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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내에게
안목 | 부모님 | 2025.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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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상흔과 연민, 사랑과 고독, 개인적 체험과 시대적 의미를 서정적으로 연결해 온 시인 황학주. 문단의 관습을 넘어 독창적인 언어를 세워 온 그는, 2018년 화가 정인희와 부부의 연을 맺고 2023년 정인희가 세상을 떠나기까지 함께한 삶을 그의 언어와 사진으로 기록했다.

예술가의 삶과 부부의 동행을 담은 이 책은 평범한 일상과 비범한 창작의 순간을 오간다. 서로에게 가장 큰 조력자로 살아낸 두 사람의 시간은, 잔잔하고도 섬세한 제주 생활의 장면들로 페이지마다 되살아난다. 제주의 집과 정원, 햇살이 쏟아지는 나무와 꽃, 두 마리 길고양이까지?시인의 사진속에는 아내에 대한 사랑과 일상의 결이 고스란히 담겨 페이지마다 살아 숨 쉰다.

  출판사 리뷰

사랑을 잃은 자리에서 시작된,
끝내 사랑을 증언하는 책

상흔과 연민, 사랑과 고독, 개인적 체험과 시대적 의미를 서정적으로 연결해 온 시인 황학주. 문단의 관습을 넘어 독창적인 언어를 세워 온 그는, 2018년 화가 정인희와 부부의 연을 맺고 2023년 정인희가 세상을 떠나기까지 함께한 삶을 그의 언어와 사진으로 기록했다.

예술가의 삶과 부부의 동행을 담은 이 책은 평범한 일상과 비범한 창작의 순간을 오간다. 서로에게 가장 큰 조력자로 살아낸 두 사람의 시간은, 잔잔하고도 섬세한 제주 생활의 장면들로 페이지마다 되살아난다. 제주의 집과 정원, 햇살이 쏟아지는 나무와 꽃, 두 마리 길고양이까지?시인의 사진속에는 아내에 대한 사랑과 일상의 결이 고스란히 담겨 페이지마다 살아 숨 쉰다.

“시간이 흘러도 아무것도 아물지 않았다. 아내가 떠난 후로 내 생활의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저자의 고백은 상실의 아픔을 생생히 전한다. 그러나 이 책은 단순한 애도가 아니다. 함께한 시간을 충실히 기록함으로써, 이별은 끝이 아니라 사랑을 다시 쓰는 방식임을 증명한다.

내 시편 어디에 “사랑하고 사랑해서 두 생 째 세 생 째 당신을 좇아갈 수 있다”는 구절을 써넣은 적이 있는데, 그게 우리가 오래 살아야 한다는 자기암시였다면, 답변은 그렇다. 전생에서 나는 뭐였나? 전생에서부터 당신을 좇아온 사람.

초록이 아름다운 것은 초록 속에 어둠과 사막이 있기 때문이다. 씨앗 하나로, 잎눈 하나로 완전한 어둠을 숨쉰 아기 하나가 어디선가 탄생을 알리고, 겨울을 난 메밀밭에 새잎 나고 꽃필 때 깔리는 해무는 초록을 꿈 꾸어온 어둠과 사막이 세상 밖으로 밀어낸 눈물이라고도 할 것이다. 꿈꾼 만큼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말을 사랑과 두려움 속에 회의 없이 믿을 수 있는지 모르지만, 끝까지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무슨 생각해요” 갑자기 아내가 묻는다. 그리고 당신의 웃음소리. 당신의 웃음소리가 좋다. 당신하고 있지만 당신하고만 이야기할 수 없고 당신만을 쳐다볼 수는 없지만, 당신 쳐다보기를 잊을 만큼 좋아하는 다른 것이 있을 수는 없다. 안갯속 같은 내면에서 나무에 부딪히는 사랑이 이마를 쓸며 웃는, 소리를 들은 것 같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황학주
1987년 시집 『사람』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내가 드디어 하나님보다』 『갈 수 없는 쓸쓸함』 『늦게 가는 것으로 길을 삼는다』 『너무나 얇은 생의 담요』 『루시』 『저녁의 연인들』 『노랑꼬리 연』 『某月某日의 별자리』 『사랑할 때와 죽을 때』 『사랑은 살려달라고 하는 일 아니겠나』가 있고 그외 여러 산문집이 있다. 서울문학대상, 문학청춘작품상, 서정시학작품상, 애지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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