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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가의 열두 달
펜연필독약 | 부모님 | 2019.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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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체코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 카렐 차페크의 정원 에세이집. 1929년 프라하에서 처음 출판되어 전 세계 수십 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거의 백 년이 지난 지금도 정원 애호가들 사이에서 여전히 오늘의 책으로 읽히고 있는 가드닝 분야의 독보적인 고전이다.

열두 달이라는 계절의 한 바퀴를 거치는 동안 정원에서, 또 정원가의 마음속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정원을 가꿔본 이들 모두가 깊이 공감할 만한 이야기들이 카렐 차페크 특유의 위트 어린 시선으로 펼쳐져 있다. 또한 정원을 넘어 삶을 성찰하는 작가의 철학적 메시지가 책을 읽어갈수록 묵직하게 마음을 두드리는 작품이다.

카렐 차페크는 프라하에 살면서 그의 형 요제프 차페크와 오랫동안 정원을 함께 가꾸었다. 책 속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에피소드들은 카렐 차페크 자신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글 사이사이에 들어 있는 따뜻하고 재치 넘치는 그림은 형 요제프 차페크의 작품이다. 책에는 고전의 향기가 묻어나는 초판 오리지널 삽화를 그대로 수록했다.

한국어로 두 차례 출판된 적이 있으나 오랫동안 절판되어 많은 독자들이 재출간을 간절히 기다려온 책이기도 하다. 십여 년 만에 다시 출간된 이번 에디션은 완전히 새로운 번역과 편집을 거쳐 만들어졌다.

  출판사 리뷰

세계 많은 정원가들이 첫손에 꼽는 책
체코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 카렐 차페크의 정원 에세이집. 1929년 프라하에서 처음 출판되어 전 세계 수십 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거의 백 년이 지난 지금도 정원 애호가들 사이에서 여전히 오늘의 책으로 읽히고 있는 가드닝 분야의 독보적인 고전이다.
열두 달이라는 계절의 한 바퀴를 거치는 동안 정원에서, 또 정원가의 마음속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정원을 가꿔본 이들 모두가 깊이 공감할 만한 이야기들이 카렐 차페크 특유의 위트 어린 시선으로 펼쳐져 있다. 정원가의 기쁨과 욕망, 기대, 좌절, 조바심, 안달의 마음 등이 생생하고 유쾌하게 그려져 있으며, 정원을 넘어 삶을 성찰하는 작가의 철학적 메시지가 책을 읽어갈수록 묵직하게 마음을 두드리는 작품이다.
글 사이사이에 들어 있는 따뜻하고 재치 넘치는 그림은 그와 많은 작업을 함께 했던 형 요제프 차페크의 작품이다. 책에는 고전의 향기가 묻어나는 초판 오리지널 삽화를 그대로 수록했다.

평생 정원을 손수 가꾼 체코 문학의 거장
카렐 차페크는 희곡 《R.U.R.》을 통해 ‘로봇robot’이라는 말을 최초로 쓴 사람으로도 유명하다. 프란츠 카프카, 밀란 쿤데라와 함께 체코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 발랄한 구어체로 현대적인 체코 문학을 개척한 작가로 평가받는다. ‘가장 좋아하는 작가’가 누구냐는 질문에 체코인들 대다수는 주저 없이 카렐 차페크를 꼽는다고 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유머와 위트가 가득한 작품 세계 때문에 그토록 절대적인 사랑을 받는 듯하다.
작가이면서 평생 저널리스트로 활동했던 카렐 차페크를 설명하는 말들은 매우 많다. 그러나 그 많은 말들 앞에 놓일, 그의 일상의 뿌리가 되는 정체성은 아마도 ‘정원가’라는 세 글자일 것이다. 그는 프라하에 살면서 형 요제프 차페크와 오랫동안 정원을 함께 가꾸었다. 책 속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에피소드들은 카렐 차페크 자신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는 실제 선인장 애호가였으며 고산 꽃과 희귀종 식물 수집에 열을 올리고 새로 발견한 교배종에 자신의 이름을 붙이기도 했던 못 말리는 정원 덕후였다.
미국의 작가 벌린 클링켄보그는 이 작품을 소개하는 글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차페크를 연구하는 이들에게 《정원가의 열두 달》은 그의 다른 작품들에 비해 다소 주변적인 작품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이는 그들이 가드닝을 단지 인생의 일부분이라고 오해하기 때문이다. 차페크를 비롯한 정원가들은 오히려 인생을 가드닝의 일부분으로 여기는데 말이다.”

많은 이들이 재출간을 간절히 기다려온 책
이 책은 한국어로 두 차례 출판된 적이 있으나 오랫동안 절판되어 많은 독자들이 재출간을 간절히 기다려온 책이기도 하다. 십여 년 만에 다시 출간된 이번 에디션은 완전히 새로운 번역과 편집을 거쳐 만들어졌다. 정여울 작가를 비롯해 이 작품을 특별히 아끼는 이들이 재출간을 응원하며 추천의 말을 보내주었고, 미하엘라 리 주한체코문화원 원장과 이명석 문화비평가가 책 서두에 각각 작가와 작품에 대한 안내의 글을 써주었다.

이제 세상을 바라보는 당신의 시선은 변했다. 비가 오는 날이면 당신은 정원에 비가 내리고 있다고 말할 것이다. 햇살이 비치면 그건 정원을 밝게 비추는 햇살이다. 저녁이 되면 정원이 휴식을 취하겠구나 생각하며 기뻐한다. / 「정원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중에서

누구나 한번쯤 이런 상상을 해볼 것이다. 자신이 만약 독재자가 된다면 무엇을 할 것인지. 나라면 첫날부터 수많은 것들에 대해 규제와 탄압을 시작할 것이다. 무엇보다 당장 라즈베리 칙령을 내리고자 한다. 울타리 근처에 라즈베리 덤불을 놓는 사람은 무조건 오른손을 절단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아니 대체 어떤 정원가가 이웃 정원의 라즈베리가 자기 정원 만병초 한가운데를 뚫고 불쑥 솟아나는 꼴을 참을 수 있단 말인가? 라즈베리 덤불은 땅속으로 몇 마일이고 뻗어나간다. 어떤 울타리나 벽, 참호, 철조망, 경고문도 그들을 막을 수 없다. / 「채소밭 정원가들」 중에서

훌륭한 정원가나 농원 주인은 보통 술 담배를 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바른생활 사나이. 역사에 남을 만한 범죄를 저지른 적도, 전쟁에서 공을 세우거나 정치적 업적을 남긴 적도 없다. 죽어서 혹시 이름을 남긴다면 새로운 품종의 장미나 다알리아, 사과 정도에나 붙게 될 것이다. 사실 그런 건 익명이나 다름없고 또 다른 이름에 가려져 거의 불릴 일조차 없는 허울뿐인 명예지만, 정원가들에겐 그 정도로도 충분하다. / 「정원가의 9월」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카렐 차페크
프란츠 카프카, 밀란 쿤데라와 함께 체코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다. 오늘날 보통명사가 된 ‘로봇’이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탄생시킨 희곡 <R.U.R. : 로숨의 유니버설 로봇>(1920)으로 유명하다. 1890년 1월 9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보헤미아 북동 지역인 말레 스보토뇨비체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두 살 위인 형 요제프 차페크(1887~1945, 이 책에 실린 삽화를 그린 화가이자 ‘로봇’이라는 말을 카렐에게 제안한 장본인)와 각별한 형제애를 나눴고, 평생 동안 여러 희곡과 단편들을 공동으로 창작하기도 했다. 프라하를 비롯해 베를린과 파리의 여러 대학에서 공부했고, 1915년에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카렐 차페크는 1917년부터 <민중신문> 등의 신문사에 다니면서 소설, 희곡, 신문기사, 수필, 동화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수많은 작품을 썼다. 사회 활동에도 적극적이어서 파시즘에 저항하고 민주 정부를 수립하기 위한 운동에 마사리크(체코슬로바키아 초대 대통령) 등과 함께 참여했다. 평생도록 전체주의에 반대했고 인간 개인의 존재 가치를 드러내는 데 주목했다. 차페크 문학의 중심 주제가 과학 문명의 발달로 인한 폐해와 파시즘에 대한 치열한 고발, 그리고 모순적이고 부조리한 존재인 인간에 대한 연민과 사랑인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1928년, 체코의 <민중신문>(Lidove noviny)에 정기적으로 칼럼을 쓰고 있던 카렐 차페크는 독특한 형식의 소설을 신문에 발표하기 시작했는데, 온갖 종류의 희한한 미스터리를 담은 이 소설들이 바로 <주머니 이야기>(Pocket Tales)다. 이 미스터리 소설들은 그 이듬해 <한쪽 주머니에서 나온 이야기>와 <다른 쪽 주머니에서 나온 이야기> 두 권의 책으로 출간되었다. 차페크는 이 작품을 통해 미스터리를 철학의 지위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는 지금껏 어떤 미스터리 작가도 시도조차 하지 못했던 일이다. 그는 “범죄 세계에 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나는 저절로 정의란 과연 무엇인가 하는 문제에 사로잡혔다. 대체 실제를 어떻게 규명하고 묘사할 것인가? 과연 인간을 어떻게 단죄할 것인가?”라고 하면서, 정의란 무엇이고, 누가 우리를 심판할 것인가, 이 불완전한 세계에서 판결과 처벌은 완벽하게 이루어지고 있는가를 묻는다.무엇보다 이 소설의 독특함은 다루고 있는 주제들이 대단히 무겁고 진지함에도 불구하고, 체코인 특유의 유머 감각과 경쾌하고 발랄한 스타일을 통해 일상의 미스터리를 풀어냈다는 데 있다. 죄와 벌, 정의와 인간성, 운명과 자유에 관한 이야기가 때로는 웃음과 눈물로, 때로는 통찰력과 유머를 통해 펼쳐지면서 차페크 특유의 독창성이 발휘되고 있다.대표작으로는 철학소설 3부작 <호르두발>, <유성>, <평범한 인생>과 <도룡뇽과의 전쟁>, 희곡 <R.U.R. : 로숨의 유니버설 로봇> 등이 있다.

  목차

정원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인간은 어떻게 정원가로 다시 태어나는가
정원가의 1월
씨앗
정원가의 2월
가드닝 기술
정원가의 3월
새싹
정원가의 4월
노동절
정원가의 5월
단비
정원가의 6월
채소밭 정원가들
정원가의 7월
식물학 챕터
정원가의 8월
선인장 키우는 사람들
정원가의 9월

정원가의 10월
가을의 아름다움
정원가의 11월
준비
정원가의 12월
정원가로 살아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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