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누가복음의 첫 독자는 1세기 그리스-로마 세계의 언어와 문학, 신화와 수사학에 익숙한 이들이었다. 『그리스인 누가』는 바로 이 지점에서 누가복음을 다시 읽기 시작한다. 이 책은 누가복음을 유대-팔레스타인 배경에만 가두지 않고, 헬레니즘 문화권 속에서 활동한 저자 누가와 수신자 데오빌로의 시선으로 재조명한다.
저자는 국내에 거의 소개되지 않은 미메시스 비평을 비판적으로 수용하여, 누가복음과 그리스-로마 문헌 사이의 유사성과 차별성을 함께 탐색한다. 그러나 이 책의 목적은 복음서를 고대 신화의 모방물로 환원하는 데 있지 않다. 오히려 누가가 동시대 독자들에게 익숙한 문학적 장치와 서사적 감수성을 활용하면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그 모든 기대를 완성하고 넘어서는 구원자로 어떻게 증언했는지를 밝히는 데 있다.
본서는 수태고지와 아프로디테 찬가, 성령 강림 장면과 고대 변신 서사, 예수의 공생애와 디오니소스 전승, 치유와 부활 서사와 아스클레피오스 전승을 비교하며 누가복음 전편을 새롭게 조명한다. 이 과정에서 독자는 단순히 “비슷하다”는 인상에 머물지 않고, 그 유사성 속에서도 누가가 예수의 독특성과 우월성을 어떻게 선명하게 드러내는지를 따라가게 된다.
『그리스인 누가』는 그동안 유대적 배경 중심으로 읽혀 온 누가복음을 헬레니즘 문학과 문화라는 더 넓은 지평 위에 올려놓는다. 신학과 서양 고전문학을 함께 공부한 저자의 시선은 복음서를 더 낯설게, 그러나 동시에 더 풍성하게 읽도록 이끈다. 성경과 고전, 신학과 인문학, 복음과 문화의 대화를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누가복음을 새롭게 읽는 하나의 길을 제시할 것이다.
출판사 리뷰
“누가복음의 첫 독자는 우리처럼 성경을 읽지 않았다.” 누가복음의 첫 독자는 1세기 그리스-로마 세계의 언어와 문학, 신화와 수사학에 익숙한 이들이었다. 『그리스인 누가』는 바로 이 지점에서 누가복음을 다시 읽기 시작한다.
이 책은 누가복음을 유대-팔레스타인 배경에만 가두지 않고, 헬레니즘 문화권 속에서 활동한 저자 누가와 수신자 데오빌로의 시선으로 재조명한다.
저자는 국내에 거의 소개되지 않은 미메시스 비평을 비판적으로 수용하여, 누가복음과 그리스-로마 문헌 사이의 유사성과 차별성을 함께 탐색한다. 그러나 이 책의 목적은 복음서를 고대 신화의 모방물로 환원하는 데 있지 않다. 오히려 누가가 동시대 독자들에게 익숙한 문학적 장치와 서사적 감수성을 활용하면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그 모든 기대를 완성하고 넘어서는 구원자로 어떻게 증언했는지를 밝히는 데 있다.
본서는 수태고지와 아프로디테 찬가, 성령 강림 장면과 고대 변신 서사, 예수의 공생애와 디오니소스 전승, 치유와 부활 서사와 아스클레피오스 전승을 비교하며 누가복음 전편을 새롭게 조명한다. 이 과정에서 독자는 단순히 “비슷하다”는 인상에 머물지 않고, 그 유사성 속에서도 누가가 예수의 독특성과 우월성을 어떻게 선명하게 드러내는지를 따라가게 된다.
『그리스인 누가』는 그동안 유대적 배경 중심으로 읽혀 온 누가복음을 헬레니즘 문학과 문화라는 더 넓은 지평 위에 올려놓는다. 신학과 서양 고전문학을 함께 공부한 저자의 시선은 복음서를 더 낯설게, 그러나 동시에 더 풍성하게 읽도록 이끈다. 성경과 고전, 신학과 인문학, 복음과 문화의 대화를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누가복음을 새롭게 읽는 하나의 길을 제시할 것이다.
복음서는 유대-팔레스타인의 역사와 전통 속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그것이 읽힌 세계는 그보다 훨씬 넓었다.
특히 누가복음의 저자 누가와 수신자 데오빌로는 1세기 그리스-로마 문화권에 속한 인물들이었다.
그렇다면 누가복음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유대적 배경뿐 아니라, 당시 그리스-로마 문학과 문화의 세계도 함께 살펴야 한다.
그동안 국내 복음서 연구는 주로 유대적 배경과 팔레스타인적 맥락에 집중해 왔다. 반면 복음서와 그리스-로마 문학의 관계를 탐구하는 미메시스 비평은 거의 소개되지 않았다.
『그리스인 누가』는 이 공백을 신중하고도 비판적인 방식으로 채워 가는 책이다.
저자 박용선 목사는 정통 장로교단의 목회자이자 서양 고전문헌을 연구한 연구자로서, 데니스 맥도날드의 급진적 주장을 무비판적으로 따르지 않는다.
그는 정통 기독론과 성경해석의 틀 안에서 누가복음과 그리스-로마 문헌의 유사성과 차별성을 함께 살핀다.
이 책은 누가복음을 고대 신화의 모방물로 환원하지 않는다. 오히려 누가가 동시대 이방인 독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익숙한 문학적 장치와 문화적 감수성을 어떻게 활용했는지를 보여 준다.
『그리스인 누가』는 누가복음을 더 낯설게, 그러나 더 풍성하게 읽도록 이끄는 새로운 복음서 읽기의 안내서다.

결론적으로, 누가복음은 저술 배경뿐만 아니라 저자와 독자 모두가 그리스-로마 문화의 강한 영향 아래 있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는 누가복음과 그리스-로마 문학 간의 연관성을 방증한다.
따라서 누가복음에서 예수의 탄생 이야기가 보여주는 구조적 특징은 그리스 문학에 익숙했던 이방인 수신자들에게도 친숙했을 것이다. 이러한 익숙함은 구조 자체를 통해 드러나는 예수의 우월성과 중심성을 그들이 자연스럽게 인식하도록 기여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용선
한양대학교 공과대학에 재학하던 중 부르심을 따라 총신대학교로 편입해 신학의 길로 들어섰다. 총신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한 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석사(M.Div.)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까지 목회자로 교회를 섬기고 있다. 또한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원에 진학하여 「그리스-로마 문학과 누가복음의 연관성 연구」(2025)로 서양고전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하며 서양고전 문헌을 연구하고 있다.
목차
펴내는 글 iv
1장 서론 : 그리스인 누가 1
ㅣ 누가복음의 저자와 독자 2
ㅣ 복음서와 그리스-로마 문학과의 유사성 9
ㅣ 누가복음과의 유사성 연구 : 주제와 접근 15
2장 출생 : 아프로디테 찬가의 수태고지와 예수 18
ㅣ 수태고지: 내적 구조 20
ㅣ 칠십인역과의 유사성 25
ㅣ 아프로디테 찬가 32
ㅣ 수태고지 비교 38
3장 공생애 준비 : 비둘기 같은 성령과 변신하는 신 41
ㅣ 유대 문헌적 설명 44
ㅣ 그리스-로마 속 새 직유와의 유사성 47
l_ 『일리아스』속 변신 48
l_ 『오디세이아』속 변신 50
ㅣ 소결론: 유사성과 차별성 53
4장 공생애(1) : 디오니소스와 예수 55
ㅣ 디오니소스 신화 출생, 죽음, 부활 58
ㅣ 디오니소스와 예수 출생, 죽음, 부활 64
ㅣ 디오니소스와 예수 - 행적 70
ㅣ 교부 및 호교론자들의 디오니소스 80
ㅣ 현대 학자들의 견해 83
ㅣ 소결론: 유사성과 차별성 86
5장 공생애(2) : 아스클레피오스와 예수 88
ㅣ 유사성에 따른 누가복음의 특징 93
ㅣ 신이 된 아스클레피오스 95
ㅣ 누가복음과의 유사성 100
ㅣ 소결론: 유사성과 차별성 114
6장 맺음말 116
참고문헌 122
찾아보기 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