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두려움과 친구들에 관한 그림책
아이들에게는 많은 것이 두려움으로 다가옵니다. 무서운 동물, 혼자 남는 외로움, 밤에 슬그머니 찾아드는 그림자에 대한 두려움……. 그런 두려움을 어떻게 이겨낼까요? 이해와 포용으로 이겨냅니다. 두려워하는 것은 실체를 알고보면 두려운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무서워하기 쉬운 곰이나 뱀 등 커다란 동물을 통해 아이들이 두려운 존재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요.
이 책은 이야기와 글의 조화가 아주 뛰어납니다. 반복되는 질문과 답, 풍부하게 사용된 의성어는 아이들의 언어능력을 단련시켜 줄 거예요. 소리 내어 읽는다면 리듬감 있는 문장에 읽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패턴의 무늬를 이용한 그림은 선이 시원스럽게 그려져 있어서 유쾌하게 아이들과 함께 놀라고 즐기면서 볼 수 있습니다.
출판사 리뷰
케이티와 제임스가 무언가를 만들고 있어요. 부엌에서 소란스럽게, 밀가루를 날리고 서로 하겠다고 싸움도 하면서 무언가를 바쁘게 만들고 있어요. 케이티와 제임스, 강아지 해리는 무언가를 만드느라 정신없이 바빠서 주위에서 벌어지는 일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있어요.
그러는 사이 열린 창문을 통해 퍼진 냄새를 맡고 손님들이 찾아와요. 손님들은 각자 다른 소리를 내면서 들어옵니다. 심지어 쿵 소리를 내면서 들어오는데도 케이티와 제임스, 강아지 해리는 못 봤어요! 하지만 곰이 꽈광! 우지직! 소리를 내면서 들어오자 모두 알게 되었죠. 무시무시한 곰이 왔다는 것을요.
모두 두려움에 떨지만 사실 곰이 원한 건 케이티와 제임스, 해리가 아니었습니다.
삐거덕 턱, 삐거덕 턱, 하고 등장한 악어
쿵, 터벅. 쿵, 터벅. 하고 등장한 낙타
스르르르르르륵, 쉬리리리리리리릭 하고 등장한 뱀
모두 아니었지요. 곰이 원한 건 바로 맛있는 냄새를 풍기면서 구워지던 빵과 케이크였어요.
안심한 모두는 함께 둘러앉아 맛있게 먹어요.
작가 소개
저자 : 메라 버그만
메라 버그만은 미국의 롱아일랜드에서 태어났다. 1995년과 1996년, 영국의 예술협회로부터 작가 장학금을 받았고, 시 부문에서 여러 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지은 책으로는 『하늘만큼 땅만큼 무서웠어요』『올리버』『용감한 올리버』 등이 있다.
그림 : 닉 맬런드
영국의 대표적인 일러스트 작가이다. 『무서운 용이 나타났어요!』라는 작품으로, 2003년 영국 최고의 출판 일러스트 부문에 주어지는 ‘V&A Illustration awards’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그린 작품으로는 『고마워, 친구야!』 등이 있으며, 지금도 전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따뜻한 그림을 그리고 있다.
역자 : 윤지영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호주 국립대학교에서 교환 학생으로 공부를 하였다. KBS ‘열려라 동요 세상’ 의 영어 자막 번역 및 어린이 영어 교재를 집필하였으며, 번역한 책으로는 『모기 다리는 추워요』, 『아리 아리 뿡뿡』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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