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다섯 걸음 학교 시리즈 2권. 배움과 교육의 가치를 일깨워 주며 학교라는 공간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이를 위해 어린이 권리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서 꼼꼼하게 감수 작업을 했고, 책의 첫머리에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 김경희 본부장의 추천의 글이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학교라는 사회가 집의 확장 개념이라는 의식을 심어 주며, 어린이들이 학교를 친근하고 즐거운 공간으로 인식하도록 유도한다.
엄마, 아빠와 “안녕!” 친구들과 “안녕!” 하며 등굣길에 인사하고, 척척박사 선생님께 재밌는 것들을 배우고, 오늘은 뭐가 나올까 기대하며 점심시간을 기다리고, 이성 친구를 사귀고, 교실 창밖의 하늘을 감상하는 등 학교는 또 하나의 친근한 생활공간으로 그려진다. 책을 읽는 어린이들은 학교를 새롭고 재미있는 일들이 일어나는 신나는 곳으로 여기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건강하게 무럭무럭, 성장톡 시리즈 2권 출간
톡은 아이들의 생각을 톡(toc) 틔워 주고, 마음속에 담긴 이야기(talk)를 나눌 수 있는 책을 만듭니다. 톡은 철학톡, 과학톡, 경제톡, 문학톡, 예술톡, 디자인톡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독자 어린이들과 교감하는 시리즈를 기획해 오고 있으며, 미취학 유아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올바른 개념을 심어 주는 성장톡 〈다섯 걸음 학교〉 시리즈 두 번째 권으로 《난 학교가 좋아!》를 출간했습니다.
어린이가 자신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배움과 학교에 관한 이야기, 성장톡 〈다섯 걸음 학교〉 시리즈 2권 《난 학교가 좋아!》가 출간되었다. 1권 《우리에겐 권리가 있어!》가 어린이들에게 ‘권리’라는 사회 개념을 심어 주며 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데 이어, 2권 《난 학교가 좋아!》는 배움과 교육의 가치를 일깨워 주며 학교라는 공간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이를 위해 어린이 권리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서 꼼꼼하게 감수 작업을 했고, 책의 첫머리에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 김경희 본부장의 추천의 글이 수록되어 있다.
“학교에 다니고 싶게 만드는 책” _프랑스 '누 불롱 리르' 지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아이들이 꼭 읽어야 할 책” _프랑스 '그리폰' 지
어린이의 입말로 들려주는 학교와 교육의 가치
유치원에 다니는 취학 전 유아들은 이제 막 사회에 눈을 돌리기 시작하는 때이다. 곧 학교에 다니게 될 이 시기의 아이들은 학교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 차 있다. 학교생활을 준비하는 아이들에게 학교는 왜 다녀야 하는지, 학교에서는 무얼 배우는지, 학교생활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어떻게 설명해 주어야 할까? 즉, 인생에서 처음으로 학교에 다니게 될 아이들에게 학교는 어떤 곳이며 어떠한 가치가 있는지를 어떻게 깨우쳐 주어야 할까? 알랭 시셰는 그 답을 어린이의 시선에서 찾아낸다. 1권 《우리에겐 권리가 있어!》와 마찬가지로 《난 학교가 좋아!》에서도 어린이 스스로가 ‘나’의 시선에서 학교를 바라보고 이야기한다. 순수한 어린이의 관점을 통해 학교의 가장 본질적인 가치와 학교를 둘러싼 현상들이 실타래처럼 풀려나온다.
학교는 마치 커다란 집 같아. 우리 같은 꼬마들에겐 말이지. _본문 6쪽
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들은 낯설고 새로운 환경에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알랭 시셰는 그러한 아이들의 마음을 달래듯 학교를 ‘커다란 집’이라고 안심시킨다. 공동체는 가족에서 사회로 확장된다. 이 책은 학교라는 사회가 집의 확장 개념이라는 의식을 심어 주며, 어린이들이 학교를 친근하고 즐거운 공간으로 인식하도록 유도한다. 엄마, 아빠와 “안녕!” 친구들과 “안녕!” 하며 등굣길에 인사하고, 척척박사 선생님께 재밌는 것들을 배우고, 오늘은 뭐가 나올까 기대하며 점심시간을 기다리고, 이성 친구를 사귀고, 교실 창밖의 하늘을 감상하는 등 학교는 또 하나의 친근한 생활공간으로 그려진다. 책을 읽는 어린이들은 학교를 새롭고 재미있는 일들이 일어나는 신 나는 곳으로 여기게 된다.
교실에는 각자의 자리가 있어. 여럿이 생활하려면 다른 친구를 존중해야 해. _본문 14쪽
열심히 공부하면 나중에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어. _본문 20쪽
이 책은 학교의 기능과 학업의 중요성 또한 일러 준다. 학교는 선생님과 친구 등 여러 사람과 하루 중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으로, 가족이 있는 집과는 또 다른 사회적인 영역이다. 어린이들은 공동의 공간 안에서 자신의 소속과 위치, 역할을 부여받고, 그에 따른 책임과 권한을 경험한다. 그럼으로써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존감을 익힌다. 또한 자신들을 이끌어 주는 선생님, 자신과 동등한 친구들, 학년이 높은 선배들과 어린 동생 등 다양한 층위의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 생애 처음으로 경험하는 사회생활을 통해 어린이들은 남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법을 배운다. 이러한 공동체의 틀 안에서 어린이들은 장차 꿈을 이루기 위한 준비 과정으로서 공부를 한다. 선생님과 함께 공부를 하면 모르는 것을 알게 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학교생활과 교육의 골자를 가장 단순하고 직관적인 문장으로 전달하며 독자층의 이해를 돕는다.
배움은 모든 사람이 발전해 나가기 위한 기본권
학교는 그러한 권리를 실현하는 소중한 공간
사람은 배움을 통해 성장해 나아갈 수 있으며, 그렇기에 인간은 누구나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 학교에 다니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를 실현하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학교는 사람이 사는 곳이면 어디든 마땅히 있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가 마땅히 누려야 하는 만큼 늘 배움의 기회가 풍족한 것은 아니다. 어떤 곳에서는 어린이들이 노동을 하느라 학교에 가지 못하기도 하고, 어떤 나라는 어린이들이 낙타나 순록을 타고 먼 길을 통학해야 한다. 책을 읽는 독자들은 세상의 다양한 교육 환경과 현실을 보며, 당연하게 생각해 오던 배움이란 개념과 학교라는 공간의 의미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 본문과 함께 팁으로 달려 있는 통계 수치와 코멘트들은 그러한 고찰에 도움을 준다.
이 책의 글과 그림을 그린 알랭 시셰는 15년 동안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에 꾸준히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온 작가이다. 단순하면서도 전달력 강한 그림에서도 드러나듯이 그는 포스터 디자이너로도 유명하다. ‘두 아이의 아빠가 된 후에도 끊임없이 어린이의 세계를 여행하고 있다’는 작가 자신의 말처럼, 그의 글과 그림에서는 어린이의 세계가 묻어난다.
학교는 배워야 할 것들을 배우는 곳
이 책의 부록에서는 엄마, 아빠와 함께 본문에서 배운 것을 정리하고, 시사적인 내용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또한 아동 교육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는 유니세프의 활동도 소개하고 있다.
[학교에 대해 좀 더 알아봐요!]
학교는 배우고 성장하는 곳이에요. / 학교에는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도 있어요. / 학교생활 모습은 나라마다 조금씩 달라요. / 모두를 위한 학교이지만, 모두가 다니지는 못해요. / 일을 하느라 학교를 못 다녀요.
[교육에 관한 여러 가지 조항들]
〈세계 인권 선언〉 제26조 / 〈대한민국 헌법〉 제31조 제1항, 제2항, 제3항, 2ㅔ4항, 제5항, 제6항 / 〈대한민국 법률 제11690호 교육기본법〉 제2조, 제3조, 제4조
[누구나 교육받을 권리 모두가 알고 지켜요!]
〈유엔아동권리협약〉 제28조, 제29조
작가 소개
저자 : 알랭 시셰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자랐고, 15년 동안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두 아이의 아빠가 된 지금도 끊임없이 어린이들의 세계를 여행하면서 때로는 익살스럽게, 때로는 부드럽게 행복한 순간들을 그려 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