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지능, 점수로만 판단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지능의 개념에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한다. 지능은 단순한 암기력이나 계산 능력이 아니라, 상황을 인식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뇌의 통합적 작동 능력이다.『지능이란 무엇인가』는 뇌과학, 심리학, 교육 이론을 바탕으로 지능의 실체를 깊이 있게 탐구한다. 좌뇌와 우뇌, 신피질과 신경망이 어떻게 함께 작동하는지를 뇌 구조와 기능 중심으로 설명하며, 유전뿐 아니라 생후 0~3세의 자극 환경과 정서적 교감이 지능 발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신경생리학적으로 분석한다.IQ 수치에 가려져 있던 ‘진짜 지능’의 본질을 꿰뚫는 이 책은 지능을 고정된 점수가 아닌, 성장 가능성이자 잠재력으로 바라보는 관점을 제시한다. 숫자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의 가능성을 읽는 눈이며, 그 가능성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에 대한 실질적인 방향을 제시한다.

지능이란 “그 사람이 어떤 상황에 놓였을 때 발휘되는 판단력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어떤 심리학자는 대담하고도 명쾌하게 “지능검사로 측정되는 것이 곧 지능이다”라고 단정하기도 한다. 이는 주객이 전도된 극단적인 주장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지능검사를 위해 지능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은, 마치 교사의 생활을 위해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는 것이 아닌 것과 마찬가지로 자명한 이치가 아니겠는가.
뇌파는 뇌의 활동 중 전기적 측면을 측정하기 위한 검사 방법이다. 뇌에 대한 검사는 그 목적에 따라 여러 방식으로 나뉘는데, 앞서 설명했듯이 형태적 이상을 확인하는 데에는 CT 검사가 대표적이다. 또한 외부로 나타나는 뇌 기능에 대해서는 심리검사가 사용되며, 특히 지능은 지능검사를 통해 측정되고, 성격에 대해서는 다양한 투사법을 통해 평가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안도 하루히코
일본 나고야 대학 의학부 졸업.(의학박사)심신장애자 콜로니 중앙병원 아동정신과 부장을 거쳐 부원장.저서 : 자폐증아로의 가교, 심신장애로의 가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