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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불안의 기원
다산초당 | 부모님 | 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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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끝없는 불안에 파묻힌 현대인을 위한 우리 시대의 새로운 고전 인문서가 출간되었다. 현대 사회가 맞닥뜨린 각종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 온 ‘광장의 철학자’이자 ‘20세기 최고의 지성’으로 꼽히는 지그문트 바우만의 『불안의 기원』이다. 바우만 탄생 100주년을 맞아 출간된 이 책은 대표작 ‘액체 현대’ 시리즈의 한 권으로, 고체처럼 고정되어 있던 기존의 제도, 풍속, 도덕이 해체되면서 불확실성이 높아진 현시대가 개인에게 안기는 불안과 두려움을 철학적‧사회과학적으로 분석한다.

우리는 역사상 가장 안전한 시대에 살면서도 불의의 사고로 끔찍한 일을 겪을 것만 같은 막연한 두려움을 느낀다. 언제 어디에서나 액체처럼 출렁이는 위험을 예민하고 날카롭게 감지하며, 긴장감 속에서도 삶을 유지하기 위해 무력하게 앞으로 나아간다. 이 같은 ‘만성 불안 사회’에서 바우만은 개인의 두려움과 지배체제 사이의 복잡한 인과관계를 밝히며, 불안을 손쉽게 개인의 잘못으로 돌리는 사회를 비판한다. 유튜브 ‘겨울서점’의 김겨울 작가가 강력 추천한 것처럼 이 책은 “나도 모르게 계속되는 뿌리 깊은 두려움의 정체를 짚어나”가며 불안의 정체를 마주하고, 김호기 교수가 극찬하듯 그 과정에서 “두려움의 시대에 희망의 틈새를 발견”하도록 이끈다. 우리 시대에 꼭 읽어야 할 모던 클래식이다.

  출판사 리뷰

★★★ ‘광장의 철학자’ 지그문트 바우만 탄생 100주년 기념 출간 ★★★

“우리를 짓누르는 무력감은 어디에서 오는가?”
조용히 스며들어 무력감을 퍼뜨리는
만성 불안 사회를 예견한 인문 고전!

★★★ 독일, 중국, 스페인 등 13개국 번역 출간 ★★★
★★★ 김호기 연세대 명예교수, ‘겨울서점’ 강력 추천 ★★★


끝없는 불안에 파묻힌 현대인을 위한 우리 시대의 새로운 고전 인문서가 출간되었다. 현대 사회가 맞닥뜨린 각종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 온 ‘광장의 철학자’이자 ‘20세기 최고의 지성’으로 꼽히는 지그문트 바우만의 『불안의 기원』이다. 바우만 탄생 100주년을 맞아 출간된 이 책은 대표작 ‘액체 현대’ 시리즈의 한 권으로, 고체처럼 고정되어 있던 기존의 제도, 풍속, 도덕이 해체되면서 불확실성이 높아진 현시대가 개인에게 안기는 불안과 두려움을 철학적‧사회과학적으로 분석한다.
우리는 역사상 가장 안전한 시대에 살면서도 불의의 사고로 끔찍한 일을 겪을 것만 같은 막연한 두려움을 느낀다. 언제 어디에서나 액체처럼 출렁이는 위험을 예민하고 날카롭게 감지하며, 긴장감 속에서도 삶을 유지하기 위해 무력하게 앞으로 나아간다. 이 같은 ‘만성 불안 사회’에서 바우만은 개인의 두려움과 지배체제 사이의 복잡한 인과관계를 밝히며, 불안을 손쉽게 개인의 잘못으로 돌리는 사회를 비판한다. 유튜브 ‘겨울서점’의 김겨울 작가가 강력 추천한 것처럼 이 책은 “나도 모르게 계속되는 뿌리 깊은 두려움의 정체를 짚어나”가며 불안의 정체를 마주하고, 김호기 교수가 극찬하듯 그 과정에서 “두려움의 시대에 희망의 틈새를 발견”하도록 이끈다. 우리 시대에 꼭 읽어야 할 모던 클래식이다.

“실체 없는 두려움이 현대 사회를 유동하고 있다”
20세기 최고의 지성 지그문트 바우만
‘액체 현대’ 시리즈 완결판


지그문트 바우만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대표작 ‘액체 현대’ 시리즈의 한 권인 『불안의 기원』이 출간되었다. ‘유럽에서 가장 논쟁적인 철학자’로 꼽히는 바우만은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폴란드에서 쫓겨난 뒤 영국으로 이주해, 현대 사회가 맞닥뜨린 다양한 문제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며 사회운동에 앞장서 온 사회학자이자 철학자이다. 현대 사회를 ‘액체(Liquid)’라는 독창적 개념으로 해석해내며 ‘20세기 최고의 지성’으로 자리 잡았다. ‘액체 현대’란 고체처럼 고정되어 있던 기존의 제도, 풍속, 도덕이 해체되며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대를 가리킨다.
‘광장의 철학자’이기도 한 바우만은 평생 세계 각국에서 벌어지는 자본주의의 폐해와 민주주의의 위기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며 희망과 실천적 전망을 전해 왔다. 우리나라에서는 2015년 굴뚝 농성 중이던 쌍용자동차 해고자들을 위해 한글로 “힘내라! 김정욱, 이창근”이 적힌 종이를 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 새로운 길을 찾던 한국인에게 큰 격려가 되기도 했다. 이처럼 현장에서 소외된 자들과 평생을 함께했기에 그가 전하는 희망과 실천적 전망은 전 세계적인 울림을 준다. 특히 『불안의 기원』은 독일, 중국, 스페인 등 13개국에 번역 출간되며 여전히 시민사회에서 꺼지지 않는 등불의 역할을 하고 있다.
사회학자 김호기 명예교수가 “우리 시대를 대표해 온 사회사상가를 한 사람만 들라면 나는 주저 없이 지그문트 바우만을 꼽는다”라며 극찬하고, 유튜브 채널 ‘겨울서점’으로 국내외 양서를 소개해 온 김겨울 작가가 “나도 모르게 계속되는 뿌리 깊은 두려움의 정체를 짚어나갈 수 있도록 돕는 책”이라며 강력 추천한 『불안의 기원』은 사회에 만연한 만성 불안의 정체를 해석한다. 두려움이 우리를 어떻게 움직이고 현대 사회는 이를 어떻게 이용하는지 파고들며, 비관적 현실에서도 희망을 찾아낸다. 바우만 철학의 정수가 담긴 우리 시대의 새로운 고전 인문서이다.

“인생은 길고 긴 투쟁이다.”
끝없는 불안에 파묻힌 현대인을 위한
세계적 석학의 냉철한 통찰


『불안의 기원』에는 섬처럼 각자 흩어져서 외로이 불안에 떠는 현대인의 초상이 적나라하게 담았다. 오늘날 현대인은 실체 없는 두려움에 휩싸이고 있다. 바우만은 이를 가리켜 ‘유동하는 공포(Liquid Fear)’라고 명명한다. 불확실성이 극대화됨에 따라 현대인은 언제 어디에서나 액체처럼 출렁이는 위험 앞에서 불안을 느낀다. 겉보기에 건실한 회사에서 일하다가도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고, 잠자리에 들었다가 깨어났을 뿐인데 쓸모없는 존재가 되는 일도 벌어진다. 그렇게 두려움이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바우만에 따르면 자신의 이익과 만족을 추구하도록 매일 압박받는 현대인은 모두가 이기적인 동기로 움직인다고 생각한다. 그런 사회에서는 인간 동료가 실존적 불안의 근원이자 함정과 매복이 도사리고 있는 영역이 된다. 이는 일종의 악순환을 형성해 원래 취약한 인간끼리의 유대를 더 약하게 만들고 그 취약함은 다시 두려움을 심화한다. 두려움에 대처하기가 더욱 힘들어지는 것은 물론이다. 게다가 자본가와 지배계급은 이러한 두려움을 이용해 이윤을 얻고 지배력을 강화한다.
바우만의 이러한 통찰은 오늘날 한국 사회에도 경종을 울린다. 민주주의 시스템이 무너지고, 상식을 뒤집는 불의가 당연시되고, 매일 비관적인 뉴스가 터져 나오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자연재해까지 계속되며 그 무엇도 예측할 수 없이 흘러가는 사회에서 사람들은 불안과 무력감에 잠식되고 있다. 나아가 그 과정에서 사람들은 원망의 대상을 찾고 끝없이 서로를 증오하며 분열한다.
하지만 포기하기에는 이르다. 『불안의 기원』에서 바우만은 분열과 갈등은 인류의 역사만큼 오래되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한 가지 문제를 해결하면 또 다른 문제가 생기고, 그 부작용은 생각보다도 불편할 때도 많다. 이 모든 과정은 자연스러운 일이며, 문명은 통합과 분리의 과정이 뒤섞인 채로 발전해 왔다. 바우만이 단기적으로 비관적이고 장기적으로 낙관적인 이유다. 그는 “인생을 길고 긴 투쟁이다”라고 말하며 현대인에게 강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독자들은 『불안의 기원』을 통해 사회적으로 짙게 깔린 불안의 실체를 용감하게 마주하고, 무력감에서 벗어날 첫발을 내디딜 수 있을 것이다.






타이타닉 신드롬에서 비롯된 두려움은 붕괴나 재난이 우리 모두에게, 아무런 규칙성이나 이유 없이 맹목적이고 무차별적이고 무작위적으로 닥칠 수 있다는, 그래서 모두 준비되지 않은 채 무방비 상태로 당할 수 있다는 두려움이다. 하지만 다른 두려움도 그에 못지않게 공포스럽다. 즐거워하는 사람들 속에서 나 홀로 또는 기껏해야 몇 명만 뽑혀서 다른 사람들이 계속 왁자지껄하게 즐기는 가운데 혼자만 고통받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나’라는 개인에게 재난이 닥칠 수 있다는 두려움, 내가 표적이 되어 불행한 결말을 맞이하게 될 수 있다는 두려움, 다른 승객들은 안전띠를 단단히 매고 그 어느 때보다 즐겁게 여행하는 중인데 나만 속도를 올리며 빠르게 달리는 차량에서 떨어지거나 배 밖으로 튕겨 나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뒤처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배제에 대한 두려움……. 이런 두려움은 상상의 산물만은 아니다. 현대 사회에서 권위를 자랑하는 미디어를 통해 실제로는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상황이 생생하게 실감 나는 현실이 된다.
_「들어가며: 두려움은 어떻게 우리를 움직이는가」

많은 사람을 괴롭히는 두려움은 개별 사례를 살펴보면 놀라울 정도로 비슷할 수 있지만 그에 맞서 싸우는 일은 개인의 영역으로 간주된다. 우리는 저마다 각자의 자원을 동원해 싸우는데 대부분은 그 자원이 부족하다. 우리가 가진 자원을 모으고 두려움으로 고통받는 사람에게 그 두려움에서 안전하게 벗어날 기회를 동등하게 제공한다고 해도 당장 방어가 가능할지 불분명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설상가상으로, 공동으로 두려움에 맞서자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더라도 홀로 싸우는 사람들을 어떻게 한데 모아 계속 함께하게 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남아 있다.
_「들어가며: 두려움은 어떻게 우리를 움직이는가」

  작가 소개

지은이 : 지그문트 바우만
폴란드 출신의 저명한 사회학자이자 철학자, 사회운동가. 1990 년대 탈근대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며 명성을 쌓았고 ‘액체 현대’ 시리즈를 통해 ‘20세기 최고의 지성’으로 불리게 되었다. 액체 현대란 고체처럼 고정되어 기존의 사회를 작동시키던 제도, 풍속, 도덕이 해체되면서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대를 가리키는 바우만의 독창적 사유이다. 유럽 최고 지성에게 수여하는 아말 피상과 아도르노상을 수상했다. 1968년 공산당이 주도한 반유대 캠페인의 절정기에 바르샤바 대학교 교수직을 잃고 국적을 박탈당해 이스라엘로 건너갔다. 영국의 리즈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부임했으며 1990년 정년 퇴임 후 리즈대학교와 바르샤바대학교 명예교수로서 2017년 타계 전까지 활발한 연구 및 저술 활동을 선보였다. 국내에는 『액체 현대』, 『고독을 잃어버린 시간』,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 등이 출간되었으며 사회학 분야의 많은 현대 연구가 바우만에게 빚지고 있다. 『지그문트 바우만 행복해질 권리』는 소유의 크기가 곧 행복의 크기라며 끊임없이 소비를 강요하는 소비 자본주의 사회를 날카롭게 비판한다. 현대인이 느끼는 깊은 무력감이 어디에서 오는지, 왜 이리도 행복해지기가 어려운지를 탐구하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대안을 제시한다. 바우만은 불확실한 현대 사회에서 본래의 가치를 되찾는 방법으로 ‘인생을 예술로 바라보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우리 모두는 우리 삶의 예술가”라고 말하며 자신만의 고유한 작품 세계를 만들어가는 예술가처럼 직접 맞서기 어려운 문제에 스스로 도전장을 내밀고 나아가라고 응원한다. 더 나은 삶을 고민하고 있다면, 지금 바우만을 읽어야 한다.

  목차

추천사 _김호기(연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 김겨울(작가, 유튜브 ‘겨울서점’ 운영)
역자 서문: 끝없이 불안에 떠는 현대인의 초상
들어가며: 두려움은 어떻게 우리를 움직이는가

1. 거부할 수 없는 운명, 죽음
2. 점점 더 모호해지는 악의 경계
3. 통제 불가능한 것을 통제하려는 욕망
4. 세계화, 개인의 안전을 빼앗다
5. 액체처럼 퍼져 나가는 두려움

나가며: 무력감에서 해방되기 위해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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