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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임금님 이미지

당나귀 임금님
청개구리 | 4-7세 | 2009.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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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우리에게 잘 알려진 경문대왕 이야기,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를 바탕으로 새롭게 꾸민 그림책이다. 동글동글한 이웃집 아저씨와 같은 외모의 당나귀 임금님, 그와 대조적으로 표독스러운 얼굴의 큰나라 왕은 선명한 캐릭터의 대조로 흥미를 유발한다.

옛날 옛날에 이야기 듣는 걸 무척 좋아하는 임금님이 살고 있었다. 훌륭한 이야기꾼에게는 상을 내려서 한때 궁궐은 이야기가 넘쳐났지만 얼마 안 가 바닥이 났다. 임금님은 이야기를 듣지 못해 병이 날 지경이었다. 그래서 결국 직접 이야기를 찾아 나서게 된다.

그러다 자신의 귀가 커졌다는 걸 알게 된 임금님은 큰 귀가 부끄러워서 복두쟁이를 시켜 커다란 모자를 만든다. 그런데 아뿔싸! 큰나라 왕이 생일잔치를 연다. 큰나라에 가면 큰 귀 때문에 놀림받을 것 같고, 안 가면 그걸 핑계 삼아 괴롭힐 테고……. 고민하던 당나귀 임금님은 좋은 선물들만 모아 생일잔치에 간다. 그런데 도착해보니 큰나라 왕은 아주 조그마한 귀를 갖고 있는데...

‘당나귀 임금님’은 자신의 큰 귀를 부끄러워한다. 그리고는 아주 조그마한 큰나라 왕의 귀를 부러워하며 ‘다시는 귀를 쫑긋거리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한다. 그러나 생활고에 힘들어하는 큰나라 백성들을 보면서,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지도자에게 얼마나 중요한 미덕인지를 깨닫는다.

  출판사 리뷰

왜 이렇게 귀가 커졌지?
옛날 옛날에 이야기 듣는 걸 무척 좋아하는 임금님이 살고 있었어요. 훌륭한 이야기꾼에게는 상을 내려서 한때 궁궐은 이야기가 넘쳐났지만 얼마 안 가 바닥이 났어요. 임금님은 이야기를 듣지 못해 병이 날 지경이었어요. 그래서 결국 직접 이야기를 찾아 나서게 돼요. 백성들이 사는 마을에 들어가 유심히 듣는 거지요. 나랏일에 대해 나무라는 소리까지도요. 그러다 자신의 귀가 커졌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임금님은 큰 귀가 부끄러워서 복두쟁이를 시켜 커다란 모자를 만들었어요. 그런데 아뿔싸! 큰나라 왕이 생일잔치를 연대요. 큰나라에 가면 큰 귀 때문에 놀림받을 것 같고, 안 가면 그걸 핑계 삼아 괴롭힐 테고……. 결국 당나귀 임금님은 세상에서 가장 좋은 선물들만 모아 생일잔치에 가요. 어머, 큰나라 왕은 아주 조그마한 귀를 갖고 있네요? 임금님은 더더욱 자신의 큰 귀가 창피해져요.

임금님 귀는 왜 그렇게 커졌을까요?
큰나라 왕의 귀는 왜 그렇게 작을까요?
임금님의 큰 귀는 부끄러운 걸까요?

이 책을 읽고 한번 생각해 보세요.

시대를 반영한 깨어 있는 그림책
『당나귀 임금님』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경문대왕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새롭게 꾸민 것이다. 경문대왕은 화랑 출신으로 신라 제48대 왕이 되었는데 왕이 되고 난 어느 날 갑자기 귀가 당나귀 귀처럼 길어져 있었다고 『삼국유사』에 기록되어 있다. 본래부터 어진 성품이긴 했으나 왕이 되고 나서는 더욱 주위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 백성들이 편안히 살 수 있도록 바른 정치를 한 어진 임금님이라고 한다. 아마도 귀가 당나귀 귀처럼 길어졌다는 것은 경문대왕이 백성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백성들의 어려움과 뜻을 헤아려 살펴준 어진 임금님이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까지의 내용은 대부분의 독자가 알고 있을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작가는 우리가 알고 있는 옛이야기를 다시 반복하려 하지 않는다. <당나귀 임금님> 이야기는 이 그림책의 서두일 뿐이다.
이 그림책의 ‘당나귀 임금님’은 자신의 큰 귀를 부끄러워한다. 그리고는 아주아주 조그마한 큰나라 왕의 귀를 부러워하며 ‘다시는 귀를 쫑긋거리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한다. 그러나 생활고에 힘들어하는 큰나라 백성들을 보면서,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지도자에게 얼마나 중요한 미덕인지를 깨닫는다. 옛이야기에는 없는 훈훈한 결말을 선물하고 퇴장하는 것이다.
아이들이 장차 “남의 말을 듣지 않는 독선적인 ‘큰나라 왕’이 아니라, 비록 당나귀 귀가 될지언정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귀담아듣고 올바른 판단을 하는 ‘임금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존의 <당나귀 임금님>을 새롭게 재구성했다는 작가는, 아이들이 살아가고 있는 ‘현실’을 인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아이들이 주역이 될 ‘미래’를 희망차게 꿈꾸는 데까지 나아간다. 영원히 어린이로 남는 아이는 없으며, 가까운 미래에 그들은 우리와 같은 어른이 된다. 작가는 아이들에게 ‘너희들이 세상을 한번 변화시켜 보렴’ 하고 나직이 권하고 있는 것이다.

속 깊은 이야기를 친근하게 풀어내는 그림책
작가의 속 깊은 주제의식과 세계관을 떠올리면 약간은 딱딱한 이야기일 거라 걱정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어린이를 위한 글을 여러 차례 써온 작가에게 ‘아이들을 위해’ 친근하게 풀어내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닌 것 같다.

임금님은 매일매일 이야기꾼을 기다렸어요.
오래도록 이야기를 듣지 못해 병이 날 지경이었지요.
귓속에 귀지도 없는데 귀가 근질근질
잠자리에 누워도 두 눈이 멀뚱멀뚱
온통 이야기 생각뿐이었다니까요.
―본문 중에서

위 본문에서 보듯이 시늉말의 적절한 사용은 이야기 전반에 양념처럼 스며들어 아이들이 재미나게 따라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작품을 읽어 보면 당나귀 임금님이 마치 ‘어른’이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 아이들은 자연스레 주인공인 당나귀 임금님을 ‘어른’이며 어려운 존재로서가 아닌, 자신들과 똑같은 존재로 받아들인다. 재미난 이야기를 좋아하고, 자신의 콤플렉스를 부끄러워하며, 남에게서 부러움을 찾는 바로 자신들을 발견하는 것이다.
더욱이 이 책이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데에는 기발하고 재치 있는 화가의 붓놀림도 한 몫을 더한다.


동글동글한 이웃집 아저씨와 같은 외모의 당나귀 임금님, 그와 대조적으로 표독스러운 얼굴의 큰나라 왕은 선명한 캐릭터의 대조로 흥미를 유발한다. 또한 단순한 글의 전달로 만족하지 않는 화가의 욕심과 그에 따른 노력은 환상적인 그림을 탄생시켜 책에 대한 즐거움을 배로 늘린다.

  작가 소개

저자 : 조태봉
1965년 서울 마포에서 태어났으며, 경기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단국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서 아동문학을 전공해 박사과정까지 수료했습니다. 200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비둘기 아줌마」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아동문학 계간지 『어린이책이야기』에서 활동하면서 평론도 쓰고 있습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동화집 『첨성대와 아기별똥』, 그림책 『당나귀 임금님』 『상아의 누에고치』 등과 이론서 『한국 아동청소년문학 장르론』(공저)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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