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소금창고 그림책 시리즈 3권. 숫자들 세상에서 0은 늘 왕따였다. 모난 데 없이 둥글기만 한 숫자 0은 무척 착한 아이였지만 그런 숫자 0과 함께 놀려는 친구는 아무도 없었다. 친구들은 모두 자기보다 나은 친구만 사귀려 했다. 함께 어울려서 보다 큰 숫자로 보이고 싶은데 0과 어울리면 자칫 손해를 볼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0은 숫자 1이 우울해하는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그 모습을 본 숫자 0은 용기를 내어 1에게 다가갔다. 친절한 숫자 0은 우울한 1을 위해 어디서 차까지 가져와 옆자리에 태우고 동네를 다니며 다른 숫자들과 만나게 해주었다. 그런데 숫자 1과 숫자 0이 함께 어울리자 길을 가던 숫자들이 모두 모자를 벗고 인사를 하는데….
출판사 리뷰
쓸모없어 보이는 0, 거기 숫자의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개념이 들어 있다!
다르게 보면 정말로 소중하고 매력적인 존재들임을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
숫자들 세상에서 0은 늘 왕따였습니다. 모난 데 없이 둥글기만 한 숫자 0은 무척 착한 이였지만 그런 숫자 0과 함께 놀려는 친구는 아무도 없었어요. 친구들은 모두 자기보다 나은 친구만 사귀려 했거든요. 함께 어울려서 보다 큰 숫자로 보이고 싶은데 0과 어울리면 자칫 손해를 볼 것 같았으니까요.
그러던 어느 날, 0은 숫자 1이 우울해하는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되었어요. 그 모습을 본 숫자 0은 용기를 내어 1에게 다가갔어요. 친절한 숫자 0은 우울한 1을 위해 어디서 차까지 가져와 옆자리에 태우고 동네를 다니며 다른 숫자들과 만나게 해주었어요.
그런데! 숫자 1과 숫자 0이 함께 어울리자 마술 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길을 가던 숫자들이 모두 모자를 벗고 인사를 하는 게 아니겠어요? 요리사 숫자 3도, 중절모 멋쟁이 숫자 4도 모두 모자를 벗고 인사를 합니다. 선글라스를 끼고 한껏 멋을 부린 숫자 8도, 아름다운 몸매의 아가씨 숫자 6도 모두 반갑게 손을 흔들며 맞아줍니다. 2부터 9까지의 모든 숫자들이 말입니다. 숫자 1옆에 숫자 0이 있으니까 다른 어떤 숫자보다도 큰 10이 된 것이죠. 숫자 1은 물론 다른 숫자들도 비로소 숫자 0의 참 모습을 깨닫게 됩니다.
짧지만 서정적이고 감동적인 스토리를 통해 수치의 기본 개념은 물론, 친구들과 잘 어울려 지내는 사람이 결국 사랑과 존경을 받게 된다는 걸 스스로 깨우치도록 도와줍니다. 숫자 0처럼!
아무도
0과 어울리고 싶어 하지 않았어요.
0과 어울리면 손해를 보니까요.
1은 이쪽 0은 저쪽에 앉아서 큰 수 10이 된 거예요.
정말 커다란 숫자지요.
작가 소개
저자 : 잔니 로다리
1920년 이탈리아의 작은 도시 오메냐에서 태어났습니다.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뒤 동화를 쓰기 시작했고, 1970년 국제 안데르센상을 받으면서 이탈리아 아이들은 물론 전 세계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동화 작가가 되었습니다. 1980년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환상적이고 재미가 가득한 동화를 썼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옛이야기처럼 읽는 세계사> <설탕 나라 초콜릿 행성> <치폴리노의 모험> 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