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이경미 작가가 중국집을 운영하는 가족을 생각하며 만든 첫 책이다. ‘바쁜 엄마와 아빠를 기다리는 아이들’을 위한 선물 같은 이야기이다. 부모님이 음식점을 운영하는 아이들 뿐 아니라, 늦게까지 회사에 다니는 부모님을 둔 아이들, 각자의 바쁜 일상을 보내는 어른들을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심심하고, 외롭고, 쓸쓸한 마음으로 엄마, 아빠를 기다리는 아이들을 유쾌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로 토닥여 준다.
출판사 리뷰
바쁜 아빠를 기다리며 만드는 맛있는 상상!
아빠와 함께 놀기 위해
오늘은 내가 요리사가 될 거야!
세상에서 가장 바쁜 아빠, 그리고 그런 아빠를 기다리는 아이 어느 동네에든, 맛있는 짜장면을 배달해 주는 중국집이 있어요. 전화만 걸면 배달원 아저씨가 금세 쌩하고 달려와 짠하고 맛있는 짜장면을 전해 주지요. 그런데 생각해 보니, 이 맛있는 짜장면을 배달하는 아저씨도, 주방에서 짜장면을 뚝딱 하고 만들었을 아저씨도 누군가의 아빠일 거예요. 하지만 아저씨들이 바빠도 너무 바빠 보여요. 이렇게나 맛있는 음식을, 빠르게 배달해 주려면 새벽부터 재료를 씻고, 다듬고, 자르고, 익혀서 준비해 두어야 하잖아요. 그럼 저 아저씨들의 딸과 아들들은 도대체 언제 아빠와 놀 수 있을까요?
노란상상의 그림책 <짜장면 나왔습니다!>의 주인공도 중국집을 운영하는 바쁜 아빠와 도통 시간을 같이 보내지 못했어요. 새벽 일찍 나가고, 밤늦게 들어오는 아빠를 제대로 볼 수 있는 때는 아빠가 잠들어 있는 시간뿐이었지요. 아이는 아빠가 운영하는 중국집 테이블에 앉아 생각했어요.
아빠는 주방에만 있으니까. 아빠랑 놀려면 같이 요리하는 수밖에 없어!
주방에 들어서기 위한 숨 막히는 대작전!
“누구도 날 막을 수 없어!” 그러나 주방으로 들어가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니었어요. 어른들이 생각하기에 주방은 아이들에게 위험한 것투성이인 데다가, 바쁘게 일하는 데 방해가 되니까요.
주인공은 아무도 몰래 살금살금 양배추 더미 뒤에 숨어도 보고, 철가방 뒤에 숨기도 하면서 은근슬쩍 주방으로 들어가 보려 시도했어요. 하지만 일하는 아저씨들에게 너무나 쉽게 들켜 버렸지요. 도대체 왜 자신은 주방에 들어가지 못하는지 알 수 없는 주인공은 점점 속상해졌어요.
주인공은 쓸쓸하고 심심하고 억울한 마음을 짊어지고, 테이블에 앉아 또 한참을 생각하기 시작했어요. 주방에서는 능수능란한 칼 소리와 기름 튀겨지는 소리가 들리고, 식당 안 아저씨들은 여전히 주문 전화를 받고 배달을 가느라 바빴어요.
창밖은 어느새 보랏빛으로 물들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떠오른 생각!
맞아요! ‘내가, 바로 내가 아닌 모습으로 주방에 들어가는 거예요!’
이번엔 진짜 모르겠지?
과연 주인공은 무사히 주방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바쁜 일상을 보내는 어른들을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아이들을 위로하는 이야기 노란상상의 그림책 <짜장면 나왔습니다!>는 이경미 작가가 중국집을 운영하는 가족을 생각하며 만든 첫 책이에요. ‘바쁜 엄마와 아빠를 기다리는 아이들’을 위한 선물 같은 이야기이지요. <짜장면 나왔습니다!>는 부모님이 음식점을 운영하는 아이들 뿐 아니라, 늦게까지 회사에 다니는 부모님을 둔 아이들, 각자의 바쁜 일상을 보내는 어른들을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이기도 해요. 심심하고, 외롭고, 쓸쓸한 마음으로 엄마, 아빠를 기다리는 아이들을 유쾌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로 토닥여 주거든요.
언제나 퇴근이 늦는 엄마, 아빠가 기다려진다면, 엄마, 아빠와 즐겁게 놀고 싶다면 부모님과 함께 이 책을 읽어 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만큼은 주방문을 활짝 열고 같이 요리를 해 보아도 좋아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이경미
그림책을 쓰고 그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짜장면 나왔습니다!>는 중국집을 운영하는 가족을 떠올리며 만든 그림책입니다.kyeongmileee.cominstagram @kyeongmile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