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진정한 소통과 심리 치유를 위한 전문가들의 조언이 넘쳐나는 시대다. 이렇게 말해야 관계가 풀리고 상처를 극복할 수 있다는 지침이 도처에 가득하지만, 역설적이게도 현대인은 그 어느 때보다 깊은 단절과 외로움을 호소하고 있다.
우리가 소통에 실패하고 심리의 벽에 부딪히는 이유는 대화 기술이 모자라서가 아니다. 오히려 너무 많은 정보를 토대로 성급하게 상대의 마음을 분석하고 판단하며, 서툰 조언을 ‘피드백’이라는 이름으로 쏟아내기 때문이다. 아직 준비되지 않은 상대의 내면에 거침없이 들어서는 것은 심리 치유를 위한 대화가 아니라 또 다른 폭력에 가깝다.
『당신의 상처가 말을 걸어올 때』는 바로 이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오랜 시간 상담 현장에서 수많은 사람이 상처를 회복하는 순간을 함께하며, 진정한 치유는 내 존재가 안전하게 받아들여지는 경험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를 바탕으로 유대인의 질문 대화법인 하브루타를 심리 치유에 접목하여 ‘하브루타 테라피’라는 독창적인 치유법을 정립하고 실천해 오고 있다.
출판사 리뷰
가만히 들어주는 단 한 사람만 있어도, 우리의 모든 상처는 치유된다
존재를 온전히 수용하는 ‘기꺼이 들어줌’의 힘, 하브루타 테라피진정한 소통과 심리 치유를 위한 전문가들의 조언이 넘쳐나는 시대다. 이렇게 말해야 관계가 풀리고 상처를 극복할 수 있다는 지침이 도처에 가득하지만, 역설적이게도 현대인은 그 어느 때보다 깊은 단절과 외로움을 호소하고 있다.
우리가 소통에 실패하고 심리의 벽에 부딪히는 이유는 대화 기술이 모자라서가 아니다. 오히려 너무 많은 정보를 토대로 성급하게 상대의 마음을 분석하고 판단하며, 서툰 조언을 ‘피드백’이라는 이름으로 쏟아내기 때문이다. 아직 준비되지 않은 상대의 내면에 거침없이 들어서는 것은 심리 치유를 위한 대화가 아니라 또 다른 폭력에 가깝다.
『당신의 상처가 말을 걸어올 때』는 바로 이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오랜 시간 상담 현장에서 수많은 사람이 상처를 회복하는 순간을 함께하며, 진정한 치유는 내 존재가 안전하게 받아들여지는 경험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를 바탕으로 유대인의 질문 대화법인 하브루타를 심리 치유에 접목하여 ‘하브루타 테라피’라는 독창적인 치유법을 정립하고 실천해 오고 있다. 하브루타 테라피의 핵심은 상대방의 존재를 온전히 수용하는 고요한 침묵과 ‘기꺼이 들어줌’에 있다. 이 책은 다양한 심리 이론을 적용한 하브루타 테라피의 실천 방안을 자아의 침묵 훈련, 몸의 언어로 소통하는 법 등 일상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책이 제시하는 소통과 치유의 본질은 간단하면서도 명료하다. 말이 안 되는 말일지라도, 그 말이 안 됨을 스스로 깨닫을 때까지 곁에서 묵묵히 함께하는 ‘단 한 사람’이 되어 주면 된다는 것이다. 내 삶의 상처를 직접 발견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권리를 철저히 본인에게 돌려주는 경험, 그것이 이 책이 말하는 하브루타 테라피의 정수다.

하브루타 테라피는 이와 같은 나의 역사와 본질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조언하고 분석하고 평가하고 공감하는 데 앞서, 있음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인정함으로써 그다음으로 나아갑니다. 최선을 다해 살아온 내 인생을 외면하지 않습니다. 온전히 있음으로 인해 살아냈기 때문입니다.
하브루타 테라피는 모진 고통을 이겨내고 오늘을 살아낸 당신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파란만장한 인생살이를 살아낸 모든 발걸음에 경의를 표합니다. 당신이 살아온 길 위에는 수많은 치유의 노력과 회복의 몸부림이 있었음을 압니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해 애쓰며 흘린 모든 눈물과 땀은 오늘의 당신을 만든 생명의 씨앗입니다. 그 모든 노력은 이미 충분했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인자
인간의 마음과 관계 회복을 오랫동안 연구해 온 심리치료사이자 하브루타 테라피 연구자이다. 치유대학원에서 심리치유를 공부하고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박사과정을 수료하며 인간의 뇌와 마음, 무의식을 깊이 탐구해 왔다.오랜 상담 현장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상처와 회복을 함께하며, 변화는 충고보다 ‘안전하게 받아들여지는 경험’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를 바탕으로 유대인의 질문과 대화법인 하브루타를 심리치유에 접목해 ‘하브루타 테라피’를 연구하고 실천하고 있다.저자는 가장 가까운 관계 속 갈등과 회복의 경험을 통해 진정한 치유는 상대를 고치려는 것이 아니라 기꺼이 들어주고 함께 머무는 데서 시작된다고 말한다. 현재 하브루타 테라피 연구소를 운영하며 관계 회복, 부모교육, 치유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 책을 통해 ‘들어줌’이 가진 놀라운 치유의 힘을 독자들과 나누고자 한다.
목차
[서문] 그 자리에 있는 사람[1장] 하브루타 테라피, ‘기꺼이 들어줌’의 치유-하브루타 테라피란 무엇인가?
-하브루타 테라피의 활용과 의미-하브루타 학습과 하브루타 테라피의 비교
-기꺼이 들어주는 치유자: 하브루타 테라피의 시작
-심정을 들어주는 치유자 되기
-온전히 들어줌을 실현하는 법
[2장] 되어주기 | 존재로 머무는 동행
-존재의 시작: 신뢰, 애착, 그리고 몸의 기억
-‘내적 동무’라는 상징
-자기를 이기는 길
-바다와 대나무: 안전한 존재의 마음과 힘
[3장] 듣는다는 것 | 경청에서 공명으로
-하브루타의 ‘듣기’에 대한 이해
-듣는 이의 준비: 자아의 침묵 훈련
-겨울의 침묵과 기다림처럼
-비폭력 대화와 판단 중지
-마음밭 살펴보기: “귀 있는 자는 들으라”
[4장] 들어가기 | 내담자의 세계에 대한 존중
-내담자를 그 자체로 받아들이기
-몸의 언어를 통한 내적 문을 열기까지의 기다림
-뇌를 따라 이해의 길로
-조산술사처럼 동행하는 치유자
-기다림, 머물러 줌, 조용히 있어 줌-스스로를 비로소 마주하게 하는 인정
[5장] 틈 | 흔들림 속의 균형 만들기
-옳음을 서두르지 않을 때 열리는 길, 유보
-익숙한 패턴과 자동 반응에서의 멈춤
-유기체로서의 인간: 생명은 늘 균형을 추구한다
-길들이고 길들여짐으로써 만들어 나가는 선택의 공간
-멈춤 – 머무름 – 이어짐 – 소생이라는 순환고리-숨겨진 보물 자원화하기
[6장] 되어가기 | 체화로 완성되는 변화
-변화는 논리가 아닌 경험과 체화에서 온다
-감정, 몸, 정신의 통합적 치유
-자기 수용 훈련
-나는 나로 살아도 괜찮다는 내적 허락
[7장] 함께하기 | 하브루타의 상호성 회복
-하브루타 관계 속에서 나다워지기
-해님의 따스함으로 회복하기
-빈 의지에 앉아 보다
-함께 열어 가는 진리의 문
[8장] 대나무 숲의 실천법
-하브루타 테라피 실천: 고요한 연못의 심연을 보다
-사랑을 실천하는 트레이닝
-평안에서 평화 이루기
-때를 기다리는 연습
-들어주고 함께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일상 훈련
[부록] 차오름으로 차오르게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