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세계 곳곳의 공원을 탐험하며 공원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되새기는 그림책. 공원에서 우리는 가족과 친구, 반려동물과 함께 쉬고 놀고 이야기 나누며 서로의 온기를 느낀다. 이 책은 언제나 그 자리에서 우리를 반갑게 맞이하는 아름다운 공원들로 가득 차 있다. 나무와 햇살과 같은 자연으로 가득한 공원뿐 아니라, 폐타이어와 재활용품으로 차 있는 공원, 별을 잘 볼 수 있는 공원, 야생 동물들이 사는 공원, 수상 공원, 추모 공원, 미래형 공원 등 세계 곳곳의 공원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어떤 공원에 가더라도 우리는 소중한 기억들을 만들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모두의 안식처,
사람과 자연과 동물을 이어 주는 공원을 담다우리 주변에는 크고 작은 공원들이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 내 쉼터 같은 작은 공원도 있고, 지역을 대표하는 큰 공원도 있습니다. 공원에서 우리는 친구를 만나 쉬기도 하고 즐거운 놀이를 하기도 하지요. 또 아프리카의 세렝게티, 오스트레일리아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해양 공원, 북동 그린란드 국립공원처럼 자연과 동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공원도 있습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모험 놀이터’와 ‘타이어 파크’라 불리는 공원은 누구나 탐험하고 놀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지요. 또한 돌아가신 분들을 기리는 추모 공원도 있습니다. 이렇듯 이 책은 공원이 가진 의미를 더욱 넓혀 줍니다. 탁 트인 공간이든 도시의 한적한 곳이든, 깊은 협곡이든 바로 우리 집 앞이든, 공원은 우리 모두의 안식처가 되어 줍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사람과 동물과 자연은 원래 그랬던 것처럼 하나로 연결됩니다.
공원이 주는 압도적 아름다움마르크 마주브스키 작가는 2024년과 2025년 연이어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고, 뉴욕타임스 선정 최고의 어린이책 작가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이 책에서 역시 전 세계 공원 중에서 다양한 모습을 간직한 공원들을 골라, 깊이 있는 그림체로 표현해냈습니다. 화면 가득 펼쳐지는 대담한 색채와 따뜻한 붓 터치는 장관을 이룹니다. 글은 단순한 설명을 넘어, 읽을수록 속삭임처럼 리듬감이 넘칩니다. 무엇보다 공원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의 모습을 가득 담고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공원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는 한편, 공원에서 추억을 쌓는 바로 우리를 발견할지 모릅니다.
풍부한 정보와 경외감을 선사하다이 책은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를 비롯해 전 세계에 있는 공원들을 시적인 글과 아름다운 그림, 풍성한 정보로 보여 줍니다. 그중에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해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공원도 있고, 폐타이어와 재활용 생활용품으로 가득하거나 미래 공원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곳으로 처음 접하는 공원도 있습니다. 큰 공원과 작은 공원, 조용한 공원과 시끌시끌한 공원처럼 서로 다른 모습의 공원을 차례로 펼치며 그 특성을 효과적으로 드러냅니다. 또한 마지막 페이지에는 본문에 나오는 공원들의 정보를 담아, 지식 그림책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정보와 감성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덕분에, 단순한 지식 그림책을 넘어 예술적 감흥까지 선사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가까운 곳에 어떤 공원이 있는지 관심을 갖고 찾아보고 직접 가서 즐기게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 지구촌 곳곳의 공원을 두루 만나는 여행자가 될 것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마르크 마주브스키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와 이야기 만들기를 좋아했습니다. 호수와 숲으로 둘러싸인 알프스에서 보낸 어린 시절이 그의 작품 세계에 깊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지금은 독일 베를린에 살면서 그림책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고, 뉴욕타임스 선정 최고의 어린이책 작가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작품으로 《나는 나비야!》, 《다리를 건너면》, 《시, 그게 뭐야?》, 《겨울을 싫어하는 북극곰》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