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운찰 박종태 시인은 일생을 겸손의 덕德으로 어질게 살아온 인품 높은 시인이다. 자신을 드러내거나 요란하지 않으면서도, 차분하게 자신의 삶에 충실하면서 이웃에 베풀면서 살아온 시인이다. 시집의 제목 ‘들꽃’은 시인의 성품과 삶을 잘 표현한다고 할 것이다. 시인은 스스로 소시민임을 자처하며 살아왔다. 주어진 삶에 감사하면서 가족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면서 성실하고 다정다감하면서도 정직하게 살아온 시인이다. 필립 시드니는 “시는 그 사람이다”라고 했다. 이 시집의 시들은 운찰 박종태 시인 자신의 삶, 곧 일생을 노래했다. 시인의 삶과 세월은 사랑이고 감사이며 성실이었다. 이런 삶에서 우러나온 격조 높은 서정시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