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시인의 두 번째 고백이다. 7년을 땅속에서 기다리다 단 한 달을 울기 위해 나오는 토종매미처럼, 시인은 70년의 삶을 묵묵히 견디며 이 짧은 시편들을 품어왔다. 첫 시집 《삶의 배낭》이 무거운 인생의 짐을 내려놓던 시간이었다면, 이번 시집은 그 짐 속에 함께 묻어두었던 미안함과 그리움을 꺼내어 ‘멀리 있는 그대’에게 전하는 진심의 울림이다.가족에게, 특히 늘 곁에서 묵묵히 함께해준 아내에게 끝내 말하지 못한 마음들을 한 줄 한 줄에 담았다. 세상의 많은 독자들에게 닿지 않더라도, 이 시집 한 권이 삶의 마지막 순간을 따뜻하게 밝혀주는 등불이 되기를 소망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장순
경상남도 함양군 월명 출생《월간문학 시가 흐르는 서울》로 등단(사)한국통일문인협회 회원가산문학회 회원강서구립 길꽃어린이도서관 문예창작반 회원‘고양문인협회’ 시창작반 회원강서 시낭송아카데미 회원시집 《삶의 배낭》, 《멀리 있는 그대》공저 《사랑방》 1, 2집(가산문학회 동인)