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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향해, 쉼표
이서인 제2시집
품(도서출판) | 부모님 | 202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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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지금, 너를 마중 나간다』(2021) 이후 5년 만에 나온 두 번째 시집이다. 첫 번째 시집에서 자연·인연·고향·나라를 마중 나갔다면, 이번 시집 『나를 향해, 쉼표』에서는 먼저 다가가는 것을 잠시 멈추고 나와 주변을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을 담았다. 더 나아가, 아름다운 세상을 향한 열린 시선과 행동할 수 있는 마음 근육을 키운 경험을 소중하게 기록했다.

  출판사 리뷰

매일의 일상을 잠시 멈추고
나를 성찰한다
너를 기다린다
더 나은 세상을 향해 움직인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오며 시인은 생각했다. ‘잠시 멈추어 쉬어도 되는구나.’ 비록 의도치 않은 잠시 멈춤이었지만 그 순간을 흘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사유의 시간, 성찰의 시간으로 치환했다.

문틈으로 설핏 들어온 바람/ 멈춰진 책 한 장 넘기며/ 내가 누구였는지 묻는다 - 「나를 향해, 쉼표」 중에서
고독의 시간을/ 오롯이 이겨내야 하는/ 가슴 시린 계절 - 「겨울에는 이별하지 말기」 중에서

그 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서도 시인의 성찰은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더 넓어졌다. 출퇴근길 오고 가는 지하철에서, 자연에서, 일상에서 보이는 모든 것이 시상(詩想)이 되었다. 그것은 개인에게 머물지 않고 세상으로 확장된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그리고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사유에만 머물던 시가 참여의 성격을 띠게 된 것이다.

얼척 없는/ 시시비비(是是非非) 세상/ 클릭 멈추고 방문을 연다// 두 발을 내딛으니/ 비로소 보이는 세상/ 일상을 부지런히 살아가는/ 정겹고 따뜻한 마음 - 「시시비비(是是非非) 세상」 중에서

말에 책임지고/ 행동에 담긴 무게 아는 것/ 약자에게 손 내밀고/ 강자에게 저항하는 것// 어른다움은 사람다움/ 어른이 되려 하지 말고/ 먼저 사람이 되려 한다 - 「어른이 된다는 건」 중에서

시인에게 멈춤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었다. 고요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타인을 향해 시선을 돌리고, 세상을 향해 뻗어 나갔다. 지금 우리 삶에 필요한 것은 앞으로 빠르게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쉼표’가 아닐까.




한 줄기 햇빛 스며드는 곳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능소화 한 무리

주홍빛 매혹적인 자태
서걱대는 바람결에
낮빛이 처연하다

뜨거운 태양볕 얼굴 붉히며
담벼락도 울타리도 넘어
하늘 끝까지 오를 기세이더니
더 이상 휘감을 버팀목이 없구나

제 몸 의지하여
힘없이 내려온 덩굴손
그대 향한 그리움 훨훨 태워
마지막 한 송이 피워 올렸다
하염없이 쏟아지는 빗줄기
꽃 무더기로 툭 떨어져
미련으로 남은 여름을
밀어내고 있다

끝내 부르지 못한
애닮은 연가(戀歌)여

--- 능소화·4

길 위에 서성이던 사람들
무리 지어 지하로 들어간다

네모난 김밥 같은 지하철 안에
저마다 인생이 자리 잡고 있다

푸른 시금치 깨 솔솔 함박웃음 대학생
홍당무 열정으로 달리는 샐러리맨
한풀 꺽인 우엉 빛깔 자영업자
계란 지단처럼 빛나는 금융업자

삶의 빛깔 달라도
서로 어우러져 세상을 떠받친다

거미줄처럼 엮인 지하철
출발역은 제각각 달라도
저마다 종착역은 있다
잠깐 졸다 지나쳐도
참 다행이다
환승역이 있어서
--- 지하철 단상(斷想)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서인
1962년 강원도 춘천 출생. 2013년 『시와창작』으로 등단했다. 2018년 대한민국 〈보국포장〉, 2019년〈자랑스러운 한국인 시·문학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21년 첫 시집 《지금 너를 마중 나간다》를 출간했으며, 같은 해 『시와창작』〈최우수 특별문학상〉을 수상, 2024년 화랑대문학상〈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현재 대한민국재향군인회여성회 회장, 성평등가족부 자문위원,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조직발전위원장, 한미우호협회 편집위원, 시마을문학회 수석부회장, 한국문인협회, 화랑대문인회, 시와창작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

시인의 말

1부 능소화
이월애(二月愛) | 제비꽃 연정내 | 이름을 불러다오 | 그대에게 스며들기 | 경의선 숲길에서·2 | 개구리 뛰어오른 날 | 능소화·3 | 능소화·4 | 능소화·5 | 능소화·6 | 꽃이 피고 지다 | 연(蓮) 이야기 | 꽃구경 가자 | 이렇게 어여쁠 수가 | 가을꽃 처럼 | 쑥부쟁이 사랑 | 늦가을 장미에게 | 설국(雪國) | 첫눈·3

2부 지하철 단상
마음 다스리기 | 그냥 콱 | 나를 향해, 쉼표 | Not bad 인생 | 겨울에는 이별하지 말기 | 오락가락 비에 대처하기 | 인연·4 | 계속 걸을 수 있게 | 약속의 굴레 | 환절기(換節期) | 파랑새의 노래 | 지하철 단상(斷想) | 지하철 단상·2 | 지하철 단상·3 | 지하철 단상·4 | 문득 | 한번 쌩긋 웃어봐 | 가난한 연인의 바캉스 | 상상 지옥

3부 억새, 몸짓으로 말하다
시시비비(是是非非) 세상 | 봄은 어디에 | 보릿고개 | 새해 | 억새, 몸짓으로 말하다 | 북극 곰과 푸른 바다 거북이 | 생명의 물 | 빌딩숲 만 보지마 | 백신 맞던 날 | 의·료·대·란 | 세연정(洗然亭) 연가 | 다름 | 삶의 경계에서 | 정의를 말한다 | 묵언수행·2 | 꼰대 | 내 더위 사가게 | 아이 울음 소리가 끊겼다 | 어른이 된다는 건

4부 래빗, 위대한 사명이여
새날 새녘 | 그 날 | 삼월에는 | 마음 준비 | 울돌목 숭어의 외침 | 봉선화 꽃물 들이던 날 | 초인(超人)이 그립다 | 군가를 부를 때 | 생도(生徒)와 유생(儒生) | 불암산에게 물어본다 | 열아홉 아흔셋 | 래빗, 위대한 사명(使命)이여 | 여학도병을 기리며 | 다시 쓰는 신화, 춘천대첩 |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 그날이 오면 | 부끄러움을 안다는 것 | 건국 시론(建國 時論) | 하늘 열리던 날 | 그대를 기억합니다

해설
내면의 순수성과 인간의 근원을 지향하는 사랑의 미학 - 문복희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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