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나무자람새 그림책 39권. 완벽한 그림을 그리고 싶어 고군분투하던 화가 ‘애용씨’가 고양이들과 함께 엉망진창으로 흐트러지며 진정한 창작의 즐거움을 깨닫는 과정을 담은 그림책이다.주인공 애용씨는 어느 완벽한 주말, 가장 네모난 종이와 뾰족한 연필을 꺼내 완벽한 고양이 그림을 그리려 한다. 하지만 선이 조금만 삐뚤어져도 종이를 북북 찢고 물감을 집어던지며 절망에 빠진다. “완벽하지 않은 건 필요 없어!”라며 울며 뛰쳐나간 애용씨의 빈자리를 채운 건, 그가 버린 ‘실패작’들에 흥미를 느낀 진짜 고양이들이었다.고양이들이 물감을 엎지르고 밟으며 만들어낸 ‘완벽하게 엉망진창인’ 풍경을 마주한 애용씨는 비로소 깨닫는다. 규격화된 정답보다 더 빛나는 것은 온몸으로 부딪히며 느끼는 생생한 즐거움이라는 것을. 이 책은 완벽주의라는 틀에 갇혀 숨 가쁘게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매끈한 직선 대신 꾹꾹 눌러 찍은 고양이 발자국 같은 해방감을 선사한다.
출판사 리뷰
숨 막히는 ‘완벽’의 캔버스를 찢고 나온 생생한 생명력의 기록이 책은 ‘정답 같은 선’을 그리느라 숨을 참으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위한 예술적 해방 선언입니다. 김지우 작가는 스스로를 가두었던 완벽주의라는 틀을 깨부수고, 그 빈자리를 고양이들의 자유로운 발걸음으로 채워 넣었습니다.
애용씨가 정성껏 그린 반듯한 그림보다, 고양이들의 발바닥 자국이 쿡쿡 찍힌 엉망진창인 종이가 더 큰 울림을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그 안에 ‘살아있는 즐거움’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완벽한 고양이 그림, 책』은 단순히 ‘실수해도 괜찮다’는 위로에 그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실수가, 그 삐뚤어진 선이 어떻게 새로운 예술이 되고 인생의 활력이 되는지를 시각적으로 증명합니다. 책장을 덮을 때쯤 독자들은 깨닫게 될 것입니다. 우리 삶을 살아 숨 쉬게 하는 것은 매끈하게 닦인 길이 아니라, 기꺼이 길을 잃으며 남긴 삐뚤빼뚤한 발자국들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완벽한 구름, 완벽한 바람, 완벽한 주말이야. 완벽한 그림을 그리기에 '딱!'이군."
"이런, 반듯한 종이 위에 삐뚤어진 선이라니! 완벽하지 않은 건 필요 없어!"
"애용씨와 고양이들은 '완벽함'은 완전히 잊어버렸어. 흥이 나서 멈출 수가 없었지."
"아주 완벽한 출판사에는 축축하고, 찢어지고, 바삭바삭한 그림책이 도착했지. 아주 완벽한 고양이 그림, 책 말이야."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지우
대학교에서 초등국어교육을, 대학원에서 아동문학교육을 공부했습니다. 교실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그림책을 읽고 쓰고 즐기고 있습니다. 완벽하고 싶었지만 이제는 완벽함을 내려놓고, 그림책을 듣고 찢고 놀며 살아갑니다. 엉망진창이어도 즐겁게 놀다 보면 어느새 위대한 작품이 탄생할 거라 믿으며, 오늘도 반듯한 선을 벗어난 발자국의 즐거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