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국제 금융 질서의 균열과 디지털 화폐의 부상을 문명사적 시야에서 고찰한 책이다. 달러 중심의 기축통화 체제가 반복되는 위기와 불균형에 직면한 오늘, 이 책은 비트코인을 단순한 기술이 아닌 ‘자기조정형 통화 시스템’이라는 새로운 질서의 가능성으로 바라본다. 열역학, 정보이론, 게임이론의 통합적 관점에서 비트코인의 설계 철학을 분석하며, 그것이 어떻게 정치 권력에 의존하지 않는 ‘보편적 신뢰’ 구조를 구현하고 있는지를 설명한다.“화폐는 실물이 아니라, 사회 안에서 맺어진 채권?채무 관계를 기록하고 정산하는 장치다.”
“비트코인은 중앙 통제 없이, 물리 법칙과 인센티브 설계를 통해 신뢰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자기조정형 질서의 문명사적 실험이다.”
“신뢰는 선언이나 제도적 보증이 아닌, 반복적이고 물리적 비용을 수반한 행위의 축적 속에서 스스로 복원되는 동적 질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종승
SK텔레콤(주) IoT사업부문에서 신사업 전략과 블록체인 기반 신규사업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ICT 분야에서 주로 유망기 술 전략과 사업개발 업무를 진행해왔으며, 'Blockchain Economy Frontier Forum'을 결성해 블록체인 비즈니스 전략과 경제 모델을 연구 중이다. 삼일PwC, KT 전략기획실?온라인사업단?미래융합 사업추진실 등을 거쳤다. 저서로『블록체인노믹스』,『앱경영 시대가 온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