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베스트셀러 작가와 그의 소설 속 여주인공의 색다른 사랑 이야기
기욤 뮈소다운 기발한 착상과 놀라운 결말이 돋보이는 장편소설
데뷔후 발표하는 신간마다 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고, 최단기간 1천만 부 판매고를 기록하며 프랑스를 대표하는 젊은 작가로 평가받는 기욤 뮈소의 일곱 번째 장편소설 『종이 여자』. 복잡한 수식이나 특별한 수사법에 기대지 않고 본능적으로 서스펜스를 빚기도 하고, 복잡다단한 이야기를 빠르고 경쾌한 흐름 속에서 일관되게 통합해내는 \'기욤 뮈소스러운\' 소설이 다시금 탄생했다.
역시 이번에도 작품의 주제는 사랑. 스스로 늘 \'사랑\'에 도전하는 작가라고 말하는 그만의 사랑 이야기가 지금, 여기 펼쳐진다. 하지만 그저 그런 사랑 이야기가 아니다. 한 베스트셀러 작가와 그의 소설 속에 나오는 여주인공이 펼치는 사랑 이야기라고 하니 무언가 색다른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다. 왜 작품의 제목이 \'종이 여자\'인지 자연스럽 유추가 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천사 3부작〉으로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오른 톰 보이드는 작품의 성공으로 유명세를 타지만 프랑스 출신의 피아니스트 오로르 발랑꾸르와의 사랑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크게 절망한다. 어린 시절부터 톰과 막역하게 지낸 친구들-LA경찰로 근무하는 여경 캐롤, 톰의 매니저로 일하는 밀로-이 톰이 다시 원고를 쓸 수 있게 할 방법을 여러모로 모색하지만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던 중 톰의 집에 어느 날 소설 속 인물을 자처하는 여인 \'빌리\'가 나타난다. 인쇄소의 잘못으로 파본이 된 톰의 소설 속에서 나왔다다는 빌리. 그가 다시 소설 속으로 돌아가려면 톰이 소설을 쓰는 길밖에 없다. 톰과 빌리 두 사람이 손 맞잡고 펼치는 사랑의 모험 속에서 현실과 허구가 한데 뒤섞이고 부딪치면서 매혹적이고도 치명적인 하모니가 펼쳐진다.
출판사 리뷰
기욤 뮈소와 함께 떠나는 판타스틱 러브 어드벤처!
- 기발한 착상, 놀라운 결말! 사랑과 감동의 마에스트로 기욤 뮈소 장편소설!
- 아마존 프랑스 1위! 세계 30여 개국 출간!
기욤 뮈소의 2010년 작 『종이 여자』는 프랑스에서 초판 30만 부를 인쇄해 단숨에 팔려나갔을 만큼 큰 인기를 모았다. 기욤 뮈소는 이 소설에서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단숨에 심장을 뛰게 만드는 역동적인 스토리,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영화적 긴장감,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종횡무진 넘나드는 마술 같은 구성, 아무도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결말로 독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이 소설은『그 후에』, 『구해줘』,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을 찾아 돌아오다』, 『당신 없는 나는?』까지 출간하는 소설마다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작가의 성과를 이어가며 ‘기욤 뮈소 현상’의 건재를 과시했다.
기욤 뮈소 소설은 프랑스를 넘어 현재 세계 40여 개 나라에서 열성적인 팬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 서점가에서도 나오는 소설마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나오는 소설마다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세상살이의 각박함에 지친 독자들은 기욤 뮈소의 소설을 통해 가슴 뭉클한 감동과 생에 대한 열정을 만나는 기쁨을 누리게 된다. 독자들과의 긴밀한 호흡과 폭넓은 교감을 중시하는 기욤 뮈소의 소설은 책을 다 읽고 바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 독자들에게 언제나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만한 이야기들을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함께 그려낸다.
복잡한 수식이나 특별한 수사법에 기대지 않고 본능적으로 서스펜스를 빚기도 하고, 복잡다단한 이야기를 빠르고 경쾌한 흐름 속에서 일관되게 통합해내는 기욤 뮈소 매직은 이번 소설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이 소설에서도 소재는 ‘사랑’이다. 기욤 뮈소는 사랑 이야기가 없는 작품은 상상할 수조차 없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 늘 자신을 ‘사랑’에 도전하는 작가라 말한다. 사실 인간의 모든 행위는 사랑 혹은 사랑의 결핍에서 비롯되는 것이기에 사랑에 대한 천착은 그의 소설이 독자들과 깊이 교감할 수 있는 바탕을 이룬다.
친근감 있는 문장과 대화들, 대중문화의 디테일들이 자연스럽게 살아 있는 묘사를 통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기욤 뮈소의 소설은 한 번 읽으면 강력하게 기억에 남는 게 특징이다. 그의 소설이 할리우드 영상 미학과 절묘하게 결합되어 한편의 영화를 보듯 비주얼한 느낌을 전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의 소설 『그 후에』는 이미 존 말코비치와 에반젤린 릴리 주연으로 영화화되어 좋은 평가를 받았고, 그의 소설 대부분이 할리우드 영화사와 판권계약을 체결했다.
기욤 뮈소의 일곱 번째 소설 『종이 여자』는 프랑스 소설 시장을 뜨겁게 달구며 다시 한 번 ‘뮈소 열풍’에 불을 지폈다. 이 소설은 한 베스트셀러 작가와 그의 소설 속에 나오는 여주인공이 펼치는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뮈소의 작품 중 최고라는 프랑스 언론의 찬사가 허언이 아닐 만큼 빠른 속도감과 함께 뭉클한 감동을 전하는 소설이다.
이 소설의 매력은 기발한 착상에 있다. 독자들은 소설 속에서 나온 여자 빌리에게서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의 멕 라이언처럼 귀엽고 엉뚱하고 발랄한 캐릭터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과연 ‘종이 여자’ 빌리는 허구의 인물일까, 현실의 인물일까? 빌리는 상상과 현실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인물이지만 그 문제를 깊이 고민하지 않아도 될 만큼 독자들의 감성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될 것이다. 기욤 뮈소는 있을 법하지 않은 이야기에 꿈과 리듬을 불어 넣는 재주가 있는 작가이기 때문이다.
『종이 여자』는 한편의 매직 쇼를 보듯, 한편의 영화를 보듯 예측불허의 긴장 속에서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한시도 눈 돌릴 틈을 주지 않는 흥미진진한 전개와 독자들의 의표를 찌르는 놀라운 결말이 함께 하는 소설이다.
줄거리
로스앤젤레스의 빈민가 맥아더파크에서 나고 자란 톰 보이드는 어린 시절 겪은 강렬하고 순탄치 않았던 경험을 살려 집필한 소설 《천사 3부작》으로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다. 그에게는 어린 시절부터 돈독한 우정을 나눈 친구들이 있다. 현재 LA경찰로 근무하는 여경 캐롤, 톰의 매니저로 일하는 밀로가 바로 그들이다. 맥아더파크에서의 어린 시절 경험을 공유하고 있는 그들은 서로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사이가 각별한 존재들이다. 죽음의 위험이 상존하는 마을에서 또래의 친구들은 대개 갱단에 가입하거나 마약딜러가 되어 하루살이 같은 목숨을 이어간다. 톰과 두 친구는 더 이상 비극적인 생을 이어갈 수 없다는 결연한 각오로 마을을 떠나올 수 있었다. 갱단의 일원이었던 밀로에게는 목숨을 건 탈주였다. 이제 어느 정도의 성공과 안정된 삶을 찾았지만 어린 시절의 암울하고 끔찍한 기억은 그들에게 오랜 세월 동안 지울 수 없는 상처로 남는다.
말리브 해안에 큰 별장을 갖추고 살 만큼 막대한 돈을 번 톰 보이드에게 위기가 찾아온다. 한창 유명세를 타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어 하루에도 수백 통의 팬레터와 이메일을 받는 작가 톰은 프랑스 출신의 피아니스트 오로르 발랑꾸르와의 사랑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크게 절망한다. 톰은 원고를 단 한 줄도 써나갈 수 없을 만큼 심신이 피폐하고 무력해진다. 밀로와 캐롤이 끊임없이 위로하고 설득하지만 창작의 영감과 열정이 고갈된 톰은 좀처럼 의지를 회복하지 못한다.
밀로와 캐롤은 톰이 다시 원고를 쓸 수 있게 할 방법을 여러모로 모색하지만 결과가 신통치 않다. 밀로는 펀드에 투자했다가 가진 돈을 모두 날려버렸으며, 현재 톰이 살고 있는 집도 이미 담보로 제공돼 있는 상태다. 그 모든 문제를 일거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톰이《천사 3부작》시리즈 3권을 집필하는 것이다. 톰의 인기라면 수백만 부가 보장되기 때문이다.
밀로가 아무리 설득해도 무기력한 반응을 보이던 톰의 집에 어느 날 소설 속 인물을 자처하는 여인 ‘빌리’가 나타난다. 빌리는 과연 소설 속에서 나온 ‘종이 여자’일까? 톰의 삶에 바람처럼 등장한 그녀, 빌리의 처지는 몹시 절박하다. 그녀는 인쇄소의 잘못으로 파본이 된 톰의 소설 속에서 나왔다고 말한다. 소설 속으로 다시 돌아가려면 톰이 소설을 쓰는 길밖에 없다. 톰이 펜을 놓는다면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빌리의 목숨이 톰의 소설 집필에 달렸다면…….
톰과 빌리 두 사람이 손 맞잡고 펼치는 사랑의 모험 속에서 현실과 허구가 한데 뒤섞이고 부딪치면서 매혹적이고도 치명적인 하모니를 만들어 낸다. 생동감 넘치게 톡톡 튀는 이야기, 한 편의 로맨틱하고 판타스틱한 러브 어드벤처가 펼쳐지는 가운데 톰과 빌리, 캐롤과 밀로의 사랑과 우정이 봇물처럼 터져 나오는데…….
프랑스 언론의 찬사
기욤 뮈소 소설들 중 최고! 치밀한 이야기 전개, 잘 짜인 결말이 놀라움을 선사한다.
-르 피가로 리테레르(Le Figaro Litt?raire)
기욤 뮈소의 영리한 매직 쇼! 장거리 비행 중인 새처럼 상상과 현실 사이를 경쾌하고 우아하게 오가는 소설. 우리는 삶이 한 편의 소설이라는 사실을 으레 잊고 살아간다. 이 소설을 읽다보니 새삼 그 진리가 가슴에 와 닿는다. -르 파리지앵(Le Parisien)
독창적인 글쓰기. 독자와의 독특한 관계 설정. 허구와 현실의 아름다운 조합.
- 스튜디오 유럽 1(Studio Europe 1)
기욤 뮈소는 독창적인 이야기를 창조하고 마지막 페이지까지 서스펜스를 끌고 가는 데 천부적인 재주가 있다.
- 디렉트 수와르(Direct Soir)
낙관주의까지 능숙하게 버무려진 낭만적이고 환상적인 서스펜스의 순간.
- 의사 신문(Le Quotidien du m?decin)
기욤 뮈소슴 있을 법하지 않은 이야기에 꿈과 리듬을 불어 넣는 재주가 있다.
-프랑스 수와르(France Soir)
작가 소개
저자 : 기욤 뮈소 (Guillaume Musso)
1974년 프랑스 앙티브에서 태어났으며, 니스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했고, 몽펠리에대학원 경제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이수한 후 고등학교 교사로 지내며 집필 활동을 시작했다. 2001년 5월 프랑스 문단의 호평 속에 첫 소설 《스키다마링크》를 출간했으며, 2004년 두 번째 소설 《그 후에》를 출간하며 프랑스 문단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세 번째 소설 《구해줘》는 아마존 프랑스 85주 연속 1위라는 기록과 함께 세계 전역에서 화제를 모으며 그를 일약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네 번째 소설인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는 전 세계 22개 나라에서 출간되며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사랑하기 때문에》, 《사랑을 찾아 돌아오다》, 《당신 없는 나는?》까지 연이어 베스트셀러 1위에 랭크되며 기욤 뮈소 소설은 6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프랑스 언론은 ‘기욤 뮈소는 하나의 현상이다’라는 수식어로 이 젊은 작가가 이룬 성과에 찬사를 표했다. 30대 작가답게 젊은이들의 감성과 취향, 기호에 절대적으로 부합하며 21세기 소설이 나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욤 뮈소 소설은 단숨에 심장을 뛰게 만드는 역동적인 스토리,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영화적 긴장감, 복잡한 퍼즐 조각을 정교하게 꿰어 맞춰나가듯 치밀한 구성으로 독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기욤 뮈소는 데뷔 후 최단 기간 1천만 부 이상을 판매하며 프랑스 소설의 새 아이콘으로 불리고 있다. 이 소설 《종이 여자》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할 놀라운 결말을 선보이며 역시 기욤 뮈소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그의 소설 《그 후에》, 《당신 없는 나는?》, 《구해줘》,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을 찾아 돌아오다》, 《스키다마링크》
역자 : 전미연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다. 파리 3대학 통번역대학원(ESIT) 번역 과정을 수료했고, 오타와 통번역대학(STI) 박사 과정을 마쳤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현재는 미국에 거주하며 번역에 전념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기욤 뮈소의 《그 후에》《사랑하기 때문에》《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파피용》, 로맹 사르두의 《최후의 알리바이》, 《크리스마스 1초전》《크리스마스를 구해줘》, 아멜리 노통브의 《두려움과 떨림》《이토록 아름다운 세 살》《배고픔의 자서전》, 엠마뉘엘 카레르의 《겨울 아이》《콧수염》, 폴 콕스의 《예술의 역사》 등이 있다. 《작은 철학자 시리즈》의 어린이 철학책을 여러 권 번역하기도 했다.
목차
프롤로그
1 해변의 집
2 두 친구
3 무너진 남자
4 내면의 세계
5 천국의 파편들
6 너를 만났을 때
7 달빛 속의 빌리
8 삶을 도둑질한 여자
9 어깨 문신
10 The Paper Girl
11 맥아더파크의 소녀
12 약물 중독 치료
13 도망자들
14 Who\'s that girl?
15 협약
16 속도 제한
17 빌리와 클라이드
18 모텔 까사 델 쏠
19 로드무비
20 천사들의 도시
21 아모르, 데킬라 이 마리아치
22 오로르
23 고독(들)
24 라 쿠카라차
25 당신을 잃게 될지도 몰라
26 다른 곳에서 온 여자
27 Always on my mind
28 시련 속에서
29 우리가 함께 있을 때
30 인생의 미로
31 로마의 거리들
32 눈에는 눈 이에는 이
33 서로에게 간절히 매달리다
34 The Book of Life
35 심장의 시련
36 빌리와의 마지막 날
37 두 절친한 친구의 결혼
38 릴리
39 아홉 달 후…….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