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골격계의 구조와 기능을 어린이 눈높이에서 쉽고 흥미롭게 풀어낸 의학 교양서다. ‘리틀 히포크라테스’ 시리즈의 일곱 번째 책으로, 아이들이 우리 몸속 뼈의 놀라운 역할을 알고 건강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뼈는 우리 몸을 지탱하고, 장기를 보호하며, 운동을 가능하게 하고, 심지어 혈액세포까지 만들어내는 중요한 조직이다. 머리뼈에서 발가락뼈까지 몸 전체를 이루는 뼈를 하나하나 그림과 함께 살펴보며 뼈의 구조, 성장 과정, 역할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출판사 리뷰
‘리틀 히포크라테스’ 시리즈
인류의 역사와 더불어 시작된 의학은 질병에 시달리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방법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의학은 크게 ‘기초의학’과 ‘임상의학’으로 나눌 수 있는데 기초의학은 인체의 구조와 기능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을 연구하고, 임상의학은 환자의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방법을 공부한다.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의학은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그만큼 보람이 크고 매력적이기도 하다.
최근 들어 의사가 되려는 어린이들이 늘면서 의학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리틀 히포크라테스’ 시리즈는 어린이들이 인체와 생명의 소중함을 생각하고 의사라는 직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의학의 각 분야를 안내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우리 몸의 골격을 이루는 단단한 조직, 뼈
《뼈가 없으면 우리 몸은 어떻게 될까?》는 골격계의 구조와 기능을 어린이 눈높이에서 쉽고 흥미롭게 풀어낸 의학 교양서다. ‘리틀 히포크라테스’ 시리즈의 일곱 번째 책으로, 아이들이 우리 몸속 뼈의 놀라운 역할을 알고 건강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뼈는 우리 몸을 지탱하고, 장기를 보호하며, 운동을 가능하게 하고, 심지어 혈액세포까지 만들어내는 중요한 조직이다. 머리뼈에서 발가락뼈까지 몸 전체를 이루는 뼈를 하나하나 그림과 함께 살펴보며 뼈의 구조, 성장 과정, 역할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살아 있는 조직, 뼈의 성장과 회복의 비밀
뼈는 단단하지만 결코 고정된 구조물이 아니다. 끊임없이 성장하고, 손상되면 스스로 회복하며, 매일 재형성되는 ‘살아 있는 조직’이다. 뼈는 우리 몸을 지지하고, 여러 가지 운동을 할 수 있게 하고, 뇌를 비롯한 중요한 장기들을 보호하고, 혈액 세포를 만드는 등 많은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뼈를 건강하게 잘 유지하는 것은 우리 몸의 건강에 매우 중요한 일이다.
갓 태어난 아기의 뼈는 약 300개이지만, 성장하면서 작은 뼈끼리 합쳐져 어른이 되면 206개가 된다. 머리뼈는 겉으로 보기에는 하나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23개의 조각이다. 이중 우리 몸의 중심이 되는 뼈는 척추다. 척추는 33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고, 관절로 연결되어 있다. 관절 덕분에 우리는 다양하게 움직일 수 있다. 치아는 뼈만큼 단단하기는 하지만 뼈는 아니다. 왜냐하면 평생 자라고 새로 교체되는 뼈와 달리, 이는 한번 자라면 그걸로 끝이기 때문이다.
뼈는 넘어지거나 사고가 나면 부러질 수 있다. 병원에서 깁스를 하고 기다리면 뼈는 대부분 다시 붙는다. 이것이 뼈가 살아 있다는 확실한 증거다. 또 뼈는 시간과 공간을 넘어 과거의 사람들을 되살리는 타임머신이 되기도 한다. 뼈를 살펴보면 이미 사망한 사람의 나이나 골격, 성별, 생김새, 생활방식 등을 알 수 있다.
뼈는 칼슘이나 인 같은 미네랄 그리고 콜라겐과 같은 단백질 성분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뼈를 견고하고 단단하게 유지하려면 이들 성분이 포함된 우유나 콩, 등푸른생선, 연어, 채소 등을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특히 스마트폰의 너무 오래 사용하거나 패스트푸드 같은 가공식품을 자주 먹으면 뼈 건강에 해롭다.
<리틀 히포크라테스>시리즈는 어린이들이 의학에 관심을 가지고 인체와 질병, 나아가 생명에 대해 생각해 보면서 의사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도록 현직 의대 교수들이 주축이 되어 기획한 교양서입니다.

손으로 등을 만지면 울퉁불퉁한 게 느껴지지? 바로 그게 척추야. 척추는 총 33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는데 목뼈, 등뼈, 허리뼈, 엉치뼈 그리고 꼬리뼈로 나눌 수 있어. 척추 덕분에 우리는 몸통을 튼튼하게 지지하고, 몸을 움직이고, 그 안에 있는 척수와 척수신경을 보호할 수 있지.
단단하기로는 뼈에 전혀 뒤지지 않고 생김새도 비슷한 이 치아는 뼈일까, 아닐까? 답은 ‘아니요’야. 평생 자라고 새로운 조직으로 대체되는 뼈와는 달리, 이는 일단 한번 자라면 그것으로 끝이지. 뼈는 부러지면 다시 붙지만, 부러진 이의 끝에서 새로운 이가 나오지는 않잖아?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승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있습니다. 호르몬의 작용을 밝히는 여러 연구를 했고, 최근에는 비만의 사회적 요인과 해결책을 찾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 외에 어려운 의학 개념을 대중에게 쉽게 설명하는 글을 쓰는 일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쓴 책으로 《비만의 사회학》, 《내 몸의 설계자, 호르몬 이야기》, 《비만이 사회문제라고요?》, 《식욕이 왜 그럴 과학》, 《비밀노트: 약리학편》, 《머리에서 발끝까지 우리 몸의 구조》, 《복제인간은 가능할까?》, 《페니실린에서 항암제까지》, 《내 몸이 궁금한 10대를 위한 호르몬 수업》 등이 있습니다.
목차
008 머리말 | 뼈는 우리 몸의 지지대
012 묻고 답하고 | 키가 안 커서 고민이에요
1 뼈를 만나보자!
020 뇌를 보호하는 머리뼈
021 우리 몸의 중심축, 척추
024 새장 모양의 갈비뼈
025 체중을 지탱하는 골반
027 다양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팔뼈와 다리뼈
030 치아도 뼈일까?
2 뼈는 살아 있다!
036 뼈의 구조: 치밀뼈와 해면뼈
039 부러진 뼈는 어떻게 붙을까?
041 뼈가 자라는 과정
043 아기 머리는 왜 말랑한 부분이 있을까?
3 뼈가 전해 주는 이야기
048 뼈는 과거로 가는 타임머신
052 클레오파트라와 가야 소녀의 얼굴이 되살아난 비밀
053 유해 신원 확인에 쓰이는 몸속의 지문, 빗장뼈
055 경고를 의미하는 해골 표시
056 예술 작품 속의 뼈
4 뼈는 움직인다!
062 관절이 없다면 우리는 허수아비
067 연골에는 뼈가 있을까?
068 아기가 뒤뚱거리며 걷는 이유
071 움직임을 완성하는 근육
5 뼈 건강은 어릴 때부터 챙겨야
077 뼈가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
078 뼈에 자극을 주는 운동
079 자라는 고통, 성장통
080 뼈는 일광욕이 필요해
082 스마트폰과 뼈 건강
6 뼈만 보면 이웃사촌
089 사람은 뼈대 있는 척추동물
091 뼈가 몸 밖에 있다고?
094 옛날 말은 발가락이 있었다고?
096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공룡 뼈
100 맺음말 | 뼈가 아프면 어디로 가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