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우린 모두 열심히 살았습니다.” “하루도 허투루 낭비하지 않았어요.” 그러나 때때로 생은 불행했고, 때때로 예기치 못한 일들은 일어났으며, 소중한 이의 죽음을 겪기도 했다. 저자는 지금 자신과 같은 고민을 하는 모든 분과 함께 공감하고 싶다.
이혼이 죄는 아니잖는가? 법에 어긋나는 일 아니잖는가? 개인의 자유잖는가? 그러나 아직도 우리 사회는 금기시한다. 이혼녀라는 딱지를 기어코 붙이고 독.한.여.자 라는 타이틀을 씌운다. 그러나 인생은 한 번뿐이다. 희생할 만큼 한 것 같다. 노력할 만큼 노력했다. 그런데 혼자만의 힘으로 바뀌지 않는 것이 결혼이었다. 이젠 나를 위해 살기로 결정했다. 누구의 도움 없이 내 힘으로 살겠다는 게 나쁜거 아니잖는가? 결혼, 아이의 탄생, 이혼, 가족, 일과 사랑 그리고 다시 찾은 일상. 저자는 자신과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모든 분들과 함께 공감하고 싶다.
“이혼이 죄가 아니듯이, 이혼 이후의 삶도 소중하듯이, 혹시라도 지금 불행할지 모르는 당신에게 이혼은 하나의 과정이라고 이야기해 주고 싶어요” 이혼은 비겁한 일이 아니다. 오히려 용감한 일이다. 스스로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살겠다는 당당한 표현이다. 삶의 정체성은 나 자신이 결정하는 것이고 행복의 주체도 나이다. 행복한 삶을 꿈꾸는 모든 분과 사람 김정희의 인생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나누고 싶다.
출판사 리뷰
큰글자도서 소개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글자 크기’와 ‘줄 간격’을 일반 단행본보다 ‘120%~150%’ 확대한 책입니다.
시력이 좋지 않거나 글자가 작아 답답함을 느끼는 분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아주 많이 사랑했고, 목숨 바쳐 희생했고,
살기 위해 전력투구한 당신에게
이혼은 하나의 과정일 뿐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누구나 함부로 이혼하지 않습니다.
이혼을 통해 더 행복하리란 희망이 있을 때
우리는 이혼을 선택합니다.“우린 모두 열심히 살았습니다.” “하루도 허투루 낭비하지 않았어요.” 그러나 때때로 생(生)은 불행했고, 때때로 예기치 못한 일들은 일어났으며, 소중한 이의 죽음을 겪기도 했습니다. 지금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모든 분과 함께 공감하고 싶습니다. 이혼이 죄는 아니잖아요? 법에 어긋나는 일 아니잖아요? 개인의 자유잖아요? 그러나 아직도 우리 사회는 금기시합니다. 이혼녀라는 딱지를 기어코 붙이고 독.한.여.자 라는 타이틀을 씌웁니다. 그.러.나 인생은 한 번뿐이잖아요. 희생할 만큼 한 것 같아요. 노력할 만큼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혼자만의 힘으로 바뀌지 않는 것이 결혼이더라고요. 이젠 나를 위해 살기로 결정했습니다. 누구의 도움 없이 내 힘으로 살겠다는 게 나쁜거 아니잖아요? 결혼, 아이의 탄생, 이혼, 가족, 일과 사랑 그리고 다시 찾은 일상.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모든 분들과 함께 공감하고 싶습니다.
“이혼이 죄가 아니듯이, 이혼 이후의 삶도 소중하듯이, 혹시라도 지금 불행할지 모르는 당신에게 이혼은 하나의 과정이라고 이야기해 주고 싶어요” 이혼은 비겁한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용감한 일입니다. 스스로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살겠다는 당당한 표현입니다. 삶의 정체성은 나 자신이 결정하는 것이고 행복의 주체도 나입니다. 행복한 삶을 꿈꾸는 모든 분과 사람 김정희의 인생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나누고 싶습니다.
행복한 삶을 꿈꾸는 모든 분과
사람 김정희의 인생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나누고 싶습니다.이혼은 자존감이 바닥을 치는 일입니다. 나의 사랑이, 나의 결정이, 그동안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갔다는 것을 나를 아는 모든 사람에게 시인하는 일이며, 겉으로는 화려해 보였던 나의 결혼 생활도 실상은 전쟁통이었다는 것을 고백하는 일입니다. 한때는 그 사람이 아니면 죽을 것 같았는데, 이제는 그 사람만 아니면 살 수 있다는 어이없는 모순을 인정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이혼남, 이혼녀라는 시선도 견뎌야 합니다. 내 앞에서 요즘 이혼은 흠도 아니라고, 오히려 부럽다고 그럴듯하게 말하는 사람들도 뒤돌아서서는 리스트에서 내 이름을 지웁니다. 나를 가정이 온전하지 못하여 멀리해야 할 사람으로 분류하며 더는 얻을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아직도 따가운 사회적 시선이 존재합니다.
이혼으로 인해 포기해야 하는 것들. 매일매일을 함께 하던 아이가 눈에 밟힙니다. 살아온 내 인생 모두가 허무합니다. 그냥 허허벌판에 홀로 남겨진 기분이 들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제 인생 전체가 실패한 삶이 아니듯이, 시간이 지나면 아주 평범한 행복한 나날이 찾아옵니다. 반드시, 옵니다.
이혼은 새로운 가능성의 시작입니다! 이혼해야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사랑해서 결혼했고, 사랑하지 않아서 이혼하는 건 잘못된 일이 아닙니다. 때때로 삶이 천국과 지옥을 오갈지라도, 삶이 비교우위가 아니듯이, 현재의 행복을 다시 찾을 수 있습니다. 어렵고 힘든 결정 앞에 있는 당신! 제가 그런 당신을 응원합니다!

사랑이 세상의 전부라고 믿던 시절이 있었다. 20대였고, 그의 배경이나 직업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던, 사랑이 모든 것을 구원하리라 믿던 순수한 시절이었다. ‘그때의 타이밍이 아니었다면 결혼을 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길 만큼 무모하게 도전적이었고, 그 사람이 전부인 시절이었다. 엄마를 포함한 가족 모두가 반대했었다. 눈에 콩깍지가 씐 거라고들 했지만, 나는 분명 이성적이었고 내 사랑에 확신이 있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을 함부로 결정하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반대하는 결혼을 기어코 밀어붙였다. 그리고 세월이 흘렀다. 결혼한 지 만 20년. 한두 해도 아니고 결혼 생활 20년이면 상대방에 대해, 서로의 관계에 대해 너무나 잘 안다.
그러나 시대가 달라져도 여전히 ‘이혼’만은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 같다. 말로는 이혼이 무슨 대수냐고 하면서도 이혼에 대한 보편적인 정서는 여전히 부정적이다. 결혼이 따져보고, 맞춰보고, 확인에 확인을 거듭해 결정하는 인생 최대의 결정이듯이, 이혼도 많은 것을 숙고해 내리는 결정이다. 그리고 큰 아픔을 감내하고 내리는 결정인 만큼 하늘이 무너져내리는 고통이 따르고, 감당할 수 없는 상처가 남기도 한다. 즉, 이혼은 결혼보다 더 어려운 결정이다. 두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기에 더 어렵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정희
대학과 대학원에서 실내건축과 멀티미디어를 전공했다. 건설사를 나와 디자인회사를 창업. 20년간 그래픽디자인회사 공동 대표로 재직하며 기획과 카피라이트를 담당했다. 그리고 20년간의 결혼 생활을 청산하고 현재는‘디자인망고’를 운영. 디렉터이자 카피라이터로, 브런치 작가와 에세이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때때로 명랑하고 때때로 우울하다. 사람들 앞에서는 E지만, 혼자서는 전형적인 I 기질을 가지고 있다. 욕먹을 각오를 하고 이 글을 쓴 것은, 아직도 많은 사람이 이혼으로 인해 상처받고, 힘들어하고, 지워지지 않는 주홍 글씨를 가슴에 새기고 살기 때문이다. 이혼을 선택하는 그 지점을 잘 알고 있다. <이혼해도 안 죽어요>가 이혼을 고려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당신의 친구가 이혼했다면, 함부로 이야기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 친구는 아마도 죽을 정도로 힘든 터널을 지나고 있을 테니까. 최근 그 시절을 함께 견뎠던 대박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넜고, 지금은 목숨보다 소중한 아들이 한 명 있다.
목차
Prologue 이혼은 자존감이 바닥을 치는 일이다 005
PART 1 이혼은 불가항력이다
1. 이혼은 죽을 만큼 힘들다
┕누구나 함부로 이혼하지 않는다 019
┕80세에도 이혼을 하는 당당함 024
┕육아로 시작되는 부부간의 단절 026
┕경제공동체의 함정 029
┕불륜이라는 항목 032
┕워커홀릭의 이면 035
┕동등하지 않은 관계 037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이 필요했다 040
2. 고민과 갈등의 시간은 충분히
┕이혼이라는 고민, 이혼은 현실이다 042
┕아이에게 가장 좋은 부모는 원부모이다 045
┕이혼녀, 이혼남이라는 시선을 견뎌야 한다 049
┕다만 나에게 그런 축복은 없었고, 나는 선택을 해야만 했다 051
3. 이혼, 빠를수록 좋다
┕가능성이 없다면 빨리 이혼하는 게 낫다 055
┕고통을 인내하는 것이 최선은 아니다 057
┕주변의 시선이나 관계 회복을 두려워하지 말라 060
┕이해받으려 하지 말고, 본인 스스로를 이해해라 063
┕이혼에 있어서는 모두가 타인이다 066
┕현실적인 대안이 없을 때는 늦추는 것도 답이다 069
┕나는 언제까지 젊지 않다 072
┕자식은 방패막이가 될 수 없다 074
┕관계 회복이 가능한 때가 있고 가능하지 않을 때가 있다 077
┕이혼소송! 법의 도움을 얻는 방법 079
4. 이혼이 자랑이냐는 비아냥의 시선에 관해
┕이혼이 자랑이냐? 085
┕이혼은 자랑이다 087
┕삶은 비교우위가 아니다 089
┕이혼이 이기적이라는 당신 생각에 091
┕이혼으로 인해 포기해야 하는 것들 094
┕사랑했지만 사랑했던 그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 095
┕이혼했다는 이유만으로 098
PART 2 이혼 이후의 삶
1. 이혼, 생각보다 괜찮다
┕고통으로부터의 해방 105
┕가사로부터의 해방 107
┕지금까지 내 밥벌이는 내가 했다 110
┕사랑이 시작된다 113
┕이혼한 거 축하해 116
2. 이혼 이후의 대처 방법
┕가족에게는 최대한 늦게 알려라 119
┕새로운 생활에 빨리 적응하라 123
┕일상의 새로운 루틴을 만들어라 127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라 130
┕주변에 이혼했다고 알려라 133
┕아이에게도 시간은 필요하다 136
┕재정을 재정비하라 138
┕인생 버킷리스트를 세워라 141
3. 피투성이인 나를 다시 껴안아라
┕혼자서 버티려고 하지 마라, 제일 상처받은 사람은 나다 145
┕공감하는 친구들로 주변을 채워라 151
┕아무래도 괜찮다 154
4. 상처에 익숙해지기
┕트라우마 없는 삶은 없다 159
┕버릴 것과 간직할 것 163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성장시킨다 167
PART 3 다시, 사랑해야 한다
1. 새로운 사랑에 관한 10가지 조언
┕세상은 넓고, 싱글은 많다 173
┕상대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지 마라 175
┕많이 만나보고 선택하라 177
┕누구든 사랑할 수 있지만, 함부로 사랑할 수는 없다 179
┕아닌 사람에게는 단호해져라 182
┕결혼을 전제로 만나지 마라 184
┕그 사람의 아픔에 공감할 수 있을 때 만나라 185
┕후회 없는 사랑을 해라 188
┕실수를 반복하지 말자 191
┕이 모든 순간이 기적이다 192
2. 누구도 미래는 알 수 없다
┕불안에 사로잡히지 마라 197
┕행복한 현재를 즐겨라 199
┕사람이 사람을 구할 수 있다 203
Epilogue 때때로 삶이 천국과 지옥을 오갈지라도 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