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나는 어렸을 때 필기도구를 가지고 역할 놀이를 하곤 했다.파란 펜은 아빠, 빨간 펜은 엄마, 자는 교장 선생님 등등.
그리고 지우개는 언제나 선생님이었다. 사실, 나는 지우개가 청소부와 닮았다고 생각했다. 잘못 쓴 글자나 기호는 종이 위의 쓰리게 아닌가?
지우개는 언제나 자신을 희생하여 이런 잘못을 바로잡아 주었다. 그래서 나는 한때 다양한 지우개들을 수집하기도 했다. 지우개들은 모두가 작은 영웅들이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지우개들을 위해 씌워진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아이 웨이 린
프리랜서 글 작가.
그녀는 뜨거운 태양을 싫어하고, 글 쓰는 것과 눈 내리는 겨울을 좋아합니다. 그녀는 3D책을 모으는 데 열심이며, 앞으로 캔디 하우스 같은 3D책 판매 서점을 세우는 게 꿈입니다.
그림 : 키위 첸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
'나는 늘 그림 세상을 맴돌고 있으며, 언제나 그림이 삶의 전부라고 생각한다. 그림을 그리는 것은 어떨 때는 쉽지만, 어떨 때는 어렵다. 그림은 나에게 친구이지만, 때론 적이기도 하다. 어쨌든 그림이 내 삶의 일부분인 것만은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