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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장이지
2000년 《현대문학》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시집 『안국동울음상점』 『연꽃의 입술』 『라플란드 우체국』 『레몬옐로』 『해저의 교실에서 소년은 흰 달을 본다』 『편지의 시대』 『오리배가 지나간 호수의 파랑』이 있다.
지은이 : 이제니
맑고 현명한 눈빛을 간직하고 있던 호피티의 얼굴을 자주 많이 떠올린다. 곁에 없어도 호피티에게 자랑스러운 누나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다. 시집 『아마도 아프리카』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를 모르고』 『그리하여 흘려 쓴 것들』 『있지도 않은 문장은 아름답고』 『영원이 미래를 돌아본다』가 있다.
지은이 : 이우성
뾰롱이보다 오래 살 것이 분명한 형. 편식하는 뾰롱이에게 자주 잔소리를 한다. 뾰롱이에게 늘 좋은 옷을 선물하고 싶다. 시집 『나는 미남이 사는 나라에서 왔어』 『내가 이유인 것 같아서』가 있다.
지은이 : 김현
여전히 개와 한집에 사는 삶을 꿈꾸고 있다. 시집 『글로리홀』 『입술을 열면』 『김현 시선』 『호시절』 『낮의 해변에서 혼자』 『다 먹을 때쯤 영원의 머리가 든 매운탕이 나온다』 『장송행진곡』이 있다.
지은이 : 김복희
이따금 제주도에 가서 친구 희망의 반려견 시루를 만난다. 가끔씩 시루가 서울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시집 『내가 사랑하는 나의 새 인간』 『희망은 사랑을 한다』 『스미기에 좋지』 『보조 영혼』 『생 마음』이 있다.ⓒ현대시
지은이 : 여세실
가끔 꽃이 핀 5월에 찾아온 펭순이와의 추억을 떠올린다. 펭순이가 원래 가족에게로 돌아갈 때까지 함께했다. 최근에 어릴 때 펭순이와 함께 살던 동네에 다녀왔다. 시집 『휴일에 하는 용서』 『화살기도』가 있다.
지은이 : 주민현
늘 먼저 앞장서서 걷는 용맹한 개 투투의 언니. 저녁에 투투와 함께 꼼짝도 하지 않고 누워 쉬는 걸 즐긴다. 아이와 개의 활기로 꽉 찬 집을 좋아한다. 시집 『킬트, 그리고 퀼트』 『멀리 가는 느낌이 좋아』가 있다.
지은이 : 이설빈
사랑하는 사람과, 그 사람이 구조한 강아지 ‘내가 사는 이유(큰베개솜)’가 있다. 어느 여름날 집까지 따라 들어온 고양이 ‘모하(구운치즈)’가 있다. 탯줄도 못 뗀 채 안겨 온 고양이 자매 ‘올망(크림치즈)’과 ‘졸망(카레라이스)’이 있다. 그리고 시집 『울타리의 노래』(탄카스테라)가 있다.
지은이 : 김은지
2016년 《실천문학》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시집 『책방에서 빗소리를 들었다』 『고구마와 고마워는 두 글자나 같네』 『여름 외투』 『아주 커다란 잔에 맥주 마시기』가 있다.
지은이 : 양안다
다봄의 친구. 그러나 다봄에게 시를 읽어준 지 오래되었다. 시집 『작은 미래의 책』 『백야의 소문으로 영원히』 『숲의 소실점을 향해』 『세계의 끝에서 우리는』 『천사를 거부하는 우울한 연인에게』 『몽상과 거울』 『이것은 천재의 사랑』이 있다.
지은이 : 윤유나
현주의 생활비를 대신 내주는 언니. 여름에는 현주와 오이를 나누어 먹으며, 겨울에는 현주의 루돌프 코를 감상하며 시간을 보낸다. 시집 『하얀 나비 철수』 『삶의 어떤 기술』이 있다.
지은이 : 백인경
고양이 프리, 토토의 엄마이자 강아지 두리의 누나.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힌다는 말을 믿지 않는다. 오롯한 그리움의 온기로 수프를 데우는 사람. 시집 『서울 오면 연락해』 『멸종이 확정된 동물』이 있다.
지은이 : 이소호
거리에서 우연히 이리를 만났다. 그때부터 이리와 껌딱지처럼 꼭 붙어 다닌다. 편의점에 들르면 이리와 나누어 먹으려고 삶은 계란을 꼭 산다. 시집 『캣콜링』 『불온하고 불완전한 편지』 『홈 스위트 홈』이 있다.
지은이 : 루리
뭉크와 함께 어린 시절을 보냈다. 아직도 뭉크를 찾아 헤매는 악몽을 꾼다. 그때마다 냄새와 엉덩이에 있는 작은 사마귀로 뭉크를 찾아낸다. 쓰고 그린 책 『긴긴밤』 『그들은 결국 브레멘에 가지 못했다』 『메피스토』 『나나 올리브에게』가 있다.
지은이 : 김리윤
연두와 함께 걸으며 언어의 실패와 상상력을, 보이는 세계라는 환상을, 나의 윤곽을 부드럽게 조정하는 사랑을, 사랑 안의 부끄러움을 배우는 중이다. 시집 『투명도 혼합 공간』 『야생의 눈과 눈 안쪽의 야생』이 있다.
지은이 : 김종연
어린 나이에 시인이 된 건 어린 나이에 누리를 만난 덕분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슬픔에 대해 써도 사랑을 읽어내는 분들이 있어 계속 쓰고 있다. 누리가 내게 가르쳐주었듯이. 누리를 닮은 시집 『월드』와 『검은 양 세기』가 있다.
지은이 : 박다래
미소가 예쁜 쏠과 15년을 함께 지냈다. 15년 동안 많은 것이 변했지만, 변함없이 함께한 것은 쏠뿐이었다. 쏠이 행복한 강아지로 남기를 바라며 매일 아침마다 코 인사를 했다. 쏠이 아직 건강했을 때 시집 『우엉차는 우는 사람에게 좋다』를 출간했다.
지은이 : 윤초롬
2025년 시집 『햇빛의 아가리』를 출간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기획의 말
김리윤×연두
서로를 꾸는
서로를 묻는
출렁이는 바닥 위에서 빵 나누기
김복희×시루
내 개가 아니라서
무서운 밤에 하는 상상
제주에 갈게
김은지×우유
입하 나뭇잎 그림자가 바람 따라 흔들리는 걸 보게 된 이유
넷플릭스 보는 개
작은 개 중에 제일 크고, 대형견과 있으면 가장 작은
김종연×누리
경칩
누리의 세계
누리, 나의 세계
김현×크림이
개에 희망을 거는 사람
개를 믿어봐
뭐라고 했냐면
루리×뭉크
유언
기다리는 쪽
우당탕탕 사랑을 할 거야
박다래×쏠
기산
수줄임
우리는 너의 마음을 모르므로
백인경×두리
오프리쉬
개 냄새
흰나비
양안다×다봄
침묵의 방
onceiwasyouandyouwereme
생각하다가
여세실×펭순이
철쭉이 지면 이팝이 핀다
원맨독
촉촉한 코가 뺨에 닿을 때
윤유나×현주
현주
모르고 닿아서 그사이에
내가 있겠지
윤초롬×꼬미
루틴
자란다
사랑이라는 생존 본능
이설빈×내가 사는 이유
흰 책갈피
내가 부르기도 전에
내가 살아가는 이유
이소호×이리
언니에게
개꿈
너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
이우성×뾰롱이
형은 솔로
너보다 오래 살 거야
샤넬은 아니지만
이제니×호피티
눈보라 속에서 태양을 향해
작은 요람을 흔들며 너를
우리의 영혼이 다시 맞닿게 될 때
장이지×꽃님이
어미 개
거울 안의 개
빛의 프레임
주민현×투투
더 작은 풍경
야간 수영
작은 사람과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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