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책의 배경이 되는 동물원의 동물들은 모두 독특한 모양의 집에 살고 있다. 길쭉하거나, 크고 네모지거나, 반달형이거나, 심지어 돌처럼 생기기도 했다. 집의 문은 꼭꼭 닫혀 있다. 하지만 중요한 열쇠가 있다. 집의 윤곽을 통해서 동물을 상상해볼 수 있고, 마침내 문을 열어 동물의 정체를 알 수 있다. 보드북인 책은 입체 형식으로 동물이 사는 집마다 직접 열 수 있는 종이 문을 만들어 놓았다.
아이들은 조심스레 집을 열어보기 전에 많은 상상을 할지도 모른다. 자신이 알고 있는 세상 모든 동물들을 기억해내고 머릿속에 그려보다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답을 확인할 것이다. 책 속의 답은 모두 정해져 있지만, 중요한 것은 \'누구\'라는 정답이 아니라 \'누구\'를 상상하게 만드는 과정에 있지 않을까?
작가 소개
저자 : 이자벨 핀 (Isabel Pin)
1975년 프랑스 베르사이유에서 태어나 스트라스부르 장식예술학교와 함부르크 디자인 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다. 독일 및 프랑스 출판사에서 다수의 그림책을 쓰고 있으며, 그린 책으로는 <비 오는 날의 동물원> 등이 있다.
역자 : 이유정
서울대학교 기악가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독과를 졸업했다. 현재 통역 및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비 오는 날의 동물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