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시인 신동엽의 부인이자, 짚풀생활사박물관의 관장인 인병선 씨의 삶과 짚과 풀, 우리 문화에 대한 애정을 담은 전기 형식의 동화. 인병선 할머니의 어린시절을 비롯해 짚, 풀과 인연을 맺게 된 사연,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짚, 풀 공예품을 모으고 할아버지들을 만나 만드는 방법을 배워온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인병선 할머니의 삶뿐만 아니라 우리 짚, 풀 문화와 짚과 풀로 만든 물건들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짚풀생활사박물관 관장인 인병선 할머니가 아니었다면, 짚과 풀로 만든 물건들은 영영 사라졌을지도 모른다. 인병선 할머니는 남편인 신동엽 시인과 사별한 뒤, 신동엽 시인의 정서와 닿아 있는 우리 문화에 관심을 두었다. 이때 인병선 할머니는 모두에게 잊혀지고 하찮게 여겨진 짚과 풀의 가치를 깨닫고,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버려진 짚·풀 공예품을 하나하나 모으고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찾아다니며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기록해 왔다. 모은 물건이 쌓이고 쌓이자 짚풀생활사박물관을 세워, 많은 사람들이 우리 짚풀 공예품을 즐기고 직접 만들어 볼 수 있게 하였다.
이 책 <지푸라기 할머니 인병선 _ 짚처럼 풀처럼&rt;에는 인병선 할머니의 어린시절을 비롯해 인병선 할머니가 짚·풀과 인연을 맺게 된 사연,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짚·풀 공예품을 모으고 할아버지들을 만나 만드는 방법을 배워온 이야기 들이 담겨 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인병선 할머니의 삶뿐만 아니라 우리 짚·풀 문화와 짚과 풀로 만든 물건들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박물관 하면 역사박물관, 과학박물관, 미술박물관 같은 것들을 떠올릴 거야. 유리관 안에 있는 유물을 눈으로 보기만 하면서 이해하는 곳, 물론 이런 박물관도 좋지만, 짚풀생활사 박물관은 조금 다르단다. 옛날 사람들이 살던 모습을 알 수 있는 유물을 보기도 하지만 직접 짚과 풀로 물건들을 만들어 보면서 이해하고 느끼는 곳이야. 역사가 지금도 흐르는 곳이라 말하고 싶구나. -본문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정란희
전남 무안에서 태어났고, 서울예술대학교에서 극작을 전공했어요. 국제신문 신춘문예에 동화 『우리 이모는 4학년』이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도서관과 학교에서 어린이를 만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을 무척 좋아해, 지금도 아이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단추 마녀의 수상한 식당』, 『단추마녀와 장난감 백화점』, 『단추마녀와 마녀 대회』, 『우리 가족 비밀 캠프』, 『엄마의 팬클럽』, 『나쁜 말은 재밌어』, 『우등생 바이러스』, 『슈퍼보이가 되는 법』, 『똥도둑질』 들이 있습니다.
목차
지푸라기는 하나도 버릴 게 없어
우와, 희한하다!
따라지의 노래
아, 아버지!
엄마와 단둘이서
시인의 아내
하늘이 내게 준 선물
구석과 귀퉁이에 숨은 보물
짚처럼 풀처럼
짚풀생활사박물관을 열다
껍데기는 가라
짚신 이야기
지푸라기 인생
짚은 우리 마음도 채워 준단다
신나고 재미있는 짚과 풀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