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수학의 즐거움은 수학자 같은 소수의 천재들만 누리는 걸까? 수학이 선사하는 변화의 기쁨은 수학적 재능을 타고난 사람들만 경험하는 걸까? 이 책은 단호하게 아니라고 말하며 수학이 어렵다는 편견, 수학적 천재성에 대한 신화를 단번에 깨뜨린다.
프랑스 명문대에서 순수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수학을 연구하고 가르쳐온 저자는 어렸을 때부터 직접 경험한 자신의 수학 이야기를 들려주며 이 세상에 존재하는 두 가지 수학을 비교한다. 하나는 교과서에 나오는 공식 수학(official math)이고, 또 하나는 직관과 상상력이 작용하는 비공식 수학(secret math)이다. 전자의 경우 수학을 싫어하게 되고, 후자의 경우 인지 능력이 확장된다고 하며 저자는 이렇게 힘주어 말한다. “진짜 수학은 우리 주변 세계에 대한 직관을 넓혀주는 비공식 수학이다.”
출판사 리뷰
우리 스스로 수학 지능을 구축하는 즐거움
직관과 상상력이 만드는 비밀스러운 수학의 세계
수학의 즐거움은 수학자 같은 소수의 천재들만 누리는 걸까? 수학이 선사하는 변화의 기쁨은 수학적 재능을 타고난 사람들만 경험하는 걸까? 이 책은 단호하게 아니라고 말하며 수학이 어렵다는 편견, 수학적 천재성에 대한 신화를 단번에 깨뜨린다.
프랑스 명문대에서 순수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수학을 연구하고 가르쳐온 저자는 어렸을 때부터 직접 경험한 자신의 수학 이야기를 들려주며 이 세상에 존재하는 두 가지 수학을 비교한다. 하나는 교과서에 나오는 공식 수학(official math)이고, 또 하나는 직관과 상상력이 작용하는 비공식 수학(secret math)이다. 전자의 경우 수학을 싫어하게 되고, 후자의 경우 인지 능력이 확장된다고 하며 저자는 이렇게 힘주어 말한다. “진짜 수학은 우리 주변 세계에 대한 직관을 넓혀주는 비공식 수학이다.”
이 책에는 르네 데카르트부터 알렉산더 그로텐디크, 윌리엄 서스턴, 아인슈타인 등에 이르는 걸출한 수학자들이 등장한다. 그들이 어떻게 수학을 느끼고 이해했는지를 보면 그들의 수학과 우리의 수학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느낄 수 없는 것을 느끼고, 터무니없이 추상적인 것을 완전히 자명해질 만큼 깨닫는 생각의 기술이야말로 수학자들의 진정한 비결이다. 하지만 어떻게? 이런 기술은 학교에서는 가르쳐주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이 전하고 싶은 이야기다. 수학적 재능을 타고난 것 같은 수학자들처럼 우리도 수학 지능을 스스로 구축할 수 있다.
한 인터뷰에서 저자는 이 책을 수학 자기계발서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그만큼 스스로 수학을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마음껏 수학을 즐길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과 방향을 제시해주고자 했다. 어려운 공식, 어려운 서술 하나 없는 가장 쉬운 언어로써 베일에 가려져 있던 새로운 수학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이 책은 잊고 있었던 진짜 수학에 유쾌하게 빠져들고 기존 수학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거뜬히 물리칠 절호의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수학자들은 서로 다른 두 종류의 수학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공식 수학(official math)은 교과서에서 찾아볼 수 있다. 교과서에서는 알쏭달쏭한 기호로 나타내는 복잡한 언어, 논리적이고 구조화된 방식으로 수학을 설명한다. 하지만 수학적 직관이라고 일컫는 비공식 수학(secret math)은 수학자들의 머릿속에서 찾을 수 있다. 수학자들은 정신적 표상이나 추상적 감각, 보통은 시각적 감각으로 이루어진 비공식 수학을 통해 매우 확실하고 커다란 즐거움을 만끽한다. 그러나 이런 감각을 세상 사람들과 공유할 때마다 그들은 종종 당혹스러움을 느낀다. 수학자들에게는 너무나 분명해 보였던 사실이 갑자기 덜 분명해 보이기 때문이다. _01 세 가지 비밀
사람들이 수학을 잘하지 못하는 이유는 시간을 들여 명확한 지침을 내린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아무도 수학이 신체 활동이라고 말해주지 않았고, 수학에서 배울 것이 있는 게 아니라 해야 할 것이 있다고 알려주지 않아서다. 숟가락의 올바른 쪽이 있다는 걸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잘못된 쪽을 잡고 허우적대는 것이다. _02 숟가락의 올바른 쪽
학교에서 직관을 경계하라고 가르칠 때, 지적 성장을 방해하는 두 가지 큰 실수가 뒤따른다. 첫 번째 실수는 상황을 과장하는 것이다. 별것도 아닌 일에 괜히 화나게 한다. 물론 가끔은 직관이 틀리기도 하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다. 오히려 종종 맞을 때도 있다. 그리고 직관이 더 자주 맞도록 할 수도 있다. 꾸준히 훈련하면 더 분명하고 뚜렷한 직관을 갖출 수 있다. 수학자들은 우리와 같은 지점에서 출발해 강력하고 믿을 수 있는 직관을 구축한다. 그들은 이 책에서 가르치는 것과 같은 간단한 방법을 사용해 직관에 도달한다. _03 생각의 힘
작가 소개
지은이 : 다비드 베시
‘인간이 수학을 이해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할까?’라는 호기심으로 수학자가 됐다. 파리 고등사범학교(Ecole Normale Superieure) 출신으로 순수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예일 대학교와 모교에서 강의했다.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 연구원으로 재직했으며 주요 연구 분야는 대수학, 기하학, 위상수학이다. 연구만 하던 교수직을 그만두고 딥 러닝에 푹 빠져 AI 스타트업을 창업하기도 했다. 현재 파리에 거주하고 있고 수학을 하는 인간의 경험에 관한 대중적인 글을 쓰겠다는 목표로 이 책을 집필했다. 저자는 이 책이 수학자들의 비밀스러운 사고 기법을 기록하여 일반 대중에게 드러내려는 시도이며 모든 사람, 특히 수학을 두려워하는 사람들과 수학을 싫어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현재 프랑스어, 영어, 일본어, 이탈리아어, 튀르키예어, 러시아어로 출간되었고, 그리스어, 중국어, 우크라이나어로도 번역 출간될 예정이다.
목차
01 세 가지 비밀
02 숟가락의 올바른 쪽
03 생각의 힘
04 진짜 마법
05 보이지 않는 동작
06 수학책은 읽는 게 아니야
07 어린아이처럼
08 촉각 이론
09 여기서 뭔가 일어나고 있다
10 보는 기술
11 공과 방망이
12 요령은 없다
13 바보처럼 보이기
14 무술
15 경외감과 마법
16 극도의 명확성
17 우주를 통제한다는 것
18 방 안의 코끼리
19 추상적이고 모호한 세계
20 수학적 깨달음
에필로그
참고 자료 및 읽을거리
감사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