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하루를 돌아보며 2,190일의 시간을 기록했다. 소소한 일상, 기억될만한 사건, 오늘의 단상, 하루의 반성, 미래에 대한 고민들. 그렇게 쌓인 기록은 삶의 의미를 묻는 철학이 되었다. 또 역사 속에서만 배웠던 단군의 '홍익인간'을 다시 끌어올려, 역사 속에서만 보던 단어가 아닌 우리에게 필요한 삶의 가치로 재해석했다. 그 핵심에 있는 단어가 바로 '품'이다. 엄마의 품, 품이 들다의 품 등 생명과 관계를 품어 안는 마음이야말로 우리가 잃어버린 홍익의 정신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이를 '품 사람'이라 부르며, 품사람들이 함께 품앗이로 세상을 가꾸는 미래를 꿈꾼다.
『품 사람』은 허절스러운 일상 속에서도 보물을 발견할 수 있다는 믿음, 그리고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길을 찾고자 하는 저자의 마음을 담았다. 바쁘고 각박한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삶의 본질과 우리 고유의 '정'이 가진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출판사 리뷰
하루 세 줄씩 기록한 일상과 삶의 성찰
'홍익'사상을 '품'으로 풀어낸 따스한 이야기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하고 있다. 기술은 눈부시게 발전하고 인공지능은 인간의 영역을 넘나들며 미래를 바꾸고 있다. 그러나 그 속에서 우리는 더 중요한 것을 잃어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품 사람』은 바로 그 질문에서 출발하는 책이다.
저자는 여든을 넘긴 나이에 지난 삶을 돌아보며 하루 세 줄의 기록 속에서 인간다움의 본질을 찾아 나선다. 그가 발견한 답은 의외로 단순하다. 사람은 혼자 살아갈 수 없으며, 서로를 품고 자연을 품을 때 비로소 온전해진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를 '품사람'이라는 이름으로 표현한다.
이 책의 매력은 관념적인 철학적 이념을 일상 속 쉬운 언어로 풀어낸다는 데 있다. '홍익인간'을 먼 역사 속 개념이 아니라 오늘의 삶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가치로 되살리고, 숲을 가꾸고 이웃을 돌보며 미래세대를 생각하는 마음이 곧 홍익의 실천임을 보여준다. 때로는 '개·똥·철학'이라는 유쾌한 표현으로, 때로는 인생을 관조하는 따뜻한 시선으로 독자에게 다가온다.
경쟁보다 공존을, 소유보다 나눔을, 속도보다 관계를. 어쩌면 빠르게 발전하고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우리 사회에 가장 필요한 것은 아닐까.

‘홍익(弘益)’이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라’는 세계적 가르침인데 정작 우리는 왜 홀대하고 있을까? ‘품’이 작게는 엄마 품, 넓게는 하늘을 품어 안고 생명과 정(情)이 넘치는 단어인데 왜 쓰임이 적을까? ‘품’과 ‘홍익’은 옛말과 한자 표기만 다를 뿐 정(情), 생명, 관계, 희망, 영혼을 담은 뜻이 같음이다. 따라서 ‘품사람’은 ‘홍익인간’의 옛말이고, 이 혼돈의 시대에 다시 태어나야 마땅한 사람이다.
--- 프롤로그 <허절스런 일상 속에서 찾은 보물들> 중에서
2023. 5. 3. 生命權
생명은 우주 섭리가 내게 준 은덕이다
스스로 선택한 하나뿐인 내 권리이니
생활권 집착 말고 생명권을 존중하자
--- <조금씩 일상으로, 2023년>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김만수
1942/ 서울 영등포 출생, 1966/ 서울시 공무원 재직, 2006/ 미래촌 마당지기, 2016/ 품마을 품꾼, 2026/ 동로사색 품 사람
목차
프롤로그/ 허절스런 일상 속에서 찾은 보물들
1장 일기의 힘을 빌려
길을 막고 서다 2020년, 코로나
흩어지면 산다 2021~2022년, 오미크론
조금씩 일상으로 2023년
숲으로 숲으로 2024년
완벽한 일상 2025년
2장 품앗이가 미래다
어지러운 세상의 희망을 찾아서
마당있는 공간
미래의 희망, 품앗이
품앗이 있는 품마을, 숲 숲 만들기
에필로그/ 80년을 대한민국 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