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서울에서 직장 생활에 지쳐 있던 한 '육지 여자'가 제주로 내려와, 4년여의 시간 동안 발로 뛰며 만난 오름의 진짜 얼굴을 기록한 책이다. 저자는 우연히 떠난 제주 여행에서 새해 첫날 '남편과 제주에서 살게 해달라'고 빌었던 소원이 2년 뒤 현실이 되면서, 제주의 자연에 완전히 매료된다.
혼자서도 제주 구석구석을 누비던 그는 제주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문화탐방지도사' 과정을 공부하며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진짜 제주 이야기를 만나게 되었고, 오름 전문 회사의 홍보 마케팅 팀장을 거쳐 현재는 제주문화유산돌봄센터에서 일하며 오름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이 책은 오름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는 더없이 친절한 안내서가, 이미 오름을 걸어본 이들에게는 다시 걷고 싶게 만드는 힘을 지닌 책이다. 저자는 오름을 사랑하는 여섯 사람의 생생한 인터뷰를 1장에 담고, 2장에서는 격렬한 화산활동으로 태어난 오름의 탄생부터 설문대 할망 신화, 제주 돌담과 곶자왈, 4월의 고사리, 그리고 4.3의 아픈 역사와 일제 동굴진지의 상처까지 오름이 품은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다.
3장에서는 저자가 직접 추천하는 14곳의 오름을 느리게 걷는 길로 안내한다. 다랑쉬오름의 웅장한 분화구부터 용눈이오름의 부드러운 곡선, 윗세오름의 장엄함까지, 저자의 문장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덧 제주의 바람 소리가 귓가를 스치는 듯하다.
출판사 리뷰
제주에는 약 368개의 오름이 있다. 그러나 그 오름이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화산섬의 탄생과 제주 사람들의 삶, 신화와 역사, 그리고 깊은 위로의 이야기를 품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오름은 언제나 내 편』은 서울에서 직장 생활에 지쳐 있던 한 '육지 여자'가 제주로 내려와, 4년여의 시간 동안 발로 뛰며 만난 오름의 진짜 얼굴을 기록한 책이다. 저자는 우연히 떠난 제주 여행에서 새해 첫날 '남편과 제주에서 살게 해달라'고 빌었던 소원이 2년 뒤 현실이 되면서, 제주의 자연에 완전히 매료된다. 혼자서도 제주 구석구석을 누비던 그는 제주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문화탐방지도사' 과정을 공부하며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진짜 제주 이야기를 만나게 되었고, 오름 전문 회사의 홍보 마케팅 팀장을 거쳐 현재는 제주문화유산돌봄센터에서 일하며 오름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이 책은 오름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는 더없이 친절한 안내서가, 이미 오름을 걸어본 이들에게는 다시 걷고 싶게 만드는 힘을 지닌 책이다. 저자는 오름을 사랑하는 여섯 사람의 생생한 인터뷰를 1장에 담고, 2장에서는 격렬한 화산활동으로 태어난 오름의 탄생부터 설문대 할망 신화, 제주 돌담과 곶자왈, 4월의 고사리, 그리고 4.3의 아픈 역사와 일제 동굴진지의 상처까지 오름이 품은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다. 3장에서는 저자가 직접 추천하는 14곳의 오름을 느리게 걷는 길로 안내한다. 다랑쉬오름의 웅장한 분화구부터 용눈이오름의 부드러운 곡선, 윗세오름의 장엄함까지, 저자의 문장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덧 제주의 바람 소리가 귓가를 스치는 듯하다.
'알고 오르면 한 곳을 올라도 백 가지가 보이고, 모르고 오르면 백 곳을 올라도 하나밖에 보지 못한다.' 삶이 버겁고 외로울 때, 언제나 내 편이 되어줄 무언가를 찾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은 가장 친절한 길잡이이자 따뜻한 위로의 편지가 되어줄 것이다.
■ 출판사 서평『오름은 언제나 내 편』은 저자가 제주에 내려와 4년여의 시간 동안 발로 뛰며 만난, 오름의 모든 가치를 공감하는 사람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기록한 '오름 헌사(獻辭)'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함께함'에 있다. 저자는 오름을 혼자 오르지 않는다. 따뜻한 마음의 제주민, 오감으로 오름을 느끼는 이주민, 다둥이 가족, 제주 자연을 공부하는 외국인, 6년 차 오름 도슨트, 그리고 오름을 카메라에 담는 청년까지, 오름을 사랑하는 여섯 사람을 직접 인터뷰하며 오름이 단순한 언덕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이어 주는 치유의 공간임을 보여 준다. '낭은 돌의지, 돌은 낭의지(나무는 돌에 의지하고 돌은 나무에 의지한다)'라는 제주 속담처럼,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서로 기대어 살아가는 제주 공동체의 정신이 책 전체에 결결이 배어 있다.
또한 이 책은 화려한 풍경 너머의 '진짜 제주'를 응시한다. 격렬한 불꽃으로 태어난 오름의 탄생, 1만 8천 신들의 어머니인 설문대 할망 신화, 흑룡만리라 불리는 제주 돌담, 남방계와 북방계 식물이 공존하는 곶자왈까지 자연과 인문의 이야기가 촘촘하다. 나아가 4.3의 아픈 역사와 일제 동굴진지의 상처, 그리고 평생 오름과 바람을 카메라에 담았던 사진작가 김영갑에 대한 헌사까지, 오름이 안고 있는 빛과 그늘을 모두 보듬어 안는다.
문장은 화려한 수식어보다 진솔한 경험담으로 가득하다. 안개 낀 소사나무 숲길에서 신선이 된 듯한 기분, 아이들과 함께 열매를 찾으며 피우는 웃음꽃, 윗세오름 선작지왓의 분홍빛 철쭉 군락 앞에서 터져 나오는 감탄이 읽는 내내 미소를 머금게 한다.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에게 오름에서의 명상과 사색이 주는 치유는 개인을 넘어 사회 전반의 정신 건강과 삶의 활력에 닿아 있다. 결국 오름을 완성하는 것은, 그곳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쌓아 가는 이야기일 것이다. 저자는 외국인 독자를 위한 영어 번역본 출간도 준비 중이다. 제주의 '진짜 속살'을 세상에 알리려는 저자의 간절한 소망이, 더 많은 사람에게 가닿는 소중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

우연을 가장한 이 강력한 끌림의 첫 시작은 남편과 제주 여행부터였다. 직장 생활에 찌들어 있던 나는 늘 멀리 떠나고 싶어 했고 자연에서 맘껏 쉬고 싶은 마음을 품고 있던 중, 5년 전 휴가를 내어 제주도 여행을 오게 되었다. 그때 제주의 날씨와 자연 풍광들은 다른 제주 여행 때와는 다르게 나에게 더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 프롤로그
오름을 오르는 시간은 짧지만, 정상에 도착하면 예상치 못했던 광활한 풍경이 시야 가득 펼쳐져요. 특히 제가 좋아하는 새별오름은 거대한 산체가 외국에 온 듯한 이국적인 감동을 보여줘요. 안개 낀 날 오면 몽환적인 분위기에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지쳤던 마음이 가벼워지기도 하죠.
— 오감을 채우는 오름
작가 소개
지은이 : 박현옥
대학에서 역사를 전공하고 15년 가까이 교육 현장에 몸담았다. 직장 생활에 지쳐 늘 자연에서 쉬기를 꿈꾸던 어느 날, 남편과 함께 떠난 제주 여행에서 새해 첫날 '제주에서 살게 해달라'는 소원을 간절히 빌었고, 2년 뒤 그 소원이 거짓말처럼 이루어져 제주에 정착했다. 스스로를 '육지 여자'라 부르지만, 오름에 쏟은 애정만큼은 누구보다 깊고 뜨거운 '제주 사람'이 되었다.제주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문화탐방지도사 과정을 수료하고, 오름 전문 회사 '더제주스토리'에서 홍보 마케팅 팀장으로 일하며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 오름 이야기를 꾸준히 기록해 왔다. 현재는 제주문화유산돌봄센터에서 봉수대 터와 동굴진지 등 제주의 유산을 돌보고 있다. 368개의 오름 중 힐링과 사색, 잔잔한 감동을 주었던 14곳의 이야기와 오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이 책에 담았다. 풍경만 보고 돌아가는 여행객들과 도시의 아이들에게 오름과 제주를 가깝게 전달하고 싶은 마음으로 담아 책을 쓰게 되었다.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1장 오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제주민의 따뜻한 오름
오감을 채우는 오름
아이들의 즐거운 놀이터
외국인이 사랑하는 K-오름
나는 최애 오름 도슨트
SNS의 성지가 된 오름
^^2장 이야기를 품고 있는 오름
격렬한 불꽃들의 향연, 오름의 탄생
오름의 특별한 주인공, 제주 馬
사람보다 까만 보석, 제주 돌담
설문대 할망의 치맛자락에서 탄생한 오름
곶자왈의 엄마, 오름
4월의 중독, 고사리
상처 난 구멍들, 일제 동굴진지를 품은 오름
두 얼굴의 제주, 4.3
제주의 바람과 기다림을 담은 사진작가, 김영갑
^^3장 느리게 걷는 제주 오름 14곳
최고의 분화구, 다랑쉬오름
멍때리기 좋은 오름, 송악산
환상의 곡선, 용눈이오름
정상까지 한걸음에, 아부오름
스냅사진의 성지, 백약이 오름
나만 알고 싶은 곳, 왕이메오름
은빛 바람, 따라비오름
예술적인 숲길, 저지오름
추사 김정희의 산책길, 바굼지오름단산
작은 백록담, 금오름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별, 새별오름
제주의 알프스, 영주산
노을 속에서 피어나는 화산의 전설, 수월봉
윗세오름 is 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