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멈추지 않는 발걸음을 직장인으로 34년. 전국의 100대 명산을 오르내리며 써 내려간 시간과 함께한 산행 기록이 담겨 있다. 화려한 수식어도 없이 그저 산이 좋아 시작된 걸음은 어느덧 중년이 되었고, 그 시간 속에서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삶을 배워왔던 산행기가 삶의 깨달음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책은 단순히 100대 명산을 정복한 기록이 아니라 산길과 사람 길, 그리고 보이지 않는 마음의 길을 잇고자 노력했던 한 평범한 직장인의 고백이다. 티끌처럼 미미한 존재임을 인정하며 욕심을 내려놓는 법을 배우고, 진정성 없는 인맥의 넓이보다 내면의 온화함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아가는 과정의 기록이기도 하다.
본문을 보면 저자와 함께 산을 오르는 듯한 느낌이 든다. 등산로 코스를 따라 지형과 조망, 특이점과 주의할 점 등을 상세히 묘사한다. 그 산에 얽힌 이야기, 산을 오르면서 느낀 점들, 산을 내려와 생각한 것들도 세세하게 펼쳐놓는다. 두 딸을 키우면서 가장으로서 일상에서 느낀 점들, 오랜 세월 직장생활을 하며 인간관계나 성취에 대해 생각한 것들을 하나하나 공유한다. 산 이야기 속에 결국 한 성실한 인간의 생활과 생각이 다 녹아 있다.
출판사 리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멈추지 않는 발걸음을 직장인으로 34년.
전국의 100대 명산을 오르내리며 써 내려간 시간과 함께한 산행 기록이 담겨 있다. 화려한 수식어도 없이 그저 산이 좋아 시작된 걸음은 어느덧 중년이 되었고, 그 시간 속에서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삶을 배워왔던 산행기가 삶의 깨달음으로 이어지고 있다.
사계절이 바뀌는 산길 위에서 마주한 풍경들과 자연 속에서만 들을 수 있는 산행은 자신의 내면을 만나기 위함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그 길 위에서 저자는 삶의 속도를 늦추는 법과 비우고 견디는 법, 그리고 다시 걸어가는 힘을 배웁니다. 산은 늘 그 자리에 있었고, 늘 그 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그 반복 속에서 쌓인 것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시간과 인내, 그리고 자연이 가르쳐준 깊은 이치였다고 얘기합니다.
우리는 얼마나 꾸준히, 얼마나 진심으로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지. 그리고 조용히 말해줍니다.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다고 2015년 산림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 5명 중 4명이 1년에 1회 이상 산행을 한다고 한다. 국토의 65%가 산이니, 산행이야말로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취미활동일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오랜 시간 꾸준히 산을 오르다 보니 관심사도 단순히 산행에서 인생 전반으로 확장되었다. 직장생활의 애환, 세상일에 관한 관점을 따라가다 보면 평범한 사람의 생각이 날카롭게 다듬어지는 과정도 읽힌다. 전국의 산을 하나씩 오르면서 느끼고 생각한 기록을 모은 이 책에는 전국 유명 산들의 이모저모가 망라되어 있다. 산이라고 다 같은 산이 아니고, 이 산에 올라도 저 산이 그리워지는 오묘한 생각의 봉우리에 한 발짝씩 다가가 보는 경험을 하라고 일러준다.
전국의 명산을 걸어온 한 평범한 직장인의 기록으로,
포기하지 않는 발걸음, 흔들리지 않는 의지의 발걸음이 담겨 있다.
그리고 자연 앞에서 겸허히 배우며 쌓아온 깊은 사유가 페이지마다 묵직하게 살아 숨 쉬며 삶을 관통하는 얘기들이 잔잔한 감명을 전해준다!
산을 좋아하는 평범한 직장인인 저자는, 이왕 산에 다닐 일이니 명확한 목표를 하나 정하기로 한다. 그것은 산림청이 선정해서 발표한 ‘100대 명산’을 모두 오르는 것이었다. 100대 명산은 2002년 ‘세계 산의 해’를 기념하고 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기 위해 2002년 10월 산림청에서 선정 공표했다. 1985년 대학교 여름방학 때 지리산 천왕봉으로 처음 올라갔고, 2018년 여름에 울릉도 성인봉에서 마지막으로 내려왔다. 2016년에 명산 도전을 마음먹었을 때 이미 50여 개의 산을 오르내린 뒤였다. 100대 명산을 모두 오르는 데 34년이 걸렸다. 산을 좋아하여 취미로 다닌 이유로 천천히, 그러나 성실하게 목표를 달성한 셈이다.
가까이 있는 산, 자주 다닐 수 있는 산이 명산이다.
높은 산, 멀리 있는 산이 꼭 명산일 이유는 없다. 산림청 선정 명산은 편의상의 분류일 뿐이다. 자주 다니는 산이 명산이다. 꼭 100개의 명산 정상에 모두 발자취를 남길 필요는 없다. 먼 데 있는 99개의 명산보다 가까이 있는 1개의 명산이 차라리 보석 같은 존재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 명산에 대한 정의를 바꾸었더니 스트레스는 줄고, 기분은 훨씬 좋아졌다. 가까운 산을 100번 더 다니는 것이 멀리 있는 명산 100개를 돌아다니는 것보다 훨씬 좋다. 가까운 곳도 자주 다니면 여행이 되고 건강에 좋은 약이 된다.
꾸준히 산을 올랐더니 인생이 보이더라
이 책은 단순히 100대 명산을 정복한 기록이 아니라 산길과 사람 길, 그리고 보이지 않는 마음의 길을 잇고자 노력했던 한 평범한 직장인의 고백이다. 티끌처럼 미미한 존재임을 인정하며 욕심을 내려놓는 법을 배우고, 진정성 없는 인맥의 넓이보다 내면의 온화함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아가는 과정의 기록이기도 하다.
본문을 보면 저자와 함께 산을 오르는 듯한 느낌이 든다. 등산로 코스를 따라 지형과 조망, 특이점과 주의할 점 등을 상세히 묘사한다. 그 산에 얽힌 이야기, 산을 오르면서 느낀 점들, 산을 내려와 생각한 것들도 세세하게 펼쳐놓는다. 두 딸을 키우면서 가장으로서 일상에서 느낀 점들, 오랜 세월 직장생활을 하며 인간관계나 성취에 대해 생각한 것들을 하나하나 공유한다. 산 이야기 속에 결국 한 성실한 인간의 생활과 생각이 다 녹아 있다.
전국 팔도강산에 숨어 있는 약 3,000개의 산 중에 전문가, 일반인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 100개의 산을 오르는 저자의 여정은 우리 땅의 아름다움과 산을 중심으로 한 문화적 감각을 모두 경험하는 여행기이자 인문학적 탐험기이며 자신의 인생을 비추어 새로운 생각을 발견하는 과정이었다. 한 곳 한 곳 정성스럽게 소개한 산행 기록에는 국토의 아름다움과 지역 사람들에 대한 애정이 속속들이 녹아 있다. 책장을 넘기기만 해도 바로 산속 울창한 숲으로 걸어가는 듯한 몰입을 느낄 수 있다.
이 산을 올랐으니 다시 저 산으로 가고 싶다.
1985년 여름, 지리산 천왕봉에 첫발을 내디뎠던 서툰 청년은 34년이 흐른 2018년 여름, 울릉도 성인봉에서 비로소 100대 명산의 마지막 걸음을 내려놓았다. 돌이켜보면 산행은 곧 인생의 축소판이었다고 저자는 고백한다. 직장인으로서 주말과 공휴일을 쪼개고, 날씨의 허락을 기다리며 조금씩 목표를 채워가는 과정은 일상의 고단함과 행복을 오르내리는 우리네 삶과 참 많이 닮아 있었다. 때로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산은 늘 그 자리에서 묵묵히 기다려주었다.
산에 오르는 일은 스포츠이자 운동이고, 쉼이자 휴식이다. 무엇보다 저자는 등산이 자신을 되돌아보는 행위임을 깨닫는다. 산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은 산행을 하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 산은 늘 그 자리에 있으니, 누구든 결심만 하면 갈 수 있다. 정상으로 가는 여러 갈래의 길은 우리의 인생 항로와 같다. 거미줄처럼 촘촘한 등산로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듯이 인생도 다양한 경험을 통해 삶의 지혜를 얻는다. 한바탕 땀을 쏟은 뒤 느끼는 상쾌한 기분, 일상의 고민과 걱정거리를 풀어내는 후련함, 인생의 계획을 다지고 싶은 진지함까지, 산에 오르는 사람은 저마다 얻고 싶은 목적이 있다. 산을 오르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가까이 있어 자주 갈 수 있는 산이 명산이라는 저자의 말에 부추겨서 주말에는 근처 산에 올라 볼 일이다.
내가 명산 100개를 모두 오르는 데 장장 34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다. 긴 세월이 걸린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100대 명산에 대한 개념이 없던 때는 마냥 산이 좋아서 다닌 취미활동에 불과했다. 내 나이 50세가 되던 2016년에 실질적으로 명산 도전을 목표로 정했다. 그동안 동네 산처럼 다닌 북한산, 도봉산, 관악산과 마니산이 100대 명산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 “이왕 산에 다니는 것, 나도 근사한 목표를 정하자.”
명산 도전을 빨리 끝내고 싶은 욕심에 한 주에 다섯 곳을 쉬지 않고 다녀온 뒤에 무릎이 고장 났다. 쓸데없는 욕심 탓에 결국 명산 도전이 늦어졌다. 욕심이 지나치면 될 일도 안 되고, 얻는 것은 더 작다. 일상의 일, 삶의 긴 여정도 먼 산을 바라보듯이 가끔은 시간을 두고 욕심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온전하게 모든 것을 제대로 얻을 수 있다.
북한산이 잘 보이는 동네 산, 도심 속 남산과 인왕산에서 큰 힘 들이지 않고도 마음의 여유를 찾는다. 그동안 멀리 있는 산에 미쳐서 전철만 타면 가는 가까이 있는 도봉산, 관악산, 수락산, 청계산을 소홀히 여겼다. 정상 정복만이 명산 등산 인증의 필수조건은 아니다. 그 산에 있는 계곡 명소, 산천초목 우거진 둘레길, 정상이 보이는 낮은 봉우리만 다녀와도 충분히 명산 인증의 조건은 되지 않을까. 마음의 여유를 찾고 싶다면 가까운 산이라도 자주 다니는 것이 필요하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임종수
속리산, 청화산, 갑장산, 성주봉 등 명산과 낙동강의 고장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태어났고 경북대학교에서 무역학을 전공하였다. 직장인으로 현대전자·하이닉스반도체에서 무역업무를 하였다. 2025년에 정년 퇴임 후 현재 의료기기 제조 판매를 하는 씰리메드㈜에서 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인생 2막을 열었다. 여행과 사진을 좋아하여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다니며 자연과 교감하고 역사를 이해하며 마음을 넓혔다. 여행에 대한 열정으로 2011년에는 (사)한국여행작가협회에서 여행 작가학교를 수료하면서 작가의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국립공원 홍보실 기자단 사진전과 2022년 국립공원 달력용 사진 채택 및 2017년 산림청 ‘매거진 숲’ 필진과 2019 나주시 ‘문화곳간 나나’, 한국관광공사 등 여러 매체에 여행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또한 주로 명산 명소에서 받은 영감과 느낌을 이야기하여 삶의 방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현재는 국립공원공단 홍보실의 기자단으로 13년째 활동하면서 꾸준하게 명산을 자주 다니고 다양한 산행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며 바람에 나무뿌리가 깊어지듯
프롤로그 사진으로 먼저 보는 명산
01 이 산에 서면 저 산이 그립다
_전국에 있는 100대 명산에 오르다
시간을 친구 삼다
시련을 이기다
생각하는 발걸음
정말 나답게 산다는 것은
진짜 명산은 여기
산을 지키는 사람들
02 우리 산의 매력, 산행의 즐거움
_산행, 100배로 즐기는 이모저모
우리 산의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준비한 만큼 더 즐거운 산행
03 산행과 휴식의 여유로움
_놀거리와 먹거리의 모든 것
산에 가면 이렇게 놀기도 해요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맛집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