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다독다독 아기 그림책 6권. 꼬꼬닭이 인사한다. “도치야, 안녕!” 개구리가 인사한다. “도치야, 안녕!” 하지만 도치는 인사를 못한다. 왜냐면, 도치는 인사하는 게 몹시 부끄러웠다. 조랑말도, 하마도 반갑게 인사한다. “도치야, 안녕!” 그래도 도치는 인사를 못했다. 도치는 인사하는 게 무척 수줍었다. 고개를 숙인 채 손만 만지작, 발만 꼼지락거렸다.
그때였다. 무시무시한 호랑이가 나타났다. 화들짝 놀란 동물들이 서둘러 몸을 숨겼다. 그것도 자그만 도치 뒤로 말이다. 얼떨결에 호랑이 앞에 선 도치는 오들오들, 바들바들. 겁쟁이, 부끄럼쟁이 도치가 과연 이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안녕!”하고 인사해 봐.
모두 너의 친구가 될 테니까. 꼬꼬닭이 인사해요. “도치야, 안녕!” 개구리가 인사해요. “도치야, 안녕!”
하지만 도치는 인사를 못해요. 왜냐고요? 도치는 인사하는 게 몹시 부끄럽거든요.
조랑말도, 하마도 반갑게 인사해요. “도치야, 안녕!”
그래도 도치는 인사를 못해요. 도치는 인사하는 게 무척 수줍거든요. 고개를 숙인 채 손만 만지작, 발만 꼼지락거리지요.
그때였어요. 무시무시한 호랑이가 나타났지 뭐예요! 화들짝 놀란 동물들이 서둘러 몸을 숨겨요. 그것도 자그만 도치 뒤로 말이에요. 얼떨결에 호랑이 앞에 선 도치는 오들오들, 바들바들.
겁쟁이, 부끄럼쟁이 도치가 과연 이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을까요?
“안녕!” 이 작은 한마디는 아주 큰 힘을 갖고 있어요. 개구리도, 고슴도치도, 호랑이도 모두모두 친구로 만들어 주니까요. 누구든 활짝 웃게 만드는 기분 좋은 인사말, 우리 한번 큰 소리로 외쳐 볼까요? “안녕!”
우리 아이 사회성, 기본은 인사입니다 이제 막 부모 품에서 세상으로 나오려는 아이들은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으려 합니다. 이때 꼭 필요한 것이, 다름 아닌 ‘인사’지요. 기분 좋게 인사를 잘하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 주니까요. 아이들은 인사를 통해 세상과 만나고, 상호 작용 하는 법을 배웁니다.
부모는 아이가 인사를 못하면 ‘왜 인사도 제대로 못하냐.’며 아이를 다그치거나 꾸짖기도 합니다. 하지만 인사는 아이에게 때로 두려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온전히 받아 내야 하는 낯선 경험이니까요. 특히 분리불안이 극복되지 않은 아이에게는 더욱 힘든 일일 수 있지요. 따라서 아이가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인사와 친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와 함께 <인사해요, 안녕!>을 읽으며 인사 놀이를 해 보세요. 주인공 도치가 친구들에게 인사하지 못한 마음을 헤아려 보고, 도치의 인사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도 이야기해 보세요. 더불어 역할놀이를 통해 아이가 책 속 동물들처럼 씩씩하게 인사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이끌어 주세요. 아이는 정답게 건네는 인사가 우리 모두를 얼마나 기쁘게 하는지 이해하고, 또래 관계를 만들어 가는 데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게 될 것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선영
성균관 대학교 대학원에서 아동학을 공부했습니다. 깔깔깔 함께 웃고, 끄덕끄덕 함께 느낄 수 있는 책을 만들기 위해 글을 씁니다. 작품으로는 『사랑해 사랑해』, 『뽀뽀 쪽!』, 『코~ 자자, 코~ 자』, 『똑 닮았어』, 『그럼 내가 먹을까?』, 『우리 아가 사랑해』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