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미』는 위안부 피해자 헌정곡으로 만들어진 「아미」를 그림책으로 재해석하여 다가오는 광복 80주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기억하는 의미로 만들어졌다. 10만 유튜브 채널인 <노을이의 작업실>을 운영하는 차성진 작곡가와 2025년 ‘한국에서 가장 즐거운 책’에 선정된 『자개장 할머니』를 쓰고 그린 안효림 작가의 그림이 만나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아름다운 그림책, 『아미』는 아픔과 슬픔을 겪었음에도 여전히 피고 지는 꽃처럼, 위안부 피해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용기는 영원히 지속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미 밤하늘에 고이 잠든 달을 따다가네 눈 위에 얹은 듯이 아름답구나한창 붉은 철쭉같이 웃는 얼굴이어쩜 그리 하늘하니 고울 수 있누세상의 어떤 꽃들을 너에게 비기랴사시사철 너의 뺨은 봄꽃이어라세상의 어떤 그림을 너에게 비기랴그 어떤 자랑도 네게선 잠잠할지라참 곱도다너 나의 아미여넘치도록 너 사랑받거라참 곱도다너 나의 아미여네 얼굴에 그늘은 없어라세상의 어떤 그림을 너에게 비기랴그 어떤 자랑도 네게선 잠잠할지라그 어떤 사랑도 너에겐 마땅하여라
작가 소개
지은이 : 차성진
1989년생, 세 아이의 아빠로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 고민의 일환으로 20대 시 절, 인디 밴드 여울비를 4년간 꾸렸고 그때 썼던 곡 중 하나가 「아미」입니다. 아들과 함께 만든 랩이 전국적으로 화제가 되면서 갑작스레 래퍼로서의 삶을 살고 있으며 작가, 작곡가, 래퍼, 목사, 유튜버, 강사 등 다양한 옷을 입고 지구 별 여행을 재밌게 즐기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