주제보다 훨씬 더 중요한 가르침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시는 말씀과 앞으로 내가 뚫고 가야 할 문제들에 대해 배우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 팀 변(Tim Byun, 5학년) 학부모 성경적인 성교육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하나님의 자녀들이 가져야 할 올바른 성 가치관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세상 속에서 스스로 옳은 길을 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는 크리스천 성교육의 필독서입니다! - 김재은 저의 사랑하는 막내딸이 성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후 달라진 모습(태도)이 있다면 하나님이 주신 생명의 소중함과 그 가치를 배웠다는 것과 부모님께 감사할 줄 알고 사랑에 대한 표현이 잦아졌다는 것입니다. 이 교육은 정말 부모와 자녀가 함께 기도하게 해주는 소중한 예배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 문성범 이 성교육 프로그램은 이 시대에 어떠한 폭풍이 불어와도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든든한 뿌리이며, 우리 자녀들이 스스로 강해지게 하는 단단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한마디로 이 시대의 귀한 씨앗인 우리 아이들을 살리는 길입니다. - 아이다 김(Aida Kim) 이 책은 성경과 과학지식을 바탕으로 ‘성 정체성’과 ‘성’을 가르치는 데 꼭 필요한 지침서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사춘기 아들이 하나님께서 인간을 향해 계획하신 신비로운 성을 통한 임신과 출산을 배웠으며, 가족이 더 친밀해졌습니다. 자녀들과 성에 관한 주제가 더 이상 껄끄럽지 않으려면 이 책이 꼭 필요합니다. - 오지은 이번에는 작은아이가, 2년 전에는 큰아이가 이 프로그램을 수료하였는데 이제 큰아이는 7학년이 되었습니다. 얼마 전 큰아이가 Sit-out(잘못된 성교육에 항의하는 표시로 학교 등교를 거부하는 운동)을 한 이유를 친구들과 SNS 메시지를 통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하나님의 말씀이 절대적 진리이고 순종해야 함을 고민하지 않고 답하는 걸 보았습니다. 성경적인 성교육은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한 성 정체성과 신앙을 갖고 이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전신갑주를 입히는 필수적인 프로그램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 이명선 성장해 가는 자녀에게 어떻게 성교육을 하면 좋을까 고민하던 중 베델교회 어린이 성교육 프로그램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성에 대한 개념을 아이들에게 명쾌하고 탁월하게 심어 주었고, 크리스천으로서 혼탁해져 가는 성문화에 어떻게 대처하며, 순결함을 지킬 수 있는지 아는 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우리 가정에게는 최고의 선물이었습니다! - 이은우 다음 세대를 위해 늘 애쓰시는 전도사님의 긍휼의 마음과 열정이 담긴 『십대를 위한 성경적 성교육』이 출판된 것이 무척 감격스럽습니다. 미국의 성교육은 부모와 우리 아이들을 흔들고 있습니다. 이 책은 험악한 이 세상에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올바른 길로 우리 아이들을 인도하는 길잡이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 장지혜 이 책은 십대들의 호기심을 성경적 관점에서 다루면서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결코 진부하지 않은 내용으로 꾸민 점이 돋보인다. 각 과마다 누구나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내용들을 소개함으로써 ‘아! 이렇게 가르칠 수도 있구나!’ 하는 신선한 재미와 감동까지 선사한다. 수년간 검증된 노하우로 만들어진 교재이니만큼 한국교회와 이민교회 그리고 전 세계 열악한 선교지에서도 건강한 다음 세대를 세우기 위한 귀한 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이 책을 통해 “땅에 있는 성도들은 존귀한 자들이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그들에게 있도다”(시 16:3)라는 말씀처럼 수많은 다음 세대가 존귀한 자이자 거룩한 백성으로 거듭나 하나님 나라가 더욱 확장되기를 바란다. - 케빈 마(Kevin Ma, 교사)제1과 남자와 여자를 만드신 하나님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실 때 동물과 구별하여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다. 학교 성교육의 기본 원리에는 "우리는 동물이다"라는 이론이 전제되어 있다. 하지만 하나님은 사람과 동물을 정확히 다르게 구별하여 하나님의 형상으로 사람을 창조하셨다. 그리고 사람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의 생기(the Breath of life)를 불어넣으심으로 사람은 동물과 다른 영적 존재가 되었다. 이번 과를 통해 사람과 동물의 다른 점과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신 목적, 그리고 남자와 여자로 구별하여 만드신 목적에 대해 배워 보자.요점1. 하나님이 인간을 동물과 구별하여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심2. 하나님이 남자와 여자를 따로 구분하여 창조하심3. 사람을 하나님과의 관계와 가족간의 관계를 갈망하도록 설계하심암송구절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창세기 1장 27절)암송구절게임게임방법① 1번부터 12번까지 번호를 쓴 작은 스티커가 계란판 안에 하나씩 붙어 있다. 그리고 암송구절이 붙은 탁구공들이 통 안에 있다.② 그룹별로 한 줄씩 서 있다가 신호가 울리면 한 명씩 뛰어가 통에 담긴 탁구공 하나를 집는다.③ 집은 탁구공을 성경구절 순서에 맞게 계란판에 넣는다.④ 제일 먼저 성경구절을 완성한 팀이 우승한다.게임 규칙 : 만약 실수로 탁구공을 다른 자리에 넣었다면 다른 아이가 다음 차례에 다시 넣을 수 있다.성경공부1.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드셨습니다. 동물과 사람을 어떻게 다르게 지으셨나요?① 우리에게 (을)를 모두 주셨지만(전 12:7), 동물에게는 육체만 있다.② 우리는 하나님과 할 수 있다(렘 29:12). 우리는 영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하나님과 기도를 통해 대화와 소통이 가능하다.③ 우리에게는 가 있다(마 22:37).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로봇처럼 되는 게 아니라 우리의 의지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토론 시간1.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를 만드시고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죄가 이 세상에 들어오면서 우리는 결혼과 자녀를 가지는 것에 대해 잘못된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기독교인으로서 결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2. 결혼 후 임신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있다면 왜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나요?제1과 숙제1. 나의 몸에 대하여 새롭게 배운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다른 성에 대해 새롭게 배운 것은 무엇인가요?2.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요?Special Q&A 9. 저는 10세 남학생입니다. 두 달 정도 한 여학생을 좋아했는데 갑자기 얼마 전부터 다른 여학생이 좋습니다. 제가 이상한 건가요?학생이 느끼는 감정은 사랑하는 감정이 아님을 먼저 알려주고 싶네요. Love(사랑)와 like(좋아하는 감정)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누구를 좋아하는 감정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특히 사춘기 때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감정이 지속적이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은 이 여자아이를 좋아했다가 다음날은 다른 여자아이가 좋아지는 것이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내가 상대방에게 좋아한다고 얘기하는 순간 상황은 달라집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했을 때 누군가 자신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했다면 그와 함께 있을 때마다 자신을 의식하게 되고 그가 나만 바라보며 나와 함께 시간을 보내줄 것을 기대하게 됩니다. 그런데 갑자기 며칠 지나지 않아서 "나는 이제 더 이상 네가 좋지 않아. 다른 아이가 더 좋아"라고 말한다면 상대방은 큰 충격과 상처를 받게 될 것입니다. 이것처럼 책임감 없는 말은 없습니다.여러분이 이성 친구를 좋아하는 것은 자연스럽지만 그때마다 상대방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친구로 남아 있는 것이 훨씬 더 서로에게 좋은 일입니다. 사춘기 때는 캐주얼하게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들기를 권합니다
엄마주도학습
21세기북스 / 이미애 지음 / 2017.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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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북스육아법이미애 지음
아무리 많은 교육서를 읽고, 강연회를 쫓아다녀도 엄마들은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엄마의 정보력이 아이의 성적을 좌우한다는데 무슨 일인지 정보를 접할수록 더 많은 혼란이 온다. 엄마들이 이처럼 흔들리고 불안해하는 이유는 학습의 중심에 엄마가 없기 때문이다. 자기주도학습 전에 반드시 엄마주도학습이 있어야 하는데, 그 중요한 시기를 사교육주도학습에 빼앗기고 있기 때문이다. 학원 강사가 주도하고 과외 선생이 주도하는 사교육주도학습이 되기 전에 반드시 엄마주도학습이 이루어져야만 우리가 그렇게 바라는 자기주도학습도 가능해진다.들어가는 말 아이가 공부를 못하는 건 엄마가 게으르기 때문이다 자기주도학습은 결코 독학이 아니다 초등 공부의 중심에 엄마가 있어야 하는 이유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엄마도 같이 초등학교에 입학한다’라는 말이 있다. 아이가 학교에 적응하면서 겪는 성장통을 엄마도 함께 겪는다는 의미다. 그래서일까? 아무리 많은 교육서를 읽고, 강연회를 쫓아다녀도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엄마의 정보력이 아이의 성적을 좌우한다는데 무슨 일인지 정보를 접할수록 더 많은 혼란이 온다. 엄마들이 이처럼 흔들리고 불안해하는 이유는 학습의 중심에 엄마가 없기 때문이다. 자기주도학습 전에 반드시 엄마주도학습이 있어야 하는데, 그 중요한 시기를 사교육주도학습에 빼앗기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는 없다. 잔소리 대신 ‘스스로 계획하고 공부하는 힘’을 키워주어야 한다. 이제 막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는 초등학생 시절, 엄마가 주도적으로 공부하는 습관을 잡아주지 않으면 우리가 그렇게 바라는 자기주도학습은 불가능해진다. 공부, 제대로 시키고 싶은가? 그렇다면 초등 5학년 전, 반드시 올바른 공부 습관을 형성해야 한다. 공부는 ‘그냥 하는 게’ 아니라 ‘되게 하는 것’이다 “5학년 때까지는 공부를 정말 잘했는데 갑자기 아이 성적이 왜 이러죠? 영재 소리는 못 들었어도 똑똑하다는 이야기는 꽤 듣던 아이에요.” 실제로 주변을 보면 초등학교 시절 공부를 잘하던 아이들이 상급학교에 진학하면서 성적이 곤두박질하는 일을 자주 본다. 초등학생 때보다 공부하는 시간과 양은 배로 늘었는데 이런 현상이 나타나니 엄마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다. 엄마와 아이 모두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좀처럼 오를 기미가 보이지 않는 성적 때문이다. 아이가 열심히 공부는 하는 것 같은데 기대한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면, 공부 방법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확실한 공부의 전략이 필요하다. 단순히 공부 시간을 늘리기보다는 공부하는 방식부터 바꿔야 한다. 처음부터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는 없다 초등 5학년 전에 강제적 공부 습관을 형성하라! 공부는 머리가 아니라 습관으로 하는 것이다. 어느 날 갑자기 마음먹는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라, 어린 시절부터 습관으로 자리를 잡아야만 진짜 공부가 가능해진다. 저축하는 습관, 약속을 칼같이 지키는 습관처럼 공부하는 습관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도록 만들어야 한다. 아이가 학습 습관을 형성하는 사춘기 전, 그러니까 초등 5학년까지는 ‘무엇을 공부하는가’보다 ‘어떻게 공부하는가’가 더 중요하다. 아이의 수준에 맞지 않는 거대한 목표보다 ‘하루 공부 30분’, ‘하루 학습지 3장 풀기’ 등 자녀가 실행할 수 있는 계획이 필요하다. 매일 저녁 이를 체크한 후, 다음 날 아침 아이가 일어나면 ‘오늘 무슨 공부를 얼마큼 해야 하는지’ 인식할 수 있도록 ‘내일 공부할 양’을 표시해 책상 위에 놓아두어야 한다. 매일 아침 눈을 뜨면 밥을 먹는 게 당연한 것처럼,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오늘 공부할 것을 인식하도록, 강제적 학습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는 말이다. 초등학교 5학년까지 강제적 공부 습관이 형성되지 않으면 엄마들이 그렇게 바라는 자기주도학습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것이 바로 공부의 중심에 엄마가 있어야 하는 이유이며, 학습의 주도권을 쥐어야 하는 까닭이다. ‘대치동 샤론코치’가 전하는 절대 실패하지 않는 초등 공부의 핵심 ‘엄마주도학습’을 처음 꺼내들어 초등 교육의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한 저자는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교육 정책은 물론 통계자료, 상담 사례 등을 업데이트해 4년 만에 개정증보판을 출간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1:1 상담을 통해 몇몇 사람에게만 오픈하던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풀어놓았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학구열이 가장 치열하다는 대치동 교육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절대 실패하지 않는 초등 공부의 핵심을 공개한다. 맨땅에 헤딩시키지 않고 공부 전략을 혁신하는 법, 어설픈 격려 대신 제대로 된 기준을 제시하는 법, 초등 공부에 대한 엄마들의 오해와 진실 등 엄마들이 궁금해하는 초등 공부의 모든 것을 낱낱이 파헤쳐본다. 단언컨대 아이가 공부를 못한다는 건 엄마가 게으르다는 소리다. 사교육에 의존하고 공교육을 탓하기 전에 자녀의 공부 방식부터 바꿔야 한다. 처음에는 서로가 피곤하고 힘들겠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고 나면 강제적 학습 습관은 자발적 공부 습관으로 이어지며 나아가 자기주도학습 습관으로 정착된다. 이것이 바로 공부의 근육, 생각의 근육, 나아가 자기주도학습의 습관을 길러주는 지름길이다.10쪽, [초등 때 만든 ‘학습 습관’이 평생을 좌우한다] 중에서처음에는 다소 강압적인 제목에 거부감을 보이는 독자도 있었지만 책을 읽은 후 왜 제목이 《엄마주도학습》일 수밖에 없는지 이해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엄마가 주도하는 학습 기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한 덕분이다. 특히 본 도서에 나오는 ‘초등 과목별 학습 계획표’를 실천한 아이들이 ‘자유학기제’에 빨리 적응하고 특목고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많은 독자가 이를 눈여겨보고 꼭 실천해보길 바란다.13쪽, [엄마의 학습 주도권 되찾기] 중에서 많은 엄마가 자기주도 학습을 혼자 공부하는 ‘독학(獨學)’ 또는 ‘자습(自習)’으로 생각한다. 자기주도학습은 스승 없이 혼자 공부하는 독학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 스스로 배워서 익히는 자습도 아니다. 독학이나 자습이 가능하려면 기본적인 학습學習이 되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학습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누군가로부터 무언가를 배워야 한다.옹알이하던 어린아이가 부모로부터 ‘엄마, 아빠’라는 말을 배우고, ‘ㄱ, ㄴ, ㄷ’을 거쳐 ‘가, 나, 다’를 익히고, 끼니마다 엄마가 먹여주던 것에서 벗어나 스스로 숟가락질을 연습하듯 공부 역시 ‘제대로 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한마디로 배우고, 익히고, 연습하는 과정이 바로 자기주도학습인 셈이다.24쪽, [자기주도학습은 결코 독학이 아니다] 중에서
창조자의 지혜로 만드는 행복한 결혼 생활
연세말씀사 / 윤석전 (지은이) / 2018.07.30
13,000

연세말씀사소설,일반윤석전 (지은이)
결혼 속에 담긴 하나님의 계획은 무엇인가? 세상과 미디어와 내 가치관으로 만든 가정이 아닌 오직 창조자가 설계하신 결혼으로 결혼 생활 속에 쏟아지는 온전한 축복과 행복을 누리라!프롤로그 ◆ 8 PART 1 지혜로운 결혼 설계 Ⅰ배우자 선택 1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결혼 19 2 배우자를 선택하는 기준 25 3 배우자를 선택하는 구체적인 조건 39 4 배우자를 만나기 위한 나의 준비 50 Ⅱ결혼 준비 1 순결의 절대적 가치 63 2 교제 기간에 해야 할 준비 71 3 결혼식과 신혼여행, 혼수 87 PART 2 행복한 결혼 생활 Ⅰ사랑으로 만들어 가는 가정 1 서로 사랑하는 부부 111 2 대화와 신뢰가 필요한 부부 126 3 자녀 출산과 양육의 복 139 Ⅱ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부부 1 집안의 센터가 되어야 하는 며느리 159 2 아내는 돕는 배필 172 3 아내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는 남편 190 4 아내를 사랑하는 남편 200 5 부부간에 지켜야 할 성 윤리 209 에필로그 ◆ 218 Special Part ◆ 결혼세미나 소감문| 프롤로그 | 오늘날 많은 가정이 해체되고 있습니다. 이미 북미 유럽을 비롯한 선진국이 가정 해체로 인한 사회적 진통을 겪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심각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은 결혼을 기피하고 있고 급증하는 이혼으로 인해 기존 가정들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1인 가구 증가율과 이혼율만 봐도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추세라면 앞으로 우리나라는 더 빠른 속도로 가정이 해체될 것입니다. 그 결과 극심한 인구감소를 초래할 것이고 그로 인해 국가 존립 여부를 걱정해야 할 상황이 곧 다가올 것입니다. 가정 해체의 주요 원인은 물질의 부유로 인한 극심한 개인주의와 성적인 문란으로 인해 가정의 질서가 파괴되는 것에서 기인합니다. 지금 젊은이들은 결혼도 하기 전에 가정 파괴를 걱정해야 할 형편입니다. 결혼한 가정도 마찬가지로 언제 깨질지 모르는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남녀가 만나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게 하시고, 부부와 자녀가 지켜야 할 가정의 법도를 말씀으로 주셨습니다. 말씀으로 가정의 질서를 세워 놓으신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세우신 가정 질서를 오늘날 누가 깨뜨리고 있습니까? 가장 먼저 가족의 구성원인 남편이, 아내가, 자식이, 부모가 가정을 깨뜨리고 있습니다. 현 시대를 잘 반영하고 있다는 미디어 매체 중 텔레비전 드라마만 봐도 집안의 가장인 남편이 아내와 자녀들에게 무능력하다는 이유로 무시당하는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이런 장면이 시청자들에게 자주 노출되면 사람들은 가장을 무시하는 일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러다 보니 실제로 가정에서 가장들의 권위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가정의 중심인 가장의 권위가 무너지면서 다른 가족 간의 질서도 동시에 파괴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시어머니에게 막말하는 며느리, 가정주부가 가정 일에 파업을 선언하는 이야기가 마치 자신의 권리를 찾는 것으로 미화되면서 성경에서 말씀하신 가족 구성원의 역할에 혼돈을 주고 있습니다. 이혼은 사회적 체면 때문에 하지 못하고 대신 결혼의 졸업을 내세우는 이야기로 평생 동반자로서의 부부 개념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간통죄가 폐지되면서 가정을 파괴하는 불륜을 아름다운 사랑으로 미화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일들이 시대의 변화라고 말하겠지만 하나님 말씀 앞에 엄연히 다 불법입니다. 하나님이 창조한 대로 살지 않고 하나님이 세우신 창조 질서를 무참히 파괴하는 불법적 행위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미디어의 영향을 받아 이런 일을 시대의 흐름이라고 주장합니다. 또 가정에서 짓는 죄는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라며 죄로 여기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가정의 질서를 파괴하는 일은 무엇이든 죄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가정의 질서와 법칙을 파괴한 사람이 그 죗값으로 영혼의 때 가야 할 곳이 어디겠습니까? 하나님이 세우신 결혼의 질서가 무너지는 가정에서 사는 것도 불행한 일인데 죽어서 영혼의 때에 그 죗값으로 지옥에서 견딜 수 없는 고통을 당해야 한다면 이보다 더 비참한 인생이 어디 있겠습니까? 세상 기준으로 볼 때 지금 자신의 가정이 행복하게 사는 것 같아도 만약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세우신 가정의 질서가 파괴되었다면 그 죗값으로 틀림없이 심판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회개하여 가정의 질서를 회복해야 합니다. 절대 세상 문화에 휩싸여 스스로 속는 어리석은 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가정의 질서를 파괴하는 죄는 죄를 짓게 하는 마귀가 하는 짓입니다. 마귀역사는 현대 문화를 총동원하여 인간이 스스로 가정을 파괴하게 만듭니다. 이 땅에서 불행하게 살게 하다가 죽어서 영혼의 때에 가서도 지옥으로 끌고 가 영원히 죽이려고 합니다. 마귀역사로부터 가정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 말씀을 절대적으로 지지하여 하나님의 질서와 주권 아래 있는 가정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연세중앙교회 담임목사 윤 석 전창세기 1장에 하나님께서 자기 형상을 따라 자기 모양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만들어진 질병
블루페가수스 / 김태훈, 박용우, 서재걸, 양재진, 임종필 (지은이) / 201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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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페가수스소설,일반김태훈, 박용우, 서재걸, 양재진, 임종필 (지은이)
의학의 발전은 인간의 수명을 연장시켰고,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는 ‘생명연장’의 꿈은 인류의 오랜 숙원이었다. 의학과 과학이 발전을 거듭함에 따라 이는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이 되어가는 것처럼 보인다. 그렇다면 문명과 의학기술의 발전만큼이나 우리는 더 건강해지고 있는가? 우리는 과거에 비해 질병으로부터 훨씬 더 자유로운가? 그리고 인간의 수명 연장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 축복일까? 저자 김태훈은 전문가 4인, 박용우, 서재걸, 양재진, 임종필을 소환한다. 그는 이들과의 대담을 통해 현대사회를 ‘질병사회’로 규정하는데, 그 대표적 예로 비만을 제시하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과학과 문명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지만, 그 발전의 속도만큼이나 다양한 질병들이 새롭게 발명되거나 몇몇의 특수한 사례였던 질병들이 대중에게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비만은 1970년대 이전까지 선택된 소수의 인류만이 경험해봤던 희귀질병이다. 하지만 지금은 기아에 고생하는 아프리카 대륙을 제외하면 전 세계인들을 위협하는 가장 두려운 존재로 떠올랐다. 그리고 고혈압과 당뇨 같은 파생상품을 만들어내며 무서운 속도로 세계를 감염시키고 있다. 이 책의 제목이 의미하듯 4명의 전문가와 나눈 대담의 핵심은 우리 시대의 질병은 우리와 사회, 곧 우리들의 세상이 만들어낸 발명품이라는 것이다. 그것은 인류의 발전과 궤를 같이 하며 성장하고 진화해왔다. 그럼에도 낙담하거나 절망할 이유는 없다. 우리가 끊임없이 의문을 품고 질문하는 한, 그에 대한 대답도 찾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나눈 대담은 그 답을 찾아가는 여정 중 하나이다.프롤로그 _건강과 삶의 주권을 찾기 위해 우리는 끊임없이 질문해야 한다 chapter 1 비만에 대한 오해와 진실 _박용우 우리가 알고 있는 비만, 우리가 몰랐던 비만 비만은 질병인가, 나태함의 산물인가 비만은 우리 몸을 어떻게 파괴하는가 인간과 식사, 그리고 비만의 상관관계 그 모든 다이어트가 실패하는 진짜 이유 비만의 주범, 정말 스트레스일까 스트레스 호르몬은 우리 몸을 어떻게 교란하는가 극단적 다이어트가 불러온 악순환의 고리 살 빼지 말고 몸을 회복시켜야 하는 이유 chapter 2 현대의학은 왜 원인보다 치료에 집중하는가 _서재걸 아픈 사람과 건강한 사람은 어떻게 구분되는가 질병의 진단, 답은 환자에게 있다 암의 발병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 암 치료법이 암을 정복하지 못하는 이유 항암치료, 그 빛과 그림자 우리는 소망한다, 세컨드닥터를 제약산업에 주도권을 빼앗긴 현대의학 현상이 아닌 원인에 집중하는 자연치료 현대의학은 어떤 길을 지향해야 하는가 chapter 3 현대인의 블랙홀, 우울증과 공황장애 _양재진 정신건강의학은 사람에 대한 이해에서 시작된다 정신건강의학과에 대한 오해와 편견에서 탈출하기 당신도 혹시, 우울증입니까 불면증이 먼저냐, 우울증이 먼저냐 우울증을 적극적으로 치료해야만 하는 이유 남 탓만 하는 사람과 내 탓만 하는 사람 현대인의 유행성 질환, 공황장애 정신건강의학과적 질환,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 정신건강의학과적 질환도 예방하는 방법이 있다 chapter 4 운동은 건강의 절대조건인가 _임종필 퍼스널 트레이닝의 진정한 가치 정말 운동을 해야만 건강해질까 미에 대한 왜곡된 기준이 불러온 불만족 뛰는 게 좋을까, 걷는 게 좋을까 운동 결심, 작심삼일이 되는 이유 몸의 건강, 습관에 따라 달리 형성된다 운동을 하는 나만의 목적과 방법 무엇을 먹고 어떻게 쉬면서 운동할까 운동을 결심한 이들을 위한 조언21세기 산업사회는 어떻게 질병을 만들어내고 판매하는가? 의학의 발전이 왜 우리의 건강과 삶을 지켜주지 못하는지, 그 질문에 답하는 전문가 4인의 진지한 비판과 성찰! 건강 주권과 행복한 삶의 영위를 위한 현대의학의 교양을 읽다! 의학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건강과 행복이 지켜지지 않는 진짜 이유 의학의 발전은 인간의 수명을 연장시켰고,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는 ‘생명연장’의 꿈은 인류의 오랜 숙원이었다. 의학과 과학이 발전을 거듭함에 따라 이는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이 되어가는 것처럼 보인다. 그렇다면 문명과 의학기술의 발전만큼이나 우리는 더 건강해지고 있는가? 우리는 과거에 비해 질병으로부터 훨씬 더 자유로운가? 그리고 인간의 수명 연장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 축복일까?《만들어진 질병》은 바로 이런 의문에서 시작된다. 산업화와 더불어 모든 문명이 발전함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우리는 더 건강하지 않다. 질병은 인류의 발전과 함께 그 탄생과 진화를 반복하고 있다. 첨단 의학 기술로 포장된 현대의학은 그 눈부심만큼이나 그림자도 짙다. 바로 이것이 논의의 출발점이다. 이 의문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 저자 김태훈은 전문가 4인, 박용우, 서재걸, 양재진, 임종필을 소환한다. 그는 이들과의 대담을 통해 현대사회를 ‘질병사회’로 규정하는데, 그 대표적 예로 비만을 제시하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과학과 문명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지만, 그 발전의 속도만큼이나 다양한 질병들이 새롭게 발명되거나 몇몇의 특수한 사례였던 질병들이 대중에게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비만은 1970년대 이전까지 선택된 소수의 인류만이 경험해봤던 희귀질병이다. 하지만 지금은 기아에 고생하는 아프리카 대륙을 제외하면 전 세계인들을 위협하는 가장 두려운 존재로 떠올랐다. 그리고 고혈압과 당뇨 같은 파생상품을 만들어내며 무서운 속도로 세계를 감염시키고 있다. 김태훈은 “우리 시대의 질병은 우리와 사회, 곧 우리들의 세상이 만들어낸 발명품”이라고 단언한다. 어느 날 하늘에서 갑자기 도착한 것이 아닌, 사회의 진화와 함께 성장해온 생물이라는 의미다. 그렇다면 가파르게 발전과 진화를 거듭해온 현대의학은 어째서 우리의 건강과 삶을 지켜주기는커녕 전에 없던 질병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일까? 김태훈의 핵심을 꿰뚫는 질문과, 전문가 4인이 답하는 과정 속에서 현대사회에 등장한 질병의 원인과 그 해결책을 찾아본다. 또한 현대의학의 오늘을 진단함으로써 그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것은 물론, 의료 기술이 산업을 만나 생성되는 문제들도 함께 살펴볼 것이다. 이를 통해서 우리가 어떤 시대를 살고 있는지, 좀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은 무엇으로 가능한지를 탐구하고자 한다. 이 책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꿈꾸는 현대인, 자신의 건강 주권을 지키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현대의학의 공과 실, 명과 암, 그리고 반성과 대안이 담긴 교양서다. 질병의 세기, 대한민국은 어쩌다 질병공화국이 되었나! 우리 시대의 질병은 사회의 진화와 함께 성장해온 생물이며, 우리들의 세상이 만들어낸 발명품 대한민국은 OECD 국가 중 암 사망률 1위, 자살률 1위, 초미세먼지 증가속도 1위, 항생제 오남용 1위 국가로 불명예스런 이름을 달고 있다. 100세 시대라는 자랑스러운 슬로건이 무색한 수치들이다.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의학의 발전은 더욱 가속화하고 있으며, 인공 지능에 의해 의학 지식과 의료 기술 모두 탁월한 수준으로 발전할 것이 기대된다. 그럼에도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질병공화국이라는 오명에서 자유롭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가? 자신의 건강을 전문가와 병원, 의학 산업에만 맡겨야 하는 우리가 스스로 자기 몸과 정신의 주인이 되고, 건강주권을 회복할 길은 어디에서 어떻게 찾아야 하는 것일까? 이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서는 의학이라는 제한된 범주에만 머물러 논의해서는 안 된다. 이제 병은 삶을 위협하는 실질적인 공포가 되었기 때문이다. 김태훈은 그런 이유로 질병을 정의하고 이해하는 데 인문학이 동원되어야만 한다고 주장하며 이렇게 말한다. “이미 우리는 이를 증명할 사례를 갖고 있다. 비만의 사회적 질병화가 1971년 미국의 농무부장관 얼 버츠의 정책에 의해 시작되었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고과당옥수수시럽의 탄생이 불러온 재앙임을 역사학자들과 사회학자들은 지적한다. 따라서 질병의 발생 동기와 요인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역사학과 사회학의 범주로까지 확장되어야만 한다.” 그뿐 아니라 산업의 측면에서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의 인터뷰이 서재걸 원장은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문제를 지적하며 의학이 진단보다 치료에 더 집중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의학이 아닌 산업의 효율성이죠. 원인을 규명하는 과정은 까다롭고 어렵습니다. 그에 비해 증상을 완화시키고 없애는 것은 상대적으로 쉽고 간편하죠. 약을 쓰면 되니까요. 환자를 소비자로 받을 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의 입장에선 그쪽이 훨씬 효율적인 운영방식인 겁니다. 안타깝지만 현대의학이 산업이라는 것은 의사들도 어느 정도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의학은 학문이지만 의료는 산업입니다.” 이처럼 의학이 학문을 벗어나 산업의 세계로 귀속되면서 일어나는 문제들은 우리가 알아야 할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기도 하다. 그동안 인문학의 위기를 걱정해온 것처럼, 이제는 의학의 위기에 대해서도 걱정해야 할 때가 되었다. 우리가 우리의 삶에 쓸모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역설적으로 전문가들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묻고 그들의 답 속에서 우리의 답을 찾는 훈련을 해야만 한다. 그것이 우리 삶의 주권을 찾는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주제와 이야기들이 모두 정답일 수는 없다. 단지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보기 중 하나일 뿐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유의미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나눈 것만으로도 이 책이 지닌 효용성은 충분하다. 현대의학과 질병, 김태훈이 묻고 전문가 4인이 답하다! 수명 연장이 대가 없이 주어진 축복이 아니라면, 우리는 어떤 질문을 던져야만 하는가 질문 없이 이루어진 인류의 발전은 없다. 이 시대가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무엇이 문제인지를 알아야 하며, 그것은 질문으로부터 시작된다. 올바른 답은 제대로 된 질문을 만나야 가능해진다. 이런 이유로 이 책은 인터뷰라는 방식으로 기획되고 쓰여져야만 했다. 인터뷰어 김태훈은 우리 시대에 대한 의문과 질병에 대한 고민 속에서 질문할 것들을 도출해냈고, 대답을 제시할 사람들을 찾았다. 먼저 이 책에서 다룰 주제는 크게 네 가지로, 비만과 다이어트, 암과 치료, 우울증과 공황장애, 몸과 운동이다. 이 주제로 의학적인 부분뿐 아니라 인문학을 동원해 대담을 나눈 인터뷰이는 박용우, 서재걸, 양재진, 임종필이다. 첫 번째 주제는 ‘비만과 다이어트’로, 이는 현대인들이 가장 고민하고 가장 힘들어하는 문제 중 하나이다. 인터뷰이는 박용우 교수. 그는 30년간 비만 환자를 치료한 대한민국 최고의 비만전문가다. 비만이 질병임을 인식하고 비만클리닉을 전문적으로 운영해왔으며, 비만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책과 방송을 통해 비만과 다이어트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꾸준히 전파해오고 있다. 두 번째 주제는 ‘암’으로, 이는 의학의 발전에 따라붙으며 인류를 위협하는 대상이다. 국립 암센터를 비롯해 대형병원의 전문의가 아닌 서재걸 원장을 인터뷰이로 선정했다.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한 시스템에서 한 발 빗겨나 말기 암 치료에 대한 대안을 연구중인 의사이기 때문이다. 아직도 항암치료 이외의 뚜렷한 방법을 찾지 못한 주류연구에서 벗어나 새로운 질문을 던질 수 있다는 점에서 적역이다. 세 번째 주제는 ‘우울증과 공황장애’.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단하는 이 질병은 개인의 영역을 넘어서 새로운 사회적 질병이 되고 있기에 다뤄야만 했다. 인터뷰이는 과거와는 달라진 현대 사회의 삶을 가장 근접해서 보고, 경험한 양재진 원장. 그가 젊은 세대라는 것, 그리고 알코올 치료 전문병원과 정신건강의학상담, 그리고 TV 출연을 통한 다양한 사례 연구를 한 점이 선정의 이유였다. 네 번째 주제인 ‘몸의 건강과 운동’의 인터뷰이는 트레이너 임종필이다. 질문의 출발점이 ‘몸과 정신’이라는 삶의 영역 안에 있었기에 이론적 지식과 함께 그것을 적용시킬 육체의 운영에 대해 논할 필요가 있었다. 그는 우리나라 1세대 퍼스널 트레이너로, 배용준, 권상우, 차인표, 이나영뿐 아니라 의사들을 개인지도하는 ‘닥터스 트레이너’로도 잘 알려진 전문가다. 이 책의 제목이 의미하듯 4명의 전문가와 나눈 대담의 핵심은 우리 시대의 질병은 우리와 사회, 곧 우리들의 세상이 만들어낸 발명품이라는 것이다. 그것은 인류의 발전과 궤를 같이 하며 성장하고 진화해왔다. 그럼에도 낙담하거나 절망할 이유는 없다. 우리가 끊임없이 의문을 품고 질문하는 한, 그에 대한 대답도 찾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나눈 대담은 그 답을 찾아가는 여정 중 하나일 뿐이다. 하지만 그 답이 미완성일지라도 질문이 계속되는 한 결국 찾아질 것이다.비만을 본인의 의지로 해결할 수 있느냐, 아니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냐에 따라서 비만이 질병이냐, 질병으로 가는 위험요인이냐를 판가름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비만은 본인의 의지로 해결할 수 없다”라고 주장하는 쪽입니다. 그래서 비만은 질병에 가깝다고 보지요. 사실 전문가들도 비만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획기적으로 부작용 없이 장기간 쓸 수 있는 약이 아직 개발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사실은 몸에 나쁜 음식이 반복적으로 들어와서 시스템이 무너진 거기 때문에 그런 나쁜 음식을 끊고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하는데, 전체적으로 칼로리를 줄이기 위해 식사량을 확 줄여버리는 거죠. 망가진 몸을 회복하려면 몸에 필요한 영양소들을 충분히 공급해야 하는 상황인데 말이에요. 오히려 치료를 거꾸로 받는 셈입니다. 적게 먹는다는 건 필요한 영양소들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한다는 거잖아요? 그러니 몸이 회복되지 않는 거죠. 수면 부족 또는 수면의 질이 떨어진다는 것은, 우리가 흔히 ‘딥슬립(deep sleep)’이라고 이야기하는, 깊은 잠을 자는 시간이 줄어든다는 거예요. 잠을 자는 동안 깨어 있을 때 올라가 있던 스트레스 호르몬을 낮춰줘야 하는데, 그러질 못하는 거죠. 우리가 잠을 푹 자게 되면 몸이 개운해지면서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이 커지기 때문에, 어제 스트레스를 받았던 자극도 스스로 스트레스라고 인식하지 않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잠이 부족해서 몸이 피로하고 예민해지면 작은 스트레스도 크게 받아들이게 되죠.
빛나는 말들
한국산문 / 김미원 (지은이) / 202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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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문소설,일반김미원 (지은이)
김미원의 인터뷰 에세이집. 치열하게 살아온 자들이 전하는 빛나는 말들을 담았다.작가의 말 005 생각과 시와 노래가 날아다니는 영원한 자유인 장사익 010 산속의 샘물 같은 음악을 하고 싶다 황병기 020 판결에서는 졌지만 역사에서는 이겼다 한승헌 030 떠도는 자의 노래 신경림 040 나는 우물을 파는 인간이다 이어령 050 내가 바람을 일으켜서라도 바람개비를 돌린다 이길여 062 거침없는 게 아니라 정직한 것이다 조영남 074 전통미의 변주로 세계적인 한복쟁이가 되다 이영희 086 첫줄부터 끝줄까지 한 문장도 버릴 게 없는 소설을 쓰고 싶다 신경숙 098 호랑이를 닮은 영원한 현역 크리에이터 김현 110 문학에 진실을 담겠다 서영은 122 눈치 보고 어떤 것에 휩싸여 사는 건 생명에 대한 모독이다 문정희 134 작가는 일부러 자신에게 상처를 내는 존재 이외수 146 손잡아 주고 위로를 주는 글로 소통하고 싶다 신달자 162 적수공권赤手空拳에서 출판계 거목巨木으로 윤형두 174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지금’을 그린다 황주리 186 서커스는 내 인생 전부 박세환 198 세상은 혼자 살 수 없어요 김성수 210 나는 성 정체성을 찾아 주는 트랜스젠더transgender 아버지 김석권 220 간절히 묻고 몸 가까운 것을 생각한다 조성기 232 시인 같은 기자에서 기자 같은 시인으로 유자효 244 사람은 모두 자신의 방식대로 산다 강인숙 256 선배는 섬기고 후배는 사랑하겠다 이광복 270 평생 실컷 일했다 기흥성 280 옳은 일을 위해서는 참지 못해요 이시형 290 사무침의 형식이 문학적 글쓰기다 김사인 304치열하게 살아온 자들이 전하는 빛나는 말들 그는 지금도 노숙자를 보면 나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처음 마음을 품는 사람, 깨어 있는 사람들 행사에서 노래로 세상의 빚을 갚는 사람, 풍경 소리 들으며 뒹굴뒹굴 놀다가 지치면 뒤통수 때리는 시를 찾고, 심심하면 인사동까지 너울너울 걸어가는 사람이다. 혼자 놀기의 달인, 세상을 통달한 남자가 골목을 돌아 나올 때까지 미소를 띠며 서 있다. 아버지가 가르쳐준 세상에 대한 예의였을까. - 장사익 편 나는 선생을 평생 양지에서 멋지게 화려하게,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산 사람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단단한 껍질 속의 연한 속살을 본 나는 기분이 조금 가라앉았다. 어쩌면 그는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에 대한 연민과 근원적인 고독감으로 몸부림치며 외롭고도 힘겹게 고아처럼 살아왔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에게는 문단의 고아로 살아오면서 키웠을 맷집도 없어 보였다. 신에게 순응한 편안한 얼굴이었다. - 이어령 편 이제 술을 마시지 않아도 심주심취心酒心醉, 마음으로 마시고 마음으로 취하는 도가 튼 작가는 독자들의 머릿속에 의미를 남기기보다는 가슴과 영혼에 울림을 남기는 글을 쓰고 싶다고 했다. 쓰는 자의 고통이 읽는 자의 행복으로 남을 때까지 쓰겠다는 작가는 오늘도 불면의 밤을 지새울 것이다. - 이외수 편
한국 사람 만들기 1
아산서원 / 함재봉 지음 / 2017.09.20
30,000

아산서원소설,일반함재봉 지음
총 5권의 시리즈로 진행될 제 1권의 1부 '조선 사람 만들기'에서는 한국 사람이 대체하고 있는 조선 사람의 형성 과정과 정체성을 추적한다. 2부 '친중위정척사파'에서는 17세기, 조선 초기의 급진 개혁을 통해 탄생한 조선 사람의 정체성이 흔들리는 과정을 소개하며, 그 시대적·사상적·정치적 계보를 추적한다. 한국 사람 만들기 서문 ‘한국 사람’은 누구인가? 5 한국 사람은 20세기 후반에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8 ‘조선 사람’에서 ‘한국 사람’으로 9 다섯 종류의 한국 사람 11 ‘한국 사람’이라는 담론의 틀 13 한국 사람의 계보학 17 방법론에 대하여 19 감사의 말씀 23 제1부 조선 사람 만들기 서론 34 제1장 고려 사람 대 조선 사람 40 1. “장가가지 말고 시집가라” 40 2. 장가만 갔던 고려 사람들 43 3. 고려의 근친혼 풍습 49 4. 처가살이한 조선 사람들 51 5. 제사를 거부한 조선 사람들 53 제2장 주자성리학의 정치경제 58 1. 중국의 강남 개발 59 2. 강남농법과 송의 경제 혁명 66 3. 송대의 국가-시장 관계 71 4. 송의 영화 75 제3장 ‘선비’의 탄생 80 1. 과거제도와 ‘사’의 탄생 81 2. 문학에서 도학으로 85 3. 주자와 강남농법 87 4. ‘사’와 예의 부활 89 5. ‘사’와 종법제도의 부활 92 6. 주자가례의 완성 96 7. 명의 대안 101 제4장 조선의 혁명 104 1. 원과 고려: 주자학 문명 도입의 창구 104 2. 세종의 급진 개혁 109 3. 조선의 농업 혁명 114 4. 조선 향촌 질서의 구축 117 5. 족보와 집성촌의 탄생 123 결론 126 제2부 친중위정척사파 서론 132 제1장 병자호란과 명의 멸망 138 1. 명의 쇠퇴와 여진족의 등장 143 2. 누르하치의 부상 145 3. 팔기군의 탄생 148 4. 몽골의 항복과 요동 함락 152 5. 청태종과 도르곤 155 6. 청의 성공 요인 162 제2장 청의 대륙 정복과 중국 지식인들의 반응 170 1. 중국 지식인들의 반응 171 2. 황종희의 주자학, 양명학 비판 174 3. 고염무와 왕부지, 안원의 주자성리학 비판 178 4. 고증학의 태동 182 제3장 청의 대륙 정복과 조선의 대응 184 1. 소현세자: 닫히는 조선의 첫 희생양 185 2. 송시열과 「기축봉사」 192 3. 숭명반청 이념의 체제화 198 4. 제1차 예송 199 5. 제2차 예송 206 6. 예송의 세 가지 논점 207 7. 주자성리학 근본주의와 도통이론 213 8. 주자성리학 근본주의와 남존여비 사상 217 9. 양주일기의 기록 222 제4장 천주교의 도전 226 1. 예와 신앙 227 2. 이익: 주자성리학과 천주교의 만남 232 3. 주자학적 금욕주의와 천주교의 침투 236 4. 정약용과 상제의 역할 244 5. 신앙으로서의 천주교 248 6. 강희제와 교황 클레멘트 11세의 전례 논쟁 250 7. 조선의 전례 논쟁과 제사 거부 253 8. 천주교 박해의 시작: 신유박해 257 9. 황사영 백서 사건 261 10. 파리외방전교회와 조선 선교의 시작 263 11. 기해박해와 프랑스 함대의 출현 266 제5장 아편전쟁과 태평천국의 난, 동치중흥 272 1. 제1차 아편전쟁 273 2. 제2차 아편전쟁 278 3. 베이징 함락과 원명원 약탈 281 4. 태평천국의 난과 후난학파 294 5. 상군의 결성 300 6. 상군의 성공 요인 303 7. 상승군의 역할 308 8. 동치중흥의 실패 311 제6장 위정척사파와 쇄국 정책 314 1. 양이의 출현 315 2. 조선의 중국 정세 정탐 317 3. 병인박해 319 4. 제너럴셔먼호 사건 324 5. 병인양요 328 6. 이항로의 척사 사상 334 7. 신미양요 343 제7장 위정척사파와 흥선대원군의 대립 354 1. 조선 경제의 모순 355 2. 조선 정치의 모순 361 3. 흥선대원군의 개혁 362 4. 마지막 선비 최익현 364 5. 왕도 정치 대 부국강병 372 6. 고종의 친정과 조선 경제의 몰락 377 결론 382‘한국 사람은 누구인가?’ 유태인(Jew)들은 어디에 살든 유태인이다. 중국 본토 바깥에 사는 모든 중국 사람들 또한 어디에 살든 모두 ‘화교’라고 불린다. 그러나 한국에 사는 사람들을 ‘조선 사람’이라 하지 않고, 북한에 사는 사람들은 ‘한국 사람’이라 하지 않는다. ‘코리안’이라는 불리는 우리에겐 비단 공통의 단어만 없는 것이 아니다. 한국 사람과 조선 사람(북한 사람), 재미 교포와 재일 교포, 조선족과 고려인 사이의 공통점도 사실 찾아보기 힘들다. 이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것이 있는가? 언어인가? 이념인가? 종교인가? 과연 ‘한국 사람’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것은 무엇인가? 저자 함재봉은 이 책에서 “‘한국 사람’이란 무엇이다”라고 규정하지 않는다. 그는 ‘한국다움’이 무엇인지, 무엇이 ‘한국 문화’인지, 누가 ‘한국 사람’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다음 다섯 가지 담론의 틀로 풀어나간다. ‘조선 사람’이 해체되고 ‘한국 사람’이 탄생하는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 온 정치적, 지정학적, 이념적 요소들을 압축적으로 망라하는 이 다섯 가지 담론의 틀은, ‘친중위정척사파’, ‘친일개화파’, ‘친미기독교파’, ‘친소공산주의파’, ‘인종적 민족주의파’로 정리된다. 저자는 해당 담론들을 입체적으로 묘사하며, ‘한국 사람’이라는 의미의 망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한국 사람’의 기저를 형성하고 있는 다섯 가지 인간형의 정치적, 국제 정치적, 사상적 배경을 추적한다. 총 5권의 시리즈로 진행될 『한국 사람 만들기』 제 1권의 1부 에서는 한국 사람이 대체하고 있는 조선 사람의 형성 과정과 정체성을 추적한다. 2부 에서는 17세기, 조선 초기의 급진 개혁을 통해 탄생한 조선 사람의 정체성이 흔들리는 과정을 소개하며, 그 시대적·사상적·정치적 계보를 추적한다.'한국 사람'이란 용어가 보편화되기 시작한 것은 1949년부터다. '대한민국'이라는 신생국이 설립되면서 새 나라의 사람들을 호칭하기 위해서였다. 『조선일보』에는 '한국 사람'이란 표현이 1962년 9월 22일 기사에 처음 나타난다. '한국 사람'은 20세기 후반에 만들어지기 시작한 새로운 인간형이다. 19세기 말까지도 '조선 반도'로 불리던 땅에 살던 사람들은 '조선 사람'들이었다. '조선 사람'은 14세기 말~15세기 초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조선(朝鮮, 1392~1910)의 건국 세력은 불교 국가였던 고려를 멸망시키고 고려인들에게는 생소하고 이질적이기만 한 주자성리학이란 이념을 도입하여 새 문명을 건설한다. 조선 왕조가 강력하게 추진한 개혁의 결과, 16세기 말에 이르면 '사서삼경'(四書三經)을 배움의 근간으로 삼아 '삼강오륜'(三綱五倫)의 윤리관을 내재화하고, '종묘사직'(宗廟社稷)이라는 공동체의 일원으로 자신을 규정하는 '조선 사람'이 완성된다. 조선 사람의 정체성이 무너지기 시작하고 이를 대체할 새로운 정체성을 찾아 나선 조선 사람들은 다섯 가지 대안을 찾는다. 첫째, '친중위정척사파', 둘째, '친일개화파', 셋째, '친미기독교파', 넷째, '친소공산주의파', 다섯째, '인종적 민족주의파'다.
쌀누룩 소금누룩 감칠맛!
네오이마주 / 이인자 (지은이) /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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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이마주건강,요리이인자 (지은이)
자연에서 얻은 천연발효조미료로 만든 ‘누룩 맛 특별 레시피' 100선을 담았다. 누룩으로 만든 음식은 맛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도 좋다. 특히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할 수 있도록 몸의 면역력을 높여준다. 쌀누룩으로 만든 소금누룩은 염분이 낮아 건강에 좋고, 또한 감칠맛을 풍부하게 해줘 자연에서 나온 식재료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쌀누룩 발효조미료를 사용해 정성으로 만든 레시피를 만나보자.쌀누룩과 함께 한 10년, 자연에서 얻은 천연 발효 조미료로 만든 ‘누룩 맛 특별 레시피 100선’ 004 여는 글 008 MY LIFE, MY STORY 010 4인의 추천사 Part_1 쌀누룩, 소금누룩, 발효조미료에 대하여 꿈의 발효조미료 누룩을 만나 요리에 빠지다! 018 효소를 품은 ‘누룩균 스토리’ 020 쌀누룩 꽃피다 022 소금누룩에 반하다 024 쌀누룩발효저염된장 026 쌀누룩발효저염고추장 028 자연스런 단맛, ‘식물성’ 쌀꽃요거트 030 간장누룩, 생선누룩, 청양고추소스, 맛간장 Part_2 누룩과 함께 하는 매일매일 일상음식 31 “국, 찌개, 맛있는 반찬이 여기 있어요” 034 고추장해물찌개 036 순두부찌개 038 시금치 간장누룩무침 040 오징어볶음 042 오징어 오이무침 044 버섯볶음 046 궁채생선누룩무침 048 명란달걀찜 050 더덕 간장누룩무침 052 차돌박이 숙주볶음 054 꽁치매실조림 056 매운 돼지고기볶음 058 매운 양념닭구이 060 매운 양념불고기 062 백합맑은국 064 아롱사태장조림 066 쇠고기전골 068 콩나물냉국 070 황태빡빡이 072 숙주된장찌개 074 멸치깻잎찜 076 돼지삼겹살 무조림 078 무말랭이무침 080 무 콩나물볶음 082 어묵볶음 084 숙주나물무침 086 돼지고기김치찌개 088 여름 토마토된장국 090 닭다리살 데리야끼구이 092 돼지고기 명란탕 094 소금누룩 고등어조림 Part_3 누룩과 함께 하는 일품요리 26 “한그릇요리와 스테이크, 부침개로 솜씨자랑 좀 했어요” 098 문어(낙지) 숙주불고기 100 생선누룩 잔치국수 102 연근 새우말이 104 화이트와인 바지락찜 106 데미그라스소스 스파게티 108 감자 명란버터볶음 110 닭날개 데리야끼 112 달걀프라이팬찜 114 닭한마리 116 박고지김밥 118 멍게덮밥 120 궁채볶음밥 122 톳조림비빔밥 124 버섯치즈전 126 부추해물전 128 파슬리된장전 130 쇠고기육전 132 완자전 134 생선전 136 두부전 & 호박전 138 닭다리살스테이크 140 소금누룩 두부스테이크 142 치킨마요조림 144 치킨함박스테이크 146 매운 양념 햄버거조림 148 LA갈비구이 Part_4 누룩과 함께 하는 초간단 건강식 22 “샐러드, 스프, 음료 & 디저트로 몸을 가볍게 하세요” 152 궁채샐러드 154 고추냉이 아보카도샐러드 156 당근샐러드 158 두부된장절임샐러드 160 양배추생선누룩샐러드 162 콩나물샐러드 164 닭가슴살샐러드 166 두부구이샐러드 168 고추냉이오이샐러드 170 간장소스버섯샐러드 172 된장소스 닭다리살샐러드 174 단호박스프 176 두부와 쌀꽃요거트 포타주 178 근채류스프 180 채소스프 182 닭가슴살스프 184 토마토 쌀꽃요거트스프 186 쌀꽃요거트 두유 188 쌀꽃요거트 파인애플 젤리 190 두부 딸기아이스크림 & 두부 망고아이스크림 192 레몬 쌀꽃요거트 & 딸기 쌀꽃요거트 194 쌀꽃요거트 막걸리 & 쌀꽃요거트 소주 Part_5 누룩과 함께 하는 저장음식 21 “김치, 매운 양념장, 소스류, 그리고 청도 만들 수 있어요” 198 궁채장아찌 200 김장아찌 202 깻잎된장장아찌 204 마늘종장아찌 206 상추장아찌 208 오이장아찌 210 쌀누룩발효새우젓 212 보리누룩된장김치 214 수박 콜라비 배추물김치 216 쌀꽃요거트 양파김치 218 저염 알배추김치 220 총각김치 222 아스파라거스 배추김치 224 열무김치 226 알배추겉절이 228 매운 양념장 230 데미그라스소스 232 부추맛간장절임소스 234 부추절임장 236 닭조청 238 생강도라지청 240 50℃ 세척법 242 70℃ 찜 244 쌀누룩 제품 가이드 246 참고문헌 248 판권자연에서 얻은 천연발효조미료로 만든 ‘누룩 맛 특별 레시피 100선’! 흔히 맛있는 요리를 먹으면 ‘감칠맛이 난다’고 합니다. 감칠맛이란 무엇이며 어디로부터 나오는 것일까요? 긴 숙성시간을 거쳐 서서히 몸에 이로운 음식으로 변하는 발효음식에서 우리는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입맛이 없을 때는 입맛을 돋우고 아무리 먹어도 싫증나지 않는, 바로 그 발효음식에는 감칠맛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누룩으로 만든 음식은 맛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도 좋습니다. 특히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할 수 있도록 몸의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쌀누룩으로 만든 소금누룩은 염분이 낮아 건강에 좋고, 또한 감칠맛을 풍부하게 해줘 자연에서 나온 식재료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쌀누룩 명인이 되기까지 걸어온 10년, 그 정성을 쏟아 만든 ‘누룩 맛 특별 레시피 100선’. 누룩으로 만든 음식은 왜 맛있고 몸에 좋을까? 쌀누룩으로 만든 소금누룩은 염분이 낮아 건강에 좋고, 또한 감칠맛을 풍부하게 해줘 자연에서 나온 식재료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소금누룩을 포함한 모든 쌀누룩 발효조미료는 끓이고 볶는 모든 요리에 불을 끄고 온도를 낮추어서 요리하면 살아있는 효소의 효능을 얻을 수 있다.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쌀누룩 발효조미료를 사용해 정성으로 만든 ‘누룩 맛 특별 레시피 100선’. * 쌀누룩의 힘 1_ 영양흡수의 효율성 쌀누룩에 포함되어 있는 소화효소 중의 하나인 아밀라제는 전분을 포도당으로, 프로테아제는 단백질을 필수아미노산으로 분해해서 음식의 단맛과 감칠맛을 좋게 한다. 이러한 효소는 우리 몸이 섭취하기 용이하도록 영양소를 분해시킨다. 소화가 잘될 뿐만 아니라 섭취하기도 쉬워 위나 장에 부담을 주지 않고 영양흡수율을 높인다. 2_ 식자재의 보존성을 높인다 발효에 의해 미생물이 증가하면 부패균이 증가할 수 없어 보존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발효로 생성된 초산, 유산, 누룩산(koji Acid), 알코올은 멸균작용이 있어 부패를 방지하므로 육류, 어류, 채소 등의 보존성이 높아진다. 3_ 면역력을 높인다 장은 인체 최대의 면역기관이고 전신의 면역세포가 70%나 집중되어 있다. 비타민 B1, B2, B3, B5, B6, B9(엽산), 비타민 E,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한 쌀누룩은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켜 장내의 환경을 개선시키므로 알레르기, 감기, 암예방에 효과가 있다. 4_ 활발한 대사작용으로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 ㆍ유산균에 의해 장내 환경을 좋게 하며 노폐물을 배출한다. ㆍ스트레스 해소 : 발효식에 포함되어 있는 GABA에는 항스트레스 작용이 있다고 한다. GABA는 천연아미노산의 일종으로 뇌의 흥분을 진정시켜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ㆍ항산화 작용으로 젊음을 유지시켜주고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병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 5. 쌀누룩의 효능 쌀누룩은 아밀라제(Amylase), 프로티아제(Protease), 리파아제(Lipase) 등의 효소 외에 100여 종의 효소가 있다. 이들 효소 중에서 아밀라제 효소는 전분을 포도당으로 분해해서 우리 몸의 피로를 빨리 회복시키고 혈액순환 원할, 항암작용, 피부미용 효과, 신진대사 원할, Anti-aging 효과가 있다.
100세 철학자의 철학, 사랑 이야기
열림원 / 김형석 (지은이) / 2019.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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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림원소설,일반김형석 (지은이)
100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가 고독을 느끼는 젊은 세대에게 바치는 사랑과 영원에 대한 이야기. 그가 지난날 철학자로서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며 던져온 대화들을 담고 있다. 영원한 것을 찾고 그것을 사랑하는 일이 삶의 과제이자 철학적 문제였던 젊은 날의 고독한 대화들이 바로 그것이다. 우리가 존경하는 수많은 사상가들 특히, 풍부한 정신력을 지닌 사람들은 과연 군중 속에서 오랜 시간을 보낼까? 김형석 교수는 그렇지 않다고 대답한다. 깊은 사상은 정신적 대화에서만 이루어지며, 그 대화는 자신만의 시간 속에서 완성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진실은 SNS와 같은 연결고리를 통해 끝없는 '관계'를 강요당하는 오늘의 우리에게 깊은 울림과 메아리를 준다.제1부 인생이라는 이름의 기차 사랑, 그 완성의 의지 … 16 아름다운 대화 … 32 사랑이 귀한 이유 … 40 고독한 사랑 … 48 야간열차 이야기 … 53 고난을 견딘 대가 … 59 사랑의 메아리 … 65 깨어 있는 청춘에게 … 75 제2부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닭똥집 사랑 … 92 인류 정신사의 두 어머니… 100 사회과학적 사유 … 111 흑백논리 … 122 친구가 된다는 것 … 132 죽음에 대하여 … 143 무와 유의 교차로에서 … 161 제3부 홀로 있는 당신에게 팔자를 바꾸려면 … 172 우정에 대하여 … 181 교양에 대하여 … 199 불행에 대하여 … 215 진리에 대하여 … 233 고독에 대하여 … 250 인간의 목적, 가치관의 체계 … 266“아름다움의 의미와 영원에 대해 깨어 있는 청춘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철학적 고뇌 속에서 젊은 세대와 나누어 온 100세 철학자의 마음과 사상의 대화. ‘왜 좋은 일을 하는 사람이 불행해지고 무의미한 일에 땀 흘리는 사람은 행복해질까!’ “무엇이 행복일까요? 그리고 사람은 언제쯤 철이 드나요? 100세를 맞이한 대한민국 1세대 철학자 김형석 교수에게 사람들은 늘 질문하곤 한다. “이 나이가 되어 보니, 많이 일하는 것이 행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도 이제서야 철이 드는 것 같습니다. 오래전 내 친구들이 ‘김 교수가 가장 철이 없으니 제일 오래 살 거야’라는 농담을 자주 했는데, 어쩌면 그 말이 맞는 것도 같아요.” 어린아이 같은 미소를 지으며 답하는 김형석 교수를 바라보며 사람들은 깜짝 놀란다. 100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는 데카르트의 말을 빌려, ‘나는 사랑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라고 말한다. 그것이야말로 가장 인간적인 삶이라는 것이다. 사랑은 체험하지 않으면 그 실체를 알 수 없다. 경험한 사실이 없다면 짐작할 수 없는 것이 사랑이다. 폭넓은 사랑을 해 본 사람만이 풍부한 삶을 살아갈 수 있으며, 사랑의 깊이와 높이를 알기 위해서는 진정한 사랑을 체험해야만 한다는 것이 그의 철학이다. 인간적 삶이 무엇인지조차 희미한 오늘날, 우리는 사실상 각자 혼자만의 섬 속에서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형석 교수는 사랑은 주면서 받도록 되어 있는 것이며, 완전히 고립된 삶이 있다면 사랑은 머물 곳이 좁아지고, 결국 고독은 사랑이 없는 병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젊은 시기에 영원한 것을 애모해 보지 못했다면 참된 인생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사랑은 진리, 아름다움, 선으로 향하는 노력으로 끝나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애의 완성이다. _ 중에서 《100세 철학자의 철학, 사랑 이야기》는 김형석 교수가 고독을 느끼는 젊은 세대에게 바치는 사랑과 영원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가 지난날 철학자로서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며 던져온 대화들을 담고 있다. 영원한 것을 찾고 그것을 사랑하는 일이 삶의 과제이자 철학적 문제였던 젊은 날의 고독한 대화들이 바로 그것이다. 내 곁에 아무도 없을 때, 우리는 스스로에게 묻고 답해야 한다. 그것이 無에서부터 온 인간의 본질이며, 그러므로 인간은 정신적 존재라는 점이 새삼 깊은 위안을 준다. 도 고독한 자기와의 대화 속에서 생겨났다. 인간의 성장은 자기 자신과의 사랑, 자기 자신과의 소통 속에서 고독의 본질을 깨달아 가는 과정임을 어쩌면 우리는 너무 오래 잊고 살아왔는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존경하는 수많은 사상가들 특히, 풍부한 정신력을 지닌 사람들은 과연 군중 속에서 오랜 시간을 보낼까? 김형석 교수는 그렇지 않다고 대답한다. 깊은 사상은 정신적 대화에서만이루어지며, 그 대화는 자신만의 시간 속에서 완성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진실은 SNS와 같은 연결고리를 통해 끝없는 ‘관계’를 강요당하는 오늘의 우리에게 깊은 울림과 메아리를 준다. 내가 지금 여기에 살고 있다는 사실만큼 귀하고 절대적인 일은 없다. 우리들의 작은 육체는 광대한 우주가 차지하고 있는 모든 문제를 그 속에 지니고 있으며, 우리들의 지극히 작은 정신은 이 세계가 소유하는 것보다도 더 깊은 문제를 간직하고 있다. 그렇다면 불행은 무엇일까? 김형석 교수는 세상에 누구보다 불행한 사람은 ‘자신의 삶의 표준과 의의를 제3자에게 두고 사는 사람’이라고 가리킨다. 이른바 자아 상실의 삶이다. 타인이 정한 삶의 기준으로부터 그 누가 자유로울 수 있을까. 자아 상실의 삶을 사는 우리에게 인생의 섭리를 제안하는《100세 철학자의 철학, 사랑 이야기》는, 자아를 지키는 삶을 위하여 왜 사랑이 가장 귀한 가치인지, 그 목적과 대상은 무엇인지, 인생이라는 기나긴 열차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만 우리가 꿈꾸는 종착지에 닿을 수 있는지, 그리고 인류 정신세계의 근간이 되는 뿌리는 무엇인지 김형석 교수가 직접 겪어온 삶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담담하게 들려준다. ‘인생이라는 이름의 기차’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홀로 있는 당신에게’ 세 가지의 테마로 구성된 이 책은, 100년 인생의 비밀을 향한 당신의 인생열차 탑승권이 되어 줄 것이다. 거장의 곁으로 순간순간 찾아왔던 플라톤, 소크라테스, 칸트, 쇼펜하우어 등 괴짜 철학자들의 재치 가득한 이야기는, 당신이 사랑하는 그 사람에게 큰 용기를 줄 것이다. 파스칼은 말했다. "우주는 나를 생각할 수 없어도 나는 우주를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나는 우주보다도 귀하다.“ 100년을 살아온 철학자가 사랑을 통해 깨달은 삶의 철학 100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의 강연을 접할 때면, 눈을 감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청중이 많다. 노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조용히 기도를 올리는 청중도 있다. 그 순간 각자가 하나의 철학자가 되고, 하나의 우주가 된다. 김형석 교수는 지금도 준비한 메모 없이 일어서서 강연을 소화한다. 그리고 원고지에 손으로 글을 쓴다. 사람들은 그의 강연이나 글에 감동받기 전에, 한 세기를 온몸으로 살아낸 흔들림 없는 거장 앞에서 지친 영혼을 내려놓고 겸허해진다. 누군가의 존재 그 자체가 우리 삶에 얼마나 깊은 위안이 되는지, 철학자 김형석을 만난 사람들은 그 ‘존재의 위대함’ 에 엄숙히 공감하게 된다. 누구나 인생의 기점을 거친다. 청년, 중년, 장년, 노년과 같은 시간적 흐름이 삶의 기점이 될 수도 있고, 탄생과 죽음, 만남과 작별, 사랑과 증오와 같은 사건들이 삶의 이정표가 되는 경우도 있다. OECD 경제협력개발기구 중 자살률 1위 국가인 오늘의 대한민국을 사는 우리들에게 진정 필요한 위로는 무엇일까. 시대의 현자라 불리는 100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가 지난 100년 인생의 굵은 기점들을 지나오며 던졌던 삶의 본질과 철학 에 대한 질문을 담은 이 책은, 불완전한 과거와 미래 사이에서 홀로 고독한 지금 당신의 인생에 새로운 터닝포인트를 열어 줄 것이다.때가 오면 누구나 야간열차에서 내려야 한다. 열차는 그대로 달리기 때문에 내린 사람의 운명은 누구도 모른다. 이상하게도 이 인생의 야간열차에서는 똑같은 시간에 똑같이 내리고 싶어도 그것이 허락되지 않는다. 같은 순간에 죽음을 택했다고 해도 열차에서 내리면 모두 자기 길을 가게 되는 것이다. 공존(共存)이란 삶이 허락된, 열차 안에서만의 일이다. 우리 모두가 이러한 인생의 야간열차를 탄 채 달리고 있다. 백 년쯤 지나면 열차 안 사람은 모두 바뀐다. 50년만 지나도 아는 사람들의 얼굴이 반이나 사라져 간다. 그동안 어두운 열차 밖으로 이미 내렸기 때문이다. _ ‘야간열차 이야기’ 중에서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남을 위해 줌이 자신의 성장과 완성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모른다. 그러나위해 주는 사람이 존경을 받으며, 섬기는 사람이 지도자가 되며, 이웃을 위해 희생하는 사람이 역사의 위대한 인물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_ ‘사랑의 메아리’ 중에서 선하더라도 100까지 선한 사람은 없고 악하다고 해서 0까지 악한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오히려 사회 정의란 높아야 80까지 있고 낮아도 20까지의 한계가 있는 것이다. 우리는 그 현실 속에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100과 0만을 구분하려 한다. 크게 잘못된 일이다. 이렇게 본다면 흑백논리만큼 잘못된 사고방식이 없을 것이다. _ ‘흑백논리’ 중에서
누가 한국 경제를 파괴하는가
북인어박스 / 최배근 (지은이) /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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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인어박스소설,일반최배근 (지은이)
‘부조리’, ‘불공정’, ‘불투명’에 맞서 싸우는 경제 전문가이자, 한국 경제 ‘팩트 저격수’로 잘 알려진 최배근 건국대 교수의 최신간. 그는 이 책에서 개혁 정부의 실패를 바라는 부패세력이 어떻게 경제적 사실을 왜곡하고, 부정적 여론으로 확산시키는지 풍부한 데이터를 통해 흥미롭게 분석한다. 특히 ‘언론-포털-경제관료-야당’으로 이어지는 부패 기득권 카르텔에 주목하며, 그들이 어떻게 한국 경제를 ‘사익 추구’의 방편으로 활용하고 있는지 낱낱이 파헤친다. 모피아를 중심으로 한 경제관료들이 문재인 정부에서 ‘재정 안정’이라는 명목으로 소득주도성장, 부동산 세제 개편,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등의 개혁 정책에 맞서 ‘태업한’ 적나라한 증거들을 공개한다.Prologue_ ‘그들’을 막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진전은 없다 I부. 경제 ‘지표’를 부정하는 사람들 ―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의 팩트 1. ‘나라를 거덜 낸 정권’은 어떻게 시작했나 _이명박, 박근혜의 유산 2. 문재인 정부는 무조건 옳지 않다?! _개혁 정부의 손발 묶기 3. 보수언론이 원하는 재정 투입은 따로 있다 _‘재정지출’을 막는 진짜 속내 4. 왜 ‘소득주도성장’은 멈춰 섰을까 _‘어공’의 미흡한 준비, ‘늘공’의 완강한 저항 __팩트 파인더: 소득주도성장은 계속돼야 한다 5. 2020년 부동산 폭등, 이미 예견된 것이다 _모피아와 언론의 합작품 6. 보수언론이 원하는 세상은 ‘모두가 좋은 세상’이 아니다 _사익을 취하는 자들 7. 절대로 일본을 이길 수 없다는 믿음 _아베의 경제침략을 이겨낸 이유 8. GDP 증가율 세계 1위에 담긴 진실 _K-방역과 K-민주주의 II부. K-방역이 실패해야 하는 사람들 ― 경제 효과 너머의 가치 1. 누가 K-방역을 흔드는가 _부패세력의 생존 방정식 2. “한국은 이미 선진국이다” _K-방역이 가져온 기저효과 3. 그들이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막으려는 이유 _선별복지라는 위선 4. 방역과 경제 2마리의 토끼를 잡아야 한다 _새로운 경제 생태계 5. K-브랜드, K-민주주의의 기회가 되다 _우리가 만든 ‘문법’ III부. ‘부동산 폭등’을 즐기는 사람들 ― 폭등 뒤에 숨은 검은 배후 1. ‘LH 사태’가 말해주는 것 _부패의 기원 __팩트 파인더: 반칙과 특권에 기생하는 부동산-금융 카르텔 2.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실패의 기원 _예고된 신뢰 추락 3. 왜 민주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항상 실패하는가 _부동산 카르텔의 힘 IV부. ‘재정안정주의’의 그늘에 숨은 사람들 ― ‘모피아’ 관료들이 살아가는 방식 1. ‘혁명의 언어’가 된 전 국민 재난지원금 _‘88%’의 비밀 2. 모피아가 재정지출에 반대하는 이유 _재정 사유화 __팩트 파인더: ‘나랏돈’이 쌓인다는데, 무엇이 문제일까? 3. 제2의 윤석열, 최재형은 계속된다 _언론, 검찰, 모피아 4. 경제관료 못 잡으면 ‘K-민주주의’ 없다 _‘늘공’ 통제 시스템 __팩트 파인더: 모든 국민은 ‘기본신용’을 이용할 권리가 있다 V부. 팬데믹 이후, ‘선진국 한국’이 마뜩잖은 사람들 ― 미중 패권 전쟁 그리고 새로운 문명을 주도하는 한국 1. 한국은 ‘미국과 중국’이 원하는 것을 가지고 있다 _‘미중 전쟁’의 득실 2. 미중 경제전쟁, 양자택일을 바라는 사람들 _한국 경제가 이기는 법 3. 수명 다한 ‘서구 모델’에 목메라는 사람들 _‘새로운 처음’ 4. 진짜 ‘플랫폼 경제’를 준비해야 한다 _종의 다양성 5. 한국판 뉴딜 너머의 세계를 열다 _교량 국가의 길 __팩트 파인더: 지방소멸, K-문화와 청년에 답이 있다! 6. 한국 보수는 새로운 미래를 제시할 수 없다 _한국 보수의 민낯 7. ‘프레임’ 너머 2차 민주화의 새로운 판을 짜야 한다 _청년의,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플랫폼 Epilogue_ ‘나 자신과의 약속’에서 자유로워질 때‘그들’은 어떻게 문재인 정부를 흔들었는가? 보수언론, 포털, 경제관료, 부패 카르텔이 한국 경제를 뒤흔드는 방식 - 기재부는 왜 ‘전 국민 재난지원금’에 반대하고, 또 ‘재정안정준칙’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 나라 곳간이 거덜 난다?! ‘재정 투입’에 대한 보수언론의 ‘기묘한’ 이중잣대 - ‘아베의 경제침략’에 나라 망한다더니?!, 한국이 일본을 이길 수밖에 없었던 이유 - 제2의 ‘윤석열’, ‘최재형’이 개혁 정부에서 계속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 - 2020년 부동산 폭등의 진짜 배후, ‘LH 사태’가 보여준 부패 카르텔의 팀플레이 “반칙으로 특권을 재생산하는 부패세력이 일본의 경제침략 과정에서 문재인 정부를 비난하고, K-방역이 실패하기를 바라는 이유도 촛불정부의 지지율을 붕괴시킴으로써 ‘주류’의 나라를 복원하려는 것이다. 우리 자녀들이 살아갈 나라를 다시 야만이 지배하는 세상으로 되돌리려는 것이다. 4・15 총선 전 검찰과 야당에 의한 선거 개입도 국회를 장악해 공수처 설치를 무력화시키는 한편, 문재인 정부를 식물 정권으로 만들고, 정권을 교체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그러나 이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촛불시민들은 아베의 경제침략, 공수처 설치 관철, 코로나 위기를 딛고 K-방역을 만들어냈으며, 부패세력의 기도를 잘 막아냈다.” _ p. 209, IV부. ‘재정안정주의’의 그늘에 숨은 사람들 中 촛불시민의 ‘경제 가정교사’ 최배근 교수의 부패 카르텔을 향한 팩트 저격! - 《이게 경제다》 시즌II ‘부조리’, ‘불공정’, ‘불투명’에 맞서 싸우는 한국 최고의 실물 경제 전문가이자, 한국 경제 ‘팩트 저격수’로 잘 알려진 최배근 건국대 교수의 신간. 그는 이 책에서 개혁 정부의 실패를 바라는 부패세력이 어떻게 경제적 사실을 왜곡하고, 부정적 여론을 확산시키는지 국내외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흥미롭게 분석한다. 그는 특히 ‘언론-포털-경제관료-보수야당’으로 이어지는 부패 기득권 카르텔에 주목하며, 그들이 어떻게 한국 경제를 ‘사익 추구’의 방편으로 활용하고 있는지 낱낱이 파헤친다. 모피아를 중심으로 한 경제관료들이 문재인 정부에서 ‘재정 안정’이라는 명목으로 소득주도성장, 부동산 세제 개편,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등의 개혁 정책에 맞서 ‘태업한’ 적나라한 증거들도 함께 공개한다. 그는 실제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래로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위기로 내몰렸던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극적으로 개선됐으나, 사익 추구를 목적으로 한 언론 보도와 모피아 중심 경제관료들의 조직적 저항으로 ‘부동산 폭등’과 ‘가계 부채’ 등이 심각한 문제로 떠올랐다고 지적한다. 또 팬데믹이 장기화한 상황 속에서도 K-방역, K-브랜드에 힘입어 수출이 최대치를 찍는 등 추가 세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음에도 보수언론과 야당, 기재부 등은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반대하며 ‘국가 부도설’을 조장하는 등 대국민 사기극으로 부패 기득권 카르텔의 사익 추구에 몰두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그는 부패 기득권 카르텔에 대한 전면적인 해체만이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일컬어지는 금융과 재정을 국민의 품으로 되돌리는 것이라고 말한다. 한국 경제의 몰락을 바라는 자, 그 누구인가? ‘경제 폭망론’ 프레임에 맞선 ‘진실의 문’이 열린다! 언론이 여론을 조성(작)하고, 관료는 정책수단을 활용한다. 이를테면, 경제관료는 촛불시민의 지지를 받은 선출 권력이 집권하면 자신들의 가치와 맞지 않을 때 정책실패를 유도하고, 언론은 무능 프레임으로 부정적인 여론을 만든다. 이를 통해 선거 결과와 선출 권력 교체에까지 영향을 미치려고 한다. LH 사태가 본질적으로 집값 폭등이라는 기재부의 정책적 실패의 결과물임에도 홍남기가 불사조처럼 살아남은 것을 보면 잘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불공정한 부동산 이익을 조장하면서도, 국민의 불만을 자신들이 아닌 개혁 정부에 떠넘기고, 또 개혁 추진력이 약해진 상황을 틈타 다시 기득권을 공고히 하는 데 권한을 행사하는 메커니즘이다. _ p. 91, 보수언론이 원하는 세상은 ‘모두가 좋은 세상’이 아니다 中 한국 경제가 망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K-방역, 소득주도성장, 대외적 국격 상승 등 문재인 정부에 대한 객관적 평가 없이 맹목적으로 부정해야 살아남는 사람들이 그들이다. GDP가 세계 10위로 2단 계 상승하고, 1인당 GDP 또한 G7 회원국 이탈리아를 최초로 상회했으며,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의 선진국 그룹인 ‘그룹B’로 만장일치로 격상되는 등 대한민국의 국격이 팬데믹 상황에서 눈에 띄게 상승한 사실은 애써 외면한다. ‘백신 부작용 파문’, ‘부동산 폭등 2030 분노’, ‘자영업자 몰락’과 같은 기사로 진실을 가리고 한국 경제가 ‘폭망’하기를 기도할 뿐이다. 이재명 후보에게 ‘대장동의 배후’라고 공격하던 사람들이 민간업자의 수익을 제한하자는 이른바 ‘대장동 방지법’에는 대놓고 반대한다. 부동산 문제마저도 자신들의 사익에 충실할 때만 공적 논의가 유효한 것이다. 2021년 4・7 재보선에서 야당 후보들의 당선은 여당 후보들의 패배 자체가 충격이 아니라 LH발, 부동산발 분노의 표심이 역설적이게도 ‘부동산 투기’ 의혹 당사자들의 당선으로 이어졌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오세훈 후보의 도곡동 땅 의혹은 본질적으로 ‘LH 사태’보다 악질적인 범주에 속하는 문제이고, 박형준 후보의 투기 의혹은 기획부동산의 전형적인 수법을 넘어선 것이었다. 이는 무엇을 말하는가? 여당에 대한 실망감과 분노가 그만큼 컸음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이른바 ‘소득주도성장 공격’, ‘조국 사태’ 이후 진행된 ‘자영업자 몰락’, ‘부동산 폭등’, ‘국가채무 폭증’ 등 폭망 프레임을 주도한 보수언론과 포털의 파상공세에 더해 모피아의 집요한 ‘작업’이 먹혔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의 ‘진짜’ 주인은 누구인가? 누가 대한민국의 ‘공적 자원’을 좌지우지하는가? 경제의 핵심 문제는 돈의 배분이다. 누가 돈을 더 가져갈 것인가의 문제다. 돈은 어디서부터 오는가?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다. 한국은행은 은행과 정부 등을 통해 돈을 공급한다. 전자는 금융의 문제고, 후자는 재정의 문제다. 금융은 가장 불공정한 영역이다. 단적인 예로, 최근 가계부채 대책의 하나로 가계대출이 제한된 상황에서 하나은행이 러시앤캐시에 500억 원을 대출해준 일이 일어났다. 러시앤캐시는 대출한 이 돈을 어디에 쓸까? 1금융권 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없는 서민 대상의 고금리 사채 장사에 쓰일 것이 자명하지 않은가. 신용등급 평가 대상 국민이나 신용거래를 하는 국민 중 약 20%(2018년 기준)는 신용등급 6등급 이하로 이들 대부분이 시중 은행에서 신용대출을 받기 어렵다. p. 173, 왜 민주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항상 실패하는가 中 재보선 승리를 등에 업은 보수세력은 그 승리를 발판으로 민주진영에 대한 ‘무능 프레임’을 강화하고 더 큰 공세를 예고하고 있다. 문제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에 대한 합리적 정책 비판이 아닌 정권 탈환이라는 진영논리로 사실마저 축소・왜곡하거나 부정함으로써, ‘소득주도성장’과 ‘양도세 및 보유세 강화’ ‘기본소득’ 등 향후 친서민 개혁 경제정책이 좌초될 우려가 크다는 점이다. 이 과정에서 보수언론, 포털, 경제관료, 보수야당 등으로 이어지는 ‘주류 카르텔’의 활약은 실로 놀랍다. 이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한 이들의 ‘팀플레이’에서도 잘 드러난다. 기재부가 “다시 외환 위기가 올 수 있다.”라고 운을 띄우면, 보수언론은 “나랏돈을 펑펑 쓴다.”라는 프레임으로 기사화하고, 포털은 이를 메인에 노출시켜 대국민 공포를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실제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래, 특히 팬데믹 상황에서 한국은 OECD 국가는 물론, G7 회원국을 통틀어 재정지출이 가장 적은 나라 중 하나였다는 사실은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어렵다. 여기서 문제는 정부채무의 증가를 걱정하거나 비난하는 사람 대부분이 증세도 반대한다는 점이다. 즉 그저 정부의 손발을 묶고 싶은 것이다. 정부의 손발을 묶으면 보통사람의 경제가 어려워질 수밖에 없고, 정부에 대한 불만이 증대하게 된다. 이런 상황이 되면 자연스럽게 딸려 나오는 것이 보수언론의 ‘무능 프레임’이다. 개혁 정부에 대한 지지 철회와 선거 패배, 보수세력의 재집권이 ‘개혁 정부 손발 묶기’의 실제 목표다. 돌이켜보면, 보수세력이 집권한 경우 보수언론은 정부의 돈 쓰기에 시비를 걸지 않았다. 이렇듯 부패 기득권 카르텔은 오로지 자신의 사익을 위해서 권한을 휘두른다. 그들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는 안중에 없다. 사익을 위해서라면 언론이 운을 떼고, 포털은 확산시키며, 관료가 개혁에 반기를 들어 개혁 정부의 ‘무능 프레임’을 강화한다. 그들에게는 ‘효과’도 ‘재앙’으로, ‘재앙’도 ‘효과’로 바꾸는 신묘한(?) 능력이 있다. 문제는 이들의 힘이 절차적 민주주의 확립 이후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확대됐다는 데 있다. 지금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한국 경제의 몰락을 바라며 절치부심하고 있는 그들은 여전히 우리 사회의 철저한 ‘주류’다. 절차적 민주주의 확립 이후, 이제는 대한민국 내면 깊숙이 자리 잡은 기울어진 운동장을 조금이라도 균형 있게 제자리를 찾게 해야 한다. 이 책은 그 시작점에 있다. 정치 권력 너머, ‘금융과 재정의 민주화’가 필요하다 ‘부패 기득권세력’과 싸워 한국 경제가 이기는 법 기본금융 도입이나 한은의 국채 직접인수를 반대하며 전가의 보도로 쓰이는 말이 있다. 바로 ‘시장의 신뢰를 잃는 정책은 실패한다.’라는 말이다. 그런데 ‘시장의 신뢰’란 도대체 무엇인가? 또 ‘시장’은 무엇인가? 시장은 모두가 똑같은 비중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세계가 아니다. ‘1인 1표’가 작동하는 세계가 아니라 ‘1원 1표’ 원리가 작동하는, 돈이 지배하는 세계다. 즉 ‘시장의 신뢰’라는 말에는 (금융)자본의 요구를 따르라는 협박이 담겨 있다. 한국에서 자본의 이해와 충돌하지 말라는 말이다. 그런데 이들 자본의 이익에 충실히 따르면서 세상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기를 기대할 수 있을까? p. 217, 경제관료 못 잡으면 ‘K-민주주의’ 없다 中 부동산 폭등, 청년 실업, 노인 빈곤, 가계 부채 증가 등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냉정한 비판은 당연히 달게 받아야 한다. 그러나 왜 이들 정책이 실패했는지 ‘헝클어진 사실’을 한올 한올 풀어서 ‘정리된 진실’에 다가서야 한다. 그래야 한국 경제가 실패하지 않을 수 있다. 더욱이 옳은 정책이 부패 기득권 카르텔의 프레임에 좌초되지 않게 해야 할 책무가 행동하는 촛불시민에게 있다. 옳은 정책이 나쁜 정책으로 배척되고, 반대로 나쁜 정책이 옳은 정책으로 포장되는 작금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조금이라도 균형 있게 제자리를 찾게 하는 것이 촛불시민의 책무다. 팬데믹 시대 이후에 전개될 미중 간 각축전, 제2의 코로나19를 비롯한 새로운 감염병에 대한 대응, 급격한 기후 변화 속 탄소중립과 산업재편, 미래 세대까지 지속 가능한 4차 산업혁명 생태계 구축 등 한국 경제는 무수한 국내외 숙제를 안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제를 올바르게 해결하는 데 금융과 재정의 민주화는 선택지가 아닌 전제조건이다. 그것이 바로 명실상부한 21세기형 선진국으로서 자리매김한 한국이 ‘새로운 문명의 리더 국가’로서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교량 국가’로서 세계를 주도하는 방식이 될 것이다.2016년 말, 시나브로 박근혜 정권의 정치적 사망은 선고되고 있었다. 그런데 일반 국민이 모르는 사실이 있었다. 2016년 말에는 이미 민생 경제 및 국가 경제도 파산으로 치닫고 있었다. 엄밀히는 ‘한국식 산업화 모델’이라 부르는 ‘박정희 경제 시스템’에 대한 사망 선고였다. 민생 경제의 대표 지표 중 하나가 가계소득이다. 2016년 4분기(10~12월) 가구소득은 처참했다. 통계청에서 일반 공개하는 자료는 2인 이상으로 구성된 가구 기준이다. 이 기준으로 볼 때 3분위(하위 20~30% 가구)를 제외하고, 하위 60% 가구의 (물가상승률을 고려하지 않은) 명목소득이 1년 전보다 감소했다. 사실 이것도 끔찍하지만, 전체 가구 중 28%에 달하는 1인 가구를 포함하면 ‘참상’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_ ‘나라를 거덜 낸 정권’은 어떻게 시작했나 中 앞 분기 대비 분기 성장률을 연간 성장률로 환원하는 방식은 1년 전 같은 분기에 비해 얼마나 성장했는가를 나타내는 전년 동기 대비로 연간 성장률을 파악할 수도 있고, 현재의 분기 성장률이 4분기 동안 같은 속도로 진행될 것을 가정한 연간 성장률로 나타낼 수도 있다. 한국은행이나 OECD 등은 전자의 방식을 사용하며, 미국은 후자를 사용한다. 이를 이해하면 <조선일보>의 의도를 읽을 수 있다. 먼저 <조선일보>가 1분기 성장률을 비교하지 않은 이유는 어느 방식으로 해도 한국의 성장률이 미국보다 높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때 2분기에는 1분기 대비 성장률만 놓고 봤을 때 미국이 한국보다 높았다. <조선일보>가 2분기만 애써 부각한 이유다. <조선일보>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한국은 전기 대비 성장률 수치 0.7%를 소개한 데 비해 미국은 1.0% 성장률이 4분기 동안 진행될 것을 가정한 연율 4.1%를 부각했다. <조선일보>가 욕을 먹는 전형적인 이유다. _ 문재인 정부는 무조건 옳지 않다?! 中 사실 경기후퇴기에 재정을 투입해 경기후퇴를 방어하지 않으면 정부채무 비율이 더 악화할 수 있다. 재정을 투입해 GDP를 늘리는 것이 정부채무 비율 증가를 최소화하는 ‘차선책’이기 때문이다. 최선책은 재정지출이 증가하는 만큼, 소비성향이 낮은 고소득층, 특히 고액 자산가층에게 증세해 재정적자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정부채무의 증가를 걱정하거나 비난하는 사람 대부분이 증세도 반대한다. 이는 그저 정부의 손발을 묶고 싶은 것이다. 정부의 손발을 묶으면 보통사람의 경제가 어려워질 수밖에 없고, 정부에 대한 불만이 증대하게 된다. 이런 상황이 되면 자연스럽게 딸려 나오는 것이 보수언론의 ‘무능 프레임’이다. 개혁 정부에 대한 지지 철회와 선거 패배, 보수세력의 재집권이 ‘개혁 정부 손발 묶기’의 실제 목표다. 돌이켜보면, 보수세력이 집권한 경우 보수언론은 정부의 돈 쓰기에 시비를 걸지 않았다. _ 보수언론이 원하는 재정지출은 따로 있다 中
조용한 희망
문학동네 / 스테퍼니 랜드 (지은이), 구계원 (옮긴이) / 20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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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소설,일반스테퍼니 랜드 (지은이), 구계원 (옮긴이)
출간 직후부터 화제를 모으며 버락 오바마, 록산 게이, 바버라 에런라이크 등 각계 인사의 강력 추천을 받은 책이다. 청소 일을 하며 아이를 키운 싱글맘이 작가가 되기까지의 분투를 담은 이 책은 우리 사회의 계층격차와 차별, 저소득층이 겪는 빈곤의 악순환, 사회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개인의 문제를 생생한 목소리로 담았다.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면서 작가를 꿈꾸던 저자 스테퍼니 랜드의 삶은, 한여름의 짧은 연애가 계획하지 않은 임신으로 이어지면서 송두리째 바뀌게 된다. 남자친구 제이미의 학대를 견디다못한 그는 딸 미아와 함께 집을 나와 노숙인 쉼터에서 살게 된다. 오갈 데 없는 처지가 된 스테퍼니는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가사도우미 일을 시작한다. 이 책은 그녀가 싱글맘으로서 일하며 겪을 수밖에 없었던 신체적 고통과 정신적 외상, 그리고 가난과 싱글맘에 대한 사회적 편견에 맞서 끊임없이 싸워낸 생생한 르포다.들어가며 _스테퍼니 랜드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1부 최후의 보루 1장_ 노숙인 쉼터 2장_ 악몽의 캠핑카 3장_ 온갖 소리가 들리는 임시 주택 4장_ 나는 위험한 사람이 아니에요 5장_ 생존을 위한 일곱 가지의 정부 지원 6장_ 농장, ‘정상가족’의 테두리 7장_ 세상에 남은 마지막 일자리 8장_ 포르노 잡지를 보는 집 9장_ 최악의 트레일러 10장_ 헨리의 집 2부 이름 없는 존재처럼 11장_ 원룸 아파트, 다시 둘만 남다 12장_ 비자발적 미니멀리스트 13장_ 마지막 정리, 웬디의 집 14장_ 집이 주는 위로 15장_ 통증을 껴안고 16장_ 너무 많은 편견 17장_ 가난한 백인 쓰레기 18장_ 슬픔의 집 19장_ 끔찍한 하루 20장_ 네가 도대체 어떻게 그걸 다 해내는지 모르겠어 21장_ 광대의 집 22장_ 미아와의 조용한 생활 3부 달라질 거라는 믿음 23장_ 좀더 노력해야죠 24장_ 바다가 보이는 집 25장_ 가장 열심히 일하는 직원 26장_ 새로운 시작 27장_ 여기가 우리집이야 감사의 말★언론의 강력 추천!★ 뉴욕타임스 2019년 올해의 책 뉴요커 2019년 올해의 책 뉴스위크 2019년 올해의 책 가디언 2019년에 가장 기대되는 책 타임 2019년에 가장 기대되는 책 베스트 11 포브스 올해 가장 기대되는 책 피플 북클럽을 위한 최고의 선택 CNN 올여름 꼭 읽어야 할 책 USA투데이 절대 놓치면 안 될 신작 보스턴글로브 2019년 꼭 읽어야 할 책 베스트 20 글래머 2019년 올해의 책 “나는 안전했고 단 한 번도 거기에 의문을 품지 않았다. 더이상 그렇지 않다는 걸 깨닫기 전까지는.” 28세, 싱글맘이 되었다 다른 사람의 집을 청소하는 일을 시작했다 일할수록 가난해지는 이상한 사회에 대한 치밀하고 진솔한 르포르타주! 『조용한 희망』은 출간 직후부터 화제를 모으며 버락 오바마, 록산 게이, 바버라 에런라이크 등 각계 인사의 강력 추천을 받은 책이다. 청소 일을 하며 아이를 키운 싱글맘이 작가가 되기까지의 분투를 담은 이 책은 우리 사회의 계층격차와 차별, 저소득층이 겪는 빈곤의 악순환, 사회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개인의 문제를 생생한 목소리로 담았다.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면서 작가를 꿈꾸던 저자 스테퍼니 랜드의 삶은, 한여름의 짧은 연애가 계획하지 않은 임신으로 이어지면서 송두리째 바뀌게 된다. 남자친구 제이미의 학대를 견디다못한 그는 딸 미아와 함께 집을 나와 노숙인 쉼터에서 살게 된다. 오갈 데 없는 처지가 된 스테퍼니는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가사도우미 일을 시작한다. 이 책은 그녀가 싱글맘으로서 일하며 겪을 수밖에 없었던 신체적 고통과 정신적 외상, 그리고 가난과 싱글맘에 대한 사회적 편견에 맞서 끊임없이 싸워낸 생생한 르포다. 지금까지 스테퍼니처럼 살아본 적 없다는 건 아마도 여러분이 운이 좋았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처절한 궁핍 속에서 산다는 게 어떤 것인지 직접 목격하게 될 테다. 수중에 항상 돈이 부족하며 때로는 먹을 것도 부족하다. 땅콩버터와 인스턴트 라면으로 끼니를 때워야 하고, 맥도날드는 특별한 날에나 먹을 수 있는 귀한 만찬이다. 자동차, 남자친구, 사는 집에 이르기까지 아무것도 믿을 수 없다. (…) 정부 지원이 없다면 저임금 노동자와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를 비롯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생존할 수 없다. 또한 복지 혜택은 일방적인 퍼주기가 아니다. 우리들 대부분과 마찬가지로 이들 역시 자신이 속한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고, 살아가고 싶어한다. _‘들어가며’ 중에서(바버라 에런라이크) 가난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게 진저리날 지경이다 미국의 저소득층 지원제도의 허점은 수입이 기준선보다 1달러라도 높아지게 되면 지원금을 아예 받을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복지지원금을 신청하는 과정에도 대상자에 대한 배려란 없다. 시급으로 급여를 받는 노동자에게 지원금을 신청하기 위해 사무소를 찾아가 몇 시간씩 기다리는 건 그 자체로 생계를 위협받는 일이지만, 그를 보충하는 어떠한 방안도 없다. 회사와 고객의 동의를 구하고,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지원금 신청사무소에 함께 아이를 데리고 나와 몇 시간씩 함께 기다려야 한다. 가난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해야만 겨우 이어나갈 수 있는 힘겨운 일상이다. 스테퍼니의 삶은 일할수록 더욱 가난해지는 복지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수백만 근로 빈곤층의 현실을 뼈저리게 보여준다. 아무런 직원 복지 혜택이 제공되지 않는 일자리로 생계를 유지하면서 월세를 벌기 위해 전사처럼 투쟁하는 동시에 이렇게 아픈 아이를 키워야 한다는 현실, 그런 현실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절망감에 항복해 그저 주저앉아 팔에 얼굴을 묻고 울고 싶은 어마어마한 충동을 억누르려 노력했다. 내가 하는 일은 사정 때문에 출근을 못하면 나중에 상황이 괜찮아져서 다시 출근을 한다 해도 그 일자리가 남아 있을지 확신할 수 없는 자리였다. 물론 이런 상황을 예상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최저임금에 가까운 보수를 받는 일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복리후생은 기대하지 않게 된다. (212쪽) 노숙인 쉼터를 떠나 저소득층 임대주택에 입주하게 되며 그는 뿌리깊은 편견과 마주하게 된다. 저임금 육체노동자는 대개 마약과 술을 일삼고 생활 개선의 의지가 없는 낙오자들이며, 거주지를 불시 검문하는 등의 ‘사소한’ 사생활 침해는 불가피하다는 인식 말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식료품 구매 지원카드로 감자칩이나 맥주를 사는 저소득층의 모습을 조롱하는 글이 끊임없이 올라왔다. 그는 편안하고 안전함을 느껴야 할 집에서조차 무언가 다른 일을 닥치는 대로 해야만 할 것 같은 강박에 사로잡혔고, 가만히 앉아 있으면 게으른 정부 지원 수혜자라고 누군가 손가락질할 것만 같았다고 고백한다. 책을 읽는 시간도, 여가 시간을 누릴 새도 없었다. 스테퍼니는 늘 무언가 쫓기는 사람처럼 움직인다. 빈곤보다 그를 괴롭힌 건, 사회적 낙인이었다. 나는 타인의 연약한 구석을 엿보는 이름 없는 유령이었다 그저 먹고살기 위해 시작한 일이었지만 고객들의 저택 구석구석을 청소하며 스테퍼니는 이 일이 타인의 연약한 면을 엿보는 일이라는 걸 깨닫는다. 큰 수영장과 식당이 딸린 저택에 살지만, 고객들은 그리 행복해 보이지 않았다. 그들은 서로 거의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각방을 쓰는 부부도 많았다. 아내와 아들을 사고로 잃은 슬픔에 잠긴 채 홀로 살아가는 할아버지도 있었다. 스트레스를 쇼핑으로 풀고, 그 쓰레기를 산더미처럼 쌓아두고 살아가는 집도 있었다. 부자이든 가난하든 누구나 불안하고 외로운 하루하루를 보낸다는 사실을 깨닫자, 이상하게도 스테퍼니를 괴롭히던 공황장애와 불안감도 조금씩 잦아들었다. 청소하며 고객을 마주치는 일은 거의 없었다. 대화를 주고받는 일도 거의 없었다. 그들 중 상당수는 가사도우미가 누구인지 이름조차 알지 못했다. 하지만 그들의 집을 청소하며 스테퍼니는 고객들을 가족이나 친구처럼 여기며 그들을 걱정하고, 궁금해하고, 멀리서나마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청소를 하며 그들의 일상에 대해 알게 되어서다. 전날 저녁에 어떤 음식을 먹었고 어느 의자에 앉아 어떤 책을 읽었는지. 먹어야 할 약은 얼마나 늘었는지 혹은 줄어들었는지. 스테퍼니는 더 이상 그들의 삶을 동경하거나 부러워하지 않고, 딸 미아와 함께하는 작은 원룸 보금자리를 소중히 여기게 된다. 저택의 주인들은 언뜻 보기에 근사한 삶을 살아가지만, 쫓기듯 사는 건 매한가지임을 알아차렸기 때문이다. 늘 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거나 과거를 회상하며 사는 그들의 모습은 전혀 행복해 보이지 않았다. 스테퍼니에게 멋진 자동차나 해안가의 전망 좋은 주택은 없었지만, 최소한 딸 미아가 곁에 있었다. 그는 딸 미아와 함께하는 지금 이 순간을 진정 받아들이게 된다. 나를 구원할 사람은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나’였다 하지만 기쁨은 찰나일 뿐, 현실의 고달픔은 계속된다. 사회에서 배척당한 낙오자라는 생각을 조금이라도 벗기 위해, 스테퍼니는 새로운 남자들을 만난다. 데이트를 하는 동안에는 싱글맘이나 가사도우미라는 무거운 짐을 조금 내려놓고 잠시나마 온전한 ‘나’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 믿으면서. 하지만 어떤 남자는 슈퍼맨처럼 스테퍼니를 구원하고 싶어했고 어떤 남자는 스테퍼니를 자기가 고용한 일꾼처럼 취급했다. 스테퍼니는 그제야 깨닫는다. 반려자가 필요했다기보다 싱글맘이라는 낙인을 벗길, 가족의 테두리가 필요했다는 걸. 나에게는 모든 상황을 개선해줄 누군가가 있다는 확신이 필요했다. 그해 여름에 이를 악물고, 그 사람이 남자친구나 가족이 아닌 바로 나라는 결론을 내렸다. 예나 지금이나 나를 도울 사람은 나뿐이었다. 누군가 다가와서 나를 사랑해주리라는 기대는 버려야 했다. 스스로 움직여야 했고 자세를 낮춘 다음 인생에서 일어나는 모든 우여곡절을 힘차게 헤쳐나가야 했다. (274쪽) 그가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리라는 희망을 놓지 않았던 건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이 있기 때문이었다. 아이를 돌보며 청소 노동을 하고 대학 입시 공부까지 해내야 하는 삶은 매일 투쟁과도 같았지만 그는 끊임없이 자신의 고된 날들을 기록하며 글쓰기로 삶을 치유해나갔다. 결국 6년간의 가사도우미 생활 끝에 스테퍼니는 정부 지원과 학자금 대출을 통해 몬태나 주립대학 문예창작학과에 입학하게 된다. 또한 뉴욕타임스 등에 자신의 청소노동자 생활에 대한 칼럼을 기고하며 저소득층 여성의 생활에 대해 예리하게 파헤친 글을 발표해 반향을 일으킨다. 모두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우리 사회가 지켜주어야 할 존엄이 무엇인지, 스테퍼니의 글은 묻고 있다.돈이 없어서 가난하게 사는 것은 보호관찰을 받는 것과 사뭇 비슷해 보였다. 생계수단이 없다는 것이 내 죄목이었다. 안전하다는 느낌은 내 안에 뿌리내려 있었다. 나는 안전했고 단 한 번도 거기에 의문을 품지 않았다. 더이상 그렇지 않다는 걸 깨닫기 전까지는. 나는 고객의 삶을 지켜보는 목격자였다. 한 달에 몇 시간씩 고객의 집에서 시간을 보내지만 그들 눈에는 내가 보이지 않는다. 그뿐 아니라 그들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전혀 모른다. 집주인의 눈에 띄지 않게 먼지를 쓸고 때를 벗겨내며 카펫을 진공청소기로 깨끗이 청소하는 게 내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