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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웅의 길 구진 50년과 인생 여정
모두북스 | 부모님 |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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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저자 이무웅의 길을 ‘구진’이라는 기업의 50년사를 중심으로 정리한 자서전이라고 할 수 있다. 구진은 2026년 4월 2일이 창립 50주년인데, 책에는 50주년이 된 구진산업사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태어난 이후 기억(記憶)에 남아 있는 거의 모든 기록(記錄), 80여 성상(星霜)의 살아온 이야기가 빼곡하다. 이처럼 빼곡하고 풍성한 이야기의 씨앗이 기억과 기록임은 두말할 나위도 없겠다. 두서없이 기억과 기록에 관한 견해를 펼치고 있거니와, 따지고 보면 양자는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기억을 신화나 전설로, 기록을 역사로 비유한다면 어떨까? 그런 점에서도 지은이의 기억과 기록은 참으로 본받을 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출판사 리뷰

80여 성상(星霜)의 빼곡한 기억(記憶)과 기록(記錄)

새삼 기억(記憶)과 기록(記錄)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숱한 자서전(自敍傳)이나 회고록(回顧錄)이 개인의 기억에만 기대어 이루어지는 일은 어쩔 수 없는 현실로 받아들여야 한다. 사실에 접근하여 확인할 수 있는 더 나은 방안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단순하고 단편적인 기억(記憶)의 설레발을 뛰어넘는 증거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시공(時空)의 알리바이를 확인할 수 있는 기록(記錄)이다. 글로 쓴 메모든, 말의 녹음이든, 사진이든… 현장의 알리바이가 명백한 기록으로 제 몫을 다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던가. ‘볼품’이 있고 없고는 그다음의 문제고, 기록이 전해주는 가치는 그야말로 생각하기 나름이다.
이 책은 지은이 이무웅의 길을 ‘구진’이라는 기업의 50년사를 중심으로 정리한 자서전이라고 할 수 있다. 구진은 2026년 4월 2일이 창립 50주년인데, 책에는 50주년이 된 구진산업사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태어난 이후 기억(記憶)에 남아 있는 거의 모든 기록(記錄), 80여 성상(星霜)의 살아온 이야기가 빼곡하다. 이처럼 빼곡하고 풍성한 이야기의 씨앗이 기억과 기록임은 두말할 나위도 없겠다. 두서없이 기억과 기록에 관한 견해를 펼치고 있거니와, 따지고 보면 양자는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기억을 신화나 전설로, 기록을 역사로 비유한다면 어떨까? 그런 점에서도 지은이의 기억과 기록은 참으로 본받을 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마라톤과 기업 경영—본문 중에서

달리기를 시작한 지 4반세기가 넘었고, 기업 경영은 2026년이 되면 반세기가 된다. 달리기는 건강과 취미로 시작했고, 기업 경영은 가족 부양과 생존을 위해 시작했다. 앞쪽은 두 다리와 팔로, 뒤쪽은 두뇌로 영위하였다. 똑같은 몸에서 사용하는 부분이 서로 다르지만, 닮은 점도 있고 틀린 점도 있다.
마라톤이라고 하기에는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짧은 거리부터 달리기를 시작하였고, 기업 경영이라는 거창한 문구에 맞지 않게 창업은 소규모로 시작하였다. 마라톤과 기업 경영은 내가 걸어온 길 위에서 서로 위치를 바꿔가며 이루어진 여정인데,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서는 새겨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무웅
봉래국민학교, 용산중·고등학교, 고려대학교 경제학과에서 공부했고, 현대자동차, 한성실업, 국세청을 거쳐 1976년 구진테프론산업사를 창업했다. 지은이는 반세기 50년 동안 구진이라는 기업의 역사를 이끌면서 풀코스 마라톤, 사막과 극지 등 코스(거리) 제한을 무시한 울트라 마라톤, 세계의 오지를 탐험하는 트레킹 등 두 발로 ‘도전’하는 길 위에서도 아름다운 발자취를 남겼다. 두 발로 걸어온 지은이의 인생은 또 다른 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구진은 1970년대 초반 우리나라에 도입되어 전 산업에 널리 활용된 Engineering Plastic의 일종인 ‘테프론’ 분야에서 제조 기술을 정립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목차

[책머리에] 평범한 사람의 소박한 성공을 선보이며

제1장 언론의 조명과 기적의 순간들

조선일보 경제면에서 회사를 소개하다
나의 인생에서 기적의 순간들
집에서 어머니를 임종하다
외국인 근로자와의 인연
파이프 높이 300mm 국내 최초로 생산
타자 기능과 업무의 전산화

제2장 유년 시절, 그리고 부모님

4형제 집안의 둘째로 태어나다
감나무 동산의 기와집
아버지와 어머니
전쟁과 피난
공부와 일, 그리고 아버지의 임종
어머니의 순애보와 생계 수단
나의 진로에 대한 어머니와의 갈등

제3장 학창 시절을 돌아보며

봉래국민학교
용산중학교
기계체조를 시작하다
용산고등학교
5.16과 입시제도 변혁, 그리고 대학 입학
대학 생활
6.3사태 계기로 일용 노동에 뛰어들다
입주 가정교사

제4장 군 복무 30개월

타자병으로 지원 입대
외톨이로 훈련소 생활
이등병 계급장 달고 보충대 거쳐 포병대대로
소원 수리
사단 감찰부
수도경비사령부 30대대
수경사에서 근무할 때 있었던 일들
사령부 내에서 1등을 차지한 이야기
M-1 소총 눈 가리고 분해결합 대대 2등
중대 대항 태권도 대련 시합에서 우승
가장 심했던 얼차려(기합)
전경환 소대장의 소대와 경기하여 이긴 이야기
30개월 복무 마치고 제대하다

제5장 제대, 복학, 졸업, 취업

제대 이후의 내 인생
복학과 취업 준비를 위한 비상 계획
현대자동차 입사
“이 싸가지 없는 놈”, 어머니의 불호령
국세청 세무공무원 합격과 한성실업
8.3 사채 동결 조치와 승진 약속
법인세과에 급행 창구 운영
인사치레의 돌발 사고와 퇴직
세무공무원의 길
기억에 남는 세무조사

제6장 기업, 새 길을 찾아 나서다

어머니의 걱정 위에서 구진테프론산업사로 출발
반세기의 사업의 역정(歷程)
테프론 테이프라는 낯선 제품과 만나다
‘무슨 놈의 용어가 이렇게 어려워?’
첫 번째 압출 시도 실패
서울공대 출신 ‘고수’이자 ‘임자’를 만나다
개업식과 수출(輸出)의 시작
성형 제품을 생산하다
사장이 생산 업무를 총괄하다
성형 제품 생산 직원과의 악연
오토바이 타고 씽씽
금형의 개발과 도난
실용신안 특허 획득
유압프레스를 자체 제작하다
안전사고가 발생하다
1979년, 비즈니스 위해 일본으로 건너가다
본고장 일본에 제품을 수출하다
음주 운전, 만용과 치기

제7장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을 지향하여

장애 근로자와의 애틋한 인연
반나절 짜리 노동쟁의
사소한 차이, 결과는 크다
고령자를 기능공으로, 방송까지 타다
송사(訟事)에 얽히다
두 번째 소송 이야기
진상 거래처의 미수금 해결
열심히 하면 기회가 온다
척추관 협착증 수술을 받다
사촌 형제들 사이의 우애
전 직원의 동반 해외여행
어설픈 심폐소생술
혼이 담긴 제품에는 불량품이 없다
산업 안전보건 근로감독관과 다투다
무차입 경영
제품 실명제

[에필로그] 못다 한 이야기

마라톤과 기업 경영
어머니의 회사 사랑
가업승계
가업승계 후의 나의 삶
문래동시대 접고 김포시대 열다
결혼과 가정 이야기
한눈팔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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