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퓰리처상 수상 작가, 도나 타트 극찬***
***화제의 아마존 베스트셀러***
***예술·철학계를 뒤흔든 올해 가장 뜨거운 문제작!***
“모든 것이 망가져 버린 세상에서,
‘진짜 예술’은 인간을 구원할 유일한 희망이다!”_도나 타트
미디어와 AI의 집단 최면에 빠진
우리를 흔들어 깨우는 책!클릭 한 번에 AI가 글과 그림을 쏟아내는 요즘, 점점 더 빠른 속도로 자극적인 콘텐츠가 양산되며 사람들의 시선을 끌려고 아우성친다. 화려한 이미지가 스마트폰 속 피드를 끝없이 뒤덮는 이유는 오직 하나다. ‘나를 사랑하라고, 나를 열망하라고, 그러니 어서 나를 사라는’ 속삭임으로 보는 이의 머릿속을 가득 채우기 위해서다. 《진짜 예술, 가짜 예술》은 우리의 감각과 사고를 마비시키는 ‘가짜 예술’이 범람하는 오늘날, 과연 진짜 예술이 생존할 수 있을지 절박한 질문을 던진다.
장 프랑수아 마르텔은 이 책에서 권력과 자본에 휘둘려 광고와 정치 선전의 도구로 전락한 예술을 ‘인공물’, 즉 가짜 예술이라고 진단한다. 상업 영화, 광고, SNS 콘텐츠처럼 우리를 끊임없이 자극하며 특정한 의도대로 움직이게 하는 모든 것이 인공물이다. 이토록 정교하게 설계된 인공물의 함정에서 우리를 해방시킬 ‘진짜 예술’이란 무엇인가? 저자는 이에 답하기 위해 선사시대 동굴벽화부터 고전 명화, 오스카 와일드와 허먼 멜빌 등의 문학 작품에 더해 스탠리 큐브릭의 영화, 베토벤의 음악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장르를 넘나들며 진짜 예술의 본질을 추적한다. 또한 칸트와 들뢰즈의 철학을 길잡이 삼아 ‘진짜 예술’과 ‘가짜 예술’을 날카롭게 비교하며 예술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내린다.
예술이 과연 환경 파괴, 빈부격차, 엉망이 된 정치처럼 현실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까? 얼핏 허무맹랑한 소리처럼 들릴지도 모른다. 그러나 저자는 예술의 회복이 오늘날 여러 심각한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열쇠라고 역설한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이 문학의 역할에 관해 “꺼내기 쉽지 않지만 표면 아래에서 우리를 흔드는 중요한 감각들을 다루며” “우리를 연결하는 실 같은 것”이라고 말했듯, 진정한 예술은 타인과 깊고 내밀한 소통을 할 수 있게 만드는 힘을 지녔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인간 소외 현상이 만연한 오늘날, 예술이 상처 입은 인간의 진정성을 치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우리가 감동했다고 믿은 것들이
실은 예술이 아닐지도 모른다!”
우리 시대 예술의 민낯을 날카롭게 꼬집는,
지적 충격으로 가득한 책! 누구나 마음속에 진한 여운이 남는 영화 한 편을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압도적인 영상미, 눈부시게 화려한 미장센, 희열이 차오르는 치밀한 서사와 작품이 전하는 세련된 메시지까지 우리의 영혼을 매료시킨 영상물을 명작이라 평한 적이 있지 않은가? 그러나 이 완벽한 감동 이면에는 우리 머릿속에 특정 메시지를 주입하도록 설계된 인공물의 함정이 숨어 있다.
저자는 인공물의 사례로 영화 〈아바타〉를 들어 설명한다. ‘인간은 악하고 자연은 선하다’라는 단 하나의 결론을 향해 질주하며, 감상자의 마음을 뒤틀어 특정한 감정이나 생각, 행동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진짜 예술은 이에 반해 모호하고 다층적이다. 결코 하나의 해석으로 환원되지 않으며 삶이 얼마나 불확실한 곳인지를 끊임없이 일깨운다. 그 모호함이 정교하게 설계된 가짜 세계에 균열을 내며, 그 틈으로 비로소 마르텔이 말하는 ‘실재(The Real)’, 현실 너머의 낯설고 거대한 세계가 스며든다. 예술 작품이 현실을 거울처럼 비출 때, 우리는 있는 그대로의 세상을 느끼고 스스로 사고하는 주체성을 회복한다. 이를 통해 인공물의 조종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예술을 포기한다는 건,
인간이기를 포기하는 것이다!”
우리를 구원할 마지막 희망,
‘진짜 예술’의 힘을 되찾기 위한 치열한 탐구! 진정한 예술은 아무것도 강요하지 않는다. 어떤 목적이나 의도 없이 그저 그 자체로 존재할 뿐이다. 반면 인공물은 화려한 미끼처럼 꼬리를 흔들며 값싸고 뻔한 자극으로 끊임없이 우리를 조종한다. 인공물이 우리를 획일성에 가두기 위해 정교하게 설계된 감옥이라면, 진짜 예술은 그 견고함에 균열을 만들어낸다. 그 틈 사이로 예기치 못한 빛이 스며들 때, 비로소 우리는 잊고 있던 근원적인 감각을 되찾고 황량한 현실을 벗어날 탈출구를 발견할 수 있다.
저자의 데뷔작이기도 한 이 책은 출간 직후 예술의 본질에 대한 집요한 사유와 예리한 통찰로 예술계와 철학계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퓰리처상 수상 작가 도나 타트는 추천 서문에서 “모든 것이 망가져 버린 세상에서, 우리가 오랫동안 외면해 온 예술이야말로 인간을 구원할 유일한 희망일지도 모른다”라며, “한 번 읽고 덮을 책이 아니라 곁에 두고 몇 번이고 다시 읽어야 할 우리 삶의 소중한 이정표”라고 이 책을 극찬하기도 했다. 인간의 감각과 사고마저 잠식하는 인공물의 시대, 《진짜 예술, 가짜 예술》은 인공물이라는 집단 최면에 빠진 우리를 흔들어 깨우는 강렬한 외침이자, 인간성을 지켜내려는 간절한 호소다.

허무맹랑한 소리로 들릴지도 모르겠다. 오늘날 정치는 갈수록 엉망이고, 지구는 점점 병들며, 빈부격차는 걷잡을 수 없이 벌어진다. 우울, 불안 같은 정신질환이 사람들을 괴롭히는 마당에 도대체 예술이 무슨 소용일까. 만약 당신이 예술을 그저 오락거리나 자기표현의 수단 정도로 여긴다면 그런 의심은 백번 옳다. 그러나 예술은 그것이 전부가 아니다. 예술은 인간의 의식 그 자체를 다루는 심오한 꿈의 세계다.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현실의 문제는 차가운 이성이나 딱딱 한 논리만으로는 결코 해결할 수 없다. 우리는 예술의 언어인 상징과 이미지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 그 자체를 뿌리부터 바꿔야 한다. 예술은 내면의 상처를 공동체와 함께 나누고 어루만지는,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힘이다. --- ■ <들어가는 말> 중에서
그렇다면 이제 ‘진짜 예술’이 무엇인지 그 본질을 물어야 할 시간이다. 우리를 에워싼 화려한 자극이 어떻게 예술과 다른지, 그 차이를 짚어봐야 한다. 얄팍한 정보와 말초적 쾌락에 눈이 멀어 우리가 놓쳐버린 ‘예술의 길’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 예술의 힘을 직시하고 이를 삶에 온전히 받아들일 때 우리는 무엇을 얻는가? 이 책은 이러한 물음에 답을 찾아가려는 나의 몸부림이다. 나의 조심스러운 답변이 독자들 마음속에 작은 사유의 씨앗을 심어주길 바란다. 그 씨앗이 자라나 우리 시대의 아픔을 치유하는 더 넓고 깊은 대화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 ■ <들어가는 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