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창업자는 사업을 성장시키기 위한 돈/자원 마련을 위해 투자자를 필요로 하고, 투자자는 본인들이 투자한 자본을 바탕으로 크게 성장시켜 줄 창업자를 찾는 사이이기에 두 조직은 필수불가결하게 서로 자주 만나고 함께 있어야 하는 구성원들이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이들 사이에 좁히기 힘든 ‘간극’이 존재하여 소통이 쉽진 않다. 《창업자와 투자자》는 투자자라는 존재를 조금 더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썼다. 투자자는 어떤 기준으로 결정을 내리는지, 어떤 고민을 하는지,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으로 어떤 조언을 줄 수 있는지를 정리했다. 이 책은 사업과 투자에 대한 정답을 제시하는 대신, 창업과 투자의 전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현실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4개의 단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창업자들이 생각하는 투자자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창업자
창업자는 사업을 성장시키기 위한 돈/자원 마련을 위해 투자자를 필요로 하고, 투자자는 본인들이 투자한 자본을 바탕으로 크게 성장시켜 줄 창업자를 찾는 사이이기에 두 조직은 필수불가결하게 서로 자주 만나고 함께 있어야 하는 구성원들이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이들 사이에 좁히기 힘든 ‘간극’이 존재하여 소통이 쉽진 않다. 책 《창업자와 투자자》는 투자자라는 존재를 조금 더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썼다. 투자자는 어떤 기준으로 결정을 내리는지, 어떤 고민을 하는지,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으로 어떤 조언을 줄 수 있는지를 정리했다. 이 책은 사업과 투자에 대한 정답을 제시하는 대신, 창업과 투자의 전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현실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4개의 단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1장 ‘창업 그리고 팀’에서는 창업 초기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만 있으면 된다고 착각하는 창업자 그리고 완벽한 사업계획서를 요구하는 투자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흔히 투자자들이 말하는 “아이디어는 중요하지 않다”는 말의 진짜 의미도 확인할 수 있다. 2장 ‘첫 매출 그리고 투자’에서는 첫 투자를 준비하는 투자자들이 싫어하는 정부과제, 창업자들이 두려워하는 투자계약서까지 실제 현장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전한다. 투자자가 진짜 원하는 것과 창업자가 진짜 준비해야 할 것에 대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3장 ‘계약 그리고 성장’에서는 회사가 성장하기 위해 투자 이후에 찾아오는 새로운 고민들을 정리해 보았다. 대기업과 협력해야 할지, 직원들에게 스톡옵션을 줘야 할지, 심지어 사업 방향을 바꿔야 하는지까지. 이런 선택의 순간마다 투자자와 창업자는 어떤 다른 생각을 하는지 들여다본다. 마지막 4장 ‘상장하거나 사라지거나’에서는 결별의 순간을 다룬다. 성공적인 상장이든 M&A든 또는 실패로 인한 청산이든 모든 관계는 끝을 맞이한다. 이때 투자자와 창업자가 준비해야 할 것들 그리고 서로에 대해 가지는 마지막 생각들을 공유한다. 각 챕터에서는 창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각 집단이 어떻게 바라보는지, 왜 그런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왜 그렇게 대화하고 질문하는지를 보여 준다.
붉은 새의 넒은 시야를 가진
투자자의 어깨에 올라서라!
우리는 자신만의 자본으로 창업을 하던 시대에서 벗어났다. 이제는 펀드가 다양해졌다. 과거에 비해 든든한 사업 파트너들과 접점이 많아졌다. 하지만 창업을 생각할 때 아직도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다름 아닌 바로 창업자만의 시각이다. 투자자들은 창업자에게 사업에 진취적일 수 있도록 도우면서도 때로는 브레이크를 걸어 숙고하게 해 주는 동행자이다. 이 둘의 입장을 동시에 보여주는 책 《창업자와 투자자》가 반가운 이유다. 우리는 대부분 창업자의 시각으로만 사업을 바라본다. 또한 창업자와 투자자의 진정한 역할을 모른 채 서로가 불편한 관계로만 오해하며 시너지가 될 엄두를 못 냈다. 창업을 꿈꾼다면 자신을 설득하고 나아가 투자자도 설득할 수 있는 충분한 이유가 존재해야 한다. 그것이 고객을 설득할 힘이 되기 때문이다. ‘창업’을 단지 그 두 글자에 국한하였을 때 우리는 큰 실수를 범한다. 오로지 ‘내가’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에게 ‘기여’하는 바가 있는 ‘생산’의 관점을 장착해야 할 것이다.
코뿔소의 추진력으로 업業을 기획해라!
실제 초기 투자자의 관점에서 바라본 IR(Investor Relations)자료의 핵심 요소들을 상세히 다루고 있어,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수 있다.
투자자들이 보이는 모순적 행동의 핵심에는 사업 아이디어에 대한 과신過信이 자리 잡고 있다. 많은 투자자들은 ‘아이디어보다는 창업자의 역량이나 산업의 성장성이 더 중요하다’는 원칙을 강조하면서도, 실제 투자 거절의 이유로 ‘창업자의 아이디어가 별로라서’라는 답변을 자주 내놓는다.
투자자는 절대 사업의 대표가 아니다. 투자자는 군사적 전략가나 책사에 비유하면 이해가 쉽다. 삼국지의 제갈량, 초한지의 한신과 같은 인물들은 군주에게 훌륭한 조언을 제공했지만 그들이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고, 군주는 조언을 참고하여 자신의 판단으로 결정을 내렸다. 마찬가지로 창업자들도 투자자의 이야기를 참고 자료 수준으로 받아들여야 하며, 최종적인 결정은 스스로 내려야 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전석우
경영학을 전공하고, L★전자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현재 K★금융그룹에서 스타트업 발굴, 투자, 협업 업무를 수행하며 국내 창업 생태계의 성장을 가까이에서 지켜보았다. 업무를 통해 만난 수많은 창업자들의 도전과 열정에 존경심을 가지고 있으며,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하거나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창업 생태계를 다양한 각도에서 경험했다. 투자자와 창업자 양쪽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는 장면들과 작은 팀이 기업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이 수많은 희로애락을 담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두 아이의 아버지이자 직장인이지만 항상 창업자들을 존경하는 마음과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열망으로 이 책을 쓰게 되었다. 그의 10년 간의 경험과 통찰이 책을 통해 예비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
지은이 : 투잘
공학을 전공하고, 스타트업 초기 멤버로서 작은 회사가 성장해 가는 과정을 함께하며 작은 엑시트까지 경험했다. 이후 VC로서 10여 년 동안 여러 기업에 수십 건, 수백억 원의 투자를 진행해 왔다.다양한 산업과 수많은 창업자들을 만나며 아이디어가 시장에 자리 잡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가까이서 지켜봤다. 때로는 큰 성과를 낸 회사도, 안타깝게 청산한 회사도 있었지만, 결과와 상관없이 창업자들과 함께 고민하고 방향을 찾는 과정 자체를 소중하게 여긴다. 평소 창업자들과 다양한 주제를 놓고 편하게 이야기 나누는 것을 좋아하고, 업계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주는 인적 네트워크의 허브 역할에도 보람을 느낀다. 이 책은 그런 시간 속에서 창업자들에게 꼭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정리한 기록이다.
목차
0 프롤로그 투자자는 돈에 영혼을 판 사람들이고, 창업자는 말만 그럴듯한 사기꾼이다? 004
1장 창업 그리고 팀
1 -1 아이디어는 중요할까? 012
1 -2 투자, 꼭 받아야만 할까? 025
1 -3 손 많이 가는 정부과제, 하는 것이 맞을까? 041
1 -4 내가 창업자가 될 상인가? 054
1 -5 사업은 혼자가 좋을까? 같이 하는 게 좋을까? 068
1장 요약 창업 그리고 팀 082
투자자 Note 1 고민의 흔적이 최대한 많았으면 좋겠다 084
2장 첫 매출 그리고 투자 유치
2 -1 벤처투자자는 쓸모가 있는가? 090
2 -2 스타트업의 데모데이 꼭 참여해야 하는가? 106
2 -3 창업자, 투자자를 찾는 법 124
2 -4 투자자가 투자하는 돈은 전부 자기 돈인가? 140
2 -5 회사의 지분을 얼마만큼 나눠 줘야 할까? 160
2장 요약 첫 매출 그리고 투자 유치 176
투자자 Note 2 투자유치 시 꼭 고려해야 할 3가지 178
3장 계약 그리고 성장
3 -1 너무 신경 쓸 게 많은 계약서, 왜 중요할까? 190
3 -2 투자를 받은 이후에 뭘 해야 할까? 202
3 -3 대기업과 같이 일하는 게 좋을까? 213
3 -4 창업자의 삶은 어떠할까? 226
3 -5 기존 사업이 어려워진다면, 빠르게 방향을 바꾸는 게 나을까? 240
3장 요약 계약 그리고 성장 258
투자자 Note 3 투자자의 사후관리 260
4장 상장하거나 사라지거나
4 -1 투자금의 회수, 창업자의 회수는 언제 이뤄지는가? 266
4 -2 M&A는 득인가, 독인가? 275
4 -3 회사의 이사회는 어떤 역할을 하는가? 290
4 -4 투자자와 창업자는 언제 헤어지는가? 302
4장 요약 상장하거나 사라지거나 313
투자자 Note 4 상장을 꼭 해야 할까? 315
에필로그 전석우·투잘 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