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후드 티를 입은 직원과 간식 바를 갖춘 회사라면 실리콘밸리 IT의 세계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크나큰 오해이다. 《긱 웨이 : 초격차를 만드는 괴짜들의 마인드셋》은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의 성공 원인을 그들의 ‘괴짜[긱(Geek)]’ 같은 행보에서 찾는다. 그 원인은 체크셔츠로 통하는 일명 너드룩이나 테이블 축구게임같이 겉으로 드러난 것이 아니다. 혁신과 쇄신이 기업 생존에 직결되는 전쟁에서 눈부시게 살아남은 이들 기업은 과연 무엇이 다를까?《제2의 기계 시대》저자이자 미래 경영 사상가로 시대의 흐름을 읽어온 저자가 이번 신간에서는 변화하는 시대를 이끄는 기업에게 가장 필요한 것으로 ‘긱’의 문화와 규범을 제시한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이 문화가 활기를 띠는 기업들은 2000년대 기술의 발전과 함께 승승장구해왔다.우리가 흔히 실리콘밸리 기업이라고 부르는 회사들이 바로 그 예이다.책에서 저자는 우리가 널리 아는 혁신 기업의 경영진부터 실무자까지 다양한 인터뷰들을 통해 기업의 조직문화 사례를 상세히 설명하며 그들이 만들어온 성공적인 규범을 공개한다. 더 나아가 오늘날의 기업이 조직을 운영하는 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기술 중심의 사고방식과 새로운 조직문화를 제안하고 있다. 애플의 전성기를 이끈 스티브 잡스처럼 영감을 주고 성과를 올리는 직원들과 함께 일하고 싶다면? 이 책에서 지금, 그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
파괴적 혁신가를 위한 안내서!
_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
21세기형 조직을 구축할 방법을 고민하는 리더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_리드 호프만 링크드인 회장, 오픈AI 공동설립자
★★★★★★★
평범한 직원도 비범한 인재로 만드는 실리콘밸리 조직문화의 힘
“넷플릭스와 구글을 만든 건
단 한 명의 인재가 아니라 조직이다!”
우주에 던진 질문 하나가 세상을 바꾼다!
“플래닛랩스는 어떻게 나사의 1/1,000 비용으로 우주에 인공위성을 쏘아 올렸는가?”
: 엉뚱한 호기심에서 초혁신을 이끄는 급진적 사고방식의 힘
“우리는 대체 왜 우주선을 그렇게 비싸게 만드는 거야? 우주선에 필요한 건 스마트폰에 다 들어 있는데.” 스마트폰 소형 군집위성으로 지구를 스캔하듯 촬영한 이미지를 제공하는 플래닛랩스는 이 단순하고도 엉뚱한 물음에서 시작되었다. “스마트폰은 500달러예요. 나사의 우주선은 대개 5억 달러쯤 해요. 비용을 여섯 자릿수 들일 필요가 있나요?” 자체 설계한 200개가 넘는 인공위성 네트워크로 매일 지구를 훑으며 전 세계 정부와 기업에 데이터와 이미지를 제공하는 회사, 플래닛랩스는 나사의 1/1,000 비용으로 인공위성을 쏘아 올렸다.
저자는 이런 엉뚱한 호기심이야말로 ‘긱(Geek)’을 정의하는 대표적인 요소라고 말한다. 자신이 어린 시절부터 긱이었다는 고백과 함께 시작하는 이 책은 긱에 대한 솔직담백한 정의부터 이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 더 나아가 긱들이 모인 조직이 세상을 바꾸는 법까지 광활한 내용을 지면에 담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긱이란 호기심을 멈추지 않고, 어려운 문제와 씨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관행에 어긋나는 해결책을 받아들이는 사람이다. 저자는 세상을 바꾼 혁신 기업들에는 이런 긱들이 모여 있었다고 주장하며, 실리콘밸리의 리더들로 인식되는 긱들이 어떻게 새로운 조직문화를 구축해왔는지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자세히 보여주고 있다.
아마존의 워킹 백워드, 넷플릭스의 컬처덱, 구글의 스프린트…
“실리콘밸리의 가장 큰 발명품은 기술이 아니라 조직문화다!”
: 일에 미친 긱들이 만들어낸 파격적인 문제 해결책과 실행안 속에 감춰진 비밀을 찾아서
이 책의 추천사를 써준 애덤 그랜트의 말처럼 실리콘밸리의 가장 큰 발명품은 기술이 아니다. 실리콘밸리를 움직이는 진짜 엔진은 바로 기업의 ‘일하는 방식’, 즉 조직문화에 있다. 아마존은 제품 개발을 시작할 때 ‘워킹 백워드(Working Backwards)’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고객의 불편함을 먼저 정의하고, 그에 맞춰 제품을 설계한다. 넷플릭스는 ‘컬처덱(Culture Deck)’을 통해 직원에게 자율성을 주되, 최고의 성과를 요구하는 문화를 구축했다. 구글은 ‘디자인 스프린트(Design Sprint)’를 통해 단 5일 만에 아이디어를 프로토 타입으로 구현하고, 사용자 테스트까지 진행하며 빠른 실행과 피드백 중심의 조직문화를 실현한다. 이처럼 실리콘밸리의 기업들은 기술보다 사고방식을 먼저 혁신하고 실행으로 옮겼다.
저자는 이런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혁신이 자신의 일에 미쳐 있는 긱들의 호기심과 실행력에서 시작한다고 주장한다. 계획보다 반복을, 자격보다 실력을, 실패보다 실험을, 그리고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열린 마음을 선택하는 ‘긱’들의 마인드셋을 지금부터 살펴보자.
· 위대한 긱 1 과학_증거를 놓고 논쟁하라
구글은 디자인을 결정할 때 전문가의 판단이나 전문 지식을 토대로 삼는 대신에 과학(science) 규범을 따른다. 이 방식은 구글을 오늘날 전 세계를 대표하는 검색 엔진으로 성장시키고 수익을 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처럼 긱 방식을 채택한 기업의 조직은 실험하고, 데이터를 생성하고, 증거를 어떻게 해석할지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결정을 내린다.
· 위대한 긱 2 주인의식_동기를 부여하고 풀어놓아라
넷플릭스는 컬처덱을 통해 직원들에게 스스로 자신의 업무를 평가할 자유를 주었다. 이런 주인의식은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할 뿐 아니라 더 높은 생산성을 이끈다. 긱 방식을 채택한 기업의 조직은 산업 시대의 조직에 비해 개인의 자율성, 권한 위임, 책임의 수준이 더 높다.
· 위대한 긱 3 속도_피드백을 받아서 빠르게 반복하라
윌 마셜이 나사에서 독립해 플래닛랩스를 설립한 여정에서 전형적으로 보이는 것이다. 긱 방식을 채택한 기업의 조직은 폭넓게 세세한 부분까지 계획을 짜는 대신에 빨리 반복함으로써 결과를 얻는 쪽을 선호한다.
· 위대한 긱 4 개방성_ 성찰하고 방어하지 말라
실리콘밸리에는 보고가 아닌 토론이 있다. 이 말만큼 개방성에 대해 잘 설명할 수 있을까? 개방성은 자신의 생각에 오류가 있음을 깨닫고 판단이 잘못되었을 가능성을 기꺼이 직시하는 것을 말한다. 긱 방식을 채택한 기업의 조직은 정보를 공유하고 논쟁, 재평가, 방향 수정을 받아들인다. 저자는 긱 규범 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계획보다는 반복을 선호할 것! 위계와 자격 대신 실용성과 실력을 존중할 것!
실패를 두려워 말 것! 그리고 내가 틀렸을 수도 있음을 인정할 것!”
: 초격차를 만드는 괴짜들의 4가지 마인드셋을 지금 당장 장착하라
넷플릭스는 직원들의 휴가와 그에 관련한 비용을 자율에 맡겼고, 자포스는 직급을 없앴으며, 플래닛랩스는 나사의 0.1% 비용으로 위성을 쏘아 올렸다. 이들의 공통점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빠르게 실험하며, 열린 태도로 협력하는 긱 방식의 조직문화를 구축했다는 것이다.
우리는 어떨까? 오늘날 많은 기업이 혁신을 쫓으며 회사를 성장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혁신과 기업 쇄신을 추구한다면서 자유롭고 파격적인 사내분위기를 흉내만 내는 기업들도 많다. 그러나 세상을 바꾼 혁신 기업들의 원동력은 이런 겉모습에 있지 않다. 눈에 보이지 않으면서도 달성하기 어려운 조직문화에 있다.
이 책은 넷플릭스, 아마존, 구글 등 혁신을 이룬 실리콘밸리의 긱들이 과학, 주인의식, 속도, 개방성이라는 네 규범을 토대로 어떻게 새로운 문화를 구축해왔는지 보여준다. 긱 방식은 처음 접하면 이상해 보인다. 전문가, 계획과 절차 중시, 실수 걱정, ‘승리’ 집착을 존중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 개념은 몬테소리 교습을 받은 아이가 자라서 창의적 사상가가 되는 이유부터 새로 산업에 진출한 이들이 어떻게 잇달아 기존 산업을 파괴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런 현상이 이제 겨우 시작되었을 뿐이라는 점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설명한다.
네 가지 규범이 모두 기업에 자리를 잡을 때, 자유분방하고 빨리 움직이고 평등하고 증거 중심이고 토론을 장려하고, 자율적인 문화가 출현한다. 긱 방식이 왜 그렇게 잘 작동할까? 저자는 독창적인 답을 내놓는다. 그 방식이 인간의 초능력을 자극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바로 집중적으로 협력하고 빨리 학습하는 능력이다. 문화 진화의 이 젊은 사도들로부터 나오는 통찰을 제시함으로써, 올바른 조건에서 우리가 힘을 모을 때 재사용 가능한 우주선과 자기 교정하는 조직을 만드는 법을 빨리 터득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잘못된 조건에서 적용한다면, 관료주의, 만성 지연, 침묵의 문화, 등 산업 시대의 전형적인 기능 이상들을 빚어낼 것이라고 경고한다.
긱 방식은 처음엔 이상하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그 방식은 창의적 사상가와 혁신적 파괴자를 만들어내는 토대이며, 지금 이 순간 우리 조직이 장착해야 할 미래형 사고방식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새로운 세상,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기업의 리더와 구성원이라면 긱 방식이 작동함을 보여주는 사례, 첨단 과학, 역사, 분석을 조합함으로써, 세계를 보는 새로운 방식과 현재와 미래의 큰 기회를 움켜쥘 강력한 도구를 제시하는 이 책을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긱 방식은 어떤 기술의 집합(머신 러닝이나 로봇학 같은)이나 전략적 사고방식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규범, 즉 집단 구성원이 서로에게 기대하는 행동 집합을 가리킨다. 어떤 조직이든 간에 규범은 아주 중요하다. 일종의 공동체 규율이기 때문이다. 규범은 하향식으로만 유지되지 않으며, 사내 규약에 하나하나 다 적혀 있지도 않다. 그러나 모호하게 느껴질 수 있긴 해도, 규범은 강력하다. 심오한 방식으로 사람들의 행동을 빚어낸다. _ 1장 <긱덤으로 향하는 네 겹의 길>
‘기술’은 더 이상 기업을 분류하는 의미 있는 방식이 아니다. 그래서 나는 우리 원 안에서의 그 모든 가치 창출을 다른 시각에서 본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기술이라는 산업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에, 긱이라는 기업 문화의 출현을 다룬다. 나는 전략에 관한 이야기는 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전략이 중요하지 않다는 뜻은 아니다. 전략은 중요하며, 2022년 큰 원으로 표시된 기업은 온갖 영리한 전략적 선택을 해왔다. 그러나 흔히 하는 말이 있다. “문화는 전략을 아침 식사로 먹는다.” 일부 기업은 구상한 전략을 잘 실행하지만 그렇지 못한 기업도 있다. 양쪽의 차이는 대체로 문화 때문에 생긴다. _ 2장 <최적화 상태를 찾아서>
이 철칙을 보자마자 깨달아야 할 중요한 점은 이것이 규범이라는 점이다. 즉 으레 이렇게 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회적 행동의 표준, 집단 사고의 습관이다. 이 철칙은 현실의 본질을 놓고 늘 사람들의 견해가 갈릴 것이라고 전제하고, 그 견해 차이를 어떻게 해소할지 방안을 제시한다. 바로 증거다. 선임자의 견해나 권위나 과거의 실적이나 유창한 말솜씨나 철학이나 호소력이나 도덕성이나 미학이 아니라, 증거를 통해서 해결하라는 것이다. _ 4장 <과학, 증거를 놓고 논쟁하라>
작가 소개
지은이 : 앤드루 맥아피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슬론경영대학원 부교수이자 MIT 디지털비즈니스센터 수석연구원이다. MIT에서 기계공학 석사학위를 받고 하버드대학에서 기술 및 운영관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하버드경영대학원 부교수와 하버드대학 로스쿨 버크먼인터넷?사회연구소 선임연구원을 거쳐, 2009년부터 MIT에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정보경제학 분야에서 통찰력 넘치는 활동을 해온 전문가로 하버드경영대학원 재직 시절 B2B 전자상거래의 냅스터화(Napsterizaion)라는 개념을 지시했고, 웹 2.0 개념과 플랫폼을 기업 IT에 적용한 ‘엔터프라이즈 2.0’이라는 용어를 처음 만들었다. 과학 기술이 비즈니스, 경제 그리고 사회를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에 관해 주로 연구한다.2014년 브린욜프슨 교수와 함께 저술한 《제2의 기계시대》는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의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15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어 전 세계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저서로 《기계와의 경쟁》, 《엔터프라이즈 2.0》, 《머신, 플랫폼, 크라우드》, 《포스트 피크, 거대한 역전의 시작》 등이 있다. 〈하버드비즈니스리뷰〉, 〈파이낸셜타임스〉, 〈이코노미스트〉,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스〉 등 여러 매체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그 밖에도 TED, 다보스 포럼, 아스펜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연사로도 활약했다. 세계 최고의 경영사상가 50인(Politico 50)과 미국 정치 변화를 주도하는 50인(Politico 50)에 동시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인물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