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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간 김에 순례
뮌헨과 남부 독일
분도출판사 | 부모님 |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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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출장이나 가족 여행으로 그리스도교 문화권인 유럽을 방문했을 때, 잠시 시간을 내어 찾아갈 수 있는 일상 속 성지와 순례지를 소개하는 ‘간 김에 순례’ 시리즈의 첫 번째 권이다. 독일 신앙의 심장이라 불리는 뮌헨과 바이에른의 수도원과 성당들, 우리 한국 교회와 인연이 깊은 곳을 정치, 문화사적 관점에서 소개하면서 순례자에게 필요한 실용 정보를 전하고 있다. 이 책은 삶 자체가 순례인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잊고 지내던 하느님을 일상에서 다시 만나는 기쁨의 순간, ‘그분의 발이 서 있는 곳’에 다가가는 가교가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바쁜 현대인에게 순례란 무엇인가?

이스라엘 성지 순례 8박 9일, 유럽 4개국 성모발현지 순례 12박 13일. 대부분 성지가 유럽과 서아시아에 집중되어 있어서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일정이지만, 휴가를 길게 내기 힘든 게 현대 직장인의 현실이다. 그렇기에 성지 순례는 평생 한두 번 할 수 있는 일, 장기간 계획을 세워야 할 수 있는 특별한 일로 어렵게 여긴다. 그런 진중함이 오히려 순례에 대한 장벽을 높이는 것은 아닐까?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리스도인의 순례는 다른 사람들과 맺는 관계에서 자양분을 얻어 하느님의 사랑을 발견하고 동시에 우리 자신을 발견하는 여정”이라고 말했다. 순례는 하느님을 만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어떤 성지를 향해 나아가는 것일 뿐 아니라 그 과정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고, 우리 자신을 돌이켜 보는 시간도 순례이다.

요즘 출장이나 가족 여행으로 유럽을 많이 찾는다. 자투리 시간이나, 원래 일정보다 하루, 이틀 더 머물다 올 기회가 생길 때도 잦다. 다들 알려진 관광 명소만 찾기 마련이지만, 그런 시간에 하느님을 만나는 순례를 할 수 있다면? 낯선 환경이지만 그리스도교 문화권인 유럽이기에 가까운 곳에서 하느님을 만나고 자기 삶과 신앙을 돌아볼 기회가 있다.

뜻밖의 순간, 뜻밖의 하느님

유럽은 일상에서 하느님을 만날 수 있는 순례지가 곳곳에 있다. 대도시의 도심뿐 아니라 근교에 지역민의 신앙심이 수백 년 넘게 깊게 뿌리내린 성지와 신앙의 명소들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곳이고, 관광 명소로 알려졌을 뿐 그곳이 순례지임을 모르고 지나치는 곳도 있다. 저자는 그런 숨은 순례지를 소개하며 함께 가자고 권한다. 유럽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욱 뜻깊어질 것이며, 뜻밖의 순간이 순례가 되고, 뜻밖의 발걸음이 은총으로 가는 과정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뮌헨을 중심으로 한 남부 독일, 특히 바이에른 지방은 독일에서 가톨릭 신앙을 고수한 지역으로, 아름다운 경치와 다채로운 건축과 예술뿐 아니라, 하늘과 땅이 맞닿는 영적인 장소로 가득하다. 그 중심에는 성모 신심의 도시 뮌헨과 검은 성모자상으로 유명한 알퇴팅, 유럽 초창기 복음의 선구자로서 각 지역 신앙의 보금자리였던 베네딕도회 수도원들이 있다. ‘기도하고 일하라’라는 성 베네딕도의 가르침에 따라 사는 베네딕도회 수도원은 바이에른 가톨릭의 시작이자 중세 초기부터 지금까지 종교적 중심지로서 기능했다. 초기 베네딕도회 수도원 등이 바이에른에 신앙의 씨앗을 뿌렸다면, 20세기부터 상트 오틸리엔 수도원이 세계 곳곳에서 그 결실을 보고 있다.

바쁜 삶에 지친 현대인에게 이들 순례지는 좋은 쉼터다. 황금만능주의와 무한 경쟁에 매몰되어 남을 돌아볼 여유조차 잃어버린 우리 자신이 힐링되는 장소이자, 저마다 지고 가는 십자가를 온전히 하느님께 내맡기고 잠시 내려놓을 수 있는 은총의 장소다.

순례가 친숙해지는 시리즈

“간 김에 순례” 시리즈는 유럽 수도원 순례와 성지 순례 프로그램 운영 경험이 많은 각국의 전문가와 함께 순례를 너무 어렵게만 여기지 말고, 누구나 유럽에서 시간이 날 때 혼자서라도 쉽게 하느님을 찾아 나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만든 순례 가이드이다.

개인의 감상은 절제하고, 신비롭지만 낯선 유럽 성당과 수도원이란 공간에서 독자가 무엇을 보고 느껴야 할지를 보여 준다. 수백 장의 사진과 이미지를 곁들여 신앙심이 꽃피게 된 순례지의 역사적 배경을 설명할 뿐 아니라, 지도, 숙식 등 순례에 필요한 실용 정보도 제공한다. 또 유럽의 자연과 문화를 만끽할 순례지 주변의 명소 소개도 더해 순례지에 가고픈 마음을 더욱 북돋고 있다.

지은이의 말에서처럼 이 시리즈는 삶이 순례인 우리가 잊고 지내던 하느님을 일상에서 다시 만나는 기쁨의 순간, ‘그분의 발이 서 있는 곳’에 다가가는 가교가 되고자 한다. 우리 마음이 하느님께 늘 향해 있다면, 일상에서 바치는 화살기도처럼 이 시리즈는 순례가 우리 삶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도움이 될 것이다.

해가 진 저녁 시간이라도 괜찮다. 성당의 은은한 조명이 따사롭게 미사를 참례하러 온 방문객을 안아 주는데,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성당의 전례는 빛과 조명으로 완성된다는 어느 신부님의 말씀이 새삼 다가온다. 잠시 앉아 있노라면 먼 여행으로 들떴던 마음도 자연스레 가라앉는다. “수고하고 짐을 진 여러분은 모두 내게로 오시오. 그러면 내가 여러분을 쉬게 하겠습니다”(마태 11,28)라는 말씀처럼 일상을 떠나 이국의 성당에 앉아 있는 지금, 하느님께서 언제 어디서나 우리와 동행하신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뮌헨 대성당)

알퇴팅, 즉, 구舊 외팅은 이미 748년 초 ‘아우팅가스’란 이름으로 바이에른 공작의 궁이 있는 장소로 문헌에 등장한다. 하지만 이 지역은 그보다 훨씬 이전인 기원전 1300년부터 게르만족의 터전이었다. 강 주변에 펼쳐진 넓은 목초지와 빽빽한 숲 덕분에 게르만족이 농경과 사냥, 목축을 하며 살기에 매우 적합한 곳이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없어진 광장의 보리수 아래서 발굴한 유골 항아리를 보면, 이곳은 고대 게르만족의 성지이자 중요한 안건을 논의하고 결정하던 평의회인 ‘팅’이 열리던 장소였다. 그러니까 이 지역의 토착 세력이 아닌 바이에른 공작이 이교도의 성지에서 세례를 받고 소성당을 세운 데에는 정치 적·종교적 함의가 분명했다. 이제 이곳은 하느님의 땅이라는 선언이었다. (알퇴팅)

독일의 대문호 요한 볼프강 폰 괴테도 이 경로를 따라 어릴 때부터 동경하던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났다. 1786년 9월 7일, 괴테가 탄 마차는 뮌헨을 떠나 안개 낀 이자르강 곁으로 난 길을 따라 남쪽으로 향했다. 정오 무렵 괴테의 눈앞에는 알프스 산들이 점점 다가오며 새로운 세상이 펼쳐졌다. 호수를 낀 너른 평야에 양파 모양의 탑이 있는 길고 폭넓은 건물이 있고, 그 뒤로 정상에 눈 덮인 흰 암벽이 우뚝 솟아 있었다. 괴테가 본 건 로이자흐강과 이자르강 사이에 펼쳐진 퇴적 평야에 자리한 베네딕트보이에른 수도원과 해발 1,800미터의 능선인 베네딕텐반트다. (베네딕트보이에른)

  작가 소개

지은이 : 차윤석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거친 뒤 독일 뮌헨 대학교에서 중세 문학을 공부했다. 『분도 통사』 작업에 참여했으며,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1-15권)를 기획 및 집필했다. 번역서로 『트리스탄』(대산세계문학총서 186), 『그리스도교의 오후』, 『내 안의 빛을 찾아』 등이 있다.

  목차

서문
독일 뮌헨으로 출발!
빛의 그루터기: 영성의 샘터 바이에른의 성당과 베네딕도회 수도원

D1 뮌헨 도심 속 빛을 찾아서 15
베네딕트 투어 어라운드: 다하우 강제수용소 안 주님의 집

D2 거룩한 산으로 가는 하이킹 순례
베네딕트 투어 어라운드: 암머호를 따라 한 바퀴 ∥ 테게른제 수도원

D3 바이에른의 신앙이 시작된 은총의 장소 알퇴팅
베네딕트 투어 어라운드: 파사우 ∥ ‘바이에른의 바다’의 두 섬을 찾아서

D4 알프스 자락 영혼의 오아시스를 찾아서
베네딕트 투어 어라운드: 하느님의 은총을 체험하는 시공간 ∥
추크슈피체 아래서 만나는 하느님과 나

D5 가정 성화의 모범을 찾아
베네딕트 투어 어라운드: 샤이에른 베네딕도회 수도원

D6 도나우강 신앙의 요람 레겐스부르크를 찾아서
베네딕트 투어 어라운드: 도나우 협곡의 천년 수도원을 찾아서

D7 한국 교회의 뿌리를 찾아서
베네딕트 투어 어라운드: 슈타른베르크 호수의 숨은 진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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