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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처럼
은혜에 젖어 살아온 여정
훈훈 | 부모님 | 202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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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흐르는 물은 순리를 거스르지 않는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며 더 큰 물줄기를 향해 나아가듯, 그리스도인의 삶 역시 주 안에서 자연스럽게 빚어지기를 갈망한다. 44년간 건설현장에서 외길을 걸어온 천명선은 치열한 삶 속에서도 ‘흐르는 물’과 같은 영성을 추구해온 신앙인이다. 『흐르는 물처럼』은 소박하지만 단단한 신앙의 기록으로, 일터에서 철저한 청지기 의식으로 살아온 한 사람의 삶을 담았다.

평신도로서 지교회와 노회, 교단을 섬기며 흔들림과 회복의 시간을 지나온 그는, 흔들렸던 순간과 붙잡아주신 주님의 손길을 담담히 고백한다. 한소망교회 공동체의 기억과 일상의 기쁨과 슬픔을 간증으로 풀어내며, 그리스도인은 교회를 통해 빚어진다는 사실과 삶으로 전하는 신앙의 의미를 전한다.

  출판사 리뷰

흐르는 물처럼, 주 안에서
자연스럽게 빚어지기를 갈망하는
어느 그리스도인의 겸손한 고백


흐르는 물은 순리를 거스르지 않는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며, 마침내 더 커다란 물줄기를 향해서 자신의 본체를 던진다. 그리스도인의 삶 역시, 흐르는 물과 같아야 할 것이다.

<흐르는 물처럼>의 저자 천명선은 ‘흐르는 물처럼’ 주 안에서 자연스럽게 빚어지기를 갈망해온 신앙인이다. 44년간 건설현장에서 건설업무 외길을 걸어온 천명선은 치열한 건설현장과는 어울리지 않을 것만 같은, ‘흐르는 물’과 같은 영성을 추구하며 치열하게 살아왔다. 그 소박하고도 단단한 치열함의 기록이 바로 <흐르는 물처럼>이다.

평신도로서 자신이 속한 지교회와 ‘지교회가 속한 노회’, 더 나아가 교회가 속한 교단을 섬기는 일에 힘을 다해온 그는 거창하고 화려한 목소리로 고백하지 않는다. 그저, 흔들렸던 자신의 모습, 그 흔들림마저 기다려주시며 기어코 붙잡아주신 주님의 손길을 고백한다. 그리고 그가 평생 신앙생활을 하며 자라난 영적 공동체 한소망교회에서의 기억을 통하여, 결국 그리스도인은 교회를 통해 빚어진다는 사실을 증언한다.

프롤로그를 통해 고백하는 그의 목소리야말로 <흐르는 물처럼>에 담긴 그의 마음을 정확히 대변한다.

“선물로 받은 하루하루 일상에 녹아있는 기쁨과 슬픔, 작은 성취와 실패의 이야기는 그분과 함께한 내 삶의 간증이요(This is my story), 주님께 올려드리는 감사의 찬양이기도 합니다(This is my song). 찬송가 288장에 담긴 귀한 고백을, 저 역시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이것이 나의 찬송일세.
나 사는 동안 끊임없이 구주를 찬송 하리로다’ (찬송가 288장. 후렴)”

자신의 전문적인 업을 가지고 자신의 일터에서 ‘철저한 청지기 의식’으로 살아온 한 명의 그리스도인이 나누는 고백은, 독자들에게 알찬 ‘영적 자양분’을 제공할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이대로 무너질 수 없다”는 결단과 함께, 약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 치유받기를 간절히 구했습니다. 그때부터 시편 말씀을 붙들었습니다. 이전에는 지식으로만 알던 말씀들이 이제는 제 영혼을 살리는 생명의 말씀이 되어 다가왔습니다. 말씀이 깊은 기도가 되었고, 어느덧 제 입술에서는 힘 있는 찬송이 흘러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믿음으로 약을 서서히 줄여가며 말씀의 능력을 신뢰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제 심령을 어루만지시고 낙심해 있던 저를 다시 일으켜 세워주셨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저를 괴롭히던 극심한 불안과 증세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약속의 말씀으로 찾아오셔서 병든 몸과 마음을 온전히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가장 약할 때 강함 되시는 주님, 예배의 자리를 회복시키시고 살아계신 말씀으로 저를 치료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저에게 찾아온 고난은,
새롭게 하나님을 깊이 만나는 축복의 통로였습니다. 할렐루야!

-천명선 <흐르는 물처럼> 중.

세상 한복판 무너진 현장 속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세밀한 손길을 경험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 사고는 제 인생의 커다란 분기점이 되었습니다. 이전까지 저는 신앙생활을 ‘성공의 도구’로 여겼습니다. 내가 바르게 믿고 그것으로 세상에서 대접받고 부를 누릴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이라 착각하며 살았습니다. 겉모양은 종교인이었으나 중심은 세속적이었던 저를, 하나님은 그 무너진 현장에서 다시 빚어주셨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제 일터를 하나님께 위탁받은 ‘사명의 자리’로 여기기 시작했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라”는 말씀을 품고, 이제는 감리단장으로서 기술보다 앞서 ‘사람’을 봅니다.

지금 제 사무실에는 늘 은은한 커피 향이 감돕니다. 현장을 찾는 이들에게 정성껏 핸드드립 커피를 내려 대접하는 것이 저의 작은 사역입니다. 차 한 잔에 마음을 담아 대화하며 화목을 일구는 이 시간이, 43년 경력의 그 어떤 훈장보다 제 마음을 보람차게 합니다.

오늘도 저는 건설 현장이라는 거친 세상 속으로 출근합니다. 43년 전이나 지금이나 현장은 여전히 위험하고 고단하지만, 저는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곳을 관리하도록 보냄 받은 ‘선한 청지기’이기 때문입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주님의 손을 잡고, 저는 오늘도 가장 견고한 사랑의 성벽을 쌓아 올립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켜주시지 아니하면 파수꾼의 깨어있음이 헛되도다.” <시127:1>

-천명선 <흐르는 물처럼> 중.

속상한 마음을 가다듬고 하루의 일과를 정리하며 주님 앞에 상처를 보였다. 누구한테 위로받을 수 없어 주님 앞에 아뢰었는데 이러한 음성이 들려오는 것 같았다.

“그래 너는 그 모습으로 속상해하며 그 상처로 인하여 부끄러워하느냐?”

“나를 위한, 나 때문에 받은 상처를 너는 가지고 있느냐?”

주님이 말씀하시는 것만 같은 음성을 듣는 순간, 진정한 부끄러움과 송구스러운 마음이 밀려왔다. “내 목에 생긴 이 상처는 진정한 부끄러움이 아닙니다. 주님을 위하여 받은 흔적을 가지고 있지 못하니 이 모습이 더 부끄럽습니다. 내 삶 속에 주님을 위한 사랑의 흔적 하나라도 가지고 살아가기 원합니다. 나를 위해, 모두를 위해 모진 고난과 아픔과 수치를 감당하신 주님 십자가의 흔적이 내 삶 속에서 묻어나게 하시고 주님을 위한 상처와 흔적이 나의 자랑이 되게 하옵소서!”

작은 상처, 부끄러운 마음으로 회개했다.

-천명선 <흐르는 물처럼> 중.

  작가 소개

지은이 : 천명선
건축을 전공한 공학도로서 44년간 건설현장에서 건설업무 외길을 걸어왔다.신앙의 갈등과 방황했던 시간들,그리고 암이라는 절망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며살아계신 하나님의 선하신 손길과 숨결을 경험했다. 남은 생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흘려보내는 작은 샘물이 되기를 소원한다.“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이것이 나의 찬송일세. 나 사는 동안 끊임없이 구주를 찬송 하리로다” [경력]한소망교회 시무장로(비전채플 건축위원회 재정담당 역임) 서울서북노회 장로회 회장역임강북협의회 장로회 회장 역임전국장로회연합회 부회장 역임서울서북노회 고시부 외, 실행임원총회산하 장로교 복지재단 이사 SI그룹 CM본부 전무(시공기술사)

  목차

<프롤로그>

1부. 질그릇의 고백
-은혜로 시작된 나의 믿음 이야기


흙수저에서 보배를 담은 질그릇으로
복음에 빚진 자로 살아가는 삶
나의 어머니 나의 형수님
한소망교회로 나를 인도하신 하나님
절망 끝에서 밀려온 생명의 말씀
무너진 현장에서 만난 세밀한 손길

2부. 흔들리며 배운 은혜
-고난 속에서 더 단단해진 믿음


인생이라는 파도를 타는 법: 나의 서핑보드
사고가 준, ‘깨달음’이란 선물
스티그마
희망재건의 원리
고난의 터널을 지나, 생명의 빛 가운데 서게 하소서
청송대에 앉아
덤으로 사는 인생
장모님 병문안
다시 뛰는 심장, 아내가 다시 태어난 날

3부. 맡겨주신 자리에서
-청지기로 살아가는 일상의 결단


대구 현장, 그날의 기억
내 삶의 주권을 드리는 청지기의 고백
기도로 세운 성벽, 익산의 노래
익산 여정
만추의 고성, 기도로 완공한 집
PEACE MAKER: 갈등의 골짜기에서 화평을 구하다
아무리 작은 것일지라도
일터가 곧 사명의 자리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감사는 끝까지 지켜내는 것이었습니다
왜 잠 못 이루는가

4부. 함께 세워가는 교회
-한소망 공동체 안에서 배운 사랑과 섬김


영원한 나의 친구, 천국에서 다시 만나자
그리움, 새로움, 그리고 사랑스러움입니다
한소망 천국열차, 은혜로 달리는 길
한소망 알파로 초대의 글
2022년 가을, 은혜의 고백을 나눕니다
믿음의 가족들이 있어 살아갑니다
벽돌 한 장, 한 장을 정성껏
아! 비전채플이여
민족의 소망 되는 교회로 세워주소서

5부. 시대를 바라보며 드린 마음
-한국교회와 노회를 향한 조용한 기도


피의 발자취 위에 새긴 임직의 서약
참된 리더십을 기다리며
한국교회의 푸른 희망을 위한 마중물
리더로서의 나의 십계명
시작은 나로부터
지는 노을이 아름다운 이유, 참된 지도자의 길
서울서북노회 40주년 기념예배
귀한 섬김의 시간들에 마음을 보냅니다
한국장로교 복지재단 인사말
서울서북노회 신년하례 기도문

6부. 새벽에 다시 붙든 말씀
-말씀 앞에서 나를 세우는 시간


깨끗한 마무리 위대한 시작
하늘의 보화를 찾는 시간
하나님만 바라라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고난과 위기를 마주할 때
모든 위기는 본질로 돌아가라는 하나님의 사인입니다
주님의 날개 그늘 아래 거하게 하소서
내 입술에 파수꾼을 세우소서
내가 죽어야 내 안의 주님이 사시는 삶

7부. 생각이 머문 자리
-삶과 자연을 통해 선물처럼 다가온 지혜의 순간들


만화방초
영혼의 슬로우 푸드, 진정한 웰빙을 위하여
행복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
마음의 문을 여는 열쇠, 공감이라는 지혜
나부터, 우리교회에서부터
가치있게 나이 드는 법
깊고 맑은 샘물을 만나
삶의 발자취가 길이 되는 사람을 만나다
여름과 가을 사이
들꽃 하나에도 담긴 하늘의 미소
마음을 잇는 바리스타, 그대의 모닝 커피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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