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저자는 계속 일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다. 무기력해졌고, 그저 하루하루를 버티는 기분이었다. 이렇게 계속 살아도 괜찮을까? 나에게도, 남에게도 의미 있는 일을 할 수는 없을까? 그러다 문득, 돌파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책을 읽기 시작했고, 달리기를 시작했고,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단순히 내가 나를 위해 하고 싶어서 시작한 일이었다. 그런데 그 작은 변화들이 결국 일과 미래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불평만 하고 있었다면 결코 변할 수 없었을 것이다.움직이기 시작하자, 새로운 길이 보였다. 책은 생각을 바꿔주었고, 운동은 행동을 바꿔주었으며, 영어 공부는 습관을 바꿔주었다. 일에 대한 회의감이 무기력함을 만들었지만, 결국 그 감정이 변화의 길로 이끌었다. 결국 공무원을 그만두고 세 번째 직업을 찾았다. 영어와 운동을 가르친다. 남들을 가르치면서 느끼는 보람은 엄청나다. 무기력했던 삶을 나만의 방법으로 깨부수고 벗어나기 위해 찾은 방법을 책에 담았다. 새로운 목표와 열정을 발견했고, 마침내 무기력에서 벗어나 주체적인 삶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이제는 그 변화의 힘을 믿는다. 긍정적인 변화를 이루어낸 경험이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독자에게 용기가 되기를.

이제 뭘 하면서 살지?평생직장을 고민하다 보니 공무원이 눈에 들어왔다.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새로운 길을 시작했지만,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여러 부서를 옮겨 다니는 일이 반복되었다. 한 업무에 적응해 익숙해질 즈음, 전혀 다른 업무를 하는 부서로 배치되곤 했다. 새로운 부서에 적응하느라 애쓰고, 익숙해졌다 싶으면 또 다른 부서로 발령이 나는 과정을 거듭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마음 한구석에 질문이 생겼다.이 일을 20년, 30년 한다면 나에게 남는 건 무엇일까?부서를 자주 옮기다 보니 전문성을 쌓을 기회는 없었고, 일에서 보람을 느끼는 일도 점점 어려워졌다. ‘이만하면 괜찮지’라며 스스로 다독이며 버텼지만, 마음속 불만은 커지고 무기력해졌다. ‘인사 체계는 내가 바꿀 수 없다. 내가 바꿀 수 있는 건 무엇일까?’ 바꿀 수 없는 환경에 얽매이기보다는, 내가 변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프롤로그’ 중에서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대학에 떨어졌다는 생각만으로도 숨이 막혀요.”“간호학과는 어떠니? 간호사는 전문직이고, 환자를 돌보는 보람 있는 일이야.”간호사를 꿈꿨던 적은 한 번도 없다. 대학 진학이 급했다. 특별히 원하는 전공이 없었기에 간호과를 선택했다. 전공 선택에 대한 확신은 없었지만, 대학에 갈 수 있어서 안도감이 들었다. 당시 상황에서는 제일 나은 선택이었다고 스스로 위로했다.(...)꿈 없이 떠밀려 했던 선택과 시간이 아이러니하게도 지금 내가 살아갈 방향을 제시해 준다. 당시에는 어떤 선택이 옳은지 확신할 수 없었고, 무언가를 시도할 용기도 부족했으며, 실패를 두려워했다. 지금은 다시 시작할 용기와 자신감이 중요하다는 걸 안다. 인생을 변화시키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지난 일은 지나간 대로,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과거를 바꿀 수는 없다. 돌아보면 방황하고 고민했던 시간이 오늘 내가 걸어가는 길의 밑거름이 되었음을 감사한다. 그 시절에는 힘겹게 느껴졌던 결정이, 시간이 흐르며 나에게 가치를 부여해 주었음을 배웠다. 결국, 모든 선택과 경험은 나를 성장하게 만드는 재료가 된다.- ‘꿈 없이 떠밀려 간호사가 되다’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장소정
독서, 운동, 영어는 오늘도 나를 성장시킨다. 대학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했고 간호직 공무원으로도 근무했다. 지금은 SNPE(Self Natural Posture Exercise) 바른 자세 운동 강사이자 소리튠 영어 코치로 활동한다.블로그: blog.naver.com/soj0818인스타그램: @soritune_coach_hani @snpe_ha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